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코「그렇다니까요……오늘은 하루종일 서로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어요」
코토리「그 뿐만 아니라 서로 얼굴도 보려고 하지 않네요」
P「흠……그건 걱정이 좀 되네요. 지금 두 사람은 어디 있나요?」
리츠코「두 사람 다 사무소에 있습니다만……」
P「좋아. 그럼 슬쩍 속을 떠볼까」
~ 사무소 휴식 공간 ~
P(아, 저건……아미군. 소파위에서 뒹굴며 만화를 읽고 있어)
P(그리고 마미는……뭐야, 바로 옆에 있잖아. 의자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데……)
P(음……싸우고 있는데 이렇게 바로 옆에 있나?)
P(고민만 하고 있다고 뭐가 되는 건 아니니까, 말을 걸어볼까)
P「이야~, 오늘 날씨가 참 좋네」
아미「…………」
마미「…………」
P(……반응없음……큿……)
P「왠지 이런 날은 아이돌 날씨라는 느낌이구나~」
아미「…………」
마미「…………」
P(……태클도 없음……이, 이건……)
P「싸우고 있네요」
리츠코「그러니까 말했잖아요」
P「아니 뭐. 일단 확인을 해본거야……」
코토리「하지만 방금 그건 단순히 프로듀서가 두 사람에게 무시당했을 가능성도 있네요」
P「……에……」
리츠코「……코, 코토리씨」
코토리「앗. 뭐, 하지만 역시 평소의 두 사람이랑 다른 것 같고. 응, 역시 싸우고 있는 것 같아요. 분명히 그럴 거예요. 하하하」
P「그, 그렇죠!? 제가 무시당한 건 아니죠!? 오토나시씨!」
코토리「아, 네」
리츠코(필사적이네……)
P「하지만 싸우고 있다고 하면 그 원인은 뭘까」
리츠코「글쎄요……저 쌍둥이가 싸움을 한 적은 지금까지 없었으니까 말이에요」
코토리「짐작가는 바가 전혀 없어요……」
P「으~음……앗, 마미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리츠코「이건 찬스일지도 몰라요」
P「좋아. 아미에게 슬쩍 속을 떠보자」
P「여, 안녕. 아미」
아미「……왜? 오빠」
P「(차가워!? 아미가 이렇게 차가운 눈도 할 수 있었구나……)아아, 아니 그게……그, 뭐랄까」
아미「…………?」
P「아, 그……마미랑 무슨 일 있었어?」
아미「!」움찔
P「(반응했다! 역시……)아아, 그게 어쩐지 이야기도 별로 안하고 있는 것 같고……싸움이라도 했나 싶어서」
아미「……안했어」
P「그, 그래?」
아미「그래」
P「그렇구나」
아미「그렇다잖아」
P「…………」
아미「…………」
P「실패했습니다」
리츠코「……결국 아무것도 못 알아내셨잖아요」
P「미안」
코토리「……이 똥개가」
P「죄송합니……똥개!?」
코토리「후후, 농담이에요♪」
P「…………」
리츠코「…………」
코토리「아, 마미가 돌아온 것 같은데요?」
P「!」
리츠코「!」
P「또 두 사람이 얼굴을 마주보게 되겠네요……근데」
아미「…………」휙
마미「…………」흥
리츠코「……어라라」
코토리「이런」
P「두 사람 다 노골적으로 얼굴을 돌렸군……」
리츠코「근데 서로 거리를 벌리지는 않고 있어요. 아미는 여전히 소파에서 뒹굴고 있고, 마미도 방금 전에 앉아 있었던 의자에 그대로……」
코토리「으음……대체 뭘까요」
P「오, 이번에는 아미가 일어났다」
리츠코「그럼 부탁드릴게요. 프로듀서」
P「……이런이런」
P「여, 안녕. 마미」
마미「……왜? 오빠」
P「(바, 방금 전의 아미랑 완전히 똑같은 반응……)아아, 아니 그게……그, 뭐랄까」
마미「…………?」
P「음, 그……아미랑 무슨 일 있었어?」
마미「!」움찔
P「(이것도 아까 아미랑 똑같은 반응……!)아아, 그게 어쩐지 이야기도 별로 안하고 있는 것 같고……싸움이라도 했나 싶어서」
마미「……안했어」
P「그, 그래?」
마미「그래」
P「그렇구나」
마미「그렇다잖아」
P「…………」
마미「…………」
P(……근데 이래서야 방금 전 아미에게 이야기 했을 때랑 똑같잖아……좋아 일단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라도 커피를……)
달칵 (냉장고를 여는 P)
마미「! 오빠」
P「에? 왜 마미?」
마미「……그 캔커피에 붙어 있는 스트랩, 마미가 가져가도 괜찮아?」
P「……에? 아, 응. 괜찮은데……마미는 이거 좋아해?」
마미「아니, 아미가 모으거든」
P「에?」
마미「응?」
P「……아, 응. 그렇구나. 응. 알겠어. 괜찮아」
마미「응. 감사」
P「…………」
리츠코「이건……대체 어떻게 된 거죠?」
코토리「싸우고는 있지만 상대는 신경 쓰인다, 같은 걸까? ……꺅! 츤데레!? 마미는 츤데레였어!? 크흐흐」
P「…………」
리츠코「…………」
코토리「……아, 엣헴. 뭐, 좀 더 상태를 볼까요」
P「그, 그렇네요. 그럼 여기서 잠시 쉬고……아」
리츠코「? 왜 그러세요?」
P「아니, 그러고 보니 방금 냉장고에 푸딩이 있는 걸 봤는데……잘 생각해보니 내가 전에 사놓은 푸딩이었어. 완전히 깜박하고 있었어」
코토리「아, 그런 걸 찾아내면 왠지 기쁘죠」
P「네. 아마 이제 유통기한이 아슬아슬할 테니 지금 먹도록 해요」
P(오, 마미……가 아니라 이번에는 아미 혼자 인가)
달칵
P「그~럼, 푸딩푸딩……보자」
아미「! 오빠」
P「? 왜? 아미」
아미「그 푸딩 먹으면 안 돼」
P「에? 이거 내 건데?……」
아미「그거, 마미 거야」
P「에?」
아미「냉장고 두 번째 선반에 후쿠진츠케(절임의 일종) 뒤에 푸딩을 놔두는 건 마미야. 그렇게 정해져 있어」
P「에? 그……그래?」
아미「응」
P「그, 그럼……그렇다면 내가 사놨던 푸딩은 어디로……」
아미「그거라면 어제 아미가 먹었어」
P「에?」
아미「응」
P「…………」
아미「……그게 어쨌는데?」
P「아, 아니. 괜찮습니다……네」
아미「응」
P「…………」
아미「…………」
P「글러먹었어, 그 쌍둥이들……! 빨리 어떻게든 해야……!」
리츠코「왜, 왠지 걱정에다가 개인적인 분노까지 더해진 것 같네요」
코토리「음식에 관련된 원한은 무섭다고 하니까요……」
P「하지만 그 쌍둥이의 상태를 볼 때, 이 이상 그 애들에게 캐물어도 진상은 밝혀지지 않겠지……그렇다면!」
리츠코「프, 프로듀서? 어디 가세요?」
P「다른 아이돌들에게 물어보고 올게! 뭔가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몰라!」
리츠코「아, 잠깐만……」
코토리「……가버렸네요」
리츠코「나 참. 뭔가에 한 번 빠져들면 말릴 수가 없다니까……」
코토리「뭐, 하지만 그게 프로듀서의 장점 아닌가요?」
리츠코「……네」
하루카「? 아미랑 마미가 말인가요?」
P「응, 그래. 아무래도 상태가 이상해……싸우고 있는 건 틀림없다고 생각하는데……하루카는 뭐 알고 있는 거 없어?」
하루카「으~음……저는 아는 게 없는데요……」
P「그래?……하루카는 아이돌들의 리더와 같은 존재니까 알거라 생각했는데……」
하루카「그, 그렇지 않아요. 제가 리더 같은 존재라니……저 같은 건 아직 잘하는 것도 없고……」
P「그렇지 않아! 저번에 찍었던 CM도 평판이 아주 좋았고! 이제 하루카는 명실 공히 765 프로덕션의 대표 아이돌이야」
하루카「아니아니 그렇지 않아요……저보다 미키나 다른 아이돌들이 더……」
P「안 그렇다니까! 분명 미키는 미키대로 765 프로덕션의 대표 아이돌 중 한 명이지만 하루카도 미키에게 전혀 지지 않아……」
미키「응? 미키가 어쨌다고?」
P「오오, 미키」
하루카「이야기 하자면」
미키「?」
미키「아미랑 마미가?」
P「그런 거야. 미키는 뭐 아는 거 없어?」
미키「으~음……미키는 잘 모르는 거야」
P「그렇구나……」
하루카「역시 그 두 사람이 싸우는 건 상상하기가 어려우니까……」
미키「으~음……아, 그러고 보니……」
P「! 뭔가 짐작 가는 거라고 있어?」
미키「아니, 짐작이 간다고 말 할 정도는 아니지만……어제」
하루카「어제?」
미키「아미가 먹고 있던 푸딩이 엄청 맛있을 것 같았던 거야!」
P「…………」
하루카「…………」
미키「어라?」
P(음……단서다운 단서는 찾아내지 못한 그대로……)
P(그 뒤에도 아이돌들을 만나 닥치는 대로 물어봤지만……)
치하야「죄송해요, 프로듀서. 저에게는 짐작 가는 바가 없습니다……. 아, 그것보다도 저번에 한 녹음에 대해서 말인데요. 아무래도 고치고 싶은 곳이 있어서……」
유키호「아미랑 마미가? 죄송해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아, 그것보다도 연극에 대해서 묻고 싶은 것이……」
마코토「아미랑 마미가 싸우고 있다고요? 으~음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아, 그것보다도 저번에 제가 나왔던 특별 프로그램 보셨나요? 저 결국 팔랑거리는 공주님 의상을 입었어요!」
야요이「으~음. 그 두 사람이 싸우는 모습은 조금 상상하기 어려울지도. 혹시 프로듀서가 착각을 한 건 아닐까요?」
P「……왠지 다들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느낌이 드는데……」
하루카「뭐, 평소에 그렇게나 사이가 좋은 두 사람이니까요……」
미키「미키적으로는 어차피 내일이 되면 화해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P「으~음……뭐, 모처럼 여기까지 왔으니, 다른 아이돌들에게도 물어보자」
하루카「그렇네요. 저도 신경 쓰이고」
미키「응이야」
P「그러고 보니 류구 코마치 멤버들에게 제일 먼저 물었어야 했어」
하루카「확실히 그렇네요……맹점이었네요」
미키「……미키적으로는 딱히 맹점이라고 생각 안하는데……」
P「……그, 그런 이유로 평소에 아미랑 행동을 같이 하는 경우가 많은 이오리랑 아즈사씨. 뭔가 아시는 것 없나요?」
이오리「으~음……그런 말을 들어도 딱히 생각나는 건 없는데?……아즈사는 어때?」
아즈사「그렇네……죄송해요, 프로듀서씨. 저도 잘……」
P「뭐든 괜찮습니다. 아미가 마미에 대해서 무슨 말을 한 것만으로도 괜찮으니까」
이오리「으~음……그런 말을 들어도 딱히……」
아즈사「그리고 분명 아미가 마미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건 늘 있는 일이지만」
이오리「아미는 기본적으로 마미를 칭찬만하고……욕을 한다든가, 그런 건 한번도 들은 적이 없어」
아즈사「그렇지?」
P「그런 가요……」
하루카「또 단서는 없는 건가……」
미키「처음으로 돌아간다는 느낌이야」
이오리「……아, 그러고 보니」
P「! 뭔가 떠올랐어? 이오리」
이오리「응. 분명 어제……히비키랑 타카네가 아미마미랑 같이 프로그럼 촬영을 했다는 것 같던데……」
P「응응」
이오리「그 때 아미랑 마미가 있는 분장실에서 말다툼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 기분이 들어」
P「! 이건……」
하루카「프로듀서씨! 대힌트에요, 대힌트!」
P「응, 그런 것 같아! 가자, 하루카! 미키!」
하루카「네!」
미키「응이야!」
이오리「에에? 잠깐만」
P「고마워, 이오리~! 그리고 아즈사씨도~!」
이오리「대, 대체 뭐야……」
아즈사「어머어머」
히비키「응. 분명히 들었어」
P「지, 진짜!?」
히비키「응. 그건 틀림없이 싸우고 있는 소리였어. 그치? 타카네」
타카네「네. 틀림없습니다. 복도까지 들릴 정도로 큰 목소리였기에……」
P「그, 그렇게까지……」
하루카「그 사이 좋은 두 사람이 그렇게까지 서로를 비방하다니……」
미키「대체 뭘로 싸우고 있었어?」
히비키「그게……분명히……」
타카네「제가 들은 것은 『아미가 귀여워』라는 말이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P「헤?」
히비키「아~, 그래그래. 그랬어. 반대로『마미가 귀여워』라고 하는 말도 들린 것 같아」
P「뭐……라고……」
하루카「……그렇다는 건 그 두 사람은……」
미키「『누가 더 귀엽냐』라는 걸로 싸웠다는 거야?」
히비키「응. 아마 말이지」
타카네「본인들에게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기에, 확증은 없습니다만……」
P「아~……아니, 됐어. 충분해. 고마워. 히비키, 타카네……」
하루카「뭔가……생각보다 바보 같은 이유였네요……」
미키「하루카는 가끔 독해지는 거야」
P「나 참……왜 다들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는지 이유를 알겠어」
하루카「뭐, 그 두 사람이 그렇게 대단한 이유로 싸울 리가 없으니까요」
미키「하지만 분명 본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이유일 거라고 미키적으로 생각하는데」
리츠코「뭐, 그렇지. 그 두 사람도 이제 서서히 각각의 개성이 꽃피는 시기고」
코토리「서로 라이벌이라는 의식이 싹트기 시작했을지도 모르겠네요」
P「라이벌 의식을 가지는 건 좋지만 이러한 이유로 사이가 틀어지는 건 결코 좋은 일이 아니야. 조금 따끔하게 혼을 내줘야겠어」
하루카「그렇네요……노력해 주세요. 프로듀서」
미키「허니도 큰일이야」
P「하하, 정말 그렇네……오,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서로 거리를 벌린 채 아미에 이어 마미가 사무소에 들어왔다)
P(저 거리감……이런이런. 아직 사태는 개선되지 않았나……)
아미「어라? 다들 모여서 뭐해?」
마미「미팅이라도 하고 있어?」
P「아니, 그런 건 아니지만……잠깐 거기 앉아봐. 아미, 마미」
아미「?」
마미「?」
P「……들었어. 너희들이 싸우고 있는 이유」
아미「!」
마미「!」
P「……뭐라고 해야 하나. 너희들이 서로 그렇게 말하고 있는 이유를 모르는 바 아니야」
아미「…………」
마미「…………」
P「하지마 그런 이유로 싸워도 아무 의미도 없어」
아미「…………」
마미「…………」
P「너희들은 쌍둥이야. 분명히 얼굴은 많이 닮았어. 하지만 내가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아」
아미「…………」
마미「…………」
P「아미에게는 아미만의, 마미에게는 마미만의 개성이 잇어」
P「아미에게는 아미만의 귀여움이, 마미에게는 마미만의 귀여움이 있어……그건 비교할 일이 아니잖아」
아미「…………」
마미「…………」
P「서로가 서로의 귀여움을 인정한다……그걸로 괜찮지 않을까?」
아미「……응?」
마미「……응?」
P「응?」
아미「……오빠 뭔가 착각하고 있는 거 아냐?」
P「에?」
마미「지금 마미랑 아미는 서로의 귀여움을 인정하지 않는다든가……그런 걸로 싸우는 게 아닌데?」
P「……으응?」
P「아니, 하지만 너희들……『누가 귀엽냐』라는 걸로 싸우고 있던 거 아냐?」
아미「그건……뭐」
마미「그건 그렇긴 하지만……」
P「?」
아미「아마 오빠가 생각하고 있는 거랑은 다를 거라 생각해……」
마미「반대라고 해야 하나……」
P「……??」
미키「……아」
하루카「왜? 미키」
미키「아핫☆ 미키는 알아챈 거야. 저기, 허니. 미키가 두 사람에게 잠시 질문을 해도 괜찮아?」
P「에? 아, 응……」
미키「그럼 미키가 질문이야. 저기, 아미, 마미. 두 사람은 자신들 가운데 누가 귀엽다고 생각하는 거야?」
아미「……마미」
마미「……아미」
P「……에?」
미키「아핫☆ 역시 그런 거야」
하루카「에?……그, 그럼 히비키랑 타카네씨가 들은 건……」
리츠코「『아미가 귀여워』는 마미의 목소리『마미가 귀여워』는 아미의 목소리였다……라는 거야?」
코토리「에, 아아……그런거였구나……응」
P「그, 그럼 너희들은……그런 이유로 서로 말도 안하고 있었던 거야……?」
아미「그치만 마미는 정말 벽창호란 말이야! 오빠!」
마미「무슨 말을 하는 거야!? 그건 아미겠지!!」
아미「아~니! 마미가 벽창호야! 아미보다 훨씬 귀여우면서 그걸 인정하지 않으니까!」
마미「무슨 말을 하는 건데! 그런 말을 하는 아미가 마미보다 백배는 귀엽잖아!」
아미「아니거든! 마미가 아미보다 천배는 귀여운 걸~!」
마미「대체 무슨 말을~!?」
아미「한 판 해볼래!?」
P「…………」
아미「대체 뭐야, 마미가 하고 있는 그 사이드 테일은. 완전초엄청매우 귀엽잖아!」
마미「그런 말을 하는 아미의 짧은 꽁지머리도 귀엽잖아! 엄청 푹신푹신 해보여서 만지고 싶은데!」
아미「마미가 아미보다 어른스럽고 성적 매력도 있잖아. 언니답게 말이야! 아, 정말! 언니 너무 좋아해!」
마미「그런 말 하는 아미도 엄청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어서 꼬옥 안고 싶고! 여동생 모에 최고! 아, 정말! 여동생 너무 좋아해!」
아미「흥! 말해 두지만 아미가 마미를 완전초엄청매우 좋아하니까 말이지」
마미「하아!? 그렇게 말한다면 마미가 아미를 완전초엄청매우아주 좋아하거든! 솔직히 말해 사랑하고 있어! 엄청 사랑하거든!」
아미「그럼 아미는 그 일억만배 정도로 마미를 사랑하고 있어! 이제 일심동체라는 레벨을 넘어 우주레벨로 동일개체적인 느낌!」
마미「그럼 마미는 그 일조만배 정도로 아미를 사랑하고 있어! 윤회를 거듭해도 영원히 함께이고」
아미「대체 뭐라는 거야~!?」
마미「한 판 해볼래~!?」
P「…………」
하루카「……저기, 미키」
미키「응」
하루카「두 사람이 싸우는 걸 왜 다른 사람들이 문제시하지 있지 않았는지 지금 와서 아주 잘 알겠어」
미키「그렇네」
하루카「오늘은 이제 돌아갈까」
미키「그렇네」
리츠코「뭐, 싸움을 할 정도로 사이가 좋다……라는 말도 있지만」
코토리「이 두 사람의 경우에는 사이가 너무 좋아서 싸움도 못한다고 하는 게 맞겠네요」
아미「저기, 오빠! 오빠는 아미보다 마미가 귀엽다고 생각하지!?」
P「에?」
마미「아~니! 마미보다 아미가 귀여워! 그치? 오빠」
P「아, 아니 그게 말이지……아까도 말했지만 아미에게는 아미만의, 마미에게는 마미만의 각각의 개성이 있어서……」
아미「그런 말로 얼버무릴 수는 없어!」
마미「흑백을 확실히 가려줘! 오빠!」
P「그, 그런 터무니 없는……리, 리츠코. 오토나……어라? 없어?」
아미「두 사람이라면 방금 돌아갔어. 하루룽이 돌아간 뒤 바로」
P「그럴 수가」
마미「자, 오빠. 확실히 말해줘! 아미가 마미보다 더욱 귀엽다고!」
아미「그-러-니-까! 마미가 아미보다 일조배는 귀엽다고 몇 번이나 말하고 있잖아! 마미는 벽창호!」
마미「으~. 아직도 그런 소리를 하는 거야!? 이 귀여운 입이!?」
아미「으~! 그렇게 화내는 얼굴이 또 귀엽다고 하잖아!」
마미「뭐라고~!?」
아미「한 판 해볼까~!?」
P(……글렀다, 이 쌍둥이……빨리 어떻게든……아니, 이제 어떻게도 할 수 없나……하아……이런이런)
마미「적당히 해! 이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여동생아! 좋아해!」
아미「흥이다. 아미가 마미를 더 좋아하는 걸~! 이 세계에서 제일 귀여운 언니 녀석!」
끝
http://blog.livedoor.jp/ikaros73-sss/archives/542870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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