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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장편 완결/P「765원에 취직했다」

P「765원에 취업중」4주차 73~76일

by 기동포격 2016. 2. 6.

 - 면담실



P「으~음……그럼 일단 따님의 근황을 보고 하려고 합니다만」 


치구사「부탁드립니다」 



잠시 후…… 



P「……그래서,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치료를 계속 행하려고 합니다」 


치구사「……알겠습니다」 


P「뭔가 궁금한 점 같은 건 있으셨습니까?」 


치구사「아니요……딱히는」 


P「그런가요」 



P(음……일단 무사히 끝낼 수 있었군. 리츠코가 말했던 건 전부 했으니, 충분하겠지) 


P(끝내기에는 아직 조금 이르지만, 이제 전해야 할 것도 없고 이 쯤에서……) 



치구사「……P씨는, 새로 들어오신 분입니까?」 


P「에?」 


치구사「아니요, 그게……처음 뵙는 분이길래 새로운 직원 분이라고 생각했는데……아니십니까?」 


P「앗, 아니요. 맞습니다. 올해 봄부터 여기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치구사「그렇습니까……」 


치구사「…………」 


치구사「……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그 아이랑 함께 지내는 것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치구사「하지만, 그게……그 아이를, 잘 부탁드립니다」 


P「……네, 물론입니다」 


P「마음 놓아 달라고, 그렇게는 말씀 못 드리지만……있는 힘껏, 따님을 지원하려고 합니다」 


치구사「……감사합니다」 


P「아니요……거기다, 분명 알게 된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조금 까칠하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만, 요즘 들어서는 비교적 평온히 커뮤니케이션을 취하고 있으니까요」 


치구사「그렇습니까……안심했습니다」 



P「…………」 


P(그랬었지……다시 떠올려보면, 처음 만났을 때는 완벽하게 무시당하고 있었지) 


P(어쩔 수 없으니 치료라는 구실을 대 반강제적으로 접점을 가지고……그리고 몇 번인가 같이 거리를 돌아다니고……) 


P(…………) 


P(…………음) 


P(그러고 보니, 그 때……) 




P「저기……키사라기씨」 


치구사「네」 


P「그게, 조금……불경한 질문을 해도 괜찮을까요?」 


치구사「……네, 부디」 


P「따님은 아무래도 급브레이크 소리에 약한 것 같습니다만……혹시 아드님에 대한 것과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싶어서……」 


P「그게……아드님은, 어떤 경위로 돌아가셨는지……?」 


치구사「…………」 


치구사「……유우는……그 아이의 동생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P「……역시 그랬습니까. 그렇다면……」 


치구사「……네. 추측하신 대로입니다」 


치구사「그 아이는……유우의 마지막을, 눈앞에서 목격했습니다」 


P「…………」 


치구사「급브레이크 소리에 약하다는 것은 몰랐습니다만……아마도, 그것이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P「……과연」 


P(…………) 


P「……키사라기씨. 해주실 수 있으시다면 해주십시오. 내키지 않으신다면 거절하셔도 상관없습니다만……」 


P「사고 당시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실 수 없겠습니까……?」 



잠시 뒤…… 



P「……괴로운 추억을 이야기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치구사「아니요……제가 할 수 있는 건 이 정도 밖에 없으니까요.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었다면 다행입니다」 


치구사「…………」힐끗 


치구사「……죄송합니다. 전 이제 슬슬 시간이……」 


P「아, 그렇네요. 그럼 오늘은 이쯤에서……바쁘신 가운데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치구사「아니요……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달칵

쾅 



P(…………)




 - 73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미키, 타카네, 치하야, 유키호,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와 거리에 간다(치하야)




879 : 2   치하야




 - 옥상



달칵



P「……음」 



P(뭐야, 없는 건가. 같이 점심이라도 먹자 싶었는데)뚜벅뚜벅


P「…………」 


P(점점 더워지고 있구나……여름이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P「…………」 


P「……하아」 



P(식당으로 갈까……혼자서 밥 먹는 건 평소에 맨날 있는 일이고……) 


P(…………) 



P「치하야랑 먹고 싶었는데……」소곤 



P「…………」 


P(아, 하지만 지금 가면 아직 먹고 있을지도……)빙글 



치하야「…………」 



P「…………」 


치하야「…………」 



P「……있었나」 


치하야『햇볕이 강한 날은 가능한 그늘에 있으려 하고 있습니다』 


P「……그렇구나」 


P(햇볕이 강한 날은 그냥 방에서 가만히 있으면 되지 않냐고는 못하겠는걸……) 


P「으~음……」 


치하야『저는 이제 점심을 먹을 시간이므로, 식당에 갈 겁니다만』 


P「에?」 


치하야「?」 


P「앗, 아니, 그게……나도 가도 괜찮아?」 


치하야『원하시는 대로』 



빙글

뚜벅뚜벅…… 



P(……듣지 못한……건가?) 



치하야「…………」




 - 74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미키, 타카네, 치하야, 유키호,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와 거리에 간다(치하야)




886 : 2   유키호




 - 안뜰



P「…………」 



유키호「…………」빼꼼



P(유키호가 또 구멍에 들어가 있어……) 


P「……유키호?」 


유키호「!」움찔 


유키호「아……P씨인가요……다행이다」 


P「저기……무슨 일 있었어? 또 구멍에 들어가 있는데……」 


유키호「아, 그게, 이건……아까 개한테 쫓겨서……」 


P「개?」 


유키호「네, 네에~……그래서 순간적으로 여기로 도망쳤어요」 


P「개라니……이런 곳에」 


유키호「저, 정말로 있었어요!」 


P「아. 으, 응. 물론 믿지만……」 


P(으~음……개란 말이지. 입구 어딘가가 열려서, 들개 같은 게 들어왔다던가……? 나중에 확인해야겠네) 



유키호「우우……」 


P「……유키호는 개한테 약했어?」 


유키호「네, 넷……」 


P「흐~응……」 


P(개한테 놀라 도망치는 유키호인가……) 


P(……조금 보고 싶은데) 



P「…………」 


유키호「……P씨?」 


P「에? 아, 미안. 생각을 좀 하고 있었어……자」쓰윽 


유키호「?」 


P「이제 개도 없는 것 같으니, 딱히 구멍에 들어가 있을 필요는 없잖아?」 


유키호「아……으음……」 


유키호「……그, 그렇네요」쓰윽 


P「영차」쭈욱 


유키호「음……」터덕 


P「후우……유키호는 가벼운걸」 


유키호「……저, 저기, 바로 차를 끓여드릴게요」 


P「응, 부탁해」 


P「…………」 


P(그러고 보니……방금 평범하게 손을 잡았는데……의외로 괜찮은 것 같았지) 


P(요즘은 그다지 무서워하지도 않고……익숙해졌으려나?)




 - 75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미키, 타카네, 치하야, 유키호,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와 거리에 간다(치하야)




889 : 2   치하야




 - 옥상



달칵



P「…………」 



P「…………」두리번 



P「…………」두리번 



P「…………」 



P(……없는 건가) 


P(뭐, 이런 날도 있는 거지……치하야 또한 맨날 여기에 있는 것도 아니고) 



P「…………」 



P「딱히 할 일도 없는걸……」 



P「……돌아갈까」




 - 76일째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미키, 타카네, 치하야, 유키호, 아즈사, 아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와 거리에 간다(치하야)




892 : 2 치하야




 - 옥상



달칵

 


P「……응?」 



치하야「…………」 



P(눈을 감고 있어……) 



P「……치하야?」 


치하야「…………」 


P「……자는 거야?」 



P(…………) 



P「…………」쓰윽 


치하야「…………」움찔 



P「!」팟 



치하야「…………」번쩍 


치하야「…………」 


치하야「…………」 


치하야『벌써 점심인가요?』 


P「으, 응」 


치하야「……?」 


치하야『왜 그러세요?』 


P「아니, 별로. 그것보다도 빨리 식당에 가자」 


치하야「……?」끄덕



P(어깨를 흔들려고 한 순간 일어나다니……센서라도 달려 있는 거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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