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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아미. 마미

P「요즘 아미가 안겨온다」

by 기동포격 2014. 1. 11.

아미「안녕→오빠!」 


P「아, 좋은 아침이야 아미. 오늘도 기운이 넘쳐보여서 다행이네」 


아미「응훗후→당연하지→」찰싹 


P(아, 오늘도 안겨왔네…뭐야 이거, 귀여워…) 




아미「오빠, 한가해~으」데굴데굴


P「그래? 난 바빠」달칵달칵 


아미「오빠, 지루~해」데굴데굴 


P「나도 재밌지는 않아」탁탁


아미「조금만 쉬자~응?」데굴데굴 


P「좀만 더 하고」탁탁 


아미「아까부터 그 말만 하고 있잖~아」굴데굴데 


P「이것도 일이니까」탁




아미「흥~」 


P「……」탁탁 


~~~~ 


P「좋아. 저장하고」탁 


아미「……」살금


P「후우」삐걱


아미「누~구게!」 


P「헉」




P「지금은 다들 나갔으니까 나랑 아미밖에 없잖아!」 


아미「일 끝났어!?」 


P「일단락 됐어. 쉴 거야」 


아미「와~이! 놀자, 놀자고!」 


P「쉴 거라니까!」 


아미「노는 것쯤은 괜찮잖아」 


P「에~잇!  달라붙지 마. 귀찮아」 


아미「에……」




아미「아미, 방해 되?」 


P「응?」 


아미「오빠는 아미가 없는 편이 좋은 거야?」 


P「앗. 아니, 그게 아니라」 


아미「으, 훌쩍. 미안해. 아미, 그런 것도 모르고……」 


P「아, 미안. 말이 조금 지나쳤어. 그럴 리 없잖아」쓰담쓰담


아미「진짜?」 


P「물론」




아미「그럼 같이 놀자!」ε=ε=(ノ≧д≦)ノ


P「아, 어이! 거짓울음이었냐!」 


아미「헤헤~엥. 아직 수행이 모자란 것 같군요, 오빠」꼬옥


P「이 자식……」꽉 


아미「헤?」 


P「읏샤~!!!」번쩍


아미「꺅~!! 뭐 하는 거야~!」




P「소파에 얌전히 앉아있어! 나는 커피 끓여올 테니까」툭 


아미「으악! 정말~. 소녀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다니 삼삼함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니까, 오빠는」 


P「섬세함이야. 삼삼함은 대체 뭐야」 


아미「그래서 어땠어? 아미의 몸은?」 


P「가벼웠어」 


아미「그게 아니라~, 반했어?」 


P「그럴리 없지」 


아미「쳇. 재미없는 거야」




P「자, 다과랑 쥬스」 


아미「앗싸~. 역시 오빠는 세심하다니까」 


P「모처럼 가지는 티타임이니 조용히 해줬으면 하니까」 


아미「미끼냐!」 


P「하아~. 피곤해」후룩 


아미「하루룽이 만든 과자는 맛있네~」우물우물




P「앗, 아미씨」 


아미「응? 왜? 오빠」 


P「으음. 소파에 앉아서 다과를 가져가려고 하면 몸을 앞으로 구부려야지?」 


아미「응. 아미에게는 조금 머니까~」 


P「지금 아미는 셔츠랑 파카를 입고 있지?」 


아미「응. 그렇네」 


P「그러니까 말이야, 그 상태로 앞으로 구부리면」 


아미「?」




P「옷 틈으로 가슴이 살짝살짝 보여」 


아미「……헤?」 


P「결코 일부로 보려고 했던 건 아니야. 우연히 시야에 들어왔을 뿐」 


아미「……흐~응」쓱 


P「저기, 아미씨? 갑자기 왜 일어나시나요?」 


아미「……」털썩


P「아, 옆에 앉으면 안 보이겠구나. 꽤나 현명--」




아미「에잇에잇」팔락


P「푸헙! 야! 자기 스스로 보여주는 놈이 어디 있어!」 


아미「응훗후~. 뇌쇄당하지 않았다더니 오빠도 역시 남자네」 


P「아니야! 여자니까 주의하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뿐이야!」 


아미「수줍어하기는, 부끄러워하기는♪」찰싹 


P「그러니까 달라붙지 마~!!」 


아미「좋으면서 싫다고 하기는♪」 


P「보통 입장이 반대겠지!」




달칵


코토리「다녀왔습니다. 하아~, 피곤해. 어라?」 


아미「에~잇에~잇」팔락


P「그 만 두 라 고!」 


코토리「……둘이서 뭐하고 계신건가요?」 


아미「아, 피요쨩 어서와~」 


P「코토리씨! 이 소악마를 좀 떨어뜨려 주세요!」 


코토리「???」




~~~~~ 


코토리「과연. 제가 저 더운 바깥에서 돌아다니고 있을 때 둘이서 즐기고 있었다는 거군요 」 


P「전 안 즐겼거든요!」 


아미「또, 또 그런다~. 오빠도 싫지 않았던 주제에」쿡쿡 


P「하지 마!」 


코토리「하지만 프로듀서씨가 말하는 것도 지당해. 여자는 그런 부분에서는 조심해야 한단다 」 


아미「네~에」 


P「정말 알고 있는 걸까. 이 녀석은……」




~~~~~ 


아미「안뇽~! 오빠!」찰싹 


P「달라붙지 마! 저번에 주의준지 얼마나 됐다고!」 


아미「오빠가 기뻐해주니까, 무심코」 


P「안 기뻐했거든!」 


마미「정말, 그만해. 오빠가 화내고 있잖아」 


코토리(하지만 즐거워 보이시네)




~~~~~ 


아미「오빠, 오빠」부비부비 


P「예이예이」 


아미「윽. 오빠의 반응이 차가워」 


P「그야 매일 당하면 익숙해지니까」 


아미「아~. 재미없어~」 


P「내가 장난감이냐!」 


아미「응훗후~. 안미안미」




~~~~~ 


쏴아~


P「흐~음. 비가 많이 오기 시작했네」 


코토리「여름에 오는 비는 눅눅해져서 싫네요」 


P「시원해지는 건 좋지만 말이에요」 


코토리「빨래가 쌓이겠네요」 


P「그~렇네요」




달칵


아미「우우. 오빠」 


P「오~. 일 수고--헉, 완전 흠뻑 젖었잖아!」 


아미「헤에~,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어째서인지 비가 갑자기 많이 와서」 


P「나, 참. 감기 걸리면 어쩌려고. 안쪽 방에서 갈아입고 와. 타월 가져올 테니」 


아미「예~이」찰박찰박 


P「으악~! 바닥이~!!」




아미「으으~. 달라붙어서 기분 나~빠」훌러덩 


아미「에~, 그러니까 갈아입을 옷이……」 


벌컥


P「자, 타월--」 


아미「오~. 고마워, 오빠!」 


P「」 


아미「응? 멍하게 서서 뭐해, 오빠? 아미 몸에 뭐라도 붙어--」




아미「꺄아아아아악!!」 


P「미, 미, 미안!」쾅 


코토리「비명이 들렸는데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 


P「아니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미(보여 버렸어. 오빠에게 아미의 알몸을……) 


P(큭. 순간 넋을 잃고 봐버렸어. 자기혐오……) 


코토리「?」




P(으~음. 아미의 얼굴을 어떻게 보지) 


달칵


P「!」 


코토리「앗, 아미. 몸은 제대로 씻었어? 춥지 않아?」 


아미「으, 응. 괜찮아」 


코토리「그래. 오늘은 지금부터 댄스레슨이야. 몸이 안 좋으면 바로 말해야해?」 


아미「네~」




코토리「그럼 프로듀서씨, 아미를 레슨 스튜디오까지 부탁드려요」 


P「네……에」 


아미「……」 


코토리「에~음?」 


아미「……오빠! 그럼 갈까!」찰싹


P「우왓! 달라붙지 말라니까」 


아미「응훗후~.  좋지 아니한가, 좋지 아니한가」부비부비 


P(위험하다니까! 아까 본 아미의 몸이 생각나!!)




부르릉


아미「오빠」 


P「왜?」 


아미「아미의 몸은 어땠어?」 


P「컥!?」 


아미「뇌쇄 당했어?」 


P「바,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그럴 리 있겠냐!」 


아미「그렇게 당황하면서 말해도 설득력 없거든요~」




P「본 건 미안해.」 


아미「별로 신경 안 써. 오빠니까」 


P「그래주면 감사」 


아미「……」 


P「하지만 아까 있었던 일로 부끄러움이라는 걸 알게 됐지? 다음부터는 좀 더 여자로서 자각을 가지란 말이야……」 


아미「알고 있다니까」 


P「그럼 다행이고」




아미「앞으로는 오빠한테만 달라붙을 게」 


P「모르고 있잖아! 그거 전혀 모르고 있다고!」 


아미「언젠가 아미의 몸으로 오빠를 뇌쇄해 보일 거야!」 


P「그런 결의는 필요 없습니다!」 


아미「아미는 진심이야!」진지 


P「진지한 표정으로 말해도 안 돼!」




아미「그치만 오빠에게 안기면 마음이 안정 되는 걸~」 


P「어이어이, 나는 안는 베게냐?」 


아미「오~, 좋네~. 다음에 같이 잘까!」 


P「그건 달라붙는 것보다 더 안 돼!」 


아미「에~? 안 돼는 거야? 분명 기분 좋게 잘 수 있을 텐데~」 


P「안 됩니다」 


아미「그럼 달라붙는 걸로 참을게」 


P「그렇게 해……어라? 나 당한거야?」




P「자, 도착했어」 


아미「네~에. 오늘도 열심히 춤출게~!」 


P「음. 기운이 넘쳐보여 좋군」 


아미「그러니까 말이야」 


P「응?」 



아미「아미를 똑바로 보고 있어줘!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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