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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아미. 마미

마미「저기 말이야, 아미. 오빠에게 찝쩍거리지 말아 줄래?」아미「하아?」

by 기동포격 2014. 3. 24.

마미「짜증나거든


아미「뭐가」


마미「알고 있잖아. 마미가 진심으로 오빠……프로듀서를」


아미「아아, 좋아하지」


마미「……」


아미「하지만 말이야→아미도 오빠가 마음에 드는데


마미「그러지 마」


아미「왜 아미가 마미에게 지시를 받아야 하는 건데?」


마미「부탁이니까」


아미「싫어」


마미「……」


아미「아이돌을 하고 있으며 말이지, 신세를 지고 있는 사람에게 아양을 떨거나 알랑거려야 하잖아? 그러지 않는 사람은 바보라고 아미는 확실히 말할 수 있어」


마미「……」


아미「연장자에게는 잘 보여야해. 그래서 아미는 오빠에게 달라붙고 있었어


아미「하지만 오빠는 아미를 위해 돈이 되지 않는 것도 열심히 해주고 지켜주고 격려해줘. 오빠는 특별하다고 생각해」 




마미「아미가 프로듀서를 마음에 들어하는 건 알겠어」


아미「응」


마미「하지만 그만뒀으면 좋겠어」


아미「끈질기네→」


마미「마미는 말이지, 아이돌로 성공해서 여배우가 될 거야. 그래서 프로듀서에게 프로포즈  할 거야」


아미「하아!?」


마미「진심으로 좋아해. 사랑하게 돼 버렸어. 꿈에 매일 나올 정도야」


아미「……」


마미「프로듀서에게 사랑 받으며, 열심히 일해서, 프로듀서가 좋아하는 걸 많이 하게 해주고 싶어」


아미「……기둥서방으로 들일 생각?」


마미「물론 일을 하고 싶으면 해도 돼. 그의 소원이라면 뭐든 이루어 주고 싶으니까」


아미「방금 그라고 했어→?」


마미「마미는 진심이야. 그러니까 아미 같은 거에 지지 않아」


아미「오늘은 꽤나 잘 지껄이잖아, 마미. 평소의 마미가 아닌데


마미「아미가 그에게 가슴을 들이대며 달라붙으니까 이렇게 화를 내는 거잖아!!!!!!!!!!!!!!!!!!!!」쾅!!! 




아미「……」


마미「하아……하아……」


아미「바보 아냐? 그런 건 사무소에 있는 아이돌 전부 하고 있잖아」


마미「일단 아미부터 그만두게 할 거야. 다른 사람들은 이제부터 한 사람씩」


아미「절대 무리지」


마미「……」


아미「그렇게 멋진 사람은 꽤나 없는 걸→. 마미도 오빠가 안경 벗은 모습 본 적 있지? 얼굴도 꽤나 잘생겼어」


마미「알고 있어」


아미「그러니까 아이돌 모두 오빠를 좋아하는 거잖아?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 것뿐 다들 오빠를 좋아해」


마미「응」


아미「솔직히 말하면 전원 오빠를 반찬으로 삼아 자○하고 있겠지→」


마미「……아미도?」


아미「그런데? 예전에는 그냥 순수하게 바라봐왔는데 오빠의 매력을 알게 된 이후로는 계속 그래왔어」


마미「……」빠득


아미「아미도 오빠랑 결혼하고 싶은데→」 




마미「안 돼!!!!!!!!!!!!!!!!」


아미「마미가 결정할 일이 아니잖아?」


마미「안 된다니까!!!!!!!!!!!!!!!!!」


아미「오빠가 선택하는 거잖아? 마미는 너무 제멋대로야」


마미「부탁이야 아미. 평생에 한 번하는 부탁이니까 제갈 그에게 간섭하는 건 그만둬……」


아미「그럼 아미가 말하는 것 뭐든지 할래?」


마미「응」


아미「마미가 받는 용돈을 아미가 전부 받아도 괜찮아? 그리고 게임도 전부 아미 전용으로. 명령에는 거역하지 말 것. 심부름도 시킬 건데?」


마미「알겠어」


아미「그럼 지금 지갑에 있는 거 전부→줄래?」


마미「자」쓱


아미「……아미랑 마미는 아직 중학생이야. 앞으로 여러 남자와 만날 테고, 오빠보다 멋진 사람이 나타날지도 몰라」


마미「나타나지 않아. 그 이상으로 좋아하게 될 사람은 절대로 없어」


아미「……알겠어. 아미가 졌어. 지갑 돌려줄게」쓱


마미「아미……고마워」훌쩍 





아미「마미를 응원할게!!!」


마미「고마워!! 아미 정말 좋아해!!」


아미「……부끄럽네요→」


마미「아미랑 쌍둥이라 다행이야」


아미「마미……」




~ 다음날. 유원지 라이브 이벤트 현장 ~


아미「……(왠지 기분 나빠……생리날은 아직 멀었는데……라이브까지 앞으로 10분 남았는데 정신차려야해!!)」


리츠코「이오리! 아미! 아즈사씨! 신곡인 『일곱 색깔 버튼』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날이야. 실패하면 안돼!!」


이오리「흥. 당연하잖아」


아즈사「괜찮아요~. 그렇게 열심히 연습했으니까~」


아미「……」


이벤트 MC「그럼 류구 코마치를 모시겠습니~~~~~~~다!! 이럴 수가. 오늘은 신곡을 노래하는 것 같습니다!!」


와~~~~~~~~~~~~~~~~~~

                        와~~~~~~~~~~~~~~~~~~ 





♪~~


이오리・아즈사・아미「너와 닿은 때부터~~~일곱 새깔 버튼~~♪전부 사랑……」


아미「우……」


이오리・아즈사「!?」


이벤트 프로듀서『일단 음악을 끊어!!』

……


리츠코「아미!! 왜 웅크리고 앉는 거야!!」


아미「……」바들바들


이오리「아미?」


아즈사「……아미 괜찮-」


아미「으……우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철푸덕~~~~~~~~~~~


이오리・아즈사・리츠코「!!!!!!!!!!!!!!!!!!!!!!!!!!!!!!!!!!」


이벤트 프로듀서『뭐하고 있어!! 숨겨!!』


이벤트 MC『무리에요!! 야외 콘서트 회장이란 말입니다!!』


아미「(저질러 버렸다……)」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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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으응」


아미「(여긴……유원지 의무실?)」


아미「(맞아……라이브를 하던 중에 토를 해서……쓰러졌지)」


아미「(다른 사람들에게 사과해야해!!)」다다닷




아미「(릿쨩이다!!)」


아미「릿-……」


리츠코「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두 번 다시 이 같은 일은!!」


이벤트 프로듀서「저기 있잖아. 아까도 말했지만 라이브를 하는 도중에 토하는 아이돌은 쓸 수가 없다고」


리츠코「제가 감독을 소홀히 한 탓입니다!! 지금부터는 컨디션 관리도 제대로 할 테니!!」


이벤트 프로듀서「이미 늦었어. 오늘 이벤트는 생중계 되고 있었고, 회장에 있던 사람들도 몰래 가져온 카메라 같은 걸로 찍고 있었겠지」


리츠코「……」


이벤트 프로듀서「이미 뉴속 VIP는 축제 상태야. 너희들은 완전히 끝난 거야」 




아미「……」


아미「그럴 수가……」바들바들


이오리「아미」


아미「!?」


이오리「류구 코마치는 끝났어. 왜 몸 상태가 나쁘다는 걸 보고 하지 않았어?」


아미「……기분이 조금 나쁜 정도였으니까……아미 때문에 이벤트를 늦출 수도 없고 해서……」


이오리「그렇네. 솔직히 나도 같은 입장이었다면 그렇게 했을 거야


아미「……」


이오리「……리츠코는 자신을 비난하고 책망하며 고통스러워하겠지……회복할 수 있을까……」


아미「……으윽」훌쩍


이오리「류구 코마치로 톱을 차지하고 그 녀석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려 했는데!!! 전부 허사가 됐잖아!!!!!!」쾅!!!


아미「……미안해……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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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훌쩍





아즈사「……아미」


아미「……」


아즈사「……지금까지 수고했어」


아미「……죄송해요」


아즈사「어쩔 수 없는 거야.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어……그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아미「……」


아즈사「이제 내 나이로는 기회가 거의 없어. 그래서 모든 것을 걸었어. 류구 코마치에」


아미「……」


아즈사「하아……맞선이라도 볼까……그렇지만 토한 아이돌 그룹에 소속되어 있었다는 건, 분명 내 뒤를 계속 따라다니겠지」


아미「……」


아즈사「나는 갈게. 바이바이, 아미」뚜벅뚜벅


아미「……」







아미「……」머엉 





아미「……(죽어버릴까)」


아미「……(이대로 살아도 비참할 뿐이잖아)」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닷


벌컥!!


쾅!!!!


P「아미!!!!!!!!!!!!!!」


아미「!?」움찔


P「……」성큼성큼


아미「……(오빠에게 미움 받었어……혼나는 걸까……차인다던지……하지만 그러는 편이 기분은 편해질지도)」






P「아미!!!」꼬옥


아미「에?」


P「괴로웠지!! 고통스러웠지!!! 아미!!!!」


아미「오빠……」


P「신경 쓰지 마라는 말은 하지 않겠어!! 지금 바로 그러는 건 무리니까!! 지금은 마음껏 슬퍼하도록 해!!!」꼬옥---




아미「오……빠……」툭


P「……」쓰담쓰담


아미「아미……토……토해서……냄……새……나……잖아……


P「아미거라면 괜찮아」쓰담쓰담


아미「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P「……」쓰담쓰담


아미「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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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진정 됐어?」


아미「……응」


P「아미는 아직 할 수 있어. 내가 보증할게!!」


아미「……과연 그럴까?」


P「내가 떠받쳐줄 테니 괜찮아」


아미「……오빠……」 





아미「좋아해」


P「……」


아미「오빠……아니, 프로듀서. 좋아해요」


P「……」


아미「아미를 떠받쳐준다 했지?」


P「응」


아미「지금 여기서는, 사귀고 싶다는 욕심쟁이 같은 말을 하지 않겠어」


P「……」


아미「오늘, 집에 가고 싶지 않아. 혼자 있고 싶지 않아」


P「……」


아미「오늘 밤만이라도 괜찮아요. 같이 있어주세요」


P「알겠어」


아미「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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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


아미「다녀왔습니다→」달칵


마미「아미!!!!」다닷


아미「왜 그래? 마미」


마미「왜 그러냐니!! 엄청 걱정했어!!!」


아미「괜찮아. 벌써 위로 받았으니까」


마미「에?」


아미「마미. 마미에게 할 이야기가 있어. 아주 중요한 이야기야. 방으로 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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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뭘까나.……할 이야기라는 건」


아미「어제, 그에게 안겼어」


마미「……헤……헤~~~……아미에게 추월당했네……」


아미「……」


마미「어때? 아팠어? 그것보다 중학생끼리 외박이라니 꽤나 용기 있네?→뭐 다이키군은 꽤 멋지니까」 





아미「다이키군이 아니야」


마미「어라? 러브레터라든지 선물 받아서 기뻐했잖아?……그래서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미「……」


마미「혹시 메일을 잔뜩 보내던 유우키군이야? 아~~, 아니면 전에 데이트 했다던 타쿠마군이라던가」


아미「마미」


마미「아~……혹시 숨기고 싶어? 부모님에게 말하지 않을 테니까 안심하고……」


아미「프로듀서야」


마미「……」움찔


아미「미안」


마미「……」


마미「……어째서야」울컥


아미「미안해」


마미「어째서야!!!!!!!!!! 아미!!!!!!!!!!!!!」주르륵


아미「미안해……미안해……」


마미「약속했잖아!!!!!!!!!! 마미를 응원한다고!!!!!!!! 그랬는데 어째서!!!!!!!!!!」 








아미「어제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어」


아미「절망해서, 우울해 하고 있으니 프로듀서가」


아미「땀을 잔뜩 흘리며, 숨을 거칠게 내쉬며, 아미를 찾아줬어」


아미「오랫동안 안아주고, 많은 위로를 해주고, 아미의 마음을 구해줬어」


아미「기뻤어……그리고, 생각했어. 그가 없는 인생 같은 건 생각할 수도 없다고」


아미「아미도, 아니, 아미는 마미 이상으로 그를 좋아하게 돼버렸어」


아미「그가 아미를 동정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 그리고 아미는 그걸 이용했어」


아미「혼자서 있고 싶지 않다 해서, 묵게 해서, 섹스했어. 꽤나 억지로 해버렸지만 말이지」


아미「행복했어」


아미「……」


아미「아미는 결심했어. 마미에게 양보하지 않을 거야. 이미 그는 아미만의 남자니까!!!!!!!!!!」


마미「……」짝!!!!


아미「……」


마미「믿었는데……」


마미「믿었는데!! 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믿었는데!!!!」 





아미「그는 처음이라고 말했어. 서로 처음을 바친 거야. 이제 “두 번 다시 없을” 처음을 말이야」


마미「……」주륵주륵


아미「만약 마미가 그를 덮친다고 해도 처음은 아미만의 것이야」


마미「……」주륵주륵


아미「하지만 그는 마미와는 그 같은 관계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해→그는 마미를 받아들이지 않을 거야」


마미「……그럴리 없어」


아미「있어」


마미「없어!!」


아미「아미랑 프로듀서는 사귀고 있어. 프로듀서는 아미의 그이야. 아미는 프로듀서의 그녀고」


마미「거짓말!!!!!」


아미「본인에게 물어보는 게 어때!? 아미의 작전승리야!! 안에다가 쌌으니까 책임 져줄거라 했어!!」


마미「비겁해!!!!!! 더러워, 아미!!!!!!!!」


아미「무슨 말을 해도 괜찮아!! 좋아하는 사람을 손에 넣기 위해서라면 뭐든 할 거니까!!!!!」


마미「──────────큭」 꽉


아미「마미……? 파파가 쓰는 골프클럽을 들고 어쩌려는……」

                                               














퍽!!! 






직!!!


   




   !!! 






  꽈득!!!













아미「」


마미「……」


마미「아미가 나쁜 거야」


마미「지금까지 뭐든 양보해왔지만」


마미「제일 소중한 걸 빼앗았는걸」


마미「이걸로 외동딸이 된 건가……하하하하」


마미「자매라는 건, 의외로 귀찮은 걸지도 모르겠네」



                       SUPER DEAD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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