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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마스

시호「하아…벌게임, 인가요?」【앵커】

by 기동포격 2015. 1. 15.

P「응, 그래」


시호「…뭔가요, 갑자기. 영문을 모르겠는데요」


P「크리스마스 게임 대회」


시호「」움찔


P「진 사람은 이긴 사람의 말을 듣는 규칙이었지」


시호「큭…잊었다고 생각했는데…」


P「그런 이유로 이걸 입어 주실까」


시호「그, 그건…」


P「란도셀이랑 메이드복이다」




시호「하아!? 왜 그런 걸」


P「시호는 오늘 하루 종일, 초등학생 메이드로서 사무소에 오는 사람들을 상대해줘야겠어」


시호「싫습니다」


P「그렇구나. 시호는 약속을 깨는 그런 아이였구나…유감인걸」


시호「무슨 말을 하시더라도 싫은 건 싫습니다」


P「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이 방법은 쓰고 싶지 않았지만…카나」


카나「네! 프로듀서씨!」





시호「카나!? 어째서…」


카나「시호…나. 약속을 깨는 시호는 싫어…」


시호「」




시호「」


카나「프로듀서씨! 이렇게 하면 되나요?」


P「응. 냉장고에 고저스 세레부 푸딩이 있으니까 먹어도 괜찮아」


카나「푸~푸푼, 푸~푸딩~♪푸-푸-디-잉♪」


시호「」


P「자, 어쩔래」


시호「…하, 하면 되잖아요」


P「응. 그래」


시호「…큭」 





시호「우우…우웃…부끄러워…」


P「전에도 해봤잖아」


시호「그건 연기였잖아요…그리고 사복이었고」


P「사복이나 메이드 옷이나 다른 건 없어」


시호「상당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


P「괜찮아. 사복을 입은 시호도, 초등학생 메이드 시호도 귀여우니까」


시호「…이, 일단 칭찬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2「안녕하세요」 




7:스바루







스바루「안녕~」


P「봐, 사람이 바로 왔어」


시호「하아…이제 도망칠 수 없네요」


P「힘내」




스바루「아무도 없나?」


시호「…」


스바루「응? 시호, 있었던 거야? 아무도 없다고 생각-」


시호「어서오세요. 주인님~♪」


스바루「」 




시호「오늘은, 시호가, 주인님한테 정~성껏 봉사해줄게☆」


스바루「에, 에, 에?」


시호「주인님~. 앉아, 앉아~」


스바루「에? 아, 응?」


시호「주인님. 오늘은 뭐 할까? 시호, 뭐~든지 해줄게☆」


스바루「우, 우와앗~! 시호가 망가졌어!」다다다닷


시호「앗」




P「수고했어」


시호「하아…이제 됐나요?」


P「아니」



↓2「안녕하세요」 




12:안나







안나「안녕…하세요…」


P「다음은 안나인가」


시호「그렇네요」


P「자, 다녀와」





안나「…?  안녕…하세요」


시호「…」


안나「…시호…?」


시호「어서오세요. 주인님~!」


안나「」


시호「주인님. 오늘은 뭘 할까~? 시호, 뭐든지 할게☆」


안나「…코스…프레?」 




안나「재밌어보여…」


시호「에?」


안나「시호씨는…무슨 역?」


시호「시, 시호는 말이지~, 초등학생 메이드야☆ 열심히 봉사할게☆」


안나「초등학생…메이드…그럼 안나는…토끼 메이드…」


안나「어서오세요. 주인님~!」


시호「」


안나「오늘도 와줬네. 안나, 기뻐!」


안나「오늘도 힘내서 봉사할게!」


안나「에? 벌써 가는 거야? 그렇구나…또 와야 해. 알겠지? 토끼는 외로우면…죽어버리니까」


시호「저, 저기…안나씨?」 




안나「」훗…


시호「괴, 굉장해요! 주인님!」


안나「만족…했으니까…게임…하러 갈게…」


시호「또 와~♪」





P「수고했어」


시호「제가 필요했던 걸까요」


P「괜찮아. 빛나고 있었어」


시호「기쁘지 않아요…」



↓2「안녕하세요」 




23:세리카





세리카「안녕하세요!」


P「세리카인가…분명 세리카의 집에는 사용인이 있을 터. 그 사람들한테 지지 않는 메이드가 되는 거야. 시호」


시호「딱히 경쟁하지 않아도…」


P「나의 시호가 세계에서 제일 가는 메이드라는 걸 알리는 거야!」


시호「…/// 다녀오겠습니다」


세리카「아무도 없는 걸까?」


시호「…」


세리카「아, 시호씨! 안녕하세요♪」


시호「어서오세요. 주인님~♪」


세리카「다녀왔습니다! 시호씨♪」


시호「오늘은~, 시호가~,  정~성껏 봉사해줄게☆」


세리카「와아! 감사해요♪ 시호씨!」 




시호「자, 여기. 시호 특제 홍차야☆」


세리카「감사합니다! 쿠키 가져왔는데, 같이 드실래요?」


시호「에?」


세리카「자, 여기요!」


시호「와, 와아~, 감사합니다. 주인님☆ 시호, 엄청, 엄~청 기뻐☆」


세리카「에헤헤…잘 구워졌답니다. 다른 분들한테도 나누어주고 올게요!」






시호「내 페이스가 흐트러지기만 했을 뿐…세리카, 무서운 아이」


P「이 쿠키 맛있는걸」


시호「마음대로 먹지 마세요」



↓2「안녕하세요」 




29:시즈카





시즈카「안녕하세요」



P「시즈카인가…」


시호「우동만 대접하면 되겠죠?」


P「너도 꽤나 너무한걸」



시즈카「…출근 시간이 이미 지났는데 프로듀서는 아직 안 온걸까. 나 참…시간을 정말 안 지킨다니까」


시호「…」


시즈카「어머, 시호. 있었던 거야? 혹시 인사가 안 들렸던걸까…」


시호「어서오세요. 주인님☆」


시즈카「」


시호「시호, 주인님이 돌아오기를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 




시즈카「시호!? 시호, 왜 그래!?」


시호「오늘은 시호가, 주인님을 위해, 우동을 만들었어☆」


시즈카「우동!?」


시호「자~아. 시호 특제 우동이야! 에헤헤, 천천히 먹어☆」


시즈카「잘 먹겠습니다」


시호「어때? 맛있어~?」


시즈카「조용히 해」


시호「네」 




시즈카「후우…시호, 솜씨가 늘었네. 나도 자랑스러워」


시호「가, 감사힙니다! 주인님☆」


시즈카「이대로 정진해줘. 그럼 나는 이만 가볼게」


시호「또 와☆」





P「정말 우동만으로 어떻게든 됐는걸」


시호「시즈카의 장래가 걱정돼요. 우동에 낚여 홀딱 속아 넘어갈 것 같아서」


P「나한테도 우동 만들어줘」


시호「어쩔 수 없네요. 오늘 저녁으로 만들어드리면 되나요?」


P「응. 기대되는걸」



↓2「안녕하세요」




39:메구미





메구미「안녕~!」


P「메구미인가…」


시호「…」


P「힘내라」




메구미「어라? 아무도 없는 걸까~?」


시호「…」


메구미「아, 시호잖아~! 있었다면 대답해줘~」


시호「어서오세요. 주인님☆」


메구미「」


시호「오늘은~, 시호가 주인님한테 봉사할거야☆」


메구미「응~? 시호가 자진해서 이런 일을 할 리가 없고…앗, 알았다! 크리스마스 때 한 그 게임의 벌칙이지!」


시호「」흠칫


메구미「그렇구나, 그렇구나~. 그거 아직 안 했었으니까~」




메구미「그래서, 무슨 벌게임을 하고 있는 거야?」


시호「초, 초등학생 메이드…요」소곤소곤


메구미「에? 뭐라고? 안 들려」


시호「초등학생 메이드에요!」


메구미「에?」


시호「우…우욱…///」


메구미「에? 진짜? 진짜로 진짜?」


시호「진짜에요…」


메구미「이건 아무리 나라도 좀 깨는걸…」




메구미「메이드는 알겠는데…초등학생은 뭐야? 왜 초등학생?」


시호「몰라요…」


메구미「아~, 응. 시호, 미안해. 프로듀서한테는 내가 말해둘 테니까」


시호「…네…」


메구미「그, 그럼 난 갈테니까」





시호「죽고 싶어」


P「으~음. 이 뒤가 무서운걸」


↓2「안녕하세요」 




48:아카네





아카네「안뇽~! 얼티메이트 울트라 프리티한 아카네쨩이야~! 누구라도 좋으니 쓰다듬어줘!」



P「아카네인가」


시호「아카네씨…어떤 방법으로 절 주무를까요…」





아카네「응~? 아무도 없는 것 같네」


시호「…」


아카네「아! 시호링!」


시호「어서오세요. 주인님☆」


아카네「」


시호「주인님☆ 오늘은 뭘 하며」


아카네「죄송합니다. 착각했습니다. 실례하겠습니다」쾅


시호「놀…까요…」 




시호「」orz


P「음…아카네한테서 전화가. 네. 여보세요」


아카네『프로쨔아아아앙!』


P「우옷…무슨 일이야?」


아카네『시호링이, 시호링이~』


P「진정해」


아카네『시호링이 망가져버렸어어~!』


아카네『으아아아아아아앙』


P「쓰다듬어 줄 테니까, 진정해. 응?」


아카네『우우…』


P「시호는 이쪽에서 봐 둘테니까」


아카네『응…부탁해…』


시호「」orz


P「흠…」



↓2「안녕하세요」 




55:이쿠





이쿠「안녕하세요~!」




P「이쿠인가…어이, 시호. 언제까지 침울해하고 있을 거야」


시호「」orz


P「새 그림책 사줄 테니까」


시호「…죽고 싶어」




이쿠「??  안녕하세요~!!」



휘잉~



이쿠「아무도 없는걸까」


이쿠「사무소에 혼자 있으니 왠지 어른 같아!」


이쿠「코토리씨 책상에 있는 만화는 언제든 읽어도 된다고 했지…」



P「그 조류…시호, 이쿠가 해로운 새한테 물들기 전에 주의를 끌어」


시호「그걸 보여주는 건 역시 위험하죠. 알겠습니다. 갑니다」 




시호「…」


이쿠「아! 시호씨!」


시호「어서오세요. 주인님☆」


시호「시호는 주인님을 만나서, 엄~청 기뻐☆」


시호「저기 있잖아, 오늘은 뭐하고 놀 거야?」


이쿠「음~…아, 그래! 지금의 시호씨는 모모코가 말했던『스트레스를 풀고 싶어 하는 나이』인거네! 나도 알아!」


시호「」


이쿠「모모코가 말이지,『유리코씨는 그렇다 치고, 시호씨 정도의 나이가 되면 스트레스를 발산하고 싶어져. 모모코랑 이쿠도 통과해야 하는 길이니 상냥하게 대해줘야 해』라고 했어! 나도 알아」


시호「으아아아아아아아앙!!」다다다닷


이쿠「아! 시호씨!」


P「이쿠」


이쿠「프로듀서씨! 안녕하세요!」


P「안녕. 그런데 아까 썼던 나도 알아는 대체 뭐야?」


이쿠「그저께 공동 출연 했던 언니가『일단 나도 알아라고 해두면, 이해심이 있는 성인 여자차럼 보여』라고 가르쳐줬어」


P「그래? 그거 다행이구나」 




이쿠「앗. 모모코, 타마키랑 같이 숙제하기로 약속했었지! 프로듀서씨, 또 봐!」






시호「」


P「안심해, 시호. 누구라도 통과하는 길이야」




↓2「안녕하세요」 




65:로코





로코「로코 모닝~!」


P「로코인가」


시호「…」


P「자, 기운차려」



로코「사무소에 인기척이 없음…찬스! 이 때 판타스틱하고 뷰티풀한 로코토피아를 크리에이트!」


시호「…」쓱


로코「」움찔 




로코「까, 깜짝 놀랬잖아…시호! 갑자기 나와서 로코의 하트를 스톱시킬 생각이야!?」


시호「…」


로코「시호?」


시호「어서오세요. 주인님☆」


로코「」


시호「주인님, 뭐 만드는 거야? 시호도 도와줄게☆」


로코「에? 아~, 아니, 잠깐만…?」


시호「?」


로코「로코, 팅하고 왔어! 이 아이디어가 사라지기 전에 크리에이트!」 




시호「…」


로코「완성! 1/10 스케일의 스페셜한 메이드 시호 피규어!」


시호「에?」


로코「바로 리츠코한테 가져가야지!」다다닷


시호「기다려주세요! 로코씨!」


시호「아아아…」


P(나중에 팔아주자)




P「괜찮아. 분명 잘 팔릴 거라니까」


시호「그런 문제가 아니에요」


P「괜찮아. 안 팔리면 내가 전부 사줄 테니까」


시호「그런 문제도 아니에요」




↓2「안녕하세요」 




75:미즈키





미즈키「안녕하세요」


P「미즈키인가」


시호「미즈키씨라면…뭐…」


P「힘내라」




미즈키「…? 키타자와씨. 숨어도 소용없습니다…짜잔~」


시호「」움찔


미즈키「…키타자와씨가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말똥말똥」 




시호「여, 역시나 주인님☆ 시호, 완벽하게 숨어있었는데 말이야」


미즈키「저는 우주인이므로 그런 건 바로 알아챌 수 있습니다…브이」


시호「주인님은 우주인이구나. 굉장해~!」


미즈키「대 유기생명체 콘택트용 휴머노이드 인터페이스. 그것이 나」


시호「헤, 헤에~…」


미즈키「그런 시호씨는 무엇을 하고 계셨습니까?…신경쓰여」 




시호「시호는 말이지, 주인님한테 정~성껏 봉사하는 초등학생 메이드야☆」


미즈키「이런, 메이드…인가요. 그럼 밀크티를 부탁드립니다」


시호「네~에☆ 시호가 애정을 듬뿍 담아서 만들어 올 테니, 기다려줘♪」






시호「기다리셨습니다, 주인님☆ 시호의 애정이 듬뿍 담긴 밀크티야♪」


미즈키「잘 먹겠습니다. 꿀꺽. 응, 맛있어」


시호「와아~, 감사합니다! 주인님♪」






미즈키「맛있었어…이걸로…만족했어…」


시호「또 와☆」





P「수고했어」


시호「미즈키씨의 설정은 어디까지가 진짜일까요」


P「솔직히 미즈키라면 전부 진짜라고 해도 놀랍지 않아」


시호「확실히…」


P「뭐, 미즈키는 내 소중한 아이돌이니, 정체가 뭔지는 관계없지만」


시호「…그렇네요」


P「…왜 뾰로통해지는 건데」 




시호「프로듀서씨」


P「응?」


시호「솔직히(정신적으로) 지쳤어요」


P「흠. 일에 지장이 생기면 곤란하니 다음을 마지막으로 할까」





↓2「안녕하세요」 



84:미나코





미나코「안녕하세요!」


시호「미나코씨인가요」


시호「…어라? 프로듀서씨?…안 계셔」


시호「저 혼자 하라는 건가요」



미나코「아무도 없어…」


시호「…」


미나코「아, 시호」


시호「어서오세요. 주인님☆」


미나코「와아, 시호. 귀여워!」


시호「오늘은~ 주인님에게 정~성껏 봉사할게☆」


미나코「아, 그럼 시호.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괜찮으려나?」


시호「응! 시호, 열심히 할게!」


미나코「정말!? 그럼 말이지…」





미나코「나랑 같이, 요리 하자」


시호「에?」 




미나코「그래그래. 시호는 요리 잘 하네!」


시호「어머니가 바쁠 때는 혼자서 만들고 있으니까요」


미나코「과연…그럼 가르쳐줘도 괜찮으려나」


시호「?」


미나코「사타케 미나코가 전수하는, 신경 쓰이는 그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는 요리!」


시호「…하아…」


미나코「시호, 식사는 전쟁이야. 그리고 전쟁은 양이 많은 쪽이 이겨!」


시호「아, 네」


미나코「시호가 차가워…뭐, 됐어」


미나코「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해?」


시호「조미료 등의 배분을 착각하지 않는 것?」


미나코「그것도 중요한 요소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말이지」


미나코「먹어주는 사람을 생각하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해」


시호「먹어주는 사람…」


미나코「시호는 누구를 위해 밥을 만들고 싶어?」


시호「나는…」


미나코「남자려나?」


시호「저, 저는 딱히 프로듀서씨를…헉」


미나코「과연…」 




미나코「시호가 원하는 게 있을 거 아냐. 프로듀서씨가 어떤 마음으로 먹어줬으면 좋겠다, 라는. 그것만으로 괜찮아」


시호「…」


미나코「알겠지?」


시호「…네」








시호「미나코씨. 감사했습니다」


미나코「나도 즐거웠어」


시호「또 가르침을 받아도 괜찮을까요」


미나코「물론! 다음에는 양을 많게 만드는 법을 가르쳐 줄게」


시호「그건 됐습니다」 




미나코「그럼 나는 배달하러 갈게!」


시호「감사했습니다. 주인님☆ 또 와☆」








P「수고했어」


시호「프로듀서씨. 어디 가셨었나요」


P「참기름 냄새가 나서 숨었어」


시호「대체 얼마만큼 무서워하는 건가요…」


P「넌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거야」 




P「그래서, 오늘 하루 종일 초등학생 메이드를 해본 감상은?」


시호「지쳤습니다」


P「하지만 얻은 것도 있지 않아?」


시호「네. 사람들이 초등학생 메이드에게 어떤 반응을 하며, 그걸 제안한 프로듀서씨는 경멸해야 할 상대라는 걸 알 수 있었으므로」


P「윽…」


시호「단지…」


P「?」


시호「다른 사람한테 봉사하고 기뻐한다는 것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P「…그렇구나」 




시호「아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이제 사람들 앞에서 초등학생 메이드를 하게 하는 건 그만둬주세요」


P「반성은 하고 있지만, 후회는 하지 않아」


시호「…이 사람은 정말로」


P「미안」


시호「반성하고 있다면 됐습니다」 


P「으~음…초등학생 메이드, 좋다고 생각하는 데 말이야…」


시호「…」


시호「주」


P「주?」


시호「주인P님 앞에서 만이라면, 또, 입어줄 수도 있어요」


P「시호~!」



이 뒤, 초등학생 메이드랑 므흣하고 삐-----한 짓을 엄청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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