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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장편 완결/P「765원에 취직했다」

P「765원에 취직했다」(6)

by 기동포격 2015. 4. 27.

공지 - 제가 원래 쨩이라는 것을 생략해서 번역하는 편이나, 이 작품에서는 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아 생략하지 않고 번역하겠습니다. 전편도 모두 수정해 놓았습니다.



 - 다음날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야요이, 유키호, 타카네, 치하야, 아즈사, 미키, 아미, 리츠코, 코토리중에서 선택) 


3 누군가와 거리에 간다(치하야, 아즈사 중에서 선택)




382 : 유키호




 - 안뜰 



P(오, 또 있다……왠지 도루묵씨가 떠오르는데) 


P「안녕, 유키호쨩」 


유키호「후에!? ……앗, P씨……아, 안녕하세요오」 


P(으~음. 역시 왠지 날 무서워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P「항상 여기 있네. 여기를 좋아해?」 


유키호「네, 네에……」 


P「그렇구나. 그 마음 이해해. 좋은 곳이니까」 


유키호「…………」끄덕


P「그런데 왜 구멍에 들어가 있는 거야?」 


유키호「에?……」 


P「아, 물으면 안 되는 거였어?」 


유키호「아, 아니요……그……그게 아니라……」 


유키호「……무서워요」 


P「무서워?」 


유키호「네. 무서워요……넓은 곳이」 


P「…………」 


유키호「어릴 때부터 그랬었는데……점점 더 무서워져서……지금와서는 이제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요」 


P「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여기에 있잖아」 


유키호「여기는 일단 주위가 둘러쌓여 있어서……그리고 여기서도 구멍에서는 나가지 못해요」 


P(과연. 그것을 위한 구멍이었나) 


유키호「아. 스, 슬슬 가봐야 해요……죄송해요, P씨」 


P「아니, 괜찮아. 다녀오렴」 


유키호「시, 실례하겠습니다아」쓰르륵


P「…………」 


P(…………밖의 세계는 무섭지만, 구멍이라면 괜찮다……그 말이지)




 - 다음날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야요이, 유키호, 타카네, 치하야, 아즈사, 미키, 아미, 리츠코, 코토리중에서 선택) 


3 누군가와 거리에 간다(치하야, 아즈사 중에서 선택)




389 : 야요이




식당 



P「C정식을 하나」 


「네~에! ……앗! P씨!」 


P「응?」 


야요이「안녕하세요!」 


P「야요이쨩? 이런 곳에서 뭘……」 


야요이「전 가끔씩 이곳에서 일손을 돕고 있어요」 


P「헤에~, 대견한걸. 그런데, 내 주문은……」 


야요이「하왓! 죄, 죄송해요! 바로 C정식을 준비할게요!」 


P「응」 


P「…………」 


P(학교에 가고, 마치고 돌아오면 아이들 놀이 상대가 되어주고, 식당 일손도 돕고 있는 건가……) 


P(힘들……겠지. 그런데 나는 이야기 상대가 되는 것 밖에 할 수 없나……)




 - 다음날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야요이, 유키호, 타카네, 치하야, 아즈사, 미키, 아미, 리츠코, 코토리중에서 선택) 


3 누군가와 거리에 간다(치하야, 아즈사 중에서 선택)




392 : 리츠코




 - 사무실



P「리츠코」 


리츠코「네?」 




1 여기 유원지 티켓이 두 장 있습니다 

2 마코토에 대해서 묻고 싶은데





395 : 1




P「여기 유원지 티켓이 두 장 있습니다 」 


리츠코「네……그래서요?」 


P「……아니, 그게 말이야. 리츠코는 항상 바빠 보이니, 가끔은 쉬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리츠코「과연……하지만 익히 아시는대로, 전 바빠서 갈 수 없습니다」 


P「역시 그래?」 


리츠코「일단 휴일이 없으니까요」 


P「언제 쉬는지 계속 신경 쓰였는데, 설마 정말로 안 쉬는 거야?」 


리츠코「네, 뭐……애초에 연중무휴인 직장이니까요. 적어도 사람이 많다면 휴식을 취할 수 있을 텐데 말이에요」 


P「그러다 쓰러지는 거 아냐?」 


리츠코「이미 익숙해졌어요. 거기에 쉬고 있지 않은 건 P씨도 마찬가지잖아요. 제가 알기로는 아직 한 번도 쉬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P「나는 뭐……리츠코보다 쉬운 일이고」 


리츠코「……한 가지 충고해 드리겠습니다만, 머지않아 여기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실 생각이라면, 빨리 집이랑 일자리를 찾으시는 편이 좋아요」 


P「…………」 


리츠코「뭐, 그건 그렇다치고……전 다시 일을 시작할게요」 


P「……응. 나도 그렇게 할게」 


리츠코「…………」 


리츠코「……그러고 보니, 말하는 걸 깜박했네요」 


P「뭘?」 


리츠코「그 마음은 기뻤어요. 감사합니다」 


P「아니, 천만에」




 - 다음날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야요이, 유키호, 타카네, 치하야, 아즈사, 미키, 아미, 리츠코, 코토리중에서 선택) 


3 누군가와 거리에 간다(치하야, 아즈사 중에서 선택)




398 : 3,아즈사




 - 입구



P「앗, 아즈사씨」 


아즈사「기다리셨죠~」 


P「일 쪽은 괜찮으세요?」 


아즈사「네. 원래 양호실에 오는 아이도 별로 없었고, 무슨 일이 생기면 연락이 오게 해놨으니까……그렇게 말씀하시는 P씨는 괜찮으세요?」 


P「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바쁜 일은 맡지 않았으니까요……거기에 반나절 쉰다고 연락은 분명하게 해놨으니까」 


아즈사「그런가요. 하지만 P씨가 하시는 일도 꽤나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아시겠죠?」 


P「물론이죠」




 - 거리



P「그래서 말이죠, …………」 


아즈사「어머, 그런가요?」 


P「네, 그렇답니다」 


아즈사「우후훗. P씨답네요」 


P「하하하」 


P(……슬슬 걷는 것도 피곤해지기 시작했군) 


P「아즈사씨, 어디 앉아서 쉬지 않으실래요?」 




P「……어라?」 


P「아, 아즈사씨?」두리번두리번 


P「……아! 어, 어느새 저런 곳에……아즈사씨~!」 



잠시 후…… 



아즈사「죄송해요……저, 어릴 적부터 자주 미아가 되어서……」 


P「하하하……」 


P(잠시 몇 초 동안 눈을 뗀 사이에 사라지는 건, 이미 미아가 되기 쉽다 같은 걸 초월한 것 같은 기분이……) 



그리고…… 



 - 입구



아즈사「오늘은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또 불러주시겠어요?」 


P「네, 물론」 


아즈사「아, 하지만 일에 지장이 생기지 않는 선에서 해주세요. 아시겠죠?」 


P「알겠습니다. 그럼 또 뵙죠」 


아즈사「네♪」




 - 다음날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야요이, 유키호, 타카네, 치하야, 아즈사, 미키, 아미, 리츠코, 코토리중에서 선택) 


3 누군가와 거리에 간다(치하야, 아즈사 중에서 선택)




402 : 아미




 - 아미 방

 


아미「우아우아~! 지루해~! 오빠, 어떻게든 해봐~!」 


P(요즘 아미의 정위치가 내 무릎 위인 것에 대해서……아니, 좋지만. 오히려 웰컴) 


아미「……?  오빠」 


P(좋은 냄새가 나는구나……무릎에서도 아주 좋은 감촉이 전해져와……계속 이렇게 있고 싶어……) 


아미「어~이. 오빠~」딱 


P「아얏!」 


아미「아, 일어났다」 


P「……고마워. 정신을 차렸어」 


아미「?」 


P「그래서, 으음, 뭐였더라」 


아미「그러니까~, 지루하니까 오빠가 어떻게든 해보라고」 


P「어떻게든 해보라고 해도 말이지……으~음」 


아미「빨리, 빨리~」 


P「참고로 내가 없을 때는 항상 뭘 하고 있어?」 


아미「무료하게 지내」 


P「……다음에 게임이라도 빌려줄까?」 


아미「정말!?」 


P「응」 


P(불났을 때 다 타버려서 몇 개 다시 사기는 했지만, 결국 거의 안 하고 있고) 


아미「아……하지만 역시 됐어. 필요없어」 


P「에? 왜?」 


아미「……하여튼! 그것보다 가위바위보 해! 지면 옷 한 벌씩 벗는 걸로!」 


P「아미한테 야큐켄은 아직 일러!」 


아미「에~」 



마미「…………」




 - 다음날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야요이, 유키호, 타카네, 치하야, 아즈사, 미키, 아미, 리츠코, 코토리중에서 선택) 


3 누군가와 거리에 간다(치하야, 아즈사 중에서 선택)




406 : 유키호




 - 안뜰 



유키호「……후우」 


P「……어라? 유키호쨩. 뭐야, 그거」 


유키호「아, P씨……이, 이건 찻잔과 찻주전자라고 하는 것으로……」 


P「아니, 그건 알고 있어!」 


유키호「힉……죄, 죄송해요」 


P「앗. 아니, 그……」 


P(분명 태클을 걸어주길 바라는 건 줄 알았는데……설마 순수하게 답했을 줄은……) 


P「……차, 차를 좋아해?」 


유키호「아, 네……」 


P「헤에~」 


유키호「……저기, P씨도 드실래요……?」 


P「괜찮아?」 


유키호「네. 아, 하지만 찻잔이 하나 밖에 없는데……어쩌지……」 


P「음~, 그렇다면 이번에는 사양해 둘게. 다음에 또 마시게 해줄래?」 


유키호「그럼 다음부터는 찻잔을 두 개 준비해 둘게요」 


P「미안해. 고마워」 


유키호「처, 천만에요」




 - 다음날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야요이, 유키호, 타카네, 치하야, 아즈사, 미키, 아미, 리츠코, 코토리중에서 선택) 


3 누군가와 거리에 간다(치하야, 아즈사 중에서 선택)




411 : 아미마미




 - 복도



왁자지껄

 


P「……? 저쪽이 떠들썩한걸」 



잠시 후…… 



 - 큰 방



P(아아, 그러고 보니 오늘은 레크리에이션? 을 하는 날이었지) 


P(으음……아이들이 친구를 만들어 사이좋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이었던가) 


P「……응?」 



아미「…………」 



P(저건……아미쨩?) 



아미「…………」 



P(……딱 보기에도 지루해 보이는데. 무기력한 듯이 구석에서 멍하게 있군) 



아미「…………」 



P(내 앞에서는 항상 그렇게나 기운찬데……아니, 어쩌면 기운차게 있을 수 있는 것은 마미쨩이랑 내 앞에서 뿐인가……?) 


P(…………) 


P(……일단, 여기서 벗어나자) 


P(내가 말해봤자 아무 소용없고, 무엇보다 저런 모습을 나한테는 보여주고 싶지 않을 테니까……)




 - 다음날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야요이, 유키호, 타카네, 치하야, 아즈사, 미키, 아미, 리츠코, 코토리중에서 선택) 


3 누군가와 거리에 간다(치하야, 아즈사 중에서 선택)




414 : 미키




 - 미키 방



달칵



P「……어라? 리츠코?」 


리츠코「P씨!? 어, 어째서 이곳에……」 


P「아니, 미키쨩의 상태를 보려고 왔는데……그러는 리츠코는 무슨 일이야」 


리츠코「저, 저는……」 


P「응? 그 주먹밥은……혹시」 


리츠코「……네, 그래요. 이 아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니 식사를 준비하기가 어려워요. 거기에, 놔둬도 먹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리츠코「하지만 주먹밥만은 먹어줘요. 그렇니까 이렇게 준비를 해서 놔둔답니다」 


P「리츠코가 만드는 거야?」 


리츠코「네. 뭐, 위생면에는 신경을 쓰고 있으니 괜찮을 거예요」 


P「그렇구나……하지만 그래서는 영양이 부족하지 않아?」 


리츠코「일단 속재료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만……역시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니, 링겔 같은 것도 하고 있어요」 


P「……과연」 


P(미키쨩을 상당히 걱정해주고 있구나……) 


미키「…………」 


P(…………)




 - 다음날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야요이, 유키호, 타카네, 치하야, 아즈사, 미키, 아미, 리츠코, 코토리중에서 선택) 


3 누군가와 거리에 간다(치하야, 아즈사 중에서 선택)




417 : 아미



 - 복도



왁자지껄



P「떠들썩하군……오늘도 레크리에이션? 을 하고 있나」 


P(…………) 



1 아미의 상태를 보러간다 

2 아미 방에 간다




419 : 1




 - 큰방



아미「…………」 



P(또 혼자서 있군) 


P(혹시 가끔씩 방에 없을 때는, 여기에 참가하고 있었던 건가……?) 



아미「…………」힐끗


아미「!」 



P「!」 


P(드, 들켰다……!) 



아미「…………」 



P「…………」 



아미「…………」뻐끔뻐끔



P(뭐야……? 뭐라 하는 거야? 그러고 보니 전에 읽은 책에 독순술이 실려있었지……) 



아미『이』 


아미『라』 


아미『로』 


아미『조』 



P「이, 라, 로, 조……아니, 『라』가 아니야……그렇구나」 


P(『기다려줘』……군)



잠시 후…… 



아미「오빠……기다려주고 있었네」 


P「…………」 


아미「……아미는 말이야, 항상 여기에 참가당해. 강제로」 


P「…………」 


아미「모르는 아이들하고는, 사이좋아지고 싶지 않은데……이곳 오빠랑 언니는 억지로 사이좋게 만들려 하고」 


P「…………」 


아미「가끔 아저씨하고도 이야기하게 해……카우보이라고 하던가? 그것도 싫고」 


P(……카운슬링을 말하는 걸까) 


아미「……아미는 알고 있어. 다들, 아미를 이상한 아이라 생각하고 있지?」 


P「……그렇지는-」 



아미「그렇게 생각해!」 



P「!」 


아미「그렇게 생각해……다들 아미를 이상한 시선으로 보고 있어! 하지만 상관없는걸! 아미는 이상하지 않은걸! 이상한 건, 마미가 보이지 않는 다른 사람들인걸!」 


P「…………」 


아미「어째서!? 응!? 어째서 아미가!? 왜 마미가 보이면 안 되는 거야!? 마미는 존재하는데! 존재하지!? 오빠도 보이는걸!!」 


아미「마미는 항상 곁에 있어줬어! 어릴 적부터 계속! 다른 사람들이 아미를 왕따시켜도, 마미는 같이 있어줬어!」뚝 


아미「마미는 망상도, 환상도 아닌데! 아미의 가족인데! 예전부터 함께 있어 온 가족인데!」주륵주륵 


P「아미쨩……」 


아미「……윽」툭 


P「…………」꼬옥 


아미「……아미는, 마미가 안 보이는 사람이랑은 사이좋게 지내고 싶지 않은 것뿐인데……왜 가만히 두지 않는 거야?」 


아미「아미를 계속 방치한 주제에……왜 이제 와서 마미를 빼앗으려고 하는 거야?」 


아미「이제 싫어……전부 싫어……마미랑 오빠만이 좋아……」 


P「…………」 


아미「싫어싫어싫어……전부 싫어……이제 그만둬……싫어……싫다고……」 


아미「훌쩍……으아…………으아아아앙……」주륵주륵


P「…………」꼬옥




 - 아미 방



달칵



마미「!  오, 오빠!? 아미는 왜 그래!?」 


P「괜찮아. 울다 지쳐 잠들었을 뿐이야……영차」풀썩


아미「……zzZ」 



마미「울다 지쳐……? 무슨 일이라도…… 아니, 무슨 일이 있었어?」 


P「……여러모로 쌓아놓고 있었던 것 같아. 그걸 나한테, 토해냈어」 


마미「…………」 


P「마미쨩……옛날에 아미쨩한테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거야?」 


마미「……그렇네. 오빠는 알고 있어야 할지도」 


P「…………」 


마미「……하지만, 다음에 가르쳐줘도 괜찮을까? 시간도 많이 늦었고, 아미가 언제 일어날지도 모르고……」 


P「괜찮아. 알겠어」 


마미「응. 그럼 나중에 봐. 잘 자, 오빠」 


P「응. 잘 자, 마미쨩」 





아미「……zzz」 


마미「……아미……」




 - 다음날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야요이, 유키호, 타카네, 치하야, 아즈사, 미키, 아미, 마미, 리츠코, 코토리중에서 선택) 


3 누군가와 거리에 간다(치하야, 아즈사 중에서 선택)




425 : 코토리




 - 사무실



코토리「어머, P씨. 무슨 용무라도 있으세요?」 


P「그게요……」 



1 코토리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2 리츠코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3 미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4 아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5 아즈사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6 하루카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7 히비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8 타카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9 치하야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10 마코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11 야요이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12 유키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427 : 12




P「유키호쨩은, 혹시 대인공포증 같은 건가요?」 


코토리「오히려 남성공포증이라 할 수 있을까요. 여성은 괜찮은 것 같으니까요」 


P「아아, 그런가요. 과연, 그렇다면 무서워하겠지」 


코토리「유키호를 만나셨나요?」 


P「네. 안뜰에서 발견했습니다」 


코토리「발견했다니……뭐, 별로 틀린 말은 아니지만」 


P「안뜰말고도 자주 출현하는 곳이 있나요?」 


코토리「음~, 어떨까요. 적어도 저는 모르겠네요」 


P「그럼 역시 안뜰이 제일 많이 만날 수 있다는 느낌일까요」 


코토리「뭐, 그렇네요. 저만 하더라도, 유키호를 만나고 싶을 때는 안뜰에 가니까요. 방에 가봐도 그다지 만날 수 없답니다」 


P「헤에? 왜 그렇게 안뜰을 좋아하는 걸까요」 


코토리「글쎄요? 안뜰이 상당히 마음에 든 거 아닐까요?」 


P「…………」 


P(그것도 그렇겠지만……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는 것 같은데)




 - 다음날



P「자,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야요이, 유키호, 타카네, 치하야, 아즈사, 미키, 아미, 마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와 거리에 간다(치하야, 아즈사 중에서 선택)




435 : 히비키




 - 옥상



P「후우……곧 있으면 오늘 순찰 당번도 끝나는군. 이제 남은 건 여기뿐인가」 


P(……응?) 



히비키「…………」머엉



P「별일이네. 이런 곳에 있다니」 


히비키「!?」움찔


P「여어」 


히비키「에? P? 어, 어째서 여기에……」 


P「내가 당번이라서, 여기를 잠궈야하거든」 


히비키「아, 시간이 벌써 그렇게 됐나……」 


P「무슨 일이야? 평소라면 그 시설에 있어야 할 시간이지?」 


히비키「응……」 


P「……무슨 고민이라도 있어?」 


히비키「…………」 


P「괜찮다면 이야기해주지 않을래? 나라도 괜찮다면, 힘이 되어줄게」 


히비키「…………」 


히비키「……실은 장래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어」 


P「장래? 진로 같은 거?」 


히비키「아……음, 그게 아니라…………」 


히비키「……미안. 역시 아무것도 아니야」 


P「에? 어, 어이!  히비키!?」 



다다닷…… 



P「……뭐야, 도대체」




 - 다음날



P「자,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 동물보호시설중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마코토, 야요이, 유키호, 타카네, 치하야, 아즈사, 미키, 아미, 마미, 리츠코, 코토리 중에서 선택) 


3 누군가와 거리에 간다(치하야, 아즈사 중에서 선택)




439 : 마미




 - 아미 방



달칵

 


P「안녕, 마미쨩」 


마미「안녕, 오빠」 


P(역시 예상대로인가. 아미쨩이 레크리에이션에 참가하는 동안, 마미쨩은 항상 여기에 있구나) 


P「그래서, 저번에 했던 이야기 말인데……」 


마미「그 전에 말이야……그 말투, 힘들지 않아? 사실은 그런 말투 안 쓰지? 마미는 딱히 신경 안 쓰니까, 오빠가 원하는 대로 해도 괜찮아」 


P「……음……딱히 무리하고 있는 건 아닌데. 평범하게 하는 게 편한 건 분명하지만……」 


P「……응, 뭐 됐어. 이러면 되지? 마미」 


마미「응. 역시 그러는 편이 좋네. 대등하게 봐준다는 느낌이 들어」 


P「그렇구나. 그래서 이야기는?」 


마미「음~……뭐부터 이야기 할까. 오빠는 뭐부터 듣고 싶어?」 


P「뭐부터 듣고 싶냐고 물어도 곤란한데……일단, 어떤 이야기인지도 모르니까」 


마미「그렇구나. 그렇지……그럼 마미가 기억하고 있는 데까지 이야기 할까」




마미「아, 일단 말해두겠는데 이상한 기대는 하지 마. 이 이야기라는 건, 의외로 어디에나 있을, 평범한 일이니까」 


P「평범?」 


마미「응, 평범해. 아미한테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없는, 한 요소가 있었을 뿐이니까」 


마미「마미가 있었다……단지, 그것뿐이었으니까」 


P「…………」 



마미「그럼, 음……그렇네」 


마미「아미의 부모님은 말이야, 병원에서 일하고 있어」 


P「병원?」 


마미「응. 그러니까 너무나 바빠서, 두 사람 다 아미한테 별로 신경을 써줄 수가 없었어」 


P「…………」 


마미「아미는 항상 혼자였고, 외로워 보였어……그러니까 마미가, 아미랑 함께 있어줬어」 


마미「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이 실수였다고 생각해」 


P「실수?」 


마미「아미는 아직 어렸으니까……마미가 정말로 존재한다고 믿어버렸어. 그러니까, 어딜 가더라도 마미랑 이야기 하게 돼버렸어」 


P「…………」 


마미「당연히 부모님은 이상하게 생각했지만……그 부분은 아마 두 사람 다 어른이었으니, 괜찮았던 것이 아닐까」 


마미「하지만 주변은 그렇지 않았어」 


P「주변……?」 


마미「아미는 유치원에 다니게 되었어도, 마미를 현실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았어. 그런 아미를, 주변 아이들은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생각해. 그래서……」 


P「……괴롭힘, 인가」 


마미「그래. 매일 따돌림을 받았어. 선생님도 어떻게든 하려고 했지만, 실패했어」




마미「초등학생이 되었어도, 괴롭힘은 계속 됐어……거기다 더욱, 더욱 심해져 갔어」 


P「…………」 


마미「그런데도 아미는, 계속 참았어…계속, 마미의 존재를 주장했어. 다른 사람에게 어떤 말을 듣든, 어떤 험한 꼴을 당하든……마미가, 괴롭힘의 원인인데」 


P(……『가족』이 부정되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했겠지……) 


마미「하지만 역시, 턱없는 일이었어……얼마 안 있어 아미는, 마미가 보이지 않는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말하고, 주변에 화풀이를 하기 시작했어. 분명, 견딜 수 없었겠지」 


마미「주변 사람들을 내치고 아군을 잃고, 고립되어……마지막에는 학교 3층에서 밀려 떨어졌어」 


P「3층……!?」 


마미「굉장하지? 마미도 놀랐어……어떻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거야? 그렇게 생각했어. 솔직하게 말해, 마미는 마미라서 다행이야, 라고 생각할 정도로」 


P(집단심리라는 건가? 초등학생이면 아직 윤리관이 제대로 성립되지 않았을지도 모르고……아니,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너무 심하잖아……) 


마미「……뭐, 기적적으로 심하게 다치지는 않았지만……이미 여러모로 한계에 부닥쳐, 아미는 이곳에 들어오게 됐어」 


P「……과연」 


마미「오빠」 


P「왜?」 


마미「저번에 말했던, 아미를 여동생 같이 생각하고 있다는 말에……거짓은 없어?」 


P「응. 없어」 


마미「그렇다면, 아미를, 부탁할 수 있을까……? 아미를 받쳐줬으면해……마미는……할 수 없으니까」 


P「…………」 



1 약속한다

2 그건 할 수 없다




449 : 약속한다




P「……나 같은 걸로 괜찮다면, 얼마든지 아미쨩의 버팀목이 되어주겠어」 


마미「약속할 수 있어?」 


P「응. 약속할게」 


마미「……다행이다. 안심했어」 



스륵…… 



P「에……? 마, 마미?」 


마미「…………」 


P「뭐, 뭔가……몸이, 엷어지고 있지 않아……?」 


마미「더 이상 마미가 있으면 안 돼, 오빠……마미가 있으면, 아미가 괴로워지니까……」 


마미「좀 더 빨리 이렇게 했어야 했어……하지만 마미가 사라지고 난 뒤에, 아미를 받쳐줄 사람이 없었어……」 


P「어, 어이! 마미!」 


마미「하지만 그것도 이제 끝……찾아냈어. 아미의, 새로운……」 


P「잠깐만, 마미! 아미를 생각한다면 아직 가지 마! 아미한테는 아직 네가……!」 


마미「마미가 있으면, 아미는 다른 아이와 놀지 못해. 마미가 있으면, 아미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없어……」 


P「그렇다고 해서……」 


마미「거기에……마미도, 이제 한계야…….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 매일매일은……괴로워」 


마미「그러니까 오빠가 처음에 여기 왔을 때……굉장히 기뻤어. 오빠가 이 방에 와주는 것을, 항상 기다렸어……겉으로는 표내지 않았지만」 


P「마미……」 


마미「계속 있으면, 아마 마미는 오빠를 좋아하게 될 거야……아니, 분명 이미 좋아하고 있겠지」 


마미「오빠는 아미의 것이니……그러니 이만 가봐야 해」 


P「……적어도 아미한테 이별의 인사정도는 해줘……」 


마미「……아미를 만나면, 마음이 약해질 테니까……어쩔 수 없어」 


P「마미……」 



마미「그럼 이만 가볼게, 오빠……아미를, 잘 부탁해」 



쓰으윽…… 



P「마, 마미……」 



달칵



아미「다녀왔습니다…………앗! 오빠~잖~아!」덥썩


P「아미……쨩」 


아미「응~? ……어라? 마미는?」 


P「…………」 


아미「……오빠? 마미는 어디 갔어?」 


P「…………」 


아미「……저기, 오빠? 마미는……?」 


P「…………」 


아미「……오빠? 왜 우는 거야……? 마미는? 저기, 오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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