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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올스타

P「오, 젝○의 견본이 온 건가」

by 기동포격 2014. 2. 10.



젝시 - 일본의 결혼 정보 잡지




P「이야~. 표지에 나온 아즈사씨, 아름답네요…」 


아즈사「아, 어머어머~. 그런, 프로듀서도 참. 좀 쑥스럽네요~」 


리츠코「아니요, 정말 잘 어울려요. 이 웨딩드레스」 


P「정말이라니까요. 잡지안에도 10페이지 정도지만 여러 가지 드레스를 입고 찍은 사진이 실려 있고 말이죠」 


P「이건 대단한데…예뻐」 


아즈사「에, 그러니까…어, 어쩌지~. 부끄러워~」 


코토리「흐으음…젝○…무서운 잡지네요…」 


리츠코「보실래요?」 


코토리「아니요. 제발 그러지 마세요. 저는 아직 꿈속에 있고 싶어요」 


P「괜찮다니까요. 오토나시씨라면 곧 좋은 남자를 만나실 수 있으실 거에요. 코토리씨도 아름다우시니까요.」 


코토리「그럼 절 데려가 주실래요?」 


P「아하하…전 일이 연인이라서…」 


코토리「으으으…거기선 농담이라도 기쁘다고 해주시면 좋을 텐데」



하루카「뭘 읽고 계세요?」 


P「아즈사씨가 표지로 나온 젝○의 견본잡지가 왔어」 


하루카「정말 인가요! 보여주세요!」 


P「그래. 자, 1권밖에 없으니까 모두 돌려봐」 


하루카「네…우와, 예쁘다!!」 


치하야「………정말로 아름답네」 


미키「좋겠다…미키도 언젠가 허니와…」 


야요이「웃우! 아즈사씨 정말 아름다우세요!」 


마코토「웨딩드레스…나도 장래에는 팔랑거리는 옷을 입고…」 


유키호「호에~…지금은 여러 색의 웨딩드레스가 있네요…」 


이오리「흰 것만 있는 건 아니네. 연한 핑크나 파란색도 있다니」 


히비키「마치 책가방 같은데」 


아미「책가방과 드레스를 같은 취급 하면 안 되지→」



타카네「서양식 결혼이라는 것도 좋아 보이는군요」 


리츠코「어머, 역시 타카네는 일본식?」 


타카네「그렇네요…저로서는 기모노쪽이…」 


마미「하지만, 하지만! 오히메찡이 드레스 입은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아미「이렇게 출렁출렁 거리는 다이너마이트 같은 느낌!」 


히비키「웨딩드레스라... 웨딩드레스는 가슴팍을 드러내는 이미지가 있어」 


미키「아, 왠지 모르게 알겠는 거야!」 


이오리「별로 그런 이미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뭐, 스타일이 좋은 쪽이 돋보일 것 같네」 


치하야「………가녀린 사람이 입을 수 있는 드레스도 있는가 보네?」 


하루카「괘, 괜찮아, 치하야. 일본인의 대부분은 그러니까…」 


마코토「하지만 정말 아름다워…」 


유키호「응…나도 언제가는…순백의 드레스를 입고…에헤헤…」



P「자, 그럼 모두 봤지?」휙 


미키「아! 허니, 미키 아직 보고 싶은 거야!」 


P「안 돼, 안 돼. 내가 먼저 검열을 해보지 않으면 안 되니까」 


야요이「검열?」 


이오리「쉽게 말해 잘 못된 곳이라던가, 사무실적으로 봐서는 안 될 것이 실려 있는지 확인하는 거야.」 


아미「그런 건 만드는 쪽에서 해주는 거 아냐?」 


리츠코「물론 오타 같은 건 저쪽에서 확인하지만 말이야. 하지만 아이돌에 관련해서는 여기가 아니면 모르는 것도 많으니까」 


마미「흐~응. 잡지 한 권 보는 것뿐인데도 큰일이네」 


P「그 잡지 한권도 중요한 일이니까 말이야. 자, 해산, 해산」 


하루카「네~. 레슨시간 될 때까지 TV라도 볼까」 


치하야「나도 그렇게 할까」 


미키「아후우…미키는 잠시 자는 거야」 


이오리「소파에 눕지 마! 좁잖아!!」 


<꺄악, 꺄악 


P「하아…떠들썩하다는 건 이런 걸 말하는 거겠지…」



P「………」팔락, 팔락


P「응. 괜찮은 것 같아」 


리츠코「확인, 끝나셨나요?」 


P「응, 괜찮은 것 같아. 특별히 문제되는 건 없었어」 


리츠코「수고하셨어요. 그럼 저쪽에는 그렇게 연락해둘게요」 


P「응, 잘 부탁해」 


리츠코「네. 참고로…프로듀서씨는 어느 드레스가 맘에 드셨나요?」 


P「나 말이야? 으음…이 심플한 녀석이」 


리츠코「헤에…의외이시네요. 좀 더 이렇게 팔랑팔랑~하고 반짝반짝~거리는 쪽을 선택할거라 생각했는데」 


P「아니…이 순백을 입고 결혼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리츠코「의외로 보수적이시네요」 


P「시끄러. 일부러 심플한 건 고른 거야. Simple is Best」 


리츠코「후후, 알겠어요. 그럼 전화하고 올게요」 


P「응, 부탁해」 


P「그럼 나도 시간도 때울 겸 읽어볼까…」




P「…흠흠. 역시 돈이 많이 드는구나…」 


P「바다가 보이는 회장…대단한데…아름다운 걸…」 


P「…후우,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어?」 


P「굉장한데. 요즘 결혼정보잡지에는 권말부록으로 혼인신고서까지 주는 거야…?」 


P「에, 그러니까. 보자보자.【만일의 경우 틀리지 않게 쓰는 법 체크!】…」 


P「호~…과연. 그런 거군…하지만 일부러 진짜 혼인신고를 주지 않아도…」 


P「………써 볼까. 한가하기도 하고. 응」 


P「나도 언젠가는 쓸 테고, 응…어디어디…」 


P「………」쓱쓱




리츠코「프로듀서, 확인 끝났어요」 


P「응~, 고마워~」 


리츠코「…뭘 쓰고 계신가요?」 


P「응? 혼인신고서. 잡지 마지막 페이지에 붙어 있었어」 


리츠코「!?!?!?」 


P「에, 보자…도장, 도장…하아~…읏챠」 


P「이걸로 완성. 응, 내가 봐도 잘 썼어」 


리츠코「어, 어어어어째서 그런 걸 쓰는 건가요. 당신이라는 사람은!」 


P「응? 아니, 혼인신고서를 이렇게 보는 것도 처음이고 언젠가는 나도 쓸 거잖아?」 


리츠코「뭐, 뭐뭐뭐 그야 그렇겠지만요」 


P「그러니까 잠깐 써볼까 생각해서…무심코 분위기를 타버려서 도장까지 찍어버렸어, 하하하」 


<Pipipipipipip 


P「아, 미안. 디렉터씨한테서 전화가 왔네…」



P「예, P입니다」 


P「네, 네~.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P「에? 정말이십니까! 네! 부디!」 


P「예, 감사합니다! …알고 있습니다! 역 앞에 있는 도라야끼를 말씀하시는 것 아니신가요!?」 


P「네, 그럼 지금 그쪽으로 가겠습니다. 네, 그럼 잠시 후에~…」 


P「……그런 이유로 잠깐 ××방송국에 갔다 올게」 


리츠코「무슨 일이라도 이이이이이있는 건가요?」 


P「그게 말이야, 내가 전부터 765 프로덕션 아이돌 전원이 나오는 기획을 만들어 보지 않겠냐고 아는 디렉터에게 부탁을 하고 있었어」 


P「그랬더니 이번 개편 때 테두리를 잡았으니까 일단 협의를 해보지 않겠냐고」 


리츠코「오오…그건 정말 대단한 일이네요」 


P「응, 그럼 빨리 갔다 올게!」탓 


리츠코「아…네…다녀오세요…」 


리츠코「…………」 


혼인신고서(도장이 찍힘)「」팔락 


리츠코「………오호호호호, 오호호호호, 프로듀서도 참. 책상을 정리하지 않으시고 그대로 나가시다니 어쩔 수 없네. 내가 정리해드리지 않으면~!」




리츠코「자~ 그럼 우선 책상에 있는 걸 정리하지 않으면~!!」 


코토리「리츠코씨, 제가 정리할겁니다만?」 


리츠코「!?」 


코토리「전 사무원이니까요」고고고고 


리츠코「(그야…책상 정면에 있으니…방금 한 대화도 들었겠지)」 


리츠코「아니요. 오토나시씨도 일이 있으실 테니 제가 정리할게요, 제가」 


코토리「그런~. 리츠코씨야 말로 여러 가지 업무가 쌓여있으신 것 아니신가요~?」 


리츠코「아하하하하, 그건 서로 마찬가지랍니다~」 


코토리・리츠코「아하하하하하하」 


리츠코「(그럼 어떻게 할까)」 


코토리「(프로듀서가 써서 메워야할 모든 곳이 쓰여 있어. 거기다 도장까지 찍힌 혼인신고서가 있으면 기정사실로 할 수 있음은 물론)」



코토리「(나중에 내가 혼인신고서의 빈곳을 메워 보증인으로 사장, 아니면 최악의 경우 길에 다니는 모르는 사람에게라도 부탁해서)」 


코토리「(나와 프로듀서가 부부가 될 수 있는 그런 물건을 남에게 넘겨줄까 보냐)」 


코토리「(오토나시 코토리 2X살. 머리털 나고서 지금이야말로 최대의 승부처다아아아아아아아아)」 


코토리「우후, 우후후후후」 


리츠코「아하, 아하하하하」 


유키호「저, 저기…차 드세요…」 


코토리「고마워, 유키호」후루룩 


리츠코「언제나 미안해」후루룩 


유키호「히익!!(끓인지 얼마 안 된 차를 그대로 한 번에 들이키고 있어!!)」 


코토리「앗차」주루룩 


리츠코「!?」 


코토리「죄송해요…차를 흘려버렸네요~」 


리츠코「(프로듀서의 책상에 놓여있는 서류나 여러 가지 물건을 피해서 완벽하게 차를 흘렸어…꽤나 하잖아!!)」 


코토리「이건…흘린 제가 책임을 지고 청소를 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코토리「그럼 청소, 청소…」 


코토리「(이겼다…)」 


리츠코「오토나시씨? 어디로 가시는 건가요?」 


코토리「에? 그거야 물론 프로듀서씨의 책상으로」 


리츠코「차를 흘렸으니 필요한 건 걸레잖아요?」 


리츠코「걸레는 사무실 입구에 있는 로커 안에 있으니까 우선 그쪽으로 가시는 게?」 


코토리「!!…(위험해…지금 리츠코씨에게서 등을 돌리고 걸레를 가지러 가는 것은 치명적!!)」 


코토리「(서로 상대방의 시선에서 한 순간만 사라져도 이 승부는 끝나버린다)」 


코토리「(위험해…이건 위험해…코토리!!)」 


리츠코「(쉽게 당하지 않아요…그렇게 쉽게 당하진 않는답니다. 오토나시씨…)」 


리츠코「아~, 내 주머니에 티슈가 있네」 


리츠코「그럼 제가 대신 닦을게요~. 티슈가 있으니까요~」




리츠코「이야~, 평소에는 길에서 나눠주는 티슈는 안 받는데~」 


리츠코「가끔은 받아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이야~ 진짜」 


리츠코「(이겼어………)」 


코토리「큭…」 


야요이「아, 정말. 차 흘리셨잖아요!」 


리츠코・코토리「!?」 


야요이「정말! 빨리 닦지 않으면 안 돼요!」쓱싹쓱싹


리츠코・코토리「!?!?」 


야요이「후우…중요한 서류에는 흘리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야요이! 하루카가 쿠키 만들어 왔어!


야요이「정말요!? 웃우! 하루카씨가 만든 쿠키, 정말 좋아해요~!」탓탓탓


리츠코・코토리「………」 


리츠코「(야요이는 눈치 채지 못한 것 같네. 책상위에 있는 그 중요한 것을)」 


코토리「(평소에 사무실을 청소하고 있는 야요이는 책상위의 물건은 손대지 않는다는 걸 제대로 지키고 있네…)」




코토리「………일단 앉을까요」 


리츠코「그렇네요. 일단 앉죠」 


코토리「………(이걸로 무대는 한번 리셋 됐다)」 


리츠코「………(어떻게 하면 여기서 프로듀서의 책상에 가까워질 수 있는지…)」 


리츠코・코토리「(이건…장기전이 될 것 같네…)」 


리츠코「그럼! 일하자, 일!」 


코토리「(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일을 시작할 생각이시군요. 리츠코씨…)」 


코토리「나도 서류를 정리하지 않으면! 캬루~룽!」 


리츠코「(저쪽도 나에게 대항해 태연스럽게 책상으로 가는 건가………그럼 승부를 걸때까지!!)」 


리츠코「아! 프로듀서에게 건네준 서류가 필요해졌어! 어떡하지!」 


코토리「!?」 


리츠코「프로듀서는 성실하셔서 서류를 파일등에 정리해 두시니까!」 


리츠코「일부러 전화라든가 하지 말고 파일만 볼까! 파일만!」




코토리「그 서류라면 복사본을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리츠코「!?!?!」 


코토리「저, 사무원이니까요」 


리츠코「………감사합니다」 


코토리「아니요, 천만의 말씀을」 


리츠코「(당했어…서류에 관련 된 건 사무원인 오토나시씨에게 유리해…)」 


코토리「(후후후…사무실은 제 안방이랍니다. 리츠코씨)」 


코토리「앗! 어떡해! 저번에 여행(혼자서 온천) 갔을 때 사온 선물을 건네 드리는 걸 잊었었네!」 


리츠코「!?」 


코토리「프로듀서씨에게 드릴 온천만쥬를 사왔는데~. 어떻게 할까~」 


코토리「아, 그럼 돌아왔을 때 알아차리시도록 책상위에 둘까나? 책상위에!」 


코토리「정말~! 건네드리는 걸 잊다니. 코토리, 멍청이♪」콩




코토리「(혼자서 여행 갔다 왔다는 걸 들키면 죽고 싶어질 테니 선물을 사왔어도 드리지 못했는데)」 


코토리「(계속 보관해오던 게 답이었어!!)」 


코토리「(이걸로 염원하던 신부가 될 수 있어!!!)」 


리츠코「아미! 마미! 오토나시씨가 온천만쥬를 선물로 사왔데!」 


아미「진짜입니까!」 


마미「역시 피요대원, 꽤 하는데→!」 


코토리「!? 아, 저기 그건 말이야!」 


아미「우와! 만쥬다!」휙 


마미「18개나 들어있다니 인심이 후한데!」탓! 


<만쥬 들어갑→↑니다! 오오! 


코토리「아아………그거 맛있으니까…」 


리츠코「이야~, 인심이 좋으시네요. 오토나시씨」 


코토리「…네, 네…이 정도는…하하하」 


리츠코・코토리「(제길!!)」




리츠코「(위험해…이대로라면 결정적인 수단이 없어…)」 


코토리「(최악의 경우로 지구전으로 들어가면…평소에 사무실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나가는 건 나…승기는 나에게 있어…)」 


리츠코「(뭔가…뭔가 계기를…)」 


아즈사「어머어머~. 프로듀서씨도 참. 책상을 이렇게나 어지르시다니~」 


리츠코・코토리「!?」 


아즈사「후후. 아까 그렇게 칭찬해주시다니. 정말…부끄럽다니까」 


아즈사「책상을 정리해서 프로듀서를 기쁘게 해드립시다♪」 


아즈사「그러니까…우선 서류를 한곳으로 모……으……는………어머?」 


아즈사「어머어머어머어머~~~~~~~?????」



아즈사「(이건…혼인 신고서?……게다가 프로듀서가 써야 할 곳이 쓰여 있어…)」 


아즈사「(도장까지 찍혔어!!!?!?!??………이건…이렇게나 위험한 것이 이런 곳에…)」 


아즈사「어, 어머어머. 처, 청소를 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리츠코「아아아아즈사씨이이이!! 자아아아아암깐 이쪽으로 오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아즈사「네~?」 


코토리「………」 


리츠코「………」 


아즈사「………」 


번쩍! 


아즈사「(과연…그런 상황이네요~. 곤란하네요~)」 


리츠코「(설마…적이 늘어날 줄은…)」 


코토리「(이 무슨 난적이…위험해 피요…)」




아즈사「우후후후~. 프로듀서씨의 책상, 제가 정리해도 괜찮을까요~?」고고고고고고고゙ 


리츠코「(굉장한 압박이 느껴져!)」 


코토리「(웃고 있지만! 웃고 있는 게 아니야!!)」 


리츠코「자, 지금 바로 류구 코마치에 대해서 조금 상담이 있으니 부탁드려요!」 


아즈사「………」 


리츠코「………」 


아즈사「그럼 어쩔 수 없네요~」 


리츠코「네, 이 기획에 대해서입니다만…」 


코토리「(후우…우선 교착상태가 되었어…)」 


코토리「………어라?」 


코토리「(이거, 찬스가 아닐까?)」 


코토리「(리츠코씨는 아즈사씨의 발을 묶는 것에 집중하느라 나에게 신경을 쓸 겨를이 없어)」 


코토리「(즉 지금의 나는 자유!………이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코토리「지금 이 때 청소를…」




코토리「무사히 프로듀서씨의 책상에 도착…인데………에?」 


치하야「……………」물끄러미 


코토리「치…치하야?」 


치하야「………………」 


코토리「(치하야가 책상 위에 있는 혼인 신고서를 응시한 채 멈춰있다…)」 


치하야「(뭐야 이거, 뭐야 이거, 뭐야 이거, 뭐야 이건. 설마 혼인 신고서라고 하는 걸까? 그것도 기입이 전부 완료된)」 


치하야「(프로듀서가 써야 할 곳이 쓰여 있어. 즉 그렇다는 건 내가 나머지를 써서 관공서에 제출하면)」 


치하야「(나와 프로듀서는 부부라는 거네. 알겠어. 모든 걸 이해했어, 키사라기 치하야)」 


치하야「(요즘 다른 아이돌도 왠지 프로듀서랑 노닥거리고 있어. 거기다 그걸 보면 왠지 가슴이 정말로 속이 메슥거려)」 


치하야「(그렇네. 부부가 되면 그 사람도 도망칠 수 없겠네. 거기에 이걸 가지고 있으면)」 


치하야「(다른 아이돌을 견제할 수단이 생기는 거야. 즉 내가 해야 할 것은 하나)」 


치하야「아! 프로듀서에게 빌린 CD를 책상에 두려고 했더니 책상이 이렇게나 어지럽다니.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 


코토리「(또 한 사람 늘었다…)」




코토리「치…치하야? 마음대로 프로듀서씨의 책상을 만지면 안 된단다?」 


치하야「~윽!!!」휙


코토리「(엄청난 눈빛. 엄청나게 째려보고 있어!)」 


치하야「(…지금의 나를 방해하는 건…그것이 비록 765 프로덕션에 속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용서 못해)」 


치하야「예, 괜찮아요. CD를 놓아두는 것뿐이니까요, 네」 


코토리「그, 그래? 그렇다면 상관없지만…중요한 서류도 있으니까 말이야?」 


치하야「네, 중・요・한・서・류도 있으니까요」 


치하야「그렇네…」 


치하야「………(코토리씨가 보고 있는 상태에서는 CD 표지에 이걸 넣어 가져갈 수는 없어…)」 


코토리「(지금 눈을 떼면 모든 것이 끝나버려…움직일 수 없어!!)」 


리츠코・아즈사・코토리・치하야「지금은 먼저 움직이는 쪽이…진다!!」




마코토「………저쪽은 뭘하고 있는 걸까?」 


유키호「호에? 왜 그러는 거야, 마코토?」 


하루카「뭔가…치하야와 오토나시씨가 서로를 보며 굳어 있어…」 


미키「Zzzzz. 허니~♪ 이게 버진로드(결혼식 때 바닥에 까는 융단) 인거야…새근새근」 


아미「만쥬, 완전 맛있음~!」 


마미「유키포 차와 어울리는 군요!」 


타카네「온천만쥬라고 하는 것도 좋은 것이군요」 


야요이「타카네씨! 차 마시면서 드세요!」 


히비키「저쪽은 뭔가 불온한 공기가 느껴지는데…」 


햄죠「………(이건…히비키를 위해 발 벗고 나서야겠군…이대로 모기장 밖으로!!)」


햄죠「찍찍!!」 


히비키「아! 햄죠, 어디 가는 거야!」 


리츠코・아즈사・코토리・치하야「(햄죠가 이쪽으로 온다!?)」




햄죠「찍찍!!(내가…내가! 햄죠다!!)」 


히비키「아앗! 햄죠, 안 돼!! 프로듀서의 책상에 올라가면!!」 


코토리「!?」 


치하야「히, 히비키! 빨리 잡아!!」 


아즈사「어머어머~ 이건 곤란하네요~」 


리츠코「위험해!!」 


히비키「갸-! 햄죠, 날뛰면 안 돼!!」 


햄죠「(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바둥바둥 


코토리「프로듀서씨의 책상 위에 있는 서류가!!」 


치하야「여기저기 날려서!!」 


리츠코「큭!! 그것은 어디에!!」 


<꺅!! 꺅!! 


마코토「와와, 저기서 대소란이 일어나고 있어!!」 


이오리「정말, 소란스럽네~」



코토리「빨리 찾지 않으면!!…아」 


치하야「책상위의 서류들이!!」 


팟!!


히비키「우가-!!」 


마코토「우와아!! 괜찮으신가요?」 


야요이「서류가 여기저기 흩어져버렸어요!」 


타카네「…훗!」슥 


햄죠「찍찍(잡혀버렸나…타카네 아가씨에게는 이길 수가 없네요…)」추욱 


리츠코「저, 정리를 해야 해…(서류뭉치에 섞여서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 


이오리「정말! 뭐하는 거야!」 


아미「이건 중대사이군요!」 


마미「우아우와~!! 오빠에게 혼나겠어~!」



하루카「다들 참…괜찮을까나…」 


팔랑팔랑 


하루카「응? 뭐야 이거. 서류? 날아왔는데…」 


혼인 신고서「」 


하루카「……………으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마코토「무슨 일이야!? 하루카!」 


하루카「이, 이, 이, 이, 이건! 이것은!」 


미키「아, 정말…시끄러워서 잘 수가 없는 거야…」 


유키호「무슨 일이신가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이오리「너희들 시끄러, 정말 뭐에 놀라서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리츠코・아즈사・코토리・치하야「큭…들켰나…」




- 10분 후 


리츠코「우선…서류정리는 끝났네」 


코토리「그렇네요. 다음부터 프로듀서는 좀 더 서류를 정리해 두지 않으면」 


야요이「그럼 제가 정리정돈의 올바른 방법을 가르쳐 드릴게요!」 


마코토「그런 의미가 아닌 것 같아. 야요이」 


아즈사「후후. 자신 있는 것 같네, 야요이는」 


유키호「아, 모두 마실 차를 가지고 왔어요~」 


아미「아미도 나눠주는 것 도와줄게YO」 


마미「자, 돌려~」 


히비키「감사하다구」 


미키「………」 


치하야「………그럼」 


하루카「이거…어떻게 된 건가요?」



리츠코「아아, 그거? 그거 말이야? 그거야 그거」 


아즈사「그래~. 그거인거네~」 


코토리「그래그래! 그거네요, 그거! 그러니까 말이야! 그건 말이야!」 


치하야「그래, 하루카. 그건 그거야」 


마코토「제대로 설명 주세요. 그러지 않으면…찢어버릴 겁니다」 


리츠코・아즈사・코토리・치하야「그것만은 안 돼!!!!」 


마코토「거짓말이에요. 이런 귀중한 걸 찢을 리가 없잖아요」 


리츠코・아즈사・코토리・치하야「휴우…」 


하루카「그럼 다시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리츠코「알겠어…그 전에」 


하루카「?」 


리츠코「하루카는 그 서류에서 손을 치우도록 해」 


のヮの「에헤헤, 무심코」



리츠고「…그렇다고 하는 이유야」 


하루카「과연…」 


이오리「즉 그 바보가 이게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고 쓰고는 그냥 방치했다는 거네」 


코토리「그렇게 되네」 


유키호「그걸 다른 사람들에게 비밀로 하고 서로 빼앗고 있었던 거군요」고고고고고고고 


치하야「응, 그래. 뭔가 문제라도?」고고고고고고고゙


마코토「문제투성이야! 애초에 마음대로 뺏거나 하면 안 되잖아요!」 


히비키「그래! 프로듀서의 물건을 마음대로 뺏으면 안 된다고 본인은 생각해!」 


아즈사「그건 그렇지만…하지만 말이야?」 


리츠코「그럼 너희들 두 사람은 필요 없는 거네?」 


마코토「그! 그런 건 아니지만! 그러니까 그」 


히비키「………죄송해요, 본인도 그 자리에 있었다면 비밀로 했을 거야」 


아미「솔직한 건 좋은 것이군요」 


마미「오빠와 결혼…결혼…신혼생활…첫날 밤……우아우아~」 


타카네「………때로는 악행을 행하는 것도 필요한 것으로」




리츠코「………이대로는 해결이 안 되겠네」 


코토리「그렇네요」 


아즈사「그럼…」 


리츠코「자! 이 서류를 갖고 싶은 사람 손들어!!」  


하루카・치하야・미키・마코토・유키호・아미・마미・히비키・타카네・아즈사・이오리・리츠코・코토리「넷!!!」 


히비키「올해 한 대답 중에서 제일 우렁찬 대답이었어, 모두…」 


마코토「이오리도 말이야」 


이오리「뭐, 뭐야…자, 잘 못 된거야? 어쩔 수 없잖아. 세상에는 돈으로 살수 없는 것도 있다고?」 


아미「그럼 어떡하지? 가위, 바위, 보? 아니면 뭔가 게임이라도?」 


마미「응훗후~ 흉내 내기 대결도 좋겠군요~!!」 


미키「어떻게 하든 질 생각은 없는 거야」 


리츠코「그런 개인차가 나는 건 그만두자. 여기서는 평화롭게 대화로」 


아즈사「우후후~. 그렇네~. 싸움은 좋지 않은 거네~」 


유키호「………」 


하루카「유키호는 그 손에 든 삽 내려놔…」




리츠코「먼저, 이게 뭔지 이해하고 있어?」 


히비키「혼인신고서지」 


아즈사「그것도 프로듀서씨가 쓸 곳은 모두 채워진…」 


코토리「도장도 찍혀있고, 남은 건 이쪽이 쓰는 것뿐이네요」 


치하야「지금 이 사무실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물건이야」 


리츠코「그래, 혼인신고서야」 


리츠코「…결혼이라고 하는 선 남성이 18세, 여성은 16세부터 가능해」 


리츠코「그러니까…16살 이하에게는 이건 필요 없겠지」 


이오리・아미・마미・미키「!?!?!?」



이오리「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미키「그런 거야! 그런 게 어디 있는 거야!」 


아미「그래!! 크면 쓰면 되잖아!」 


마미「릿쨩의 횡포다!!」 


리츠코「조용이 해!!!」 


이오리・아미・마미・미키「!!!」 


리츠코「그리고…학생이 결혼한다는 건 사회적으로 보통…있을 수 없지」 


리츠코「대학생이라면 괜찮을지 몰라도, 고등학생이 결혼한다는 건 부모님들도 반대할 테고」 


리츠코「무엇보다 사회적으로 아웃이야. 그러니까 고등학생들에게도 이건 필요 없는 거네」 


하루카・치하야・유키호・마코토・히비키「!?!?!?」




하루카「겨, 결혼 할 수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히비키「그, 그래! 호리츠(오타쿠 변호사)는 인정했으니까 말이야!!」


참고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WpZ9vavy_wY


마코토「거기에, 봐! 사모님은 여고생이라는 작품도 있고! 이상한 일이 아니에요!!」


유키호「이상할 리 없어요」삽을 번쩍


치하야「응, 이상한 건 아무것도 없어」히죽 


리츠코「그렇네. 하지만 학생이 결혼한다는 건 부정적인 이미지밖에 없지」 


리츠코「거기에, 이 사무실에는 그 밖에도 조건이 최적인 사람이 있으므로 일부러 그 사람을 소홀히 하면서까지」 


리츠코「학생들에게 이걸 건네줄 수는 없어」 


리츠코「그리고…현역 아이돌이 결혼한다는 것도, 사무실적으로는 아웃」 


리츠코「그러니까…아이돌인 사람에게도 건네줄 수 없어」 


아즈사・타카네「!?!?!?」



아즈사「아니, 하지만~ 아이돌이랑 프로듀서의 결혼은 자주 있는 일이고~」 


타카네「그 유명한 오냥코 클럽의 그 분도 그런 경위로 결혼을 하셨으니 무엇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오냥코 클럽 - 1985년 데뷔 2년6개월 정도 활동. 지금으로 치면 AKB48의 모태가 되는 아이돌 그룹이다. 


리츠코「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마세요!」 


리츠코「만약 결혼이 들킨다면 들켰을 때의 손해는 헤아릴 수 없어!」 


리츠코「거기에…애초에 그런 리스크가 있는데 프로듀서가 결혼을 허락해 준다고 생각해?」


아이돌「………」 


리츠코「그러니까…아이돌인 너희들에게는, 건네줄 수 없어」 


코토리「………(그럼 나밖에 없네! 리츠코씨도 가끔은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으니까!)」두근두근



리츠코「그리고~」 


코토리「………」두근두근


리츠코「사무원인 오토나시씨. 당신에게도 건네 줄 수 없어요」 


코토리「!?!?!?」 


리츠코「만약 임신이라도 한다면 그 기간 동안 일은 어떻게 할 건가요?」 


리츠코「거기에 오토나시씨도 프로듀서도 생활력이 너무 없어요」 


코토리「피욧!!」 


리츠코「요리, 세탁, 가사. 가능하신가요?」 


리츠코「방금 말한 나쁜 여파들이 일에도 영향을 끼치고, 사무실 자체가 요동칠 거 에요」 


리츠코「그러니까…오토나시에게도 이건 건네줄 수 없어요」 


코토리「크으으윽」




리츠코「그리고…모든 것을 생각했을 때, 이걸 손에 넣을 가장 적합한 사람은…」 


리츠코「………나야」 


<부-, 부-! 뭐야 그게! 꺅! 


리츠코「조용히!」 


리초코「잘 들어. 우선 나는 현재 19살로 결혼을 할 수 있어」 


리츠코「그리고 학교도 졸업한 사회인」 


리츠코「아이돌 활동도…가끔 써프라이즈로 나오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본직은 프로듀서. 아이돌은 이제 안하면 되는 거야」 


리츠코「취사, 세탁, 청소, 가계부부터 아이의 교육까지, 모두 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실력이 있어」 


리츠코「거기에 만일 임신이나 어떤 일로 전선을 이탈한다고 해도…류구 코마치라면 어느정도 해나갈 수 있을 테고」 


리츠코「그렇게 말했을 때 나는 준비된 사람이야」


리츠코「프로듀스에 대해서 적은 바이블을 준비하고 있어. 만약 다른 사람이 온다고 해도 이걸 보면 기본적으로 문제는 없을 거야」 


리츠코「그리고…나는 프로듀서와 동업. 일에 대한 고민도 이 중에서 제일 알아줄 수 있어」 


리츠코「같은 고민을 함께 고민해 줄 수 있어」 


리츠코「그러니까…내가 제일 적격인거야」




아이돌「……………」 


리츠코「………아무래도, 알아 준 것 같네. 그럼 이건 내가 가져…」 


미키「그런 건 관계없는 거야…」 


리츠코「에?」 


미키「그런 건 관계없다고 말하고 있는 거야!!!!!!!!」 


리츠코「!!!!」 


미키「그렇지만 미키! 허니를 좋아하는 걸!」 


미키「좋아하는 마음에 나이 따위! 직업 따위! 요리를 할 수 있다든가! 전혀 관계없는 거야!!」 


미키「그게 좋아하니까! 미키가 제일 허니를! 좋아하니까!!」 


미키「그러니까! 같이 있고 싶다고! 가족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 당연한 거야!!」 


미키「그러니까…그러니까…그런 거! 적격이라든가 필요 없는 거야!!」 


미키「좋아한다는 마음에 적격이라든가 그런 건 필요 없는 거야!!!!!!!!!!!!」 


리츠코「!!!!!!!!!!!」




하루카「그…그래…」 


치하야「그렇네, 그게 우리들은」 


마코토「모두…프로듀서를 좋아하니까…」 


유키호「그래도…좋아한다는 마음에 그런 건 관계없어요…」 


아미「그렇지…오빠라면 그런 걸로 선택 안하겠지…」 


마미「…마미…아직 어린애지만…오빠를 좋아한다는 마음만은! 진심인걸!!」 


히비키「본인도…아직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았는데…그런 걸로 포기할 수는 없어!!」 


타카네「…미키, 당신은 아주 훌륭한 말을 하였군요」 


이오리「리츠코, 너의 패배야」 


아즈사「후후…사랑하는 소녀는 강하네요~. 물론 저도에요?」 


코토리「젊다는 건 좋네…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건 멋지네」 


리츠코「…큭!! 나도 그래! 그 사람이 좋아! 좋고, 좋아서 견딜 수가 없어!!」 


리츠코「모처럼 내가 너희들에게 포기할 구실을 준비했는데…이래서야!!」 


미키「…알고 있는 거야, 리츠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거야」 


미키「그게 여자가 좋아하다는 마음은, 누구도 멈출 수 없으니까…」




<꺅! 꺅! 나도 좋아한다고!


야요이「………」 


야요이「……웃우우우우…」훌쩍훌쩍 


야요이「우아아아앙」 


모두「!?!?!?」 


야요이「우아아아아앙!! 흑!! 흐윽!! 우아아아아아앙!!」 


이오리「자, 잠깐. 왜 그러는 거야, 야요이! 그렇게 울면서!」 


야요이「그렇지만! 그렇지만 모두!! 우아아앙」 


이오리「지, 진정해. 야요이. 자 괜찮으니까」꼬옥 


야요이「훌쩍…우우…고마워, 이오리」 


이오리「…왜 그러는 거야, 야요이?」



야요이「이상해요…모두 프로듀서씨를 좋아하는데」 


야요이「단지 좋아하는 사람이 같다는 이유로 그렇게…우우…」 


야요이「사이…좋았는데…엄청…쌀쌀맞게…화내고…」 


야요이「그게, 좋아한다는 건 기쁜 거잖아요!!」 


야요이「결혼이라는 건 좋은 일이잖아요!!」 


야요이「모두 웃지 않으면 이상한 건데!! 어째서 그렇게 다투시는 거에요!!」


야요이「저!! 저는!! 그런 건 싫어요!! 우아아아앙!!」 


이오리「야요이…」 


야요이「모두 그렇게 이 종이가 갖고 싶나요!! 이상해요!!!」 


야요이「프로듀서씨와! 함께 결정하는 거잖아요!!」 


리츠코「………」 


코토리「………」 


아즈사「야요이………」꼬옥




마코토「……모두」 


미키「응, 알고 있는 거야」 


리츠코「………그렇네」 


찌익, 찌이익 


야요이「!!!」 


리츠코「미안해…야요이…」 


하루카「그렇…네…이런 건, 틀리지」 


치하야「그래…좋아한다고 하는 마음은 좀 더…순수한 것」 


아미「야요잇치…미안해」 


마미「마미들…조금 이상했어」 


히비키「…이렇게 속으로 남 몰래 좋아하는 걸, 그걸 좋아한다고 하는 것도 이상하지」 


유키호「…아직 자신의 마음도 전하지 않았으니까」 


타카네「…모두, 당신의 눈물로, 깨달았습니다」 


야요이「…그럼!」 


이오리「그래, 모두. 화해했어」




야요이「……하지만…정말로 괜찮으신가요」 


이오리「괜찮아. 그런 우연히 손에 들어온 걸로 이루어질 만큼 내 마음은 가볍지 않아」 


아즈사「거기에…만약 그것으로 결혼까지 했다 해도, 모두…축복한다고 말 할 수 없겠지」 


미키「사랑은 말이야! 정정당당히 부딪쳐야 하는 거야!」 


마코토「그 쪽이 나다우니까!」 


히비키「본인도! 그렇게 생각해!」 


타카네「모두, 사력을 다해, 그렇게 거둔 승리라면, 서로 인정하고 축복할 수 있겠지요」 


유키호「그…그건 그거대로 긴장됩니다만…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치하야「………후후, 이걸로 한건낙찰일까?」 


리츠코「그래…일단은 어떻게 될까 생각했지만…」 


코토리「괜찮아요」 


아미「그게 아미들은」 


마미「연적이지만」 


하루카「동료이니까 말이야!」 


야요이「네!」




훗날


P「………어째서 오늘은 사무실에 아무도 없는 걸까…」 


P「그러고 보니 오늘 젝○의 발매일이던가…돌아갈 때 사갈까」 


두두두두두두두


P「응? 뭐야, 이 엄청난 발소리는!」 


<달칵 


미키「허니!」 


P「우앗! 미키! 갑자기 뛰어들지 마!」 


미키「허니! 자, 이거!」 


P「와와, 근데 이건 뭐야…혼인신고서?」 


미키「응! 미키는 말이야! 허니를 좋아하는 거야! 사랑하는 거야!」 


P「가, 갑자기 무슨 말을」 


미키「그러니까 앞으로 1년을 기다려야하지만…허니! 미키를 신부로 삼아줘!」 


P「너, 너 무슨 말을!」 


리츠코「미~키~…선수치기는 하지 않는다고 합의했겠지~?」



미키「에헤헤…죄송한 거야」 


P「리츠코?」 


리츠코「저만이 아니에요」 


모두「………」 


P「무…무슨 일이야, 모두」 


마코토「헤헤…이거」 


P「………젝○?」 


하루카「자! 그럼 모두…하나, 둘!」 


「「「「「「「「「좋아해요! 신부로 삼아주세요!!」」」」」」」」」」 


P「………」 


P「……헤?」 


P「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이후, 프로듀서에게 맹렬하게 어택하는 아이돌들로 인해 765 프로덕션은 매우 소란스러웠다고 한다. 





출처 - http://blog.livedoor.jp/ssweaver/archives/2309069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