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그게…중학생이라면 좋아하는 사람 한, 두 명 정도는 있지 않을까 해서」
아미「오빠가 알아서 어쩌게?」
P「없다면 됐어. 아미는 아직 꼬맹이니까 없는 것도 이해가 돼」
아미「으으~…아, 아미도 연애정도는 알고 있어!」
P「그럼 좋아하는 사람 있어?」
아미「그, 그야 있지!」
P「에?」
아미「에?」
P「에?…거짓말……있는 거야?…」
아미「아…으, 응」
P「그렇구나……다행이야. 행복해야 해……」
아미「오빠!? 왜 그래!?」
P「아니, 별로……아미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든 말든 나하고는 관계없는 일이야…」
아미「……오빠도 참. 거짓말인 게 당연하잖아~!」
P「괜찮아. 비록 아이돌이라고 해도 여자 아이구나…」
아미「오빠…아니야……」
P「뭐가 아니라는 거야?」
아미「좋아하는 사람은 그……반 아이가 아니라고 할까…」
P「헤에~……」
아미「그, 그러니까-」
P「그래서? 그 상대는 멋진 사람이야?」
아미「으………응. 그럭저럭 멋지지 않을까…」
P「그렇구나. 아미가 좋아하게 될 정도니까, 그야 꽃미남이겠지…」
아미「오, 오빠가 왜 그런 표정을 짓는 건데」
P「하아……아미에게 사랑받는 남자는 행운아구나」
P「고백은 안 해?」
아미「에!?」
P「우물쭈물 대다니 아미답지 않은데. 좋아한다면 빨리 고백하는 게 좋아. 안 그러면 후회해」
아미「…오빠는 아미가 사귀어도 괜찮은 거야?」
P「으~음…지금 아미 정도의 랭크라면 뭐, 사람들 눈에만 띄지 않게 하면 되지 않을까?」
아미「흐~응……그, 그럼 고백해버릴까……?」
P「응. 나는 아무 말도 못해주지만…힘 내」
아미「……」
아미「괜찮아? 아미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사귀고, 결혼해도?」
P「하하하. 아미는 성질도 급하네. 아미는 아직 열세 살이잖아」
P「응. 아미가 행복해진다면, 그걸로 됐어……」
아미「……」
P「그럼 슬슬 일을 다시 시작해볼까……」
아미「………」주륵주륵
P「에!?」
아미「우우……훌쩍…」주륵주륵
P(이런, 너무 해버렸다!)
아미「오빠는………바보…」주륵주륵
P「왜, 왜그래!? 아미!」
아미「아미는………오빠를……」주륵주륵
아미「오빠를 좋아해!!」
아미「오빠는……벽창호……!」주륵주륵
P「아, 아미…」
아미「바보바보!! 오빠는 바보!!」ポロポロ
P「미, 미안해. 아미를 놀려서」
아미「우우 윽……에…?」훌쩍
P「왠지 모르게 알고 있었어. 요즘 아미가 날 대하는 태도」
아미「에……에에!?」
아미「그, 그럼…일부러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지 물은 거야?」
P「…응」
아미「………」
아미「………오빠는 심술쟁이……」흥
P「정말 미안」
아미「몰라. 오빠 따위 정말 싫거든」
P「아미……」
아미「………」
아미「에잇」꼬옥
P「뭣…!」
아미「요, 용서해주는 건 이번뿐이니까 말이야!」
아미「다음에도 이러면 간질이는 벌에 처할 테니까!」
P(아미는 쉽게 풀리는구나~)
완
전국의 오빠 낙담.
「아미는 합법」시행은 당분간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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