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좋아해. 사귀어줘, 마미」아미「아니, 아미인데요」

P「진짜냐…뭐, 아미라도 상관없어. 쌍둥이고 말이야」 

아미「어이」

아미「오빠가 우리들을 착각할 리가 없지~」 

Ｐ「그렇지」 

아미「그럼 뭐야? 마미에게 고백하기 전에 아미로 연습한 거야?」 

Ｐ「바보 같은 소리하지마」 

아미「그럼~ 뭐야→」 

Ｐ「일부러 착각해서 아미를 안달복달하게 하고 싶었어」 

아미「역효과야~……」 

Ｐ「너희들 두 사람 다 내 신부니까 말이야」 

아미「왜 처음부터 그렇게 솔직하게 말해주지 않는 걸까나」

마미「아미한테 들었어」 

Ｐ「뭘?」 

마미「오빠가 아미를 마미로 착각해서 아미에게 마미한테 고백한 걸!」 

Ｐ「잠깐.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마미「정말! 진지하게 대답해줘, 오빠!」 

Ｐ「좋아해. 사귀어줘. 아미」 

마미「마미는 마미야!」 

Ｐ「일부러 그랬어」 

마미「마음이 바다같이 넓은 마미씨도, 슬슬 인내에 한계심이 오고 있습니다만?」 

Ｐ「“인내심에 한계”야. 그리고, 마미」 

마미「왜?」 

Ｐ「너희들 두 사람은 내 신부」 

마미「마미들이 오빠를 길러 줄게」 

Ｐ「너희들 두 사람은 내 신부」

후타미「그럼 문제입니다」 

후타미「우리들 중 누가 마미고, 누가 아미일까→요!」 

Ｐ「그쪽이 마미고 그쪽이 아미」 

마미「…어, 어째서 알아 차린거야…」 

아미「머리모양까지 완벽하게 맞췄는데!」 

Ｐ「좋아하는 아이를 착각할 리가 없잖아」 

마미「이 정도는 할 수 있어야겠지?」 

아미「그렇네. 아미들의 신랑이 될 거니까」 

Ｐ「그럼 정답을 맞혔으니 포상 컴온」 

마미「포상?」 

아미「뭔가 해줬으면 좋겠어?」 

Ｐ「지금 너희들이 입고 있는 팬티 줘」 

마미「에에!?」 

아미「싫어! 변태 오빠!」 

Ｐ「제길」

아미「요즘 오빠를 만날 수가 없어」 

마미「류구 코마치에 소속되어 있으니까 어쩔 수 없지→」 

아미「마미, 바꿔보지 않을래?」 

마미「미안해, 아미. 그 상담은 무리야」 

아미「저기, 마미」 

마미「응?」 

아미「왜 그렇게 정성들여 옷을 고르고 있는 거야? 내일 촬영이잖아?」 

마미「내일은 오빠랑 데이트 해☆」 

아미「뭐, 뭐라곳!?」 

마미「도쿄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놀이동산에 데려가 준데~」 

아미「치사해!　왜 마미만!」 

마미「류구 코마치에 소속되어 있으니까 어쩔 수 없지→」 

아미「릿쨩. 쉬고 싶어요」 

리츠코『네가 하고 싶어 하던 잡지의 일이니 무리야』

마미「다녀왔습니다!」 

아미「어어어어서어어어와아아아아아……」 

마미「야호야호, 오늘 하루 착한 아이로 지냈어?」 

아미「지냈어. 하지만 오빠분이 부족해서 기운이 나질 않아~……」 

마미「응훗후→. 그런 아미에게 선물입니다, 자!」 

Ｐ「안녕하세요. Ｐ입니다」 

아미「오빠야!?」 

Ｐ「선물입니다」 

아미「와~와~! 저기, 마미, 마미!」 

마미「뭔가?」 

아미「이거 전부 먹어도 괜찮아?」 

마미「그건 안 됩니다」 

아미「크으윽」 

Ｐ「먹을 거로 싸우지 마. 내가 두 명을 먹으면 해결되잖아」

아미「저기저기, 오빠」 

Ｐ「와후?」 

마미「팔 베게 해줘」 

Ｐ「자, 자」 

아미「아앙…극락정토~」 

마미「으흠…단어천국~」 

단어천국(보캬텐) - 후지 TV 계열에서 1992년 10월 14일에서 2008년 9월 28일까지 간헐적으로 방송 된 개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본문이랑은 별 관계가 없지만....

Ｐ「그렇게 달라붙으면 아저씨 냄새 난다?」 

아미「오히려 오빠의 냄새라면 몸에 스며들어 배게 하고 싶네요」 

마미「반대로 오빠에게는 우리들의 냄새를 문질러 배게 하고 싶네요」 

Ｐ「그런 짓을 할 거라면 팬티 주세요. 보물로 할 테니까」 

마미「그건 싫어~」 

Ｐ「그럼 대신 내 팬티를 줄 테니까」 

아미「……시, 싫어~」

아미「저기→저기→오빠」 

P「응?」 

아미「아미의 이곳…비어있어요」씨익

P「비어있어요라고 해도 말이지」 

마미「저기→저기→오빠」진짜 기분 나쁜 스마일

P「이번에는 뭐야」 

마미「마미의 이곳…비어있」 

P「말하지 마!」 

아미「어이, 어디가 비어있는 거냐」

아미「오빠가 가슴성인이라는 정보를 입수했어!」 

마미「절망적이잖아! 라이벌이 너무 강해…」 

아미「하지만하지만, 지금부터 노력해서 크게 되면…!」 

마미「거유→가 되면 오빠도 기뻐해 줄 거야!」 

P「그건 틀렸어. 두 사람 다」 

아미마미「오빠!?」 

P「…확실히 나는 가슴 성인이야. 하지만!」

P「가슴에 귀천은 없어! 거유라든가 빈유라든지 상관없음! 가슴은 가슴이면 그걸로 좋은 것이다!」팟 

아미「오…오빠 멋져→!」 

마미「오빠는 가슴성인(星人)이 아니야! 가슴성인(聖人)이야!」 

P「하하하. 부끄럽잖아. 그만해」 

리츠코「슬슬 말려야 할까요」 

코토리「슬슬이 아니라 훨씬 전에라고 생각해」

아미「안녕→오빠!」 

마미「녕→!」 

Ｐ「안녕」 

아미「오~빠, 오~빠!」 

Ｐ「응?」 

마미「아침 키스~」 

아미「Kiss→」 

Ｐ「뭣…대체 어떻게 된 거야? 두 사람 다」 

아미「어라→? 모르는 거야~?」 

마미「요즘 젋은이들은 인사대신에 키스를 하는 게 유행하고 있다구~?」 

Ｐ「뭣……그, 그랬었어…?」 

아미「그치~마미☆」 

마미「그치~아미☆」 

리츠코「거짓말 하지 마」

Ｐ「팬티」 

마미「티비!」 

아미「비성!」 

Ｐ「성교」 

마미「교육장!」 

아미「장마!」 

Ｐ「마약」 

마미「약? 약…약도!」 

아미「도, 도회처!」 

Ｐ「처녀」 

마미「……오빠」 

아미「……단어를 선택하는 데서 악의가 느껴지는데」 

Ｐ「너희들은 정말로 귀엽네」

Ｐ「결혼한다면?」 

아미「역시 순백 웨딩드레스지→!」 

마미「하지만 시로무쿠도 버리기 어렵지」 

시로무쿠 - 여성이 혼례 때 입는 기모노.

Ｐ「여자애들의 화려한 무대니까 말이야」 

아미「저기, 오빠」 

마미「오빠는 누구랑 결혼해 줄거야?」 

Ｐ「……될 수 있으면, 양쪽 모두와 하고 싶은데」 

아미「법률의 벽이 있지~」 

마미「차버리고 싶은 벽이네~」 

Ｐ「나는 진심으로 두 명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미「알고 있어~」 

마미「마미도 아미를 정말 좋아하는→걸」 

Ｐ「……정치가라도 할까」 

리츠코「!?」푸헉!

　그 후. 

　예능 프로덕션 출신의 이색 정치가가 첫입후보→첫당선으로 내각총리대신이 되어,

　수많은 혁신적인 정책을 펼쳐 국민에게서 받는 지지는 절대적이 되었다. 

　정계에서도 그를 견제할 적이 없게 되어, 『일본의 프로듀서』로서 그렇게 멀지 않은 미래에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그 곁에는,  

　언제나 웃음이 끊이지 않는『두 명의 영부인』이 서 있던 것은, 이미 말할 필요도 없겠지.

　~ 끝 ~

　 ( 'д') 　부럽다. 양손의 꽃! 부럽다 P! 

＿(_つ/￣￣￣/＿      마미와 P가 같이 나오는데 아미가 병풍이 아닌 SS는 오랜만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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