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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아미. 마미

P「비 오는 날에 마미랑」

by 기동포격 2014. 6. 18.

P「……………」타닥타닥



쏴아



P「……………」타닥타닥



쏴아



P「………?」 



쏴아



P「………오, 비가 오는 건가」 



쏴아



P「……다들 우산 가지고 있으려나

 


달칵



「다녀왔습니다…」 



P「?」







마미「우헤~…」 


P「우왓! 잠시만!」 


마미「아, 오빠. 다녀왔습니다…」 


P「아아, 정말! 흠뻑 젖었잖아! 우산은?」 


마미「이야, 사무소까지 조금 밖에 안 남아서 말이지. 달려서 와봤어」 


P「자, 타월!」 


마미「고마워~」쓱쓱 


P「웬만큼 닦으면 샤워하고 와」 


마미「네~에」쓱쓱






마미「아…」쓱쓱 


P「왜?」 


마미「하지만 마미, 오늘 갈아 입을 옷이 없는데?」쓱쓱 


P「레슨복은?」 


마미「세탁~」쓱쓱 


P「아미 걸 빌린다든가」 


마미「아미 거도~」톡톡 


P「………어쩔 수 없네」 



부스럭부스럭



마미「?」 


P「자」 


마미「스웨트? 뭐야, 이거」 


P「내 잠옷」 


마미「어째서 여기 있는 거야?」 


P「………밤샘용」 


마미「오빠…」 






P「사장님이랑 리츠코에게는 비밀이야」 


마미「어쩔까~?……엣취!」 


P「아아, 정말! 됐으니까 빨리 샤워하고 와」 


마미「예~이」 


P「따뜻한 물로 확실히 씻도록 해~」 


마미「오빠, 마마 같아」 


P「조용!」 


마미「응훗후~」 


마미「………아, 오빠오빠」 


P「?」 


마미「들여다 봐도 괜찮은데?」 


P「빨리 갔다 와!」 


마미「예이예이~」헤헷 





마미「…………」 


마미「오빠 스웨터라~……」 


마미「………」킁킁


마미「………」히죽


마미「………엣취!」 


마미「……샤워하러 가자」 






쏴아~



P「그건 그렇고 많이 내리는데…」 



뚜르르르르…달칵 



P「네. 765 프로덕션 입……아아, 하루카? 응, 응. 치하야도? 알겠어. 조심해서 돌아가. 오케이………」 


P「후우……. 앗차, 지금 이 때-」 






마미「다 씻었어~」 


P「몸 따뜻해졌어?」 


마미「응. 이제 괜찮아」 


P「좋아. 그럼 머리카락 말려 줄 테니 이쪽에 와서 앉아」 


마미「우에~? 됐어. 가만히 내버려두면 마르고~」 


P「너 말이지…. 됐으니까 앉아」 


마미「예~에」 


P「그리고 이거」자 


마미「응?」 


P「콘스프야. 천천히 마셔」 


마미「우와~! 각진데~」 


P「………극진한데?」 


마미「그거그거~」 


P「무리겠지」 


마미「후헤헤헤헤」후르르륵 






P「…………」위잉 


마미「…………」후르르륵


P「………뜨겁지 않아?」위잉 


마미「괜찮아」후르륵


P「응………」위잉 


마미「………」후르륵


P「………」위잉 


마미「………오빠」 


P「왜」위잉 


마미「조용하네」 


P「아무도 없으니까 말이야」위잉 


마미「응…」후르륵






P「…………」위잉 


마미「…………」후르륵


P「……마미」위잉 


마미「왜~에?」 


P「이제 어떡할래? 돌아갈 거면 데려다 주겠지만」위잉 


마미「으응~………아미는?」 


P「오늘은…류구 코마치 일이네. 아직 시간이 걸릴 거라 생각해」위잉 


마미「그렇구나~」 


P「어떡할래?」위잉 


마미「응. 모처럼이니, 아미를 기다릴까」 


P「알겠어」위잉 


마미「…………」후르륵


P「…………」위잉 






P「…………」위잉 


마미「…………」후르륵


P「…………」위잉 


마미「하지만 별일이네」 


P「뭐가?」위잉 


마미「항상 누군가가 있는데, 오늘은 오빠뿐이라는 게」 


P「그렇지도 않은데 말이지…하지만 그런가」위잉 


P「허전해?」위잉 


마미「그렇다고 할까, 조금 무서운 느낌?」 


P「무서워?」위잉 


마미「응. 뭔가 평소에 떠들썩하던 곳이 조용하다면」 


P「심야의 학교 같은?」위잉 


마미「그래그래. 아, 하자만 오빠가 있으니까 괜찮은가」 


P「그래」위잉 


마미「헤헷……」후르륵





P「자, 끝」툭툭


마미「오~! 보송보송한데~!」 


P「모처럼 기르고 있으니 제대로 손질하도록 해」 


마미「그렇다고 할까, 기르고 있을 뿐이지만」 


P「하아!?」 


마미「아! 농담농담!…제대로 손질하고 있다니까」 


P「나 참…」하아 


마미「그런데 말이야」 


P「?」 


마미「오빠는 긴 머리 좋아해?」 


P「응? 어울리면 어느 쪽이든 괜찮다고 생각하지만…뭐, 싫지는 않으려나」 


마미「…그래」 


P「무슨 일 있어?」 


마미「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P「?」 


마미「………응훗후」그렇구나, 그래 






마미「아, 오빠오빠! 마미, 굉장한 걸 깨달았어!」 


P「뭘?」 


마미「오빠에게 빌려서 입은 스웨터 밑에는 지금 완전히 알몸!」 


P「………하아?」 


마미「어때?」응훗! 


P「………어린애 주제에. 10년은 빨라」 


마미「우에~……?」 


P「뭔가 했더니……」 


마미「그럼 말이야」 


P「응?」 


마미「10년이 지나면 상대해줄래?」 


P「………그때쯤이면 나 결혼하고 있을 테고」 


마미「상대는?」 


P「…………」 


마미「…………」 


P「…………할 수 있어」 






마미「괜찮아! 마미는 일편단심이니까!」 


P「뭐, 천천히 기다리고 있을게」 


마미「약속 한 거니까 말이야?」 


P「네가 잊지 않고, 내가 독신이라면 말이지」 


마미「뭐, 지금은 그걸로 됐어……」 



삑!



P「오? 옷 다 마른 거 아냐?」 


마미「으음~. 마미는 이대로도 괜찮은데 말이지~」 


P「그런 아저씨가 입은 스웨터 같은 건 싫지 않아?」 


마미「오빠는 아직 아저씨 아니야!」 


P「됐으니 갈아입고 와」 


마미「으예~이」 






마미「그럼 이건 빨아서 돌려줄게」 


P「딱히 그렇게 안 해도 괜찮은데? 그다지 더러워지지 않았잖아」 


마미「과연과연. 즉 오빠는 마미의 냄새가 배인 것을 입고 자고 싶다, 그런 거군요. 마미 부끄러~」 


P「꼭! 빨아와줘!」 


마미「솔직해서 좋군」응응 


P「예이예이…」 






P「…………」타닥타닥


마미「………」머엉


P「………」타닥타닥


마미「………」머엉


P「………」타닥타닥


마미「……오빠!」 


P「응~?」타닥타닥


마미「심심해!」 


P「나는 바쁘려나~」타닥타닥


마미「상대해줘!」 


P「게임이라도 하고 있으면 되잖아」타닥타닥


마미「오늘은 안 가져왔어~」 


P「하아…. 역시 돌아갈래?」 


마미「기다릴래!」 


P「그럼 얌전히 있어」 


마미「부~부~」 






P「………」타닥타닥


마미「………」머엉


P「………」타닥타닥


마미「………많이 내리네」 


P「……응?」타닥타닥


마미「비」 


P「아아. …오늘은 이제 그치지 않을지도」타닥타닥


마미「그런 것 같네~」 


P「………」타닥타닥


마미「………」머엉


「다녀왔습니다~!」 


P「오」 


마미「아!」 






리츠코「프로듀서. 타월주세요」 


P「응. 기다려」 


마미「아, 마미가 갈래~」 


P「그래? 그럼 부탁할게」 


마미「예이~예이~」 



탁탁



마미「자, 릿쨩」 


리츠코「어머나, 센스 있잖아」고마워


「정말! 주차장에도 지붕 설치하도록 해!」 


「자자, 이오링. 그렇게 딱딱하게 굴지 않아도」 


「후후후. 별로 안 되는 거리였는데 굉장했지」 


마미「아, 다들 어서와! 자, 타월」 






아미「그래서 말이야~! 그 때의 이오링이 또 걸작이라서……」 


이오리「잠깐, 아미! 그 이야기는!」 


마미「뭐야뭐야? 어떻게 된 거야?」 


아미「그게 말이지…」 


이오리「그러니까! 그만두라니까!」키이! 


아즈사「어머어머」후후후 



P「떠들썩하네」 


리츠코「시끄러울 정도지만 말이에요」 


P「뭐, 좋은 거 아냐? 방금 전까지는 너무 조용했으니까」 


리츠코「그러고 보니 마미랑 프로듀서밖에 없었네요」 


P「응. 오토나시씨랑 사장님은 외출중이고, 다른 아이돌들도 바로 귀가라서 말이지」 


리츠코「어머, 그렇네요」 



마미「…………」물끄러미 


아미「응? 마미? 왜 그래」 


마미「앗,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아미「?」 






리츠코「보자. 그럼 슬슬 다들 데려다 줄까요」 


P「그렇네」 


아미「에~? 아직 더 있어도 괜잖아~!」 


P「충분히 늦었으니 안 돼」 


아미「째째해」 


이오리「아, 나는 신도에게 부탁했기 때문에 괜찮아」 


리츠코「그럼 아즈사씨랑 아미랑 마미인데…」 


P「응. 그럼 아미랑 마미는 내가 갈게」 


리츠코「괜찮나요?」 


P「뭐, 가끔은 말이지」 


리츠코「그럼 부탁드릴게요」 


P「오우」 


마미「………」헤헷 


아미「?」 






후타미가 앞



P「그럼 두 사람 다 잘자」 


아미「꿀잠~」 


마미「잘 자」 


P「아, 마미」 


마미「?」 


P「일단 따뜻하게 자도록 해」 


마미「정말~! 이제 괜찮다니까!」 


P「만약을 위해서야」 


마미「네~에」 


P「그럼 난 이만」 



아미「저기저기, 마미. 아까 그건 뭐야~?」 


마미「아무것도 아닌데?」 


아미「에~!? 수상해~!」 


마미「아무것도 아니라니까~!」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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