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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도청기 탐지기를 만들었으니 시험해줬으면 해」 모바P「에? 내가?」 모바P「아하하. 애초에 우리 집에 그런 게 있을 리 없으니 실험이 성립 안 되잖아. 아키하도 의외로 얼빠진 점이 있는걸 ㅋㅋ」 아키하「…………」 아키하「웃을 일이 아니야, 조수여」 P「헤?」 아키하「조수는 지금 아이돌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신데렐라 걸즈의 프로듀서야」 아키하「다른 프로덕션 놈들이 스캔들 소재를 얻기 위해 조수 방에 도청기를 설치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P「아, 아니…설마 그런…」 아키하「지금은 일단 가택수색을 하는 게 좋아. 그것을 위한 도청기 탐지기야」 P「으~음…그렇게까지 말하니 불안해지는군…」 P「그럼 아키하한테 부탁해도 괜찮을까?」 아키하「훗. 조수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것도 내 역할이지」 P「아이돌을 지키는 게 프로듀서가 해야할 일인데…」 아키하「상부상조라는 거다」.. 2016. 1. 17.
P「이번에 누나 애를 맡게 되어서」 코토리「조카인가요?」 P「네. 뭔가 이번 토요일에 갑자기 맡게 되어서…」 코토리「어라? 하지만 토요일은 일이 있잖아요」 P「그렇죠. 그러니까 어쩌지 싶어서…」 리츠코「여기에 데려와서 놀게 하면 되지 않나요?」 P「리츠코가 그런 말을 하다니 별일이네・・・」 리츠코「뭐, 만나 보고 싶다는 게 본심이지만」 P「그렇다고 해도 직장인데? 여긴 탁아소가 아니라고」 코토리「그 아이, 몇 살 정도 되나요?」 P「다섯 살이에요. 하루 정도 밖에 안 걸리니 유치원에도 못 맡기는 것 같아서」 리츠코「그럼 그 정도라면・・・그쵸?」 코토리「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P「에에~・・・」 타카기「어험! 자네…」 P「앗, 사장님・・・저기, 이번…」 타카기「이야기는 들었네. 나로서는 꼭 초대했으면 한다만?」 P「사장님도요!?」 타카기「뭔가.. 2016. 1. 11.
타치바나 아리스「키사라기 치하야씨」 아리스(쿨하며 멋진 키사라기 치하야씨) 아리스(누구나가 알고 있는 대가 중의 대가, 765 프로덕션의 아이돌) 아리스(그리고 제가 동경하는 아이돌・・・이지만) 치하야「쓰--------읍」 치하야「후--------우」 치하야「쓰--------읍」 치하야「후--------우」 아리스(그 키사라기 치하야씨가 누군가의 와이셔츠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걸 보고 말았습니다・・・・) 치하야「쓰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읍」 치하야「후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아리스(엄청난 심호흡・・・) 치하야「?」 아리스(앗, 눈이 마주쳤다) 치하야「후훗」 아리스(날 보고 미소를 지었어) 아리스「저, 저기・・・아, 안녕하세요」 치하야「무슨 일이니? 미아려나, 이름은?」 아리스「아, 그게・・・전 CG 프로덕션에 소속되어 있는 타치바나 아리스.. 2015. 11. 15.
모바P「린은 좋아하는 사람 있어?」시부야 린「응」 P「…………」 린「…………」 P「……에? 아. 있는……건가」 린「응」 P「…………」 린「…………」 P「아~……」 린「…………」 P「……뭐, 린은 아이돌이지만」 린「응」 P「그야……좋아하는 녀석 한, 두 명이야 있겠지」 린「한 명뿐이야」 P「그렇구나」 린「응」 P「아~……」 린「…………」 P「저기, 사귀거나……하고 있는 거야?」 린「그게……」 P「…………」 린「사귀지는 않아. 아직」 P「그, 그렇구나」 린「응」 P「뭐, 저기, 뭐랄까」 린「…………」 P「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완전히 속박할 수 없으니까 말이야. 몰래 부탁해」 린「몰래하는 게 좋은 거야?」 P「뭐, 그렇지」 린「알겠어」 린「아, 그리고 정정해야 하는 게 하나 있는데」 P「응」 린「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이야」 P「…………」 린「.. 2015. 10. 31.
사치코「……」할짝할짝 사치코「……」할짝할짝 사치코「……」쪽쪽 사치코「……」할짝할짝 린「……뭐하는 거야?」 사치코「!?」벌떡 린「그건……프로듀서가 아까 썼던 그릇이랑 젓가락?」 사치코「오, 오해에요. 이건……」 린「이건?」 사치코「이건……그래!」 사치코「프로듀서씨가 쓴 식기를 제가 깨끗이 닦아줬답니다!」 사치코「역시 프로듀서씨는 제가 없으면 안 되네요! 식후 뒷정리도 만족스럽게 못하다니, 어른으로서 좀 그렇지 않나요!?」 린「……」 사치코「……」 린「……」 사치코「……아니, 그게……」 린「……빌려줘」 사치코「……네?」 린「그 쪽 접시는 아직 안 핥았지? 그러니까 빌려줘」 사치코「시, 싫어요」 린「……흐~응. 그렇게 나온단 말이지?」 린「……아, 여보세요? 프로-」 사치코「!」짝 콰직 린「……아~, 아~. 내 휴대폰 망가져버렸네.. 2015. 10. 11.
치하야「이, 이 배신자!」P「하아?」 P「대체 뭐야. 갑자기」 치하야「말 걸지 마세요」 P「아니, 저기 있잖아, 치하야. 난 도저히 이 상황을 이해를 못할까, 하고」 치하야「타카츠키씨 흉내를 내도 소용없습니다」 P「……어이~, 하루카. 나 좀 도와줘~」 하루카「무슨 일 있으세요?」 P「치하야가 날 배신자라면서」 하루카「치하야? 왜 그래?」 치하야「프로듀서의……, 프로듀서의……」 하루카「프로듀서씨의?」 치하야「프로듀서의 휴대폰 벨소리가 「사랑을 시작하자」였어!」 P「뭐야, 겨우 그거야? 시시하네……」 하루카「……배신자~!!!!」 P「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P「너희들 조금 냉정해져봐. 진정해!」 하루카「이게 진정할 수 있는 일인가요!!」 하루카「아무리 그래도, 쥬피터라니!?」 치하야「당신은 이곳의 프로듀서죠?」 P「응」 치하야「그런데 라이벌 .. 2014.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