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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M

히비키「이누미, 너 토우마의 아이를 밴 거야!?」

by 기동포격 2015. 2. 9.

이누미「멍!」 


히비키「그럴 수가…대체 어째서!?」 


이누미「끄~응…」 


히비키「이유를 말해주지 않으면 알 수가 없잖아!」 


이누미「………」 


히비키「이누미! 아아, 정말…!」 


히비키「이렇게 되면 프로듀서한테 이야기 해보는 수밖에」



 

P「이누미가 토우마의 아이를?」 


히비키「응…」 


P「대체 어떻게?」 


히비키「그게, 그 이상을 안 가르쳐줘서…」 


히비키「말하는 것만으로도 괴로워보여서…아마 고통스러워서 말 못하는 거라 생각해…」 


P「하지만 이건 용서될 만한 일이 아니야…여러가지 의미로」 


P「일단 원흉인 토우마한테 물어볼까?」 


히비키「응. 그러자」




토우마「………」정좌


히비키「자, 왜 이누미가 임신을 했는지 이야기 해주실까」 


토우마「………」 


히비키「뭐든 말해보는 게 어때!」 


P「히비키, 진정해」 


히비키「소중한 가족이 임신을 했는데 침착히 있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거라 생각해!?」 


P「아니, 없지만…하지만…」 


토우마「………」왈칵!


P・히비키「에!?」 


토우마「미안…정말로 미안…설마 임신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어」주륵주륵 


토우마「이종끼리 하는 성행위는 보통 임신 같은 건 하지 않잖아. 그러니까 무심코 흥분해서…」주륵주륵 


히비키「무심코라고!? 그런 우발적인 행동 때문에 이누미는 괴로워하고 있다고!」 


P「뭐, 일단 이걸로 눈물 닦아」 


토우마「미안…. 정말 죽을 죄를 졌어…」훌쩍




히비키「그래서, 왜 임신을 시켰는지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을래?」 


토우마「이누미한테 안 들었어?」 


히비키「아까부터 계속 입을 다물고 있어. 뭔가 굉장히 고통스러워보였어」 


토우마「…실은…저질러 버렸어」 


P「아니, 그 정도는 알고 있어. 그렇지 않았다면 임신을 하지 않았을 테니까」 


히비키「본인들은 동기를 묻고 있는 거야!」 


토우마「…따지고보면 가나하가…」 


히비키「보, 본인에게 떠넘길 생각이야!?」 


히비키「분명 이누미랑 싸웠고, 그 후에 이누미가 토우마가 있는 곳으로 갔어」 


히비키「그래서 기분이 풀릴 때까지 놔뒀으면 좋겠다고 부탁했지만…」 


히비키「그렇다고 해서 보통 임신 같은 건 하지 않아!」 


토우마「아니, 이누미가 엄청 귀여웠으니까…」 


P「그래서 이성을 잃고…, 뒤로 팍팍…이라는 건가」 


히비키「에…?」





토우마『이누미…하아하아…이누미!』


이누미『끄으~응…! 바우…꺙!』


.

.

.

.

 


이누미『꺄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응!!!』





히비키「………벼, 변태!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프로듀서!?」///// 


P「응. 조금 변태같았지. 하지만 그런 변태적인 행위를 한 게 바로 이녀석이야」 


P「게다가 상대는 개야. 쓰레기지」 


토우마「미안해…정말로 미안해…뭐든지 할게…책임은 똑바로 질게…」




이누미「끄-응…」 


히비키「이누미…마음을 다잡아.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누미「………」 


히비키「이누미가 왜 이렇게 고통스러워 해야 하는 건데…」 


이누미「…끄응…」 


히비키「…이누미, 너 낳을 생각이야?」 


이누미「바우!」 


히비키「그래, 그렇지…이누미 안에 새로운 생명이 자라고 있으니까」 


히비키「그렇다면 본인이 옆에서 있는 힘껏 도와줄게」 


히비키「힘내는 거야. 이누미」 


이누미「멍!」




호쿠토「토우마. 너 아이돌 그만두는 거야?」 


토우마「응. 책임을 져야 해…」 


쇼타「확실히 개하고 한 건 좀 그렇지만…그렇다고 해서」 


호쿠토「너한테서 아이돌을 빼면 뭐가 남는데!」 


호쿠토「또 아무런 생각 없이 행동하는 거야?」 


토우마「지금의 상태로 아이돌 활동을 해도 너희들의 발목을 잡을 뿐이야…」 


토우마「그러니까…미안…. 난 쥬피터를 그만두겠어…」 


호쿠토「…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우리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겠어. 결정하는 건 어디까지나 토우마니까」 


쇼타「…다시 돌아와 줄 거지?」 


토우마「글쎄…」 


호쿠토「우리들은 계속 기다리고 있겠어」 


토우마「고마워…」훌쩍




 - 몇 개월 후



이누미「끄-응…끄-응…끄-응…」 


히비키「힘내, 이누미. 이제 얼마 안 남았어!」 


이누미「끄-응…끄-응…큭!?」 


히비키「아아, 이누미!」 



응애! 응애!



토우마「………」 


P「태어났어」 


토우마「………」 


P「지금 무슨 기분이야?」 


토우마「………복잡한 기분이야」 


P「그렇겠지. 그럼 만나러 가볼까. 아이들을」 


토우마「들?」 


P「응. 두 마리…아니, 두 명? 뭐, 두 개체가 태어났어」 


토우마「무슨 의미야?」 


P「보면 알아」




꼬마 토우마×2「ZZz…ZZz…」 


토우마「이건…설마…아니, 이럴 수가…현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거야?」 


P「뭘 이제 와서…」 


히비키「토우마를 어리게 해서 귀를 붙여 놓은 느낌의 아기야」 


히비키「이쪽이 남자아이고 이쪽이 여자아이」 


P「하프인걸. 세인트 버너드와 인간의」 


P「자, 아빠가 된 감상은?」 


토우마「…뭐라 말할 수 없는 느낌이야…기뻐서, 그리고 매우 슬프고 안타까워서…」 


P「그래서, 이 아이들은 어쩌지?」 


히비키「본인은 이제 무리야…돌볼 수 없어」 


히비키「본인 집에 있는 가족들은 이미 다 성장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되지만, 이 아이들은 태어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토우마「내가 키우겠어…」 


P「토우마가?」 


P「개도 인간도 아닌 두 사람을 어떻게 이 인간사회의 일원으로 할 생각이지?」 


토우마「…책임을 지고 어떻게든 할게」 


P「말로만? 어떻게 책임을 질거지?」 


토우마「지금은 아직 몰라…하지만 반드시 이 녀석들을 행복하게 해주겠어」 


토우마「약속할게. 근거 따윈 없지만…」 


P「그게 네 결의라면, 너한테 맡기겠어. 괜찮지? 히비키」 


히비키「응.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약속한 거야」 


토우마「응…」 


히비키「하지만」 


이누미「끄응」할짝할짝


이누미미 꼬마 토우마×2「ZZz…」 


히비키「아주 조금만, 이대로 두자」 


P「응. 그렇네」




 - 공원



토우마 딸「에잇, 패스!」뻥! 


토우마 아들「우왓! 너무 세게 찼잖아!」 


토우마 딸「미안미안!」 


P「저 애들이 태어난지 12년. 잘도 무사히 쌍둥이를 길러냈군」 


P「잘 생각해보면 우리들의 세계에는 좀 더 기묘한 생물이 있었기에, 그렇게까지 이상한 취급을 받지는 않았지」 


토우마「응. 그뿐만 아니라 일종의 모에 요소로서 큰 화제가 됐지. 운이 좋았어」 


토우마「하지만 동물 귀는 매니아적으로 꽤나 인기가 있으니, 그것에 대한 대항책도 세워야 했던 게 힘들었어」 


P「유괴당할 뻔 하거나, 해부 당할 뻔 하거나…큰일이었겠지」 


토우마「응. 하지만 그런 역경을 넘어 지금의 저녀석들이 있는 거야」 


토우마「키운 보람이 있어」




토우마「하지만…대가가 너무 컸지」 


P「반견반인을 키워냈다. 부담이 엄청나게 컸겠지. 그 머리를 보면 알아」 


P「정말로 머리카락이…바보털 밖에 남지 않게 되다니…」 


토우마「응. 그 덕분에 아이돌 복귀는 두 번 다시 할 수 없게 됐어…」 


토우마「대머리돌 같은 건 아무도 좋아하지 않겠지?」 


P「………」 


토우마「하지만 이걸로 뼈저리게 알게 됐어. 앞뒤 가리지 않고 행동하면 어떻게 되는지…조심해야지」 


P「그래. 행동할 때는 신중히 하지 않으면 안 돼」 


P「상대의 마음을 배려하고 행동한다. 이게 제일 중요해」 


P「이 글을 보고 있는 모든 사람들도 조심해. 단 개를 범해도 임신하지 않겠지만」 


P「그 이전에 수간을 하는 놈은 없겠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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