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5 학원 이야기 HED √PG 1
「…오빠」 목소리가 들린다. 「오빠, 일어나주세요」 내 몸을 살짝 흔들지만, 일어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오빠, 아직 주무시고 계시죠?」 뭔가를 확인하듯 나한테 말을 건다. 「………한 번만이라면, 괜찮으려나」 어떤 기척이 가까워져 온다. 그 기척에 눈을 뜨니… 눈을 뜬다. 익숙한 천장이 보이지만, 오늘은 침대 옆에서 누군가의 기척이 느껴졌다. 그쪽으로 얼굴을 돌리니 「아, 안녕하세요. 오빠」 왠지 얼굴을 조금 붉게 물들인 사촌 여동생, 키타자와 시호가 있었다. P 「응…안녕, 시호」 시호 「아침 식사 준비가 다 됐으니, 갈아입으면 내려와주세요」 P 「알겠어」 걸려있는 교복을 들고, 잠옷에 손을 가져간다. P 「…그런데 시호」 시호 「네」 P 「그렇게 응시하면 갈아입기 어려운데」 시호 「저는 신경 쓰..
2016.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