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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올스타

P「슬슬 첫 미키가 올 계절이네」

by 기동포격 2014. 5. 12.





유키호「에?」 


P「이렇게 추워지면 내리기 시작해도 이상하지 않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유키호」 


유키호「저, 저기……지금, 뭐라고?」 


P「응? 그러니까, 그렇게 생각하냐고」 


유키호「그 전에요」 


P「이렇게 추워지면 내리기 시작해도……」 


유키호「……뭐가 내린다고 말씀하셨나요?」 


P「첫 미키」 


유키호「엑?」 


P「첫 미키」 





 

유키호「……처, 첫 미키라니?」 


P「모르는 거야? 이 계절이 되면 내리기 시작해」 


유키호「엑?……대, 대체, 뭐가……?」 


P「뭐냐니, 첫 미키니까 미키인게 당연하잖아」 


유키호「미키가!?」 


P「그래」 


유키호「……농담, 이시죠?」 


P「농담이고 뭐고……옷, 말하기 무섭게, 봐봐」 


유키호「엑」 




「나노-」둥실둥실 


「아후우」둥실둥실


「나노-」둥실둥실


「나노-」둥실둥실 


「허니」둥실둥실 




유키호「」 


P「……봤지?」 


유키호「(……작은 미키가 대량으로 둥실둥실 내려오고 있어……!?) 




P「이걸 보고 있으면 이제 겨울이 다가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음음


유키호「………」드르륵 


P「어이 유키호. 창문을 열어서 어쩌자는 거야. 춥잖아」 


유키호「환기에요!」 




유키호「만져보니 차갑지 않아……일단 눈은 아닌 것 같아)」산들산들


유키호「………」힐끔 






미키「나노-, 나노-, 아후우, 나노-, 나노-……허니」휙휙 




~옥상~


달칵


유키호「……미키?」 


미키「아, 유키호」 


유키호「대체 뭘 하고 있는 거야?……여기, 출입금지인데?」 


미키「저기 말이야, 허니를 위해 첫 미키를 내리고 있는 있는 거야」휙휙 


유키호「그, 그 지금 던지고 있는 건……?」 


미키「작은 미키야. 티슈로 만든 거야」바스락바스락


미키「흐흥……미키는 말이야, 잠도 안자고 만든 거야. 노력했으니까」휙휙 




유키호「아이돌 활동도 내동댕이치고 그런 걸 만든 거구나……」 


미키「그런 거, 라고 하면 실례인거야. 진심을 담아 만들었으니까」바스락바스락 


유키호「하, 하지만……뭘 위해서?」 




미키「……유키호는 잠재의식이라는 거 알고 있어?」 


유키호「잠재의식?」 


미키「이렇게 이 계절에 미키를 많이 보면……」휙휙 


미키「아무리 둔한 허니라도 미키의 생일이 가깝다는 걸 깨닫는다고 생각하는 거야」바스락바스락 


유키호「(에, 에에-……)」 



~며칠 후~


미키「안녕, 허니!」 


P「오우, 오늘은 빠른데 미키」 


미키「저기저기! 저 번에 굉장했지, 첫 미키!」 


P「아아, 그래. 그걸 보면 겨울이 가까워졌다는 걸 느껴」 


미키「그래그래! 그래서 말이야, 이번 주는 미키의 생..」 


P「응?……아, 아앗!」 


미키「허, 허니!?」 


P「서, 설마……!」 


미키「(드디어 눈치 챘어?)」 


P「저건……아아, 틀림없어」탓 


미키「엑」 




「포에에……」둥실둥실


「포-……」둥실둥실


「포에-……」둥실둥실


「포에에……」둥실둥실 




미키「」 


P「그래……첫 유키호인가」 


P「……그래, 벌써 그런 시기구나……」응응 


미키「………」 




미키「……저기, 허니」 


P「응?」 


미키「첫 유키호가 뭐야」 


P「모르는 거야? 첫 유키호는 말이야, 첫눈이 올 징조라고 해」 


미키「헤에」 


P「첫 유키호가 내리면 이제 곧 첫눈을 볼 수 있다는 건 유명한 이야기인데?」 


미키「……흐응」 



달칵 


유키호「하아, 하아……프, 프로듀서! 밖, 보셨나요!? 지금……」 


미키「유키호? 잠깐, 이쪽으로 와줘」쭈욱




미키「(……저기, 어째서 미키의 흉내를 내는 걸까나?)」소곤소곤


유키호「(저, 저도, 다음 달에 생일이에요!)」소곤소곤 


유키호「(크리스마스 이브니까 잊을 수도 있고……그……)」소곤소곤


미키「(유키호 때문에 허니가 생일 선물 잊으면 어떻게 할거야?)」소곤소곤 


유키호「(엑!?……그, 그렇게 할 생각은……)」소곤소곤




P「아, 아앗!……저건……!?」벌떡 


유키호「……엑?」 


미키「왜 그러는 거야? 허니!?」 


P「맙소사, 저것까지 보게 되다니……오늘 나의 운은 최고야!」 




「토카-!」둥실둥실 


「치-!」둥실둥실


「토카-」둥실둥실 


「치!」둥실둥실


「연방의 모빌슈트는!」둥실둥실


「괴물인가!」둥실둥실 




유키호「………」 


미키「……뭐야, 저거」 


P「첫 아미, 첫 마미야……아아아, 이 무슨 행운……!!」부들부들




유키호「처, 첫 아미……첫 마미인가요?」 


P「서, 설마……모르는 거야!?」 


미키「전혀」 


P「첫 아미와 첫 마미라는 건 말이야……극히 드물게 관측되는 매우 희소가치가 높은 현상이야」 


P「보는 것만으로도, 일 년은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해」 


유키호「……저, 잠깐 옥상에 갖다 올게요」 


미키「아, 미키도!」 


P「어, 어이, 두 사람 다 어디로……!!」 




P「아, 아……아아아……우, 우와아아아아아아악」부들부들


「「!?」」 



미키「왜, 왜 그러는 거야?」 


유키호「의자에서 떨어지시다니……괘, 괜찮으신가요?」 


P「히, 히이이이……거, 거짓말이지!?……아아! 창문에! 창문에!!」 






「각하-」둥실둥실 


「봐-이」둥실둥실


「각하!」둥실둥실 


「아하하하하하하하」둥실둥실 


「봐이!」둥실둥실 




미키「………」 


유키호「……뭡니까, 저거」 


P「처, 첫 하루카야……진짜냐……어째서, 야……」부들부들 


미키「어, 어째서 그렇게 떠는 거야?」 


P「보통은 봄밖에 못 봐, 저건……!」 


P「하지만 지금 우리들 눈앞에서 대량으로 내리고 있어……! 이게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어!?」 


유키호「아니요, 전혀」 


P「이상기상……천재지변의 예고야! 이제 첫눈이 문제가 아니야!!」 


P「이, 이대로는……!」 



고고고고고고고고



P「인류는, 멸망……응?」 


미키「뭐, 뭐야……아」 


유키호「앗……」 





~옥상~ 


아미「정말! 갑자기 무슨 짓이야, 하루룽!」 


마미「잠깐! 아직 마미들 내리는 거 안 끝났어!」 


하루카「너희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오늘만은 잊으면 안 되는 날이야!」바스락바스락 




하루카「이……얏!」휙휙휙휙휙휙 


아미「아-아-, 저렇게나 대량으로……」 


마미「풍치이고 뭐고 없어……앗……」 


아미「?, 왜 그래, 마……미……」 




하루카「프로듀서씨가!」바스락바스락 


하루카「오늘이라고 하는 날의 중요함을! 깨달을 때까지!」휙휙휙휙 


하루카「내리게 하는 걸! 그만둘 수는……」 



콰직 



하루카「자, 잠깐 마미! 방해하지……마……?」






리츠코「………」싱긋 


하루카「」 




리츠코「밑층에 있는 타루키정에서 말이죠, 불평하고 있어요. 네」 


유키호「………」 


아미「………」 


마미「………」 


리츠코「며칠이나 계속 하늘에서 대량의 쓰레기가 가게 앞에 쏟아진다고」 


미키「쓰, 쓰레기가 아니야! 미키는 확실히 진심을 담아서……」 


리츠코「조용이 해!」탕! 


미키「」깜짝 




리츠코「……경관을 해치고 가게 입구까지 그 쓰레기로 가득 찬다고」 


P「그, 그런 사태까지 되고 있었던 건가……」 




리츠코「유키호와 미키는 이미 들었으니 알겠는데……너희들은 어째서 이런 걸?」 


아미「재, 재밌어 보여서……무심코」 


마미「훗……거기에, 재미가 있어서」 


리츠코「아앙?」 


마미「힉……!」부들부들 




P「하, 하루카는 어째서 이런 짓을 한 거야?」 


하루카「………」 


P「너는 오히려 말려야 할 입장이잖아? 어째서……」 




하루카「……아직 눈치채지 못하셨나요? 프로듀서씨……」 


P「응?」 


하루카「오늘은 나카무라 에리코(하루카 성우)씨의! 생일이라고요!?」탕 






P「……하? 나카무라……누구?」 


하루카「나카무라 에리코씨의! 생일이에요!!」 


P「……그, 그러니까……누구야?」 


하루카「모르시는, 건 가요!?」 


P「아, 아니……」 



하루카「이제 됐어요! 어쨌든 빨리 모두 같이 축하해 주세요!」 


P「엑……저, 저기……」 


하루카「자, 여러분 함께! 나카무라 에리코씨의! 생일, 축하드려...」 


리츠코「축하하기 전에 할 일이 있잖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쾅


하루카「힉」깜짝 




P「자, 너희들. 너희들이 뿌린 만큼, 스스로 청소하도록 해. 뿌리기 전보다 깨끗이 말이야」 


「「「「「네……」」」」」질질




P「정말……어쩔 수 없네, 저 녀석들은」 


리츠코「어쩔 수 없는 건 당신이에요, 프로듀서!」쭈욱


P「에, 아……어이, 잠깐」질질 


리츠코「누가 저 아이들을 부추겼다고 생각하시는 거에요!?」 




하루카「더럽네……이렇게 흩어져 있다니」부스럭


아미「예상이상으로 너무 많이 만들었어……」바스락 


마미「그야 마미들의 노력의 결정체니까 말이야……」부스럭


P「그 노력을 아이돌 활동에 써봐, 너희들……」부스럭


유키호「우우우……바, 밖은, 추워요……」바스락 


미키「……앗!」 






P「응? 왜 그래, 미키」 


미키「봐, 봐! 위를 봐, 허니!」 




P「위……옷」 


유키호「와아……」 


아미「오오-! 눈이다-!!」 


마미「엄청 아름다워, 아미!」 


하루카「……첫눈, 이죠?」 


P「그렇겠지……아마」 






미키「저기, 허니. 올해도 조금 있으면 끝나버리네」 


P「아……후회하지 않게 우리들도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 


유키호「프로듀서……」 


마미「오빠……」 


하루카「프로듀서씨……」 


아미「에, 에……엣취!」 



드르륵 



리츠코「야! 손 멈추지마!」 


리츠코「눈 때문에 쓰레기가 질척해지기 전에 빨리 청소해! 서둘러!!」 


「「「「「「예이」」」」」」 










출처 - http://newscrap-ss.doorblog.jp/archives/2013091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