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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마스

카나「어라? 시호, 혹시…」시호「…」

by 기동포격 2015. 1. 22.

카나「시호!」꽈악


시호「꺅…정말이지. 카나, 갑자기 안지 마」 

 





카나「미안해, 시호. 에헤헤……어라?」말랑 


시호「하아…말해도 듣질 않는다니까…」 


카나「……」몰랑


시호「…카나?」 


카나「…………」말랑말랑 


시호「잠깐만…」 


카나「…」말랑말랑말랑 


시호「윽!? 카나, 어딜 만지는 거야…!」 


카나「시호…」 


시호「…왜」 


카나「혹시…살쪘어?」 


시호「」멈칫






카나「아, 시호. 스마트폰 떨어뜨렸어」 


시호「」 


카나「시호?」 


시호「그럴 리는…아니, 하지만 옷이 끼게 된 것도 사실. 그렇지만 별로 먹지도 않고, 레슨으로 칼로리도 소화하고 있을 텐데…」 


카나「시호!」 


시호「카, 카나? 왜 그래?」 


카나「아니, 뭔가 얼굴빛이 좋지 않아서…」 


시호「신경 쓰지 마…용무가 떠올랐으니 나는 이만 돌아가 볼게」 


카나「으, 응…시호, 내일 보자」 


시호「…그럼」




 - 시호네 집



시호「」 


시호「체중이…미묘하게 증가했어…?」 


시호「역시 살이 찐 걸까…」 


시호「이건 진지하게 다이어트를 생각해 봐야겠네…」 


미나코「다이어트란 말을 들어서」드르륵

 




시호「돌아가세요」탁


시호「…여긴 이층인데…미나코씨는 어떻게 온 걸까…」




시호「부끄럽지만 프로듀서씨한테 상담을 하는 편이…좋겠지」 




P「안녕하세요」 


시호「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P「응? 안녕, 시호. 무슨 일이야? 오늘은 오프일텐데」 


시호「실은 프로듀서씨한테 상담이…」 


P「…심각해 보이는구나. 알겠어. 응접실에서 이야기할까」 




 - 응접실 



P「…그래서, 무슨 일이야?」 


시호「네…실은…」 







P「…과연, 체중이 늘어났다」 


시호「평소에 잘난 듯이 말하고 있으면서 자기관리도 하지 못하다니. 죄송합니다」 


P「아니. 체중 관리는 어려우니, 시호가 잘못한 게 아니야」 


시호「…감사합니다」




P「…보기에는 별로 안 변한 것 같은데…평소에 달라붙는 카나한테 들은 거지?」 


시호「네…」 


P「평소부터 만지고 있으니 감촉으로 알았다는 건가…일단 대책을 세워야하니까, 부끄럽겠지만 나중에 얼마큼 증가했는지 가르쳐줘」 


시호「네. 부탁드립니다」 







P「그런 이유로 이 네 사람에게 협력을 받게 됐어」 


치하야「시호, 이야기는 들었어. 내가 협력해도 괜찮을까?」 

 

시호「치하야씨…감사합니다」 


우미「역시 운동이지, 운동! 몸을 움직여서 전부 빼버리자!」 

 




히비키「본인들이 같이 하니까 분명 빠질 거야! 시호, 힘내자!」 

 

시호「네. 잘 부탁드립니다」 


미나코「왓호이~! 식사는 맡겨주세요~!」 


시호「프로듀서씨」 


P「…」 


시호「사람을 잘못 선택한 거 아닌가요」 


P「…사정했어. 시호를 위한 식사를 만들어 달라고. 그랬더니 특별히 만들어 준다더군」 


시호「…」 


P「시호에게 갈 예정인 칼로리는 전부 이쪽으로 올 거야. 걱정하지 마」



 

시호「프로듀서씨…죽을 생각인 건가요?」 


P「약속을 완수할 때까지는 죽지 않아…아니, 죽을 수 없어」 


미나코「너무 과장이세요! 프로듀서씨! 단지 양이 3.75배 늘어날 뿐이잖아요!」 


P「미안. 역시 무리일지도」 











치하야「처음은 나네. 배에 힘을 집중해 힘차게 노래함으로서, 배 주위를 단련하자」 


시호「네」 


치하야「아♪ 아, 아♪ 아~♪」 


시호「아♪ 아, 아♪ 아~♪」 


치하야「아~♪ 응아~♪」 


시호「아~♪ 응아~♪」 











치하야「어때?」 


시호「배 근육이 죄이는 기분이 들어요」 


치하야「효과가 있네. 이 상태로 계속하자」




치하야「이쯤에서 끝내자…」 


시호「감사했습니다」 


치하야「또 어울려줄게」 


시호「네, 치하야씨」 







히비키「다음은 본인들이네」 


우미「그럼 첫날이니 가볍게 8키로 정도 달려볼까」 


시호「」 


히비키「그건 좀 오버페이스야! 간단히 3키로 정도면 될 거야」 


시호「알겠습니다」 


히비키「같이 달려 줄 테니, 힘들어지면 말해. 알겠지?」 


시호「네」 




P「놔! 나는 운동을 할 거야! 놔라고, 미나코!」 


미나코「안 돼요, 프로듀서씨! 칼로리가 달아나 버린다고요!」 


P「놔! 놔아아아아아아아아!」 


미나코「날뛰어도 칼로리가 달아나니까 구속을 하겠습니다!」 


P「으악!?」 


미나코「이걸로 끝」




시호「하아, 하아, 하아, 하아」 


우미「♪」 


히비키「시호, 힘 내!」 


시호「윽…네!」 






P「」 


미나코「어때요? 맛있으세요?」 


P「」 



히비키「시호~, 무리하면 안 돼~!」 


시호「아직…괜찮…습니다」 




치하야「…가나하씨의 가슴, 줄어들지 않으려나」소곤 


히비키「치하야! 다 들리거든~!」




시호「하아…하아…하아…하아…」 


히비키「시호, 수고했어. 30분정도 쉴까?」 


우미「으~음…부족한데~…」 


히비키「그야 우미는 만족 못하겠지만, 이건 시호를 위한 것이라는 걸 잊으면 안 돼」 


우미「네~에. 나중에 달리고 올게」 





P「미나코, 이제 저항하지 않을 테니, 나한테도 휴식을 주지 않을래?」 


미나코「안 돼요! 먹는 걸 한 번 멈추면 먹을 의욕이 없어져서 못 먹게 돼요! 그러니까 휴식은 없어요!」 


P「먹을 의욕 같은 건 처음부터 없었어!」 


미나코「그렇게 기운이 넘치신다면 쉴 필요는 없겠죠?」 


P「」




시호「후우…」 


우미「그럼 다음은 내 차례네. 시호링의 체력으로는…일단 복근 운동이랑 등골 운동을 50회씩 2세트!」 


히비키「우미치고는 짧고 굵네」 


우미「…? 기초운동인데?」 


히비키「알고 있었어」 






P「」 


미나코「프로듀서씨! 아직 드실 수 있죠? 네?」 


P「」 


치하야「이 탕수육 맛있네」 



우미「복근!」 


시호「1………2…………3………」




시호「…50!」 


우미「수고했어, 시호링! 자, 드링크」 


시호「…감사…합니다…」 


히비키「복근, 등골 운동은 집에서도 할 수 있으니까, 계속하는 게 좋아~」 


시호「네」 


우미「내일 모레는 비워둬」 


시호「에? 계속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거 아닌가요?」 


우미「복근, 등골운동은 계속 해. 기초운동이고. 하지만 다른 건 오버워크니까 계속하면 역효과야. 초과회복이라는 녀석이지」 



오버워크 - 체력의 한계를 넘을 정도로 심한 육체적 활동을 하는 일.

초과회복 - 트레이닝 후에 일정 기간 휴식하면 체력 수준이 한동안 운동하기 이전보다 높아지는 현상



시호「…과연」 




P「」 


미나코「기절해도 유동식이라면 드실 수 있죠? 이렇게 입과 머리를 고정하고…다음에는 이곳으로 죽을 흘려 넣으면」 


치하야「춘권을 먹었더니 춘곤증이 몰려왔다…미묘하네」




미나코「오늘은 갑작스럽게 제안을 받았기에 약선용 재료는 없어. 미안해」 



약선 - 인간이 먹고 몸에 약이 될 수 있는 음식



시호「아니요. 갑작스럽게 부탁했으니까요. 내일부터 잘 부탁드립니다」 


미나코「맡겨줘! 실력을 십분 발휘할게!」 





우미「프로듀서는 왜 의자에 고정되어 있는 거야?」 


히비키「프로듀서는 희생 된 거야…미나코한테…」 


치하야「중화 요리는 중화(中火) 때 먹어야 제 맛…풉…크크크큭…」 中火 - 길을 가다 먹는 점심




 - 시호네 집



시호「…온 몸이 아파…역시 운동부족이었을까」 


시호「하지만 하는 수밖에 없어」 


시호「나는…여기서 더 이상 살이 찔 수는 없어」 







 - 한달 후



P「운명의 시간이군」 


시호「프로듀서씨, 퇴원하셨나요」 


P「응…」 


치하야「시호…」 


히비키「분명 괜찮을 거야!」 


우미「그래!」 


미나코「빼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P「조용히 해」




시호「…」쓰윽



삐삑  48kg 



시호「…!? 이럴 수가…체중이…변함이 없어…!?」 


P「뭐…라고…」 


히비키「그럴 수가…」 


우미「으~음…」 


미나코「왓호이~!」 


치하야「쓰리사이즈를 재어보자. 나는 B를, 가나하씨는 W를, 코사카씨는 H를 부탁해」 


히비키「알겠어!」




우미「83…줄어들었네」(84→83)


히비키「54, 야위었어」 (56→54)


치하야「…」 



86 (83→86)



치하야「…」꽈악


시호「아얏…치하야씨, 아파요」 


치하야「…80, 줄어들었네」




치하야「…」꽈아아아아악


치하야「…잘못 봤습니다. 78이에요」 


시호「치, 치하야씨…! 정말로 아파요…!」 


P「시호 가슴에 줄자가 먹혀들어 눈이 호강하는구나!(그만해, 치하야! 시호가 아파하잖아!)」 


시호「뭣! /// 보, 보지 마세요! ///」 


히비키「이 변태 프로듀서!」두 눈 푹


P「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P「그래서, 결국 가슴이 성장해 체중이 그만큼 늘었다, 그거군」피눈물


치하야「………………………큿」 


시호「네…」 


P「D에서 F가 됐나…공식 프로필을 고쳐야겠군」 


시호「죄송합니다」 


P「성장기니까 어쩔 수 없지」 


치하야「성장기…」납작


치하야「」 


히비키「치, 치하야…」 


우미「그래도 살이 찌지 않았다면 다행인 거잖아! 시호링」 


시호「네…소란을 피웠습니다」 


미나코「그럼 오늘은 파티를 열죠! 실력을 발휘해 풀코스로 대접해 드릴게요!」 


P「살이 찌지 않아 다행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살찌게 하려 하지 마」




 - 훗날



카나「시호~!」꽈악 


시호「카나, 그러니까 갑자기 달라붙지 마」 


카나「그럼 갑자기 달라붙지 않으면 괜찮은 거야?」 


시호「…시간과 경우에 따라서」 


카나「지금은 괜찮아?」 


시호「…잠시만이야」 


카나「고마워! 그런데 시호, 가슴 커졌지? 어떻게 한 거야?」 


시호「그건…」힐끗


P「…」타닥타닥타닥타닥 


카나「…? 프로듀서씨?」 


시호「비밀이야」 










치하야「…」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가슴을 주무르면, 여성호르몬이 분비되어 가슴이 커집니다!》 



치하야「…프로듀서, 저에게 힘을…!」쓱쓱 


치하야「」쓱쓱



팔락

 


《주무를 가슴이 없는 사람은 포기하고 잡시다(웃음)》 



치하야「…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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