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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사60

765 학원 이야기 √BMC 5 나랑 츠바사는 3일 연휴를 이용해 조금 떨어진 곳으로 피크닉을 와 있었다. 듣자하니 시즈카씨가 끔찍이 아끼는 후배가 저번에 가족이랑 놀러온 곳으로, 정말로 재밌었다고 시즈카씨한테 이야기한 것 같아, 모처럼 간다면 나랑 둘이서 가라고 가르쳐준 것 같다. P 「시내에서 좀 떨어졌을 뿐인데, 공기가 좋은걸」 츠바사 「네! 그야말로 산이라는 느낌이네요!」 날씨도 좋고 공기도 맛있고, 끝내주는 피크닉이 될 것 같다. P 「산 자체는 그렇게 안 높네」 츠바사 「그러니까 인기가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급한 경사면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완만한 산길이고, 밑으로는 숲이 있고 강도 흐르고 있어 경치가 좋았다. 거기다 조금 떨어진 반대편에는 농원 같은 것도 보였다. 산길을 두 시간 정도 걸어, 드디어 꼭대기에 도착했다... 2016. 7. 9.
765 학원 이야기 √BMC 4 P 「어, 어떻게 된 거야! 그 머리!!」 미키 「미키 말이지, 진심을 다하기로 결심한 거야」 미키 「그러니까 이건 심기일전 한다는 증거 같은 느낌」 P 「과, 과연…」 미키 「그러니까 허니, 지금부터 미키랑 데이트 하자!」 P 「네?」 미키 「여름방학 기간은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데이트를 하지 못한 거야. 그러니까 못한 만큼 데이트를 잔~뜩 하는 거야!」 P 「아니아니아니, 학원은 어쩌고」 미키 「그런 건 나중에 생각하면 되는 거야! 가자!」 츠바사 「안 돼요, 미키 선배! P 선배는 저랑 데이트 할 거예요!」 어느새 곁에 와 있던 츠바사가 내 팔을 잡는다. 미키 「우! 츠바사, 미키가 먼저 말을 걸었는데 탈취를 하다니, 더러운 거야!」 츠바사 「저도 물불 가릴 때가 아니거든요!」 미키 「그렇다면 허니.. 2016. 7. 1.
765 학원 이야기 √BMC 3 P 「어, 어, 어, 어쨌든 지, 지금은 P 선배로 충분하니…」 츠바사 「에~」 P 「알겠어?」 츠바사 「네~에」 츠바사의 머리카락도 다 닦았으므로, 마지막으로 머리를 쓱쓱 쓰다듬으니 츠바사는 고양이처럼 눈을 감았다. P 「그럼 다음 경기도 힘내」 츠바사 「네~에. 그럼 P 오빠선배, 나중에 봬요!」 P 「츠, 츠바사!」 츠바사는 재밌다는 듯 웃으며 달려갔다. 765 학원에서는 매년 1회, 근처의 모래사장을 전세 내어 학원 전체가 해수욕을 실시하고 있다. 이 때 가져오는 수영복은 딱히 지정되어 있지 않으며, 학원 지정 세일러 수영복을 입어도 되고, 자기가 수영복을 가져와도 상관없다. 뭐, 매년 과격한 수영복을 가져오는 학생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지만… P 「자, 그럼 어쩔까」 토우마랑 쇼타는 호.. 2016. 6. 26.
765 학원 이야기 √BMC 2 미키 「그런데 선배가 찾고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야?」 P 「음~, 보자」 나는 미키한테 츠바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미키 「흐~음…미키는 본 적 없는 거야」 P 「그렇구나」 츠바사의 성격을 볼 때 미키랑 접촉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P 「일단 다른 층을 찾으러 가자」 발을 내딛을려고 한 순간, 누군가가 내 왼팔에 매달려 왔다. 츠바사 「P 선배!」 그건 찾고 있던 츠바사였다. P 「츠바사!? 대체 어디 갔었어」 츠바사 「P 선배야 말로 옷을 보고 있었더니 사라져서 걱정했어요!」 P 「갑자기 사라진 건 츠바사 너…아니, 말해도 소용없나」 미키 「그 애가 찾고 있던 애?」 츠바사 「아! 미키 선배!」 미키 「? 미키를 아는 거야?」 츠바사 「츠바사에요! 중등부 2학년의 이부키 츠바사! 기억 안 나세요.. 2016. 6. 22.
765 학원 이야기 √BMC 1 아침, 눈을 넌지시 뜬다. …꿈을 꿨다. 내용은 아련하지만, 잊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약속을 한 꿈. P 「그건 무슨 약속이었으려나…」 잊어서는 안 될 터인데 생각해 낼 수 없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며 침대에서 빠져나온다. 교복으로 갈아입고 1층으로 내려간다. 오늘은 새학기 시업식. 새로운 1년이 시작된다. 코노미 누나와 모모코랑 아침을 먹고, 학교로 발걸음을 옮긴다. 벌써 몇 년이나 반복해 온 일이다. P 「올해도 똑같겠지…」 푸르른 하늘을 보며 그렇게 투덜거린다. 딱히 뭔가에 말려들고 싶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너무 지루하기만 하면, 그건 그거대로 싫었다. P 「약간의 자극이라도 있다면, 그게 최고일 텐데 말이야」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학원에 도착했다. …반 배정표를 보러 갈까. 벽에 걸려있던 배정.. 2016. 6. 15.
P「미키, 레즈가 되라」미키「」 미키「으음……허니, 방금 뭐라고」 P「레즈가 되라, 그렇게 말했어」 미키「저기 있잖아, 허니. 미키는 이성애자인데? 그런 건 치하야씨한테 부탁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타카츠키씨 귀여워, 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고, 하루카랑 항상 붙어 있기도 하고」 P「치하야도 이성애자야. 그건 레즈로서 내세우고 있을 뿐」 미키「레즈……내세워?」 P「아이돌한테 남자의 자취가 있으면 위험하니까 말이야. 아이돌들끼리 꽁냥거려 레즈 어필을 함으로서, 팬을 안심시키는 거야」 미키「……혹시, 미키한테도 그걸 하라는 거야?」 P「그래. 해줄 거지?」 미키「싫어! 인 거야!」 P「어째서」 미키「미키는 말이지? 허니를 좋아하거든? 그 마음을 속이라니, 할 수 있을 리가 없는 거야」 P「바로 그거야. 그렇게 장소를 가리지 않고 허니, .. 2016.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