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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야요이

P「어때? 밝아졌지?」야요이「」

by 기동포격 2019. 3. 22.

야요이「우~……어두워서 신발이 안 보여요……」 


P「잠깐만 기다려」10만원 지폐, 칙, 활활


P「어때? 밝아졌지?」 


야요이「」




P「그 뒤로 야요이가 나랑 이야기를 안 해」 


하루카「당연하죠!」 


마미「아무리 마미라도 그건 극혐할 수밖에 없어」 


P「으~음. 뭐가 문제야? 12명 전부 톱 아이돌이니 돈은 썩을 정도로 있잖아」 


히비키「금전감각이 완전히 미쳐돌아가」 


유키호「그런 문제려나?」




치하야「타카츠키씨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눈앞에서 비도덕적인 일이 일어나면 충격을 받는 건 당연해요」 


타카네「야요이 앞에서 그러한 행동을 하다니, 참으로『쓰레기』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분이시군요」 


P「나는 쓰레기야?」 


미키「그럴 리 없는 거야! 허니는 상식에 얽메이지 않는 굉장한 사람이야! 미키, 다시 한 번 반해버렸어!」 


마코토「글렀다, 이 녀석들」




하루카「어쨌든 야요이한테 사과해주세요!」 


P「하지만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모르는데 사과를 하는 건 뭔가 말이 안 된다 생각 안 해?」 


미키「미키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미안해. 나는 잘못이 없다 생각하지만』이런 말을 듣는다면 아무리 허니라도……역시 좋아!」 


유키호「조금 짜증나요」 


마코토「말이 틀린 건 아닌데……」 


하루카「그러니까 반대로 빡치네」




P「그럼 물어볼게. 돈을 태우는 게 무슨 문제가 될만한 행동이야?」 


하루카「그건……그게……으~음……」 


히비키「분명 법률로 금지되어 있지 않았어?」 


타카네「그건 동전의 경우에만 해당되는군요. 지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마미「헤~.뭐, 보통은 안 태우겠지만 말이야~」 


히비키「마미가 왠지 의욕이 없어 보이는데……」 


치하야「실망한 거야」




P「봐, 문제 없잖아?」 


하루카「하, 하지만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에요!」 


P「예를 들어 하루카가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에 설사가 나올 것 같다고 치자」 


하루카「헤!?」 


P「집은 멀어서 화장실에는 제 때에 못 갈 것 같아. 눈앞에는 공원. 그렇다면 공원에 있는 화장실에 가겠지?」 


하루카「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아이돌은 화장실에 안 가요!」 


미키「하루카, 그런 말은 쌍팔년도에나 쓰던 말이야」 


하루카「나, 난 신세대거든!」 


히비키「신세대라는 말부터 옛날 사람 같아」




P「재래식이든 양변기든 상관없지만, 팬티를 벗고 앉겠지? 응?」 


하루카「안 앉아요!」 


히비키「서서 눠?」 


P「그렇게 용무를 보고 엉덩이를 닦으려고 했더니 휴지가 없네?」 


하루카「어, 어어, 엉덩이라는 단어 쓰지 마세요!」 


P「가방을 뒤져도 티슈는 다 써버렸고, 지갑에는 빳빳한 10만원짜리 새 지폐가 5장……자, 어쩔래?」 


하루카「지갑에 그렇게 많이 안 넣고 다녀요!」 


치하야「하루카, 그 부분은 아무래도 좋아」 


유키호(스케줄표 정도는 있지 않을까…)




마코토「그건……그치만 역시 그대로 입을 수도 없고……」 


치하야「프로듀서, 기다려 주세요. 프로듀서가 한 행동이랑 지금 하시는 이야기는 무슨 관계가 있나요?」 


타카네「그렇네요. 하루카는 부득이한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하루카「안 하거든요!?」 


P「애초에 말이지, 내가 10만원권 지폐를 태운 건 야요이를 위해서야」 


유키호「야요이를 위해서?」 


P「그래. 야요이가 신고 있던 신발이 벗겨졌으니까」




P「깜깜한 스테이지 뒤에서 일어난 일이라 아무것도 안 보였어. 거기다 시간도 급했고 말이야」 


P「즉 내가 10만원권 지폐를 태운 것도, 그리고 하루카가 10만원권 지폐로 뒤를 닦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거야」 


하루카「안 닦는다니까요!」 


미키「어쩔 수 없는 일이니 부끄럽게 여길 필요 없는 거야」 


하루카「우우~……안 한다니까~!」 


유키호(화재경보기는 안 울렸던걸까)




마코토「으~음……하지만 그렇다면……」 


히비키「빛이 없었다면 어쩔 수 없는 건가」 


치하야「그렇다 해도 다른 방법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P「뭐, 휴대폰은 가지고 있었지만」 


마미「그걸로 비추면 되잖아! 장난치나!」쾅!


하루카「마, 마미. 진정해」




타카네「……그럼 어찌하여 그러한 만행을?」 


P「아니, 돈을 태웠을 때 야요이가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보고 싶었어」 


마코토「왜요?」 


P「오, 묻는 거야? 그 질문을 하는 거야?」 


유키호「완전히 짜증나요~」 


P「뭐, 간단한 이야기인데, 야요이라면 재밌는 반응을 보여줄 것 같아서」 


치하야「……그걸로 끝인가요?」 


P「오히려 내가 물어 보고 싶어. 그거 말고 다른 이유가 있어?」 


미키「단순명쾌한 거야!」 


타카네「밝고 유쾌한 이야기는 결코 아니었지만요」 


P「바닥은 밝아졌어」




타카네「프로듀서어는 참으로 쓰레기군요」 


P「나는 쓰레기야?」 


미키「지폐는 태워도 범죄가 아니기 때문에 쓰레기가 아니야! 미키, 기억하고 있어!」 


타카네「미키, 진짜 쓰레기는 죄를 범하지 않는답니다」 


마미「그래서 이 자식 어쩔 건데?」 


마코토「일단은 야요이한테 사과하게 해야지」 


하루카「그 전에 나한테 사과를 해줬으면 해. 완전히 명예훼손이라고」 


치하야「하지만 프로듀서는 사과할 생각이 없는데? 잘못을 했다는 자각도 없는 것 같고」 


P「본인, 아무 잘못 없어」 


히비키「하지 마」




유키호「있잖아, 히비키네 집에 있는 헤비카라는 뱀은 어떤 뱀이야?」 


히비키「응? 종류? 보자, 자이언트 아나콘다야. 갑자기 왜?」 


치하야「희귀한 걸 기르고 있네. 다음에 사무소에 데리고 와줄래?」 


P「왜 지금 그 이야기를 하는 걸까?」 


히비키「하지만 10m가 넘어서 다들 깜짝 놀랄 텐데? 쿠로이 사장도 기절할 정도로 놀랐었고」 


하루카「괜찮아, 괜찮아! 간식도 준비해 둘 테니까!」 


히비키「그래? 헤비카도 분명 기뻐할 거야!」 


P「잠깐만, 잠깐만. 스테이, 스테이」




P「아니, 아무리 그래도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어. 방금 전까지 했던 말은 농담. 너희들을 놀려봤을 뿐이야」 


마미「」(#^ω^)빠직빠직빠지직 


하루카「자자……진정해, 마미」 


타카네「농담치고는 질이 나쁘답니다」 


유키호「그, 그럼 야요이한테 사과하실 건가요?」 


P「그거랑 이거는 달라」 


유키호「뭐야, 이 자식. 진짜 귀찮아 죽겠네」




마미「하루룽. 몸에다 빨간 유성펜으로 낙서를 할 거니까 나이프를 가져와줘」 


하루카「으~음. 과자를 자를 때도 쓰는 거니까, 별로 더럽히고 싶지 않은데」 


치하야「가나하씨. 될 수 있으면 지금 바로 헤비카를 데려와줬으면 하는데」 


히비키「지금 집에 갔다 돌아오면 심야가 될 텐데?」 


P「이 자식들 다들 미쳐버렸네」 


마코토「프로듀서한테는 듣기 싫거든요」




치하야「……반성은 하고 있나요?」 


P「그래. 물론이지」 


하루카「어?」 


타카네「……의외군요?」 


P「어쨌든 깜깜했기 때문에 야요이의 얼굴이 안 보였거든. 완벽한 실패였어~」 


마코토「이거 다른 의미로 반성하고 있는 거지?」 


미키「그럼 10만원이 소득없이 날라간 거야?」 


P「아니, 불빛 때문에 보이긴 했어. 하지만 좀 더 자세히, 확실하게, 꼼꼼히 보고 싶었거든. 사실 욕구대로라면 녹화하고 싶었어」 


마코토「글러먹었다, 이거」




이오리「너희들 재밌어 보이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잖아」 


하루카「어라? 이오리, 어서와. 언제 돌아왔어?」 


이오리「방금」 


아미「아미도 있어→!」 


리츠코「다녀왔습니다~」 


아즈사「우후후. 다녀왔어~」 


P「오오, 류구 코마치. 어서와」 


코토리「밖에서 우연히 만나서 같이 돌아왔어요~」 


P「코토리씨, 나갔었나요?」 


코토리「편의점에 다녀온다고 분명 말했었죠……?」




이오리「그래서 너, 야요이한테 심한 짓을 했다면서?」 


P「심한 짓이라니, 어처구니가 없네. 귀여운 얼굴이었어」 


마미「아~, 아~. 왜 이런 사람을 좋아했을까~. 나도 참 바보네」퍽 


아미「마, 마미? 왜 그래?」 


마코토「마미는 지금 피곤해. 가만히 놔두자」 


하루카「코토리씨, 잘 부탁드려요」 


코토리「어? 으, 응……마미, 이쪽으로 와서 쉬도록 하자」 


코토리(……왠지 나만 자연스럽게 따돌려진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기분 탓이지?)




이오리「돈을 태웠을 때, 야요이는 어떤 반응을 보여줬어?」 


P「보자. 일단 눈을 멍하게 뜨고 입을 조금 벌리고는 믿을 수 없다는 걸 본 것 같은 표정을 지었지」 


P「잠시 있으니 이마에서 땀이 흐르기 시작하고, 과호흡을 하기 시작했어」 


P「프로듀서라고 말하려 했겠지만, 전혀 말하지 못했어. 목소리도 쉬어서는『흐로……휴……햐……』이런 느낌으로 말이야」하하하하 


P「시선이 이리저리 방황하면서 동공이 커졌다 작아졌다 했어. 그리고 머리가 흔들흔들거리기 시작했지」 


P「흔들림이 점점 강해지기 시작하고, 거기에 맞춰 몸도 떨렸어. 그 때는 조금 무서웠다니까~」 


P「그러다가 갑자기 딱 정지하나 싶더니, 직립부동 그 자세 그대로 앞을 향해 쓰러졌어」 


P「하하, 내가 마지막으로 본 표정은 흰자위를 드러내고 입을 크게 벌리고 있었어. 완전히 아헤가오 같았다니까! 아주 좋은 걸 봤어」 


하루카「우와……극혐이에요, 극혐」




P「뭐, 이래저래 최고였어」 


하루카「이오리. 프로듀서씨, 진짜 너무하지?」 


이오리「응? 야요이 눈앞에서 돈다발을 태우는 건 누구라도 한 번은 해보고 싶은 행동이잖아?」 


아즈사「그렇네~. 나도 보고 싶었어~」 


아미「아미도 아미 안에 잠재되어 있는 지적 호기심이 근질거려→!」 


리츠코「내가 야요이의 담당이었다면 좀 더 빨리 했을 텐데. 프로듀서한테는 설교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하루카「」 


히비키「뭐야, 이 유닛. 무서워」 


P「아니, 돈다발은 안 태웠는데?」 


타카네「양의 문제가 아니랍니다」




・돈다발로 목욕하기

・돈다발로 싸대기

・돈다발을 창문 밖으로 흩뿌리기 



이오리「앞으로 이 정도는 기본적으로 해두고 싶네」 


P「아~, 그 마음 이해해」 


미키「마빡이도 그렇고 허니도 그렇고 인간성이 의심되는 거야. 그 점에 끌리지만!」 


유키호「그냥 졸부에요」 


마코토「처음부터 그랬거든?」




P「좋아. 그럼 바로 해볼까?」 


이오리「그거 좋네. 007 가방에 채워서 가져올게」 


아즈사「어머~, 기대되네~」 


리츠코「내일 일하는데 지장이 안 갈 정도로만 하도록 해」 


하루카「어쩌지, 치하야. 멀쩡한 어른이 없어」 


코토리「어?」 


치하야「어쩔 수 없네. 같이 가서 타카츠키씨가 데미지를 최소한으로 받게 노력하자」 


유키호「안 말려?」 


히비키「말리고 싶지가 않은데」




마코토「왜 그렇게 야요이를 괴롭히고 싶어하는 거지」 


P「괴롭히는 게 아냐. 사랑을 주는 거야」 


타카네「그 더러운 입에서 그런 단어가 나올 줄은 꿈에도 생각지 않았습니다」 


P「야요이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모습을 봤어? 센토군이나 피포군은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귀여워」 


P「머리를 쓰다듬고 있으면 야요이는 귀여워진다. 돈을 태우면 야요이는 귀여워진다. 봐, 사랑해주고 있는 거잖아?」 


마코토「의미를 전혀 이해 못 하겠어……」 


하루카「왜 그 두 가지를 예로 든 걸까」




차를 타고 야요이네 집으로 이동중(리츠코, 코토리, 마미는 사무실) 



P「자, 그럼 돈다발은 이오리가 준비해줬고」 


이오리「아미, 카메라 준비는 OK?」 


아미「물론! 빠짐없이 찍을 거YA!」 


타카네「언니랑 동생의 반응이 이렇게나 다르군요」 


마코토「어디서 이런 격차가 생겨버렸을까……」 


P「애들아~, 야요이네 집에 도착했어~」부웅 끼익 



전원「」 


전원(야요이네 집이 불타고 있다……)




마코토「하, 하아아아아아!? 자, 잠깐만. 야요이는 무사한 거야!?」 


타카네「지, 지지지, 지지지지, 진정하십시오. 마마마, 코코코코」 


아즈사「타카네가 더 당황하고 있잖니~」 


유키호「아, 야요이가 저기 있어요!」 


치하야「타카츠키씨!?」 




야요이「아하하하하하하! 불타라! 불타올라라~!!!」 



전원「」




야요이「저는 톱 아이돌에요! 이런 낡아빠진 집은 태워버리고 고층 맨션을 지을 거예요~!」 


하루카「야요이가 투기꾼 같은 말을 하고 있는데!?」 


치하야「타카츠키씨……프로듀서 때문에 저렇게나 정신이 병들어 버렸구나……」 


마코토「눈이 맛이 갔어」 


아즈사「야요이, 아주 멋진 표정을 짓고 있어」오싹오싹 


이오리「최고야~, 야요이! 아미, 하나도 남김없이 찍도록 해!」 


아미「옛썰→!」 


유키호「쓰레기에요」




히비키「야요이! 정신차려!」 


야요이「앗, 히비키씨! 안심하세요. 어떤 애완동물이든 길러도 상관없어요!」 


히비키「어? 진짜!?」 


타카네「히비키, 지금은 기뻐할 때가 아닙니다」 


히비키「어? 아, 그렇구나……하지만 지금 쓰고 있는 방도 진짜 억지로 키우고 있지……」 


하루카「아니, 지금은 히비키 네 사정보다 더 큰일이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거든?」




야요이「저, 프로듀서가 한 말을 듣고 깨달았어요. 돈이 잔뜩 있는데 이런 쌍팔년도 유물에서 살 필요 없어요!」 


치하야「타카츠키씨의 가치관이 바뀌어 버렸어」 


하루카「이런 야요이는 보고 싶지 않아」 


이오리「현실에서 눈을 돌리면 안 돼. 야요이가 어떻든 전부 받아들여야 해」 


하루카「설마 이오리한테서 그런 말을 들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 


마코토「이게 바로 맹목이라는 건가」 


유키호「야요이라면 뭐든 상관없다는 표정이에요」




타카네「야요이, 오래 된 집에는 오래된 집 나름대로의 좋은 부분이 있답니다」 


야요이「타카네씨네 집은 똥을 퍼내야 하는 재래식 화장실인가요? 재래식 화장실이 좋으신가요? 재래식 화장실은 비데를 단 양변기보다 좋은가요?」 


타카네「…………아니요……그것이……」 


미키「바로 찌그러진 거야」 


야요이「돈만 있으면 이오리네 집도 살 수 있어요!」 


마코토「그건 역시 조금 어렵지 않을까?」 


이오리「야요이한테 팔린다면 그것보다 좋은 게 없지」 


유키호「눈이 진심이에요」 


히비키「이오리를 보고 있으면 왠지 이누미가 떠올라」




하루카「그런 것보다 야요이네 집을 빨리 어떻게든 해야 해……어라?」 


치하야「불이 꺼졌어……」 


P「내가 껐다!」 


야요이「프로듀서!? 어째서!?」 


P「야요이, 집을 불태우는 건 잘못된 행동이야!」 


마코토「대체 저 입은 어떻게 되어 있길래 저 말을 내뱉을 수 있는 걸까」




P「지폐는 소비하기 위해 존재하는 거야. 물건을 사든, 아니면 태우든 어차피 없어질 종이 조각이야」


P「하지만 이 집에는 야요이랑 고락을 같이 해온 추억이 있잖니」 


P「손 안에서 바로 사라지는 지폐랑 비교하는 것도 아까운, 소중한 파트너잖아」 


P「지폐는 태워도 바로 다시 얻을 수 있지만, 집은 태우면 더 이상 돌아오지 않아……」 


야요이「프로듀서……」 


히비키「우우우……좋은 이야기구나」 


하루카「어? 이거 좋은 이야기야?」 


타카네「지폐를 태웠다는 사실이 없다면야, 어쩌면」 


유키호「하지만 조금 경박하지……」 


치하야「그렇네……가나하씨는 감수성이 풍부하니까……」 


마코토「그 장소의 분위기에 휩쓸려 우는 느낌이지」




야요이「프로듀서. 저, 잘못 생각하고 있어요!」 


야요이「그 때 돈을 태운 것도, 제 신발이 10만원보다 중요했기에 그러셨던 거군요!」 


P「아니. 그건 야요이 네 반응을 보고 싶었을 뿐 딱히 태울 필요는 없었어」 


야요이「」 


P「휴대폰 들고 있었으니 그 빛을 이용해 찾는 것도 가능했고」 


야요이「」 


P「애초에 지폐에 불을 붙일 때 라이터를 썼거든」 


야요이「」 


마코토「야요이의 눈이 죽었어」 


이오리「꺄아아아아아아! 최고야, 야요이! 귀여워~!!!」 


아미「좋아~, 야요잇치! 그대로 3초만 더 있어!」




P「이오리, 야요이가 그을음투성이니 바로 목욕을 시켜줘」 


이오리「알고 있어! 너희들! 빨리 준비하도록 해!」 


유키호「하우우……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007 가방을 들고 야요이네 집에 들어가고 있어요……」 


이오리「자, 야요이. 빨리 목욕탕에 들어가자! 괜찮아. 분명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기분을 맛볼 거야」 


야요이「」 


치하야「타카츠키씨가 미나세씨한테 끌려갔어」 


하루카「미안, 야요이. 우리로서는 말릴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 


마코토「히비키, 내일 사무소에 헤비카를 데리고 올 수 있어?」 


히비키「간식 주는 거야? 알겠어」 




다음날, 사무소에서 거대한 츠치노코가 출현했다는 소문이 났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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