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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장편 완결/유키호「이런 건 분명 이상해!!」

유키호「이런 건 분명 이상해!!」2

by 기동포격 2014. 9. 14.

유키호「콜록, 콜록・・・우에에에엑・・・」


아즈사「어머어머~? 괜찮니~?」


유키호「콜록・・・콜록콜록・・・」


아즈사「유키호였구나. 괜찮니? 토해버리도록 하렴」 툭툭


유키호「・・・우에엑・・・으윽・・・!!」


아즈사「어디 안 좋기라도 한 거야? 기분 나쁘니? 프로듀서씨한테-」


유키호「안 되요・・・」


아즈사「에?」


유키호「부, 부탁드려요・・・괜찮으니까, 누구한테도・・・콜록콜록」


아즈사「그럴 수도 없겠는데~. 얼굴이 새파래, 유키호・・・」




유키호「아, 아즈사씨・・・. 아즈사씨는・・・」


아즈사「왜에? 무슨 일이니?」


유키호「아즈사씨는 아이돌이랑 프로듀서가 관계를 가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즈사「에? 아이돌이랑・・・? 대체 무슨 말을・・・」


유키호「저는 진지해요! 진지하게 대답해 주세요!」


아즈사「과, 관계라니, 그・・・연인이라든가, 그런」


유키호「아니에요・・・」


아즈사「에?」


유키호「그런 게 아니에요・・・」


아즈사「・・・무슨 의미니? 자세히 이야기 해줄래?」



 벌컥



리츠코「어서오세요. 아즈사씨. 왜 그러세요? 얼굴이 무서운데요?」


아즈사「・・・방금 유키호한테 들었어요」


리츠코「・・・아아」


아즈사「무슨 일이야? 지금 이 사무소는 대체 어떻게 된 거야!?」


리츠코「・・・딱히 어떻게 된 건 아니에요」


이오리「우리 류구 코마치는 변하지 않아. 톱으로 계속 군림한다. 그렇지?」


아즈사「이오리, 저기 있잖아. 그런 게 아니라・・・」


리츠코「・・・아즈사씨는 정체모를 불안감에 습격당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즈사「무슨 말을・・・. 지금은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리츠코「저는 항상 그래요」


이오리「・・・」




리츠코「분명히 말해 류구 코마치는 대성공이에요. 이렇게까지 계산대로 흘러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리츠코「아이돌로서 삼류인 내가 아이돌을 이끌어 톱에 올려놓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리츠코「이렇게 나이도 어린 여자가・・・」


이오리「・・・」


아즈사「리츠코씨, 제가 묻고 싶은 건-」


리츠코「하지만 말이에요, 무서워요」


아즈사「・・・」


리츠코「아무런 실적도 없는 제가, 우연히 행운으로 횡재를 한 것 같아서」


아즈사「그렇지 않아요. 아이돌 시절의 경험과 프로듀스업을 열심히 배워왔기에-」


리츠코「류구 코마치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건 오로지 타이밍을 잘 맞췄기 때문입니다. 톱 아이돌이 부재인 공백지대를 푹 파고 들어갔으니까」




이오리「뭐, 그것도 포함해서 실력이겠지」


리츠코「후훗, 그렇네. 하지만 역시 무서워・・・」


아즈사「・・・」


리츠코「앞만을 보고 무작정 달려와, 문득 자신의 발밑을 보니」


리츠코「거기 있는 건 가느다란 줄 뿐」


아즈사「그럴 수가・・・」


이오리「철의 여인으로 보이던 리츠코도 약한 면이 있는 거네」


리츠코「철의 여인이란 말은 필요 없어」


이오리「리츠코의 장점은 약한 면을 보이지 않는다는 거. 그리고 그건 동시에 리츠코의 단점이기도 하지만」


리츠코「갑자기 무서워져서, 그 자리에 주저앉아 움직일 수 없게 됐을 때・・・」


이오리「상냥하게 대해주면 확 끌리겠지?」


아즈사「확 끌리다니・・・」




리츠코「저는 그렇게까지 가벼운 여자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오리「뭐, 확 끌리다는 건 어쨌든, 그런 때에 상냥하게 대해준다면 마음이 움직여도 이상하지 않잖아?」


아즈사「그렇지만・・・그럴 지도 모르지만・・・」


이오리「괜찮아・・・. 아즈사가 걱정하는 그런 일로는 되지 않아」


아즈사「・・・」


리츠코「유키호를 맡겨도 괜찮을까요? 저희들이 말을 해도, 분명 들어주지 않을 테고요」


아즈사「하지만・・・」


리츠코「이걸로 아무것도 모르는 건 아미뿐인가요. 뭐, 모르는 게 좋을 테고」


이오리「아직 어린애니까」


리츠코「너도야」


이오리「흥」


아즈사「전, 역시 프로듀서씨한테 직접 물어보고 오겠습니다」 빙글 다다닷




이오리「・・・소용없는데」


리츠코「그것보다 프로듀서는 지금 시모스와에 가있고・・・」


이오리「・・・어째서?」


리츠코「온천 촬영」


이오리「아아・・・. 아즈사가 나올 예정인 그거 말이지・・・」


리츠코「후우. 아즈사씨가 그런 얼굴을 하는 건, 처음 봤어」


이오리「나도야. 직접 이야기한다고 했지만 뭐, 헛수고 일테고」


리츠코「뭐, 처음에 들었을 때는, 그야 충격이었지만」


이오리「・・・뭐, 그렇지」


리츠코「상냥한 건지, 무른 건지, 아니면 단순히 우유부단 한 건지」


이오리「아니면 단순히 추잡한 놈인지」


리츠코「어느 쪽일까・・・」





 - 며칠후



유키호「아즈사씨, 그 뒤에 어떻게 되셨을까・・・」


유키호「이야기를 해주셨을까・・・」


유키호「아,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아즈사씨~!」


아즈사「・・・」 움찔


유키호「아즈사씨, 어떠셨나요? 이야기 해주셨나요?」


아즈사「에?・・・응」


유키호「어떻게 됐나요?」


아즈사「저, 저기 있잖아, 유키호. 나 이만 가 봐야해. 그, 촬영으로・・・」


유키호「앗, 죄송해요. 불러 세워서・・・」


아즈사「괜찮아. 그럼・・・」 샤삭


유키호「아즈사씨, 무슨 일이실까・・・? 모습이・・・」


유키호「목덜미에 보이던 그거・・・, 벌레에 물린 것 같던데」


유키호「그라비아 촬영 같은 걸 할 때 영향을 주지 않으려나. 괜찮을까・・・?」


유키호「내가 걱정할 일이 아니지・・・」




마미「・・・아즈사언니도 타락해버린 것 같네」


하루카「쿠쿠쿠. 녀석은 사천왕중에서도 최약체・・・」


치하야「사 천 왕 의 수 치 야」


마미「우아우아~, 치하야 언니. 똑바로 해~」


치하야「・・・갑자기 이런 걸 시키지 말아줘」


마코토「대체 뭘~하고 있는 거야」


마미「그게 말이지, 아즈사 언니한테도 들켜버린 것 같은데 말이야~」


하루카「유키호가 폭로한 거지만」


마미「아즈사 언니가 어떤 행동을 취하려나, 그 이야기를 했어」


마코토「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치하야「좀 더 시간이 걸릴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루카「너무 빨랐지. 아하하」


마미「체엣.  마미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걸~. 그렇게 되면 오빠랑」


치하야「좀 주책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떠려나・・・」


마코토「나중에 벌을 줘야하려나~」




유키호「・・・」


미키「아, 유키호야. 얏호~」


유키호「・・・미, 키・・・」


미키「지금은 만나고 싶지 않다는 얼굴이야」




유키호「그렇지, 않아・・・」


미키「・・・」


유키호「・・・저기・・・」


미키「왜?」


유키호「미키는・・・그, 어째서・・・」


미키「아아, 허니?」


유키호「허니? 전에 분명 프로듀서한테 흥미없다고・・・」


미키「아, 그거 거짓말」


유키호「・・・」


미키「미키는 허니를 정말 좋아해! 허니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고, 뭐든 될 수 있어」


유키호「어째서, 그렇게까지・・・?」




미키「으음~・・・」









유키호「・・・」


미키「믿어주니까」


유키호「에?」


미키「이 세상에 있는 그 누구보다 미키를 믿어주니까. 분명 미키보다」




미키「허니는 믿어주니까」


유키호「・・・단지, 그것뿐?」


미키「그 밖에 뭐가 있어?」


유키호「・・・」


미키「미키는 허니를 믿고 있는 거야. 허니도 미키를 믿어줘」


미키「그러니까 미키는 허니에게 은혜를 갚는 거야」


미키「반드시 톱 아이돌이 돼서, 허니가 초일류 프로듀서라고 다들 인정하게 만들 거야」


미키「그걸 위해서라면, 미키는 뭐든 할 거야. 어디든 가고, 뭐든 될 거야」




유키호(어째서일까. 미키가 굉장히 반짝거리는 것처럼 보여・・・)


미키「그것뿐이야. 미키는 그것뿐. 하지만 그걸로 된 거야」


미키「미키가 최고로 반짝이고 있을 때, 곁에 허니가 있어준다면 그걸로 됐어」


미키「제일 처음으로 봐주는 건, 허니였으면 하는 거야」


유키호「・・・모르겠어・・・」


미키「응. 그렇게 생각해. 유키호는 이해할 수 없는 거야」


유키호「・・・윽!」


미키「왜냐하면 유키호는 인정하지 않았는걸. 미키랑 다른 사람들, 그리고 허니를」


유키호「그런 걸! 인정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미키「・・・」


유키호「・・・미, 미안해. 고함을 질러서・・・」


미키「다름 사람한테도 물어보는 게 어때?」


유키호「・・・」


미키「미키는 이만. 이제 시간이 다 됐으니까」


유키호「・・・」




마미「헤에. 그래서 마미한테 왔구나」


유키호「・・・응」


마미「오빠 말이지. 오빠・・・」


유키호「・・・」


마미「으~음・・・뭐, 상관없나」


마미「있잖아, 마미가 뒤편에서 어떻게 불리는지 알고 있어? 유키뿅」


유키호「뒤편에서? 아니, 모르는데・・・」


마미「후타미 자매 중에서 글러먹은 쪽」


유키호「윽!!」


마미「류구 코마치가 아닌 쪽. 인기가 없는 쪽. 아미가 아닌 쪽. 불쌍한 쪽.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유키호「누가 그런 말을・・・」


마미「응~? 인터넷이라든지, 세상에서?」


유키호「그런 건, 일부에서만・・・」


마미「과~연 어떨까~? 하지만 학교에서도 조금은 느껴. 신경을 써주고 있구나, 하고」


유키호「・・・」




마미「이걸 알았을 때는 말이야, 역시나 충격이라서・・・」


마미「방에 틀어막혀서 말이지, 아미한테도 마구 화풀이하고・・・최악이었지~」


마미「그랬더니 말이야, 정말 걸작이라니까! 오빠가 말이지, 우리 방까지 들어와서는 말이야」


마미「문을 잠가놨는데 그걸 부수고 들어왔다니까! 정말 웃음밖에 안 나와!」


유키호「・・・」


마미「잘못한 건 마미인데 말이지, 갑자기 넙죽 엎드렸어」


마미「내 실력이 부족해서 미안하다고, 울고 있었었나. 아, 이건 비밀이야」


유키호「・・・」


마미「마미는 말이지, 힘든 건 싫으니까 말이야. 즐거운 건 좋아하지만, 편한 게 좋거든」


마미「잘못한 건, 지금까지 게으름 피우던 마미인데 말이지」


마미「아미랑 같이 펑펑 울고 말끔히 풀었으니, 이제 됐어」


유키호「・・・」


마미「하지만 정말 웃기다니까. 우푸푸! 그 때의 오빠 얼굴」


마미「부모님한테도 엎드렸다? 문을 부쉈으니까 말이지」


마미「・・・정말, 웃음밖에 안 나와」




마미「마미는 말이지, 꼴사나운 오빠를 보고 싶지 않아」


마미「그 때의 오빠는 정말로 꼴사나워서, 정말로 멋있었지만 말이지」


마미「스태프들 뒤에서, 『어때, 우리 마미는』그러며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고 있을 때의 오빠가 마미는 최고로 좋으려나」


유키호「・・・」


마미「아! 아미도 물론 좋아해! 그렇다고 할까 마미는 전부 좋아하고!」


유키호「응」


마미「하지만 뭐,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받기에는, 아직 조~금 부족하지만」


마미「곧바로 따라잡아 보이겠어. 어쨌는 마미한테는 오빠가 붙어 있으니까 말이야」


유키호「응」


마미「・・・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더라? 어라?」


유키호「프로듀서를, 좋아하는구나」


마미「・・・응. 좋아해」


마미「마미는 말이지, 반드시 톱 아이돌이 될 거야. 되어서 말할 거야」


마미「어때, 우리 프로듀서는, 이라고」


유키호「・・・응」




이오리「그래서 다음이 나라는 거야?」


유키호「응・・・」


이오리「흐응. 뭐, 됐어. 나한테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유키호「・・・」


이오리「으~음. 그녀석이랑 이런 식으로 된 게 언제였더라・・・」


이오리「그렇다고 할까 그 녀석 여기저기 너무 건드리고 다닌다니까. 정말・・・」


유키호「이오리는 류구 코마치니까, 프로듀서랑 접점이 별로 없을 거라 생각했어」


이오리「그렇지 않아. 류구 코마치에 들어오기 전에는 그 녀석이 담당이었으니까」


이오리「으~음. 생각해봐. 나는 말이지, 아가씨잖아?」


유키호「으, 응」


이오리「스스로 말하면 굉장히 바보같이 들려・・・」


이오리「뭐, 어쨌든. 어딜 가더라도, 어디에 있더라도 나한테는 “미나세” 라는 이름이 따라다녀」


이오리「내 이름을 말하면 말이지, 아아, 혹시 그 “미나세”씨? 라고」


이오리「그런 게 진절머리 나서 이 세계에 뛰어들었지만, 결국 똑같았어」


유키호「・・・응」




이오리「하지만 말이지, 그 녀석뿐이었어. 나를・・・내 뒤에 있는 “미나세”를 보지 않았던 건」


이오리「미나세씨, 미나세씨. 말하기 어려운데. 이오리로 괜찮아? 라고」


이오리「첫 대면인데 뻔뻔하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가족이 아닌 사람한테 이오리라고 불리는 건 처음이었어」


이오리「허물없어 보여 싫다고 해도, 어~이 이오리. 무슨 일이야, 이오리. 정말 끈질기다니까」


유키호(어째서 그렇게 기쁜 듯이 말하는 걸까・・・)


이오리「・・・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그 녀석 앞에서만은 미나세 이오리가 아니라, 단순한 이오리가 될 수 있었어」


이오리「굉장히 편하다라고 생각한 다음 순간, 왜 이런 시시한 일로 고민하고 있었던 거지, 그렇게 생각했어」


이오리「어딜 가든, 나는 나야. 그 녀석 때문에 드디어 깨달았어」


이오리「그 녀석이 능청스럽게, 내 이름을 부르는 거야」


이오리「그게 너무나 기뻐서, 누구보다 그 녀석에게 이름으로 불리는 게 기뻐서」


이오리「・・・근데 난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걸까. 이런 건 내 캐릭터가 아니야」


유키호(지금 여기 있는 이오리는 너무나 귀엽게 보여・・・. 아니, 아름다워 보인다고 하는 편이 맞아・・・)


이오리「아~, 이런 이야기는 그만그만! 아, 그 녀석한테는 절대 말하면 안 돼. 알겠지? 놀릴 게 눈에 뻔하니까!」


유키호「응・・・」


이오리「・・・만족할 만큼, 다른 사람들한테도 물어보도록 해. 납득이 갈 때까지 말이야」




야요이「프로듀서, 말인가요?」


유키호「아, 말하기 어려우면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


야요이「전 괜찮답니다? 뭘 이야기하면 되는 건가요?」


유키호「그・・・야요이는, 프로듀서를, 좋아해?」


야요이「・・・좋아한답니다. 정말 좋아해요」


유키호「・・・어째서? 라고 물으면 이상하려나・・・」


야요이「・・・저희 집은 가난해요」


유키호「・・・」


야요이「조금이라도 생활에 보탬이 될 수만 있다면. 저는 그렇게 이 일을 시작했지만・・・」


야요이「처음에는 되는 게 전혀 없어서」


유키호「하지만 지금은 정규 멤버인 것도 몇 개나・・・」


야요이「네. 처음에는 이오리랑 함께. 전부 프로듀서가 세팅해주셨어요」


야요이「끼워 팔기? 라고 하나요? 잘 모르겠지만」


야요이「지금은 이렇지만, 반드시 솔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겠어, 라고 해주셨어요」


야요이「사실은 이오리가 지금 류구 코마치로 바빠서 솔로로 활동하는 거지만. 에헤헤」




야요이「제가 지금 이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건, 전부 프로듀서덕분이에요」


야요이「저는 바보니까・・・어려운 건 잘 모르지만・・・」


야요이「아버지 빚 같은 걸 일원화? 해주신다던가. 에헤헤. 역시 잘 모르겠지만」


야요이「가족이랑・・・싸웠을 때도, 그 이외에도 전부 프로듀서가 도와주셨어요」


유키호「・・・응」


야요이「그러니까 전 평생을 걸쳐서라도 프로듀서한테 은혜를 같고 싶어요」


유키호(은혜를 갚는다・・・미키도 같은 말을・・・)


야요이「그러니까 전 톱아이돌이 될 거예요. 그게 은혜를 갚는데 있어서는 최고일 테니까」


유키호「하지만, 하지만 말이지. 좋아하다든가, 은혜를 갚고 싶다든가. 그 마음은 알겠지만, 하지만 그 일이랑 이거는・・・」


야요이「・・・프로듀서는 저희에게 요구하지 않아요」


유키호「에?」


야요이「전 알고 있어요. 분명 다들 스스로 그렇게 했을 거예요」


유키호「・・・그럴 수가」


야요이「우~, 하지만 너무 증가하는 것 같아요. 나중에 떽! 하고 한마디 해야겠어요」


유키호「아, 아하하・・・」




하루카「흐흐~응. 그래서 마지막으로 나한테 왔다는 거네!」


유키호「・・・응」


하루카「마지막인가. 부끄러워지는데」


유키호「저기, 진지하게・・・」


하루카「진지해」


유키호「아, 응・・・」


하루카「저기, 사람들한테 이야기를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어?」


유키호「・・・다들 프로듀서를 매우 신뢰하고 있어」


하루카「그렇지. 유키호는? 신뢰하지 않아?」


유키호「나・・・는・・・」


하루카「역시 아직 무서워?」


유키호「그래도・・・다른 사람들 보다는・・・」


하루카「응응. 유키호는 힘내고 있는 걸. 보고 있으니 잘 알고 있어!」


하루카「부지런히 노력하는 유키호. 남자는 유키호 같이 덧없고 가련한 여자아이가」


하루카「부지런히 노력하는 모습을 정말 좋아해」




유키호「그럴 수가・・・나 같은 건・・・」


하루카「그 말버릇, 그만두는 편이 좋아. 자신뿐만 아니라, 유키호를 좋아하는 사람들까지 깍아내리게 되는 거니까」


유키호「그럴 생각으로 한 게・・・」


하루카「응. 그것도 알고 있어. 유키호는 그런 아이가 아니라는걸. 그러니까 그만두자. 알겠지?」


유키호「・・・응」


하루카「・・・유키호는 좀 더 자신한테 자신감을 가져야해. 어려운 일이겠지만」


유키호「・・・응」


하루카「자! 이 책을 봐! 이 랭킹!」


유키호「신부로 삼고 싶은 아이돌・・・톱 100?」


하루카「참고로 난 62위」


유키호「・・・굉장해」


하루카「굉장해? 유키호가 그 말을 할 수 있으려나」


유키호「에・・・?」


하루카「아즈사씨는 12위. 역시네. 미키는, 보자, 46위」


하루카「야요이가 말이지, 여기! 31위! 이예이」




유키호「야요이는 분명 좋은 신부가 될 테니까」


하루카「그래서 유키호가 말이지・・・」


유키호「나도 있는 거야?」


하루카「・・・」


유키호「・・・하루카?」


하루카「짜라라라라라라라, 쨘! 8위!!」


유키호「・・・에?」


하루카「봤지? 유키호는 좀 더 자신감을 가지는 편이 좋아」


유키호「내가・・・. 앗. 아니, 하지만 이거랑 내가 묻고 싶은 건・・・」


하루카「뭐,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유키호는 너무나 귀여운 아이라는 것」


하루카「그런 유키호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존재한다는 것」


유키호「・・・」


하루카「마코토는・・・, 치하야도 그렇지만・・・콤플렉스가 있었다고 생각해」


유키호「콤플렉스・・・」


하루카「여자 아이로서 라고 할까, 여성으로서 라고 할까・・・」




하루카「마코토는 굉장히 소녀틱한 면이 있고, 치하야도 너무나 귀여운데」


하루카「그게 전해지기 어렵지~. 뭐, 마코토의 경우에는 방침이라고 할까, 이미지 문제겠지만」


유키호(그러고 보니 마코토도, 치하야도・・・나는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루카「미키랑 야요이는~, 이오리랑 마미는~, 리츠코씨는 분명~」 중얼중얼


유키호「하지만・・・역시・・・」


하루카「으응~?」


유키호「그・・・그런 일은・・・, 연인이 아니면・・・」


하루카「・・・」


유키호「・・・」


하루카「안 돼지. 역시」


유키호「에?」


하루카「・・・다들 말이야, 알고 있다고 생각해. 나도 마찬가지지만・・・」


하루카「언제까지나・・・이렇게 있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하루카「이야, 하지만 정말로 큰일인건 마지막까지 가버린 마코토랑 치하야인걸」


하루카「어쩌려나・・・」




유키호「・・・알고 있으면서 어째서・・・」


하루카「・・・그치만, 좋아하게 돼버렸는걸」


유키호「・・・」


하루카「아~아, 평범하게 사랑하고 싶었는데 말이야~」


하루카「다들 분명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야. 평범하게 사랑하고 싶었다고. 아하하」


유키호「・・・」


하루카「다들 프로듀서씨를 좋아하지만・・・」


하루카「나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분명 프로듀서씨를 좋아하는 것 만큼・・・사무소 사람들도 좋아하겠지」


하루카「영차. 이제 갈게. 오늘은 코러스 촬영이고」


유키호「・・・응. 미안해」


하루카「・・・저기 있잖아. 타카네씨나, 히비키, 아미 같이」


하루카「프로듀서씨랑 평범하게 접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으니・・・. 유키호는 그대로 있어도 괜찮아」


유키호「・・・」


하루카「알아줬으면 좋겠다든가, 그런 말은 하지 않으니까」


하루카「그럼 가볼게」 끼이익 쾅




유키호「・・・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유키호「마코토랑 프로듀서의 관계를 그만두게 하고 싶어・・・」


유키호「하지만・・・」








유키호「마코토도 스스로 했다고 말했어・・・」








유키호「그치만・・분명히 이상한걸. 이런 건・・・내가 알고 있는・・・」








유키호「내가 알고 있는 남녀의 관계는・・・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는 건・・・」























유키호「사람들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분명 잘못됐어」


유키호「그럼 내가 지금부터 하려고 하는 건?」


유키호「그건 정말로 올바른 거야・・・?」



 달칵



마코토「・・・앗」


유키호「・・・마, 코토・・・」


마코토「・・・」


유키호「저, 저기・・・」


마코토「・・・왜?」


유키호「・・・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건・・・어떤 기분?」


마코토「하아?」


유키호「・・・난 누군가를 정말로 좋아해본 적이・・・없을지도 몰라서」


유키호「아, 사무소 사람들은 좋아하지만, 그・・・」


마코토「즉, 연애감정?」


유키호「그래」




마코토「・・・굉장히, 괴로워」


유키호「・・・」


마코토「하지만 굉장히 행복한 기분도 될 수 있어」


마코토「지금 뭐하는 걸까, 항상 그렇게 생각하게 돼」


마코토「메일을 보내고, 답장이 빨리 오면 그것만으로 기뻐지고」


마코토「전화가 왔을 때, 그 사람이 아니라서 실망하고」


마코토「나랑 있을 때는 나만을 봐줬으면 하는데, 다른 여자아이를 보거나 하면 화가 치밀어 오르고」


유키호(이게 평범한 사랑이라면・・・나는 전력으로 응원할 텐데・・・)


마코토「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항상 같은 생각을 해」


마코토「무슨 이야기를 했더라, 메일을 뭐라고 썼더라」


마코토「답장이 오지 않으면 불안해지고, 혹시 내가 화나게 해버렸나, 벌써 잠든 걸까, 같은 생각과」


마코토「아아, 나는 지금 사랑을 하고 있구나, 라고」


유키호「일그러졌는데?」


마코토「・・・일그러졌다라」


마코토「일그러졌지」




마코토「하지만 말이지, 마약 같은 것 같아. 사랑이라는 건」


마코토「좀처럼 빠져나올 수가 없어. 만화책에 나오는 대사지만」


마코토「이대로는,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는데 말이지」


유키호「・・・마약」


마코토「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 이대로 계속 되는 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해」


유키호「그렇게, 될 리가・・・」


마코토「그것도 알고 있어」


마코토「하지만・・・그만둘 수 없어. 사람들 좋아하게 되는 건」


마코토「내가, 우리들이 하고 있는 건 올바르지 않지만・・・」


마코토「내가 그 사람을 좋아한다는 마음은, 사랑한다는 마음은, 잘못되지 않았어」


유키호「사랑・・・?」


유키호「이게, 사랑?」


마코토「・・・」


유키호「내가! 내가 생각하고 있는 건! 내가 상상하고 있는 건!」


마코토「・・・미안해, 유키호. 하지만 유키호가 생각하고 있는 사랑의 형태를 우리들에게 적용시키지 말아줘」



유키호「내가 생각하고 있는・・・사랑의 형태?」


마코토「연애는 이러해야한다.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건 이렇지 않으면 안 된다」


마코토「서로 사랑한다는 건, 이렇지 않으면 안 돼」


마코토「그렇게 생각하는, 사랑의 형태」


유키호「내 쪽이 평범하고 보통의・・・!!」





유키호「・・・」


마코토「나도 말이야, 평범하게 사랑하고 싶었어・・・」


마코토「프로듀서가 치하야랑 이미 관계를 가졌다는 걸 알게 됐을 때, 머릿속이 새하얘졌어」


마코토「하지만 치하야가 프로듀서를 정말로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어」


유키호「・・・」


마코토「치하야도, 좋아해. 이제 괴로워하는 치하야를 보고 싶지 않아」


유키호「치하야・・・」


마코토「기억해? 처음 만났을 무렵의 치하야는, 항상 얼굴이 새파랬지」


마코토「음식을 조금 밖에 못 먹어서, 항상 휘청거리고 있었어. 먹어도 바로 토해버리고」




마코토「미키도 그래. 재능은 있는데, 그 재능을 살리는 방법을 몰라 제자리에서 맴돌았지」


마코토「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서 레슨도 내팽개치고, 공원에서 울고 있었어」


마코토「마미도 그래. 아미의 언니라는 이유로, 여러 소리를 듣고 있었어」


마코토「항상 아미랑 비교 당하던 마미는, 매일매일을 어떤 기분으로 보내고 있었을 거라 생각해?」


마코토「다들, 유키호가 상상할 수 없는 구렁텅이에 빠져 있었어」


마코토「그 구렁텅이에서 구해준다면, 왕자님이 나타난다면, 누구라도・・・」


마코토「나도・・・」


유키호「・・・마코토, 왜 울고 있는 거야?」


마코토「・・・」


유키호「괴로워?」


마코토「괴로워! 괴롭다고! 하지만 난 그 사람을 좋아해!」


마코토「내 모든 것을 바쳐도 좋아! 하지만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만큼, 이곳의 사람들도 좋아해!」


마코토「하루카도! 치하야도! 마미도! 야요이도! 미키도! 이오리도! 리츠코도!」


유키호「・・・」


마코토「유키호도・・・」




유키호「・・・」


마코토「・・・미안해. 나는・・・, 나・・・는」


유키호「・・・아니야. 마음은, 아플 정도로・・・전해졌으니까」 꼬옥


마코토「앗・・・」


유키호「・・・이제 됐어. 나야말로, 미안해・・・」


유키호「마코토가・・・걱정됐을 뿐. 그것뿐・・・, 정말로 그것뿐이었어」


마코토「・・・응」


유키호「・・・」


마코토「따뜻하구나, 유키호는・・・. 그러니까 좋아해・・・」


유키호「정말? 나랑 프로듀서 중에 누가 좋아?」


마코토「・・・둘 다 좋아해」


유키호「・・・기뻐」






이오리「・・・」


리츠코「・・・」


아미「뭐하는 거야? 빨리 들어가자」



이오리「쉿!」


리츠코「코토리씨가 안 계셔서 다행이야. 있었다면 또 다른 문제가・・・」


아미「어라? 유키뿅이랑 마코찡, 화해했구나」


아즈사「어쩌죠?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올까요?」


리츠코「그럴까요. 패밀리 레스토랑에라도 가서」


아미「아미는 파르페를 먹고 싶은데」


이오리「패밀리 레스토랑은 참 이상하단 말이야. 그런 냉동식품이 맛있게 느껴진다는 게」


리츠코「뭐, 이걸로 일단 안심, 일까」


이오리「아즈사도 이러니 저러니 했지만 결국 “이쪽 측” 이고」


아미「응?」


아즈사「저, 저는 아니에요!」


리츠코「에? 아닌가요? 당연히 이쪽 측인 줄 알았는데・・・」


이오리「목에 키스 마크를 남기고 온 주제에?」


아즈사「그건 모기에 물렸을 뿐이라고 몇 번이나 말해야・・・!」


리츠코「뻔한 변명이구나, 라고만 생각했는데」




아미「무슨 일이야? 응~?」


이오리「그럼 갈까」


아미「저기~! 가르쳐 달라니까~!」


리츠코「조용이 해. 마코토랑 유키호를 방해하지 말고. 자」


아즈사「같이 가자. 응?」


아미「정말~, 뭐야. 아미만 따돌리고 말이야」


이오리「안 따돌렸어. 자, 뭘 먹을지나 생각해 두도록 해」


리츠코「・・・경비로 칠 수 있으려나. 맞다 프로듀서 앞으로 해놓으면・・・」


이오리「애초에 소동의 원인은 그 녀석이 야무지지 못해서잖아. 그래도 괜찮지 않아?」


아즈사「저, 저는 아직 납득이 가지 않으니까요. 본인이랑 확실히 이야기를・・・」


이오리「예이예이」


리츠코「출발할게. 안전벨트 꼭 매도록 해. 아미」


아미「오케오케!」


아즈사「그래. 본인이랑 확실히・・・」


이오리「예이예이」




리츠코「가볍게 먹도록 해. 집에 가면 저녁 차려져 있지?」


아미「괜찮아. 저녁도 확실히 먹을 거거든」 우물우물


아즈사「좋겠네・・・. 많이 먹어도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이오리「・・・」


아미「오, 이오링. 메일 왔어」


이오리「응」


이오리「・・・」 꾹꾹


아즈사「이 샐러드를 먹으면 오늘 밤에는 더 이상 먹지 않는다. 오늘 밤에는 더 이상 먹지 않는다」


리츠코「뭐, 마음은 이해하겠습니다만, 여기서도 확실히 관리하고 있으니까」


아미「애초에 아즈사 언니는 전혀 뚱뚱하지 않잖앙」


리츠코「아미도 조금만 크면 알게 될 거야・・・」


아즈사「빼려고 다이어트를 하는 게 아니라, 이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거야」


아미「흐~응. 오, 이오링 또 메일?」


이오리「응」 꾹꾹


아미「아까부터 메일만 하고 있잖앙」




이오리「・・・뭐, 그렇지」


리츠코「・・・」


이오리「미안. 나 먼저 돌아갈게」


아즈사「혼자서? 위험하단다~」


이오리「괜찮아. “마중” 은 나오니까」


리츠코「그래. 조심하도록 해」


아미「자, 잠깐만, 잠깐만. 일단 여기 있는 사람들은 인기인이니까 말이야」


이오리「괜찮다니까. 그럼 수고했어. 내일은 저녁에 나오면 되지?」


리츠코「응. 부탁할게」



 딸랑딸랑



아미「・・・어라? 이오링이 사는 집은 저쪽이 아니잖아?」


리츠코「・・・신경 쓰지 마. 자, 그거 먹으면 우리들도 돌아가자」


아즈사「오늘 밤은 이걸로 마지막・・・. 마지막・・・」


아미「・・・뭔~가 말이야」


리츠코「왜?」




아미「숨기고 있지 않아? 아미한테」


리츠코「그렇지 않아.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아즈사「・・・」


아미「이오링, 어디 갔어?」


리츠코「돌아갔겠지? 마중이 나온다고 했고」


아미「・・・요즘 말이야, 마미도 말이지, 뭔가 이상해」


아즈사「이상하다니?」


아미「・・・요즘 마미가 뭘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어」


아미「전에는 말이야, 뭐든 알고 있었는데 말이지」


아즈사「쌍둥이라는 건 대단하네~」


아미「이오링 말이야, 오늘 굉장히 비쌀 것 같은 속옷 입고 왔어」


리츠코「뭐, 그 아이의 집을 생각하면 이상한 것도 아니지」


아미「항상 그렇긴 하지만, 왠지 오늘은 특별하다는 느낌?」


리츠코「・・・」


아미「마미도 말이야, 왠지 요즘 좀 어른스럽고 비싼 팬티 같은 걸 사서 말이지」




아즈사「어머어머, 그런 데에 흥미가 생긴 걸까. 그 마음 잘 안단다」


리츠코「아미도 그런 거에 신경을 쓰게 될 거야」


아즈사「그럴만한 나이니까 말이에요. 생각나네~」


아미「・・・마미, 변했구나~, 하고」


리츠코「쌍둥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이야. 그야 변하겠지」


아미「그렇지만 말이야・・・. 하지만 뭔가・・・마미에 대해 잘 모르게 돼서 말이야」


아즈사「어머어머~, 어려울 나이네~」


아미「어려울 나이?」


리츠코「그래. 너희 나이 정도 되는 여자아이는, 여러 가지로 갑자기 변화하니까 말이야」


리츠코「마미 쪽이 조금 먼저 그런 데에 흥미를 가졌다는 거 아냐?」


아즈사「아미도 곧 그렇게 될 거야~」


아미「그렇구나・・・」


아미「뭔가・・・마미한테 뒤처지고 있는 기분이 들어」


아즈사「・・・」


리츠코「마미도 그렇게 느낀다고 전에 말했잖아」




아미「아니야. 아이돌로서가 아니라 말이지・・・, 으~음・・・」


리츠코「・・・」


아미「・・・잘・・・모르겠어」


아즈사「이해해~」


아미「에? 뭘?」


아즈사「고민을 많이 하도록 해. 그건 중요한 거니까」


아미「그런 거야?」


리츠코「그래. 다들 지나온 길에다, 의외로 마미나 야요이도 똑같은 걸 느끼고 있을지도 모르지」


아미「그럴까나」


아즈사「분명 그래」


아미「그렇구나」


리츠코「자, 이제 돌아가자. 데려다 줄게」


아즈사「네~에」


아미「네~에」


리츠코「영수증 주세요. 수신인은 765 프로덕션으로」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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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 퇴장, 아미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