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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장편 완결/유키호「이런 건 분명 이상해!!」

유키호「이런 건 분명 이상해!!」3

by 기동포격 2014. 9. 15.

마미「오~, 어서와~」


아미「이예이~, 다녀왔어~」


마미「밥 먹고 온 거야?」


아미「아주 조금이지만 말이지. 챙겨먹을 거야~」


마미「그렇구나. 마미는 이미 먹었으니까, 먼저 방으로 돌아갈게」


아미「응」



 쿵 쿵 쿵 쿵・・・




아미「・・・」


아미「응. 오늘 입은 건 아직 어린애 팬티」


마미「들려~」


아미「아하하~」


마미「이상한 말 하지 말고, 빨리 먹으라고. 정리 안 했다고 혼날 거야~」


아미「예이예이~」




마미「・・・」 쿵쿵쿵


아미「우이~, 배부르다, 배불러~. 마미~, 들어갈게~」 달칵


마미「・・・」 쓱 팟 휙


아미「읏차, 연습중입니까」


마미「・・・」 빙글


아미「아」


마미「뭐~야. 들어왔으면 말을 걸으라구~」


아미「걸었어」


마미「아하하.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못 알아챘어」


아미「본 적 없는 안무네. 이번에 나오는 녀석?」


마미「응. 잘하면 하루룽하고 치하야 언니랑 함께 할 수 있을지도 몰라」


아미「헤에~」


마미「그러니까 연습을 해야해. 좀 더, 좀 더 연습을 해서・・・」


아미「・・・큰일인 것 같네」


마미「뭐야, 그 말은. 아미만큼은 아니야. 이상한 말 하기는」




아미「・・・요즘 오빠는 어때?」


마미「어때라니?」


아미「아~, 그다지 못 만났으니까 말이야・・・」


마미「으~음? 보통~」


아미「보통이라니, 좀 더 할 말이 없는가~!」


마미「없어. 보통. 변함없음. 평소대로」


아미「・・・ 잘 안하게 됐네. 오빠에 대한 이야기・・・마미」


마미「에~? 아미가 류구 코마치 일로 바빠서 그런 거잖아」


아미(・・・안 돼, 역시・・・모르겠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마미「뭐야뭐야? 오빠가 그리워졌어~?」


아미「그치만 릿쨩이 너무 혹독한걸~!」


마미「응훗후~! 뭐, 하루 정도라면~, 마미가 류쿠 코마치 일을 대신해 줄 수도 있는데~?」


아미「정말!?」


마미「TV에 나가서 망쳐버리고는 도망칠 거야! 싫어! 난 절대 일하지 않아! 그렇게 소리치며 도망칠 거야!」


아미「어~이! 마미씨~!!」




마미「오빠는 평소랑 똑같아. 다음에 만날 수 있잖앙?」


아미「그랬던가? 일정표를 어디 놔뒀더라・・・」


마미「보자・・・. 봐, 모레하는 인터뷰가 빨리 끝난다면, 혹시」


아미「아, 진짜다. 왠지 꽤나 오래 만나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아미(마미, 류구 코마치 일정까지 써놨구나・・・)


아미「・・・뭔가, 대단하네」


마미「뭐가~?」


아미「마미, 요즘 왠지 바뀌었지」


마미「그래? 그래? 어떻게 바뀌었어? 어른 같은 느낌?」


아미(어라, 지금은 알겠어・・・. 돌아왔다・・・)


아미「으, 응」


마미「이야~, 하하하하. 알아차려버렸나! 훗후후후훗!」


마미「・・・랄까」


아미(아, 또・・・)


마미「변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마미는. 좀 더, 좀 더」







 다음날 ・ 레슨 스튜디오 앞




아미「오~우, 이오링 방가~!」


이오리「어머, 아직 있었어? 오늘 일은 이미 끝났잖아?」


아미「뭐, 그렇지. 이오링은 이 다음부터지?」


이오리「그래. 오늘은 라디오 게스트니까, 조금 일찌감치 말이지」


아미「그치만 밤까지 걸리잖아~? 큰일이네~」


이오리「별로. 대단한 것도 아니야」


아미「흐으응. 근데 말이야・・・. 어제 돌아간다 하고 나서 어디 갔어?」


이오리「돌아간다 하고 나서? 바로 돌아갔어」


아미「・・・돌아가는 방향이 틀리지 않아?」


이오리「방향? 아아, “마중” 나온 사람이 그쪽에 있었을 뿐. 그게 왜?」


아미「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럼 먼저 가볼~겡」 다다닷


이오리「・・・」


리츠코「여러 가지로 낌새를 챈 것 같아. 조심하도록 해」


이오리「・・・응. 그래서 오늘 대본은?」




아미「으으~음, 뭘까. 이오링이랑 마미, 요즘 들어 역시 뭔가 달라졌어」


아미「어려울 나이라는 녀석일까・・・」


아미「그것뿐인 걸까・・・」 달칵


아미「다녀왔습니~다앙」


히비키「어서와~」


아미「오옷오옷, 히비킹 올만~」


히비키「아하하, 올만~」


아미「아미는 오늘 이만 퇴근하는데, 뭔가 있어~?」


히비키「응~? 아무것도 없어. 타카네가 슬슬 해외 촬영에서 돌아오는 것 정도?」


아미「아~. 오히메찡, 잘도 알래스카 같은 곳을 갔네・・・」


히비키「아이돌이 할 일이 아니야, 정말. 알래스카에서 라면 수행이라니」


아미「저, 저기 말이야. 히비킹은 어려울 나이라는 거 알아?」


히비키「어려울 나이? 뭐야, 그게?」


아미「아즈사 언니가 말했어. 어려울 나이라고」


히비키「아아, 그런 걸 말하는 건가・・・」




아미「알고 있어?」


히비키「즉, 사춘기 같은・・・?」


아미「오우! 왠지 들어본 적 있는데. 그거그거!」


히비키「응응. 그래서, 누가 그런데?」


아미「헤에? 누구?」


히비키「응~? 누가 그 어려울 나이라는 이야기 아니야?」


아미「아, 그게, 이오링이라든가, 마미라든가 말이지」


히비키「아~, 응응. 알겠어, 왠지 모르게」


아미「저기저기, 대체 뭘까. 그건」


히비키「에? 아~, 우・・・, 으~으・・・」


코토리「우후훗. 아직은 몰라. 히비키도 사춘기인걸」


아미「오~, 피요쨩 있었어~?」


히비키「그래?」


코토리「응. 우리 사무소 아이돌들은 모두, 아직 사춘기가 한창이야」


아미「실은 말이지・・・」




히비키「헤, 헤에에. 귀여운 속옷이라든가・・・」


코토리「비쌀 것 같은 속옷, 말이지. 하지만 이오리라면 그런 걸 신경 쓸 것 같지」


아미「저기저기, 두 사람은 언제부터 그렇게 됐어?」


히비키「어, 언제?」


아미「그래그래. 왠지 귀여운 팬티나, 비쌀 것 같은 속옷 말이야


코토리「나, 나는 훨씬 전의 일이니까. 오호호호호・・・」 추욱


히비키「우・・・, 언제・・・, 귀여워・・・? 이건 귀여운 속옷인걸까・・・. 어떨까・・・」 힐끗


코토리「하, 하지만 그런 여자애다운 마음은 중요한 거야」


아미「응응. 그래서 언제부터?」


코토리「윽・・・, 언제부터였을까・・・. 정말로 생각 안 나・・・」


히비키「귀여운 게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사게 된 건 중학생 때 정도부터일까」


아미「호오호오. 메모메모」


히비키「이런 건 미키한테 물어보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 그리고 하루카」


코토리「그렇다고 할까 마미한테 물어보면 좋을 텐데」


아미「됐어!」




히비키「비슷한 또래라면 야요이는 어때?」


아미「벌써 물어봤어」


히비키「뭐라던?」


아미「눈을 어둡게 물들이고는 두 장해서 9800원이면 충분하다고」




야요이『됐어・・・. 비싼 걸 사주시긴 했지만 입는 건 별로・・・』


야요이『그런 천조각이 왜 그렇게 비싼지 모르겠어・・・. 됐는걸・・・』


야요이『・・・로・・・서가 사주셨・・・언제・・・입으면・・・』 중얼중얼




아미「같은 느낌이었어」


히비키「헤에. 그럼 일단 가지고는 있구나~」


코토리「아미는 어때?」


아미「음~, 지금까지는 흥미가 없었으니까 말이지. 있는 걸 입었을 뿐이고」


코토리「그럼 앞으로 흥미를 가지면 되잖아. 보자, 우선은・・・」 타닥타닥


히비키「응~? 인터넷 쇼핑? 헤에~, 이런 걸 볼 수 있구나~」


아미「아~, 이런 걸 입고 있어. 아미」


코토리「성장기니까 말이지. 성장을 방해하지 않게 여유가 있는 중얼중얼――」 달칵달칵 탁




마코토「・・・」


아즈사「왜 그러니? 빨리 들어가자」


치하야「・・・」


리츠코「뭐하는 거야. 빨리 들어가는 게 어때. 추워, 여기」


마코토「큿・・・」


치하야「큿・・・」


하루카「자, 유키호. 아~앙」


유키호「아~앙」


마코토「・・・큿」


치하야「큿・・・」


하루카「그 단어만 말해두면 될 것 같은 풍조가 있지」


유키호「자, 하루카. 아~앙」


하루카「아~앙」





아미「다녀왔습니다~」


마미「어서왕~」


아미「오? 목욕 끝내고 나오는 거야? 아미도 할래!」


마미「하시길, 자자」


아미「그 전에 머리카락 말려줄까?」


마미「정말? 잘 부탁해」


아미「그 대신 아미가 목욕 끝내고 나오면 아미도 해줘야해」 부우우우우웅


마미「오케오케! 맡기랑께!」


아미「요즘 그게 맘에 든 거야?」


마미「오늘 나오는 게스트가 이오링이었지? 기대가 돼서 말이지」 꾹




라디오> 모로보시 키라리와 미무라 카나코의 키라링 레볼루션~♪




마미「시작됐다!」


아미「・・・에잇」 꽉


마미「뇨와~!!」


아미「오오, 역시 귀여운 브라」




마미「뭐하는 거야~!!」


아미「케헤헤헤헤헤헤. 어떤 브라를 차고 있을까 해서」


마미「평범해! 평범!」


아미「그래, 평범한 건가」


마미「・・・그래」


아미「・・・자, 끝」


마미「에에~? 벌써~? 제대로 말린 거야~?」


아미「말렸어~! 그럼 아미도 목욕~! 라디오 녹음 해둬! 알겠지~!?」


마미「정말~!」



 다다다닷・・・



마미「・・・평범해, 이 정도는. 아미도 곧・・・」



라디오> 자, 그런 이유로 한시라도 빨리 오늘의 키라링 파워(뿌직) ~♪



마미「・・・」


마미「이오링 안 나오네~・・・」




첨벙




아미「・・・」




히비키『가, 가슴이라면 피요코에게 물어보는 편이 좋아. 본인은 그, 아하하, 줄어버렸으니까・・・』


코토리『으~음. 조언을 해주고 싶지만 벌써 1X 년 전의 이야기고・・・』




아미「・・・」




미키『미키 가슴? 초등학생 때부터 컸는데?』


하루카『안 그렇게 보이지만, 사실 의외로 가슴이 큰 유키호에게 물어보자(제안)』




아미「・・・」




리츠코『아즈사씨에게 물어보고 싶어. 개인적으로』


아즈사『나, 나는 별로・・・』




아미「・・・」




마코토『・・・그만둬. 그런 눈으로 보는 거』


치하야『뭐・・・아무래도・・・좋다만』


유키호『울 정도로 싫다면, 그만두면 될 텐데・・・』




아미「・・・됐거든, 곧바로・・・」




 촤악




아미「그래・・・. 바로・・・」




마코토『추월한 우리들에게 보내는 비아냥거림? 그런 거야?』


치하야『이 역할은 괴로우니까 이제 돌아가고 싶은데』


하루카『가지 마・・・』




아미「・・・쓰읍~」 흐읍



 첨벙



아미「・・・」




리츠코『이제부터 시작인데다, 아미는 장래에 분명 미인이 될 거야. 내가 기대하고 있고』


아즈사『응. 틀림없어~』


마코토『이쪽을 보면서 말씀하지 마세요』


히비키『자, 진정하고・・・』


미키『마코토군에게 가슴 같은 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데』


마코토『필요해! 절실하게! 시급하게!』


유키호『・・・아아』 팅




 촤악




아미「푸하아!」


아미「・・・」



 아미~! 이오링 나왔어~!




아미「윽! 으~응! 지금 나갈게~!!」



 촥



아미「・・・」


아미「유혹 포즈」 쓱


아미「뇌쇄 포즈」 빙글


아미「응.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아미「바로 쫓아가겠어」


아미「섹시 보디가 될 거니까 말이야!」


아미「마미랑 같이」




 달칵 쾅






 며칠 후・국제공항 터미널




타카네「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일본이군요・・・」


타카네「후훗. 겨울도 본격적인데, 저쪽에 비하면 쾌적하군요」


치하야「시죠씨, 이쪽입니다」


타카네「어머나, 이건・・・. 당신이 마중을 나올 줄이야」


치하야「네, 처음에는 아즈사씨가 올 예정이었지만 말이죠」


타카네「제 기억에 따르면 키라사기 치하야는 오늘 휴식이 아니신지요?」


치하야「그렇긴 하지만・・・, 아즈사씨를 보낼 거라면 차라리 제가」


타카네「후훗. 확실히 아즈사는 조금, 아니, 꽤나 불안하지요. 그럼 잘 부탁・・・이런?」


치하야「왜 그러시죠?」


타카네「그 반지・・・」


치하야(앗차・・・. 휴일이라서 방심하고 있었어・・・)


치하야「저, 저도 반지 정도는 낀답니다」 낑낑


타카네「・・・그렇네요. 여자 아이니까 말입니다」 키득키득


치하야「그렇답니다. 자, 리츠코가 입구에 차를 대어 두었어요. 사무소로 돌아가도록 하죠」



-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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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광탈, 공주님 등장.


그리고 유키호씨.. 이젠 아무런 걱정이 없어보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