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아, 안녕하세요」
P「안녕」
화악
카렌「・・・・?」
카렌「이건・・・」
P「응? 왜 그래?」
카렌「아, 아니요・・・아무것도 아니에요・・・」
P「그, 그렇구나・・・」
카렌「네. 시, 시, 시, 실례합니다」또각또각
P(아침부터 왜 저렇게 거동이 수상한 거지・・・)
카렌「・・・・」
코토리「안녕, 카렌. 왜 그렇게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는 거야?」
카렌「・・・・」
카렌「・・・・프로듀서씨한테서, 여자 냄새가 나요」
코토리「!?」
>>5「!?」
>>7「!?」
>>9「!?」
카렌(이 사람들은 어디서 튀어나온 걸까・・・)
5 : 사요코
7 : 코토하
9 : 타마키
코토하「에?・・・・에?」
사요코「카렌, 그 이야기 자세하게 들려줄래?」
타마키「카렌 언니, 여자 냄새라는 건 어떤 냄새야? 좋은 냄새?」
카렌「저, 저기・・・・」허둥지둥
코토리「」
카렌(기절했어・・・)
카렌「프, 프로듀서씨 가슴에서 여자 냄새가 났어요・・・」
코토하「프, 프, pr, p, 프, 프로듀cer도 남자니까 여자CHIN구 정도는・・・」
사요코「코토하씨, 진정하고 이야기를 듣도록 하죠」
사요코「프로듀서는 아이돌들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하니까 그 냄새일 경우는?」
카렌「손가락 끝이 아니라 몸 전체에서 냄새가 났으니까・・・」
타마키「두목이 여자였다는 말?」
사요코「으~음. 타마키한테는 조금 어려운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네」
타마키「에~. 타마키도 같이 놀고 싶어~」
코토하「으~음. 극장 사람들의 냄새랑은 달랐다는 거지?」
카렌(아, 코토하씨. 이성을 되찾으신 것 같아・・・)
카렌「저기, 다른 냄새가 섞여 있었으므로 알 수 없어요・・・죄, 죄송해요・・・」
카렌「앗・・・하지만 어디서 맡아본 적이 있는 것 같은・・・?」
코토하「에?」
사요코「하아?」쓰윽
카렌「사, 사요코씨. 왜 안경을 벗으시는 건가요・・・」
타마키(뭘까? 다들 즐거워 보여)
사요코「카렌, 이 후의 예정은?」
카렌「힉. 아, 저녁까지 한가해요! 죄, 죄송해요・・・」
코토하「」꾹꾹
코토하「나도 오후에 있는 자율 레슨을 빠지기로 했어」
카렌「에!? 저, 저기!」
타마키「다같이 노는 거야!? 타마키도 놀래!」
카렌「아, 아무리 그래도 타마키는・・・」
코토하「타마키. 아까 히비키가 이누미를 데리고 왔던데?」
타마키「이누미가 있는 거야!? 타마키 거기로 갈래!」다다닷
코토하「이걸로 오케이・・・」
카렌(강해・・・)
사요코「그럼 어쩔까요. 아리사한테 협력을 부탁할까요?」
코토하「코토리씨・・・는 뻗었지. 리츠코씨한테 프로듀서의 어제 예정을 묻고 올게」
사요코「냄새에 뭔가 특징이 있거나 하지 않았어?」
카렌「네, 넷!」
카렌「앗. 아마 프로듀서씨의 잔향을 더듬어가면・・・」
코토하「에? 그런 걸 할 수 있는 거야・・・?」
카렌「죄, 죄송해요! 기분, 나쁘죠・・・?」
사요코「그렇다면 냄새가 남아 있을 때 추적을 시작하는 게 좋겠네」
사요코「만약 극장 동료를 꼬시고 있는 거라면・・・저어어어어어얼대로 용서하지 않을 거예요!!」고오오오오오오오
코토하「아니, 그럴 리는・・・설마, 그렇겠어? 아하하・・・」고오오오오오오오
카렌「히이이이익・・・」움찔움찔
다다다닷
타마키「코토하! 이누미는 우미미가 산책하러 데려갔데!」쾅
코토하「어머머. 그거 참 유감이네」
타마키「어라!? 지금 어디 가는 거야!? 타마키도 갈래!」
카렌(어, 어어어어어쩌지・・・)
코토하「그래, 지금부터 다같이 모험을 할 거야. 타마키도 갈래?」
카렌「!?」
타마키「와~아! 갈래~!!!」
카렌「코, 코, 코, 코, 코토하씨!? 무슨 생각이시죠!」
코토하「어쩔 수 없어. 여기까지 와서 따돌리는 것도 불쌍하잖아?」
카렌「에? 그건 그, 그렇지만 역시 위험한 게 아닐까요・・・」
코토하「어째서?」
카렌「에?」
코토하「우리들은 단지 아무 일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 뿐이잖아?」
카렌「에?・・・아, 죄송해요・・・」
타마키「코토하! 카렌 언니! 빨리 가자!」
사요코「자! 모두 가도록 하죠!!」
코토하「그 쪽에는 아무도 없어. 사요코」
카렌「킁・・・킁킁・・・」
카렌「앗, 왼쪽이에요・・・」
타마키「타마키도 할래! 킁킁! 왼쪽!」
카렌「죄, 죄송해요・・・」
코토하「정말로 알 수 있구나・・・」
사요코「하지만 여기는 사무소 바로 앞이니까 좌우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는 거 아냐?」
카렌「잔향이 제일 강하게 남아있는 게 왼쪽이므로・・・아, 아마도지만・・・」
카렌「프, 프로듀서씨의 냄새는・・・평소에 많이 맡았으므로, 기억하고 있어요」
코토하(카렌은 혹시 경찰견 같은 게 아닐까・・・)
카렌「킁킁・・・・킁・・・후훗」
카렌「앗・・・킁킁・・・안심 돼・・・」
사요코「・・・카렌?」
카렌「후후・・・・아앗! 죄, 죄, 죄송해요! 프로듀서씨의 냄새를 맡았더니 머, 멍해져서・・・」
타마키「킁킁! 앗, 좋은 냄새가 난다 싶었더니 카렌 언니였어!」꼬옥
카렌「꺄아아아아아아악!!」
타마키「쿠후후・・・타마키도 이누미 같이 킁킁 할 거야!」부비부비
카렌「꺄아아아아아아아! 가, 간지러워・・・」
사요코(나만이라도 진지하게 노력해야지・・・)
카렌「킁킁・・・・」
웅성웅성
코토하「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으로 나왔네」
사요코「카렌, 괜찮아?」
카렌「네. 프로듀서씨의 냄새는 특별하므로・・・」
사요코「그, 그렇구나・・・」
카렌「킁킁. 이 신호를 건너 당분간 직진이에요」
타마키「앗! 잠자리!」
코토하「타마키, 뛰면 위험하잖니」
타마키「우~. 그런데 다들 왜 이렇게 천천히 걷는 거야? 타마키 지루해~」
카렌「앗」
타마키「응?」
카렌「프로듀서씨, 이 찻집에 들어간 것 같아요・・・」
코토하「일단 휴식을 취하도록 할까」
사요코「하지만・・・시간이・・・」
코토하「타마키도 있는데다, 서둘러봤자 좋은 일은 없을 거야・・・알겠지?」
사요코「네・・・」
딸랑딸랑
카렌「킁・・・킁・・・」
점원「어서오-, 에!?」
사요코「죄송합니다. 4명, 금연석으로 부탁드려요」
카렌「킁킁・・・・이 자리네요」
코토하「2인석인가・・・」
타마키「저기 있잖아, 사요코! 뭐가 맛있을까?」
사요코「보자, 캐러멜 마키아토 같은 건 어떨까?」
타마키「에? 그런 건 없는데?」
사요코「응? 없어? 그, 그럼 카페라떼라든지・・・」
타마키「카페라떼・・・카페라떼가 뭐야・・・?」
카렌「킁킁・・・!!」
카렌「여, 역시 극장에서 맡아 본 적이 있는 냄새에요・・・」
코토하「!!!」
코토하「누구!? 누구야!?」
카렌「맡아 본 적은 있지만・・・・평소에 맡고 있는 여러분들과의 냄새랑은 달라서・・・죄, 죄송해요・・・」
코토하「극장 사람 중에 한 명이・・・프로듀서랑・・・?」
코토하「그럴 수가・・・그럴 수가・・・」바들바들
카렌「코, 코토하씨・・・?」
코토하「헉! 미안. 나도 참, 또・・・」
점원「점장~・・・저 사람 이상해요. 의자 냄새를 막 맡고・・・」
점장「아아, 정말 끝내주는 가슴인걸」
점원「위험해요・・・주의하도록 하죠・・・」
점장「머리가 빨간 아이도 스타일이 끝내주는구먼」
점원「그런 게 아니라・・・」
사요코「여기요」
타마키「쿠후후. 타마키도 사요코랑 똑같은 걸로 할래!」
점장「오, 저 아이들도 귀여운걸. 위험할 정도로 귀여워」
점원「정말이지・・・」
사요코「코토하씨랑 카렌도 커피로 괜찮으신가요?」
코토하「응. 고마워」
카렌「저, 저 같은 것을 위해 배려를 해주시다니, 감사해요・・・」
타마키「설탕 잔뜩 넣자고!」팍팍
사요코「그래서, 어땠나요・・・?」
코토하「극장 사람 냄새가 났데・・・」
사요코「에・・・?」
카렌「하지만 누구의 냄새인 것 까지는 몰라요.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해요・・・」
사요코「그, 그럴 수가・・・프로듀서가・・・」
코토하「어, 어, 어, 어, 어쨌든 일단 좀 쉬고 진정하도록 하자」바들바들바들바들
사요코「코토하씨・・・」
딸랑딸랑
점원「가, 감사했습니다・・・」
코토하「자, 마음을 다잡고 가보도록 할까」
타마키「오~!」깡총깡총
사요코「와왓. 그렇게 설치면 위험해. 타마키」
카렌「킁킁・・・자, 갑니다」
카렌「킁・・・여기서 오른쪽이네요」
코토하「에? 프로듀서가 살고 있는 집은 왼쪽이지?」
카렌「네. 집이 있는 왼쪽이 냄새는 강렬하지만, 처음 맡아보는 냄새는 오른쪽이므로・・・」
코토하「헤에~. 카렌은 우수하네」쓰담쓰담
카렌「앗. 에헤헤・・・」
사요코(자연스럽게 프로듀서의 집을 특정하고 있는 건, 말하지 말고 그냥 조용히 있자・・・)
카렌「킁킁・・・앗」
타마키「킁킁! 어라? 왜 그래, 카렌 언니?」
카렌「냄새가・・・여기서 중단 됐어요」
코토하「중단되다니・・・여기는 주택가인데?」
사요코「주위에 눈에 띄는 건물은 없네요」
타마키「아~!!!!!」
카렌「!?」움찔
타마키「저기 있잖아, 여기 이쿠네 집이려나!?」
『나카타니』
코토하「」
사요코「」
카렌「」
나카타니 이쿠 10세
코토하「어?・・・에? 하아? 아니, 그럴 수가. 있을 수 없어, 에?」부들부들부들부들
사요코「그럴 수가・・・설마, 하필이면・・・」부들부들
카렌「프로듀서씨・・・? 프로, 듀서, 씨・・・?」
타마키(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는 걸까? 타마키도 해야지)
코토하「아, 그래. 이쿠가, 프로듀서한테, 달라붙었다던가, 그런 거 아닐까? 카렌?」
카렌「」
카렌(그, 그, 그, 그렇다면『평소에 맡는 냄새』로서 위화감을 느낄 리가 없었을 텐데.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지만 그 냄새는 분명 평소의 냄새와는 다른 성인 여, 여, 여, 여, 여성의 내, 냄새・・・・)부들부들
코토하「저기, 카렌? 카렌!? 그런 거지? 그런 거라고 해줘!!」
사요코「프로듀서. 반드시 본때를 보여 줄 거야・・・!!!」고오오오오오오
타마키(다들 움직이네? 타마키가 이긴 거려나?)
P「어라? 너희들 왜 이런 곳에 있는 거야?」
코토하「!?」
사요코「!?」
카렌「!?」
타마키「아~, 두목!」
타마키「타마키도 두목한테 냄새 잔뜩 배게 할 거야!」부비부비
P「어엇. 야, 야. 그만해」
P「그런데 냄새? 너희들 뭘 하고 있었던 거야?」
코토하「」꼬옥
타마키「코토하도 타마키 흉내 내는 거야?」
P「뭐, 뭐야. 코토하가 달라붙으면 역시 다들 안 좋게 볼・・・」
코토하「프로듀서, 프로듀서・・・」주륵주륵
P「에? 코토하, 너 울고 있는 거야・・・어엉?」
사요코「프로듀서・・・」뚜벅뚜벅
사요코「최~~~~~~~~~악이에요!!!!」
짜악!!
P「어~~~~~~~~~~~!!??!??」
P「그 뒤 우연히 소란을 눈치 챈 이쿠네 어머니가 나오시고, 그제야 아이돌들은 겨우 소란을 멈췄습니다」
P「일단 모두 극장에 데리고 왔습니다」
P「너희들, 터무니없는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더군!」
사요코「죄송해요! 저도 참, 또 감정적으로 되어서!」
사요코「아아아아아, 어쩌지! 나, 프로듀서한테 손을・・・대체 어떻게 사과해야・・・!!!」
P「아직 빨갛기는 하지만 부상이라고 할 만큼 대단한 건 아니야」
P「거기에 사요코가 극장 동료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좋았어. 응」
사요코「죄송해요! 죄송해요!・・・」
코토하「이쿠네 자택에서 부모님과 향후의 방침에 대해 이야기 하고 계셨던 거군요・・・」
P「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있자니 시간이 상당히 길어져서 저녁까지 대접받아버렸거든・・・」
P「하지만 설마 냄새가 그렇게 배였을 줄은・・・」
카렌「・・・」
사요코「이쿠네 어머니 냄새라서 이쿠랑 비슷하기는 했어도 알 수 없었던 거네요」
P「오히려 그 정도로 알 수 있는 카렌이 무서워」
카렌「・・・」
코토하「설마 이쿠네 어머니랑・・・그렇고 그런」
P「아무리 그래도 그렇게까지 신용 받지 못할 거라고는 생각지 않았어」
코토하「농담이에요」
P(코토하가 말하면 농담으로 안 들리지. 이상한걸)
타마키「타마키도 다음에 이쿠네 집에 가고 싶어!」
P「응. 이쿠가 괜찮은 날에 같이 갈까!」쓰담쓰담
타마키「쿠후후・・・두목 완전 좋아!」
코토하「정말이지. 그런 행동만 하고 있으니 오해 받는 거예요」
사요코「저번에도 이쿠한테 반지를 주셨고・・・」
코토하「프로듀서는 설마・・・정말로・・・」
P「아니아니아니. 진짜 좀 봐줘」
안녕~
달칵
P「카렌은 좀 쉰 뒤에 출발이군. 마음의 준비는 됐어?」
카렌「프, 프로듀서씨. 잠시 시간 좀, 내주실 수 있나요?」
카렌「그게, 될 수 있으면 저쪽 방에서・・・앗, 죄송해요・・・」
P「별로 상관없는데, 왜?」
카렌「그게・・・상담이라고 해야 할까요・・・죄송해요」
P「?」
달칵
P「무슨 고민이라도 있는 거야・・・?」
카렌「으으음・・・죄, 죄송해요!」덥썩
P「으악!」
카렌「킁킁・・・킁・・・」
P「저기, 역시 개인실에서 남녀가 부둥켜안고 있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카렌「킁・・・역시・・・」
P「그리고 카렌은 여러모로 부드러우니까 저도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카렌「・・・・프로듀서씨・・・」
P「네」
카렌「제가 이쿠 본인이랑 이쿠네 가족분들의 냄새를 구별하지 못할 거라 생각하셨나요?」
P「!?」
카렌「후훗. 프로듀서씨・・・」
카렌「이쿠, 평소에 뿌린 적 없는 향수를 뿌린 거죠?」
카렌「집 냄새라고 해서 어머니가 쓰는 걸 마음대로 써버린 걸까요・・・」
P「!!!?」
카렌「후후, 후후훗. 프로듀서, 프로듀서씨・・・」
P「저, 저기・・카렌씨・・・」
카렌「제 냄새만 나도록 해드릴게요」
P「에? 앗」
아---------악!!!!
여러 가지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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