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칵
안나「다녀, 왔습니다…」
P「레슨 수고했어. 안나」
안나「아, 프로듀서씨…프로듀서씨도…업무, 고생, 하셨어요…」
P「자, 쥬스」
안나「고마워. 프로듀서씨……」
P「오늘 레슨은 어땠어?」
안나「응…굉장히 잘 했어…트레이너씨한테도…칭찬, 받았어…」
P「그렇구나. 열심히 했구나」
안나「응…즐거웠어…♪」
P(귀여워)
안나「…으음~…」
P「괜찮아, 안나?」
안나「응. 괜찮아…조금, 지쳤어…」
안나「…프로듀서씨…부탁이, 있는데…」
P「응? 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할게」
안나「폐가, 되지 않는다면…」
안나「…안나를, 쓰다듬어 줬으면, 좋겠어…」
P(귀여워)
P「…」쓰담쓰담
안나「…♪」
P「저기, 안나?」쓰담쓰담
안나「…?」
P「해줬으면 하는 게, 이런 걸로 괜찮아?」쓰담쓰담
P「안나는 평소에 요구를 별로 하지 않으니, 좀 더 제멋대로 굴어도 괜찮은데?」쓰담쓰담
안나「아니, 이게 제일 해줬으면 하는 거였어…」
안나「프로듀서씨가 쓰다듬어 주면…노란색까지 줄어든 HP가, 최대까지 회복하는 것 같은 느낌…」
안나「붕붕 뜨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굉장히 좋으니까…좋아…」
P「나 같은 게 해주는 걸로 괜찮다면, 언제라도 쓰다듬어 줄게」쓰담쓰담
안나「에? 정말…?」
P「응」쓰담쓰담
안나「에헤헤…기뻐…♪」
P(뭐야, 천사인가) 심쿵
P「하지만 그 밖에 원하는 게 있으면 말하도록 해. 알겠지?」쓰담쓰담
안나「음~…앗, 그럼…」
안나「다음에…게임, 같이 하고 싶은데…」
안나「다음에, 그게 발매되니…유리코씨라든가, 미나코씨도 같이…」
P「아아, 그건가…그럼 다음에 다 같이 하자」쓰담쓰담
안나「응…에헤헤. 기대돼…♪」
P(안나는 귀엽구나)
P「그런 일이 있었어요」
코토리「아, 네…그래서 왜 그걸 저한테 이야기 하시는 거죠?」
P「이야, 안나는 귀엽구나, 라고 생각해서…」
코토리「아니, 귀엽다고는 생각합니다만…」
P「그리고 부러워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코토리「이 자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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