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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기16

미키「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는 거야!」10 ……………… ……………………… ………………………………… ……………………… ……………… 여P「그래……축구부 주전이었구나」 소년「응. 그런데도 병 때문에 학교에도 자주 갈 수 없게 되어서 말이야」 여P「병이 나아서, 또 축구를 할 수 있으면 좋겠네」 소년「으~음……실은, 그렇지도 않달까」 여P「에?」 소년「이런 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탓에, 체력도 엄청 떨어졌는 걸. 그게 느껴져」 소년「어차피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주전을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거기에……」 소년「다들, 이 머리를 바보 취급할 게 뻔한걸……」 소년「그러니 부모님에게는 미안하지만……사실 이제 어찌되든 좋아. 치료는」 소년「계속하든, 하지 않던……폐를 굉장히 많이 끼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여P「………………」 소년「내 이야기만 .. 2014. 8. 24.
치하야「프로듀서. 가슴이 커지는 방법을 들었습니다만」 P「그걸 왜 나한테 상담하는 건데……어떻게 반응하라고」 치하야「얼굴이 새빨가시네요」 P「어른을 놀리는 거 아닙니다」 치하야「앗, 창문 밖에 UFO가」 P「에?」빙글 치하야「빈틈」찌릿찌릿 파직 P「아후우」풀썩 치하야「그럼 일단 응접실로」질질 P「윽, 두통이야……대체 어떻게 된 거지」 치하야「푹 주무셨어요. 피곤하신 것 같네요」 P「기억이 없는데. 나……쓰러졌어?」 치하야「아니요. 잠시 한 눈을 팔았더니 꾸벅꾸벅 조셨어요」 P「그래……근데 일……은 이미 끝났나」 치하야「그렇답니다. 집까지 데려다 드릴까요?」 P「괜찮아. 잠시 쉬었다가 돌아갈게」 치하야「그럼 조심해주세요」 달칵 쾅 P「뭘까, 이 권태감……」 P「일단 화장실에 갈까」 P「……미끈미끈한데. 이 나이 먹고 몽정이라도 한 건가……?」 ~ 3일 후 ~.. 2014. 8. 13.
이오리「솔직해지는 약?」 사무소로 가던 도중무심코 길가에 떨어져 있던 병을 주우니 그런 상표가 붙어 있었다. 이오리「뭐야, 이게. 수상한 약이네……」 이오리「……하지만 왠지 병에서 진짜일 것 같은 오라 같은 게 느껴져」 이오리「모처럼 주웠으니 다른 사람에게 먹여 시험해볼까」 【765 프로덕션 사무소】 이오리「안녕」 하루카「안녕, 이오리」 이오리「오늘 프로듀서 왔어?」 하루카「아까 왔었어. 지금은 프로듀서씨 자기 자리에 계실거라 생각하는데……」 이오리「그래? 고마워」 뭐, 시험해본다면 그녀석이 제일 안성맞춤이지.만약 이상한 약이라면 아이돌에게 먹일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오리「안녕, 프로듀서」 P「응. 안녕……」 이오리「뭐야. 아침부터 그렇게 짜증난 표정을 짓고는」 P「수면부족이야……어제 라이브 일정을 조정하고 있었더니 막차시간까지.. 2014. 4. 10.
P「아이돌 흉내를 내보자」 하루카「안녕하세요!」 P「안녕하세요! 오늘도 열심히 해봐요!」 하루카「어라? 왜 경어를 쓰시나요?」 P「에헤헷. 딱히 이유가 있는 건 아닌데요」 하루카「으~음……솔직히 말해서 위화감밖에 안 들어요」 P「너무하세요……가끔은 이런 것도 괜찮잖아요」 하루카「에~……」 P「하루카. 이미지 체인지에요! 이미지 체인지!」 하루카(왠지 말투가 여자애 같아……) P「앗, 큰일 났네! 물건을 깜박했어!」 하루카「네?」 P「가방 안에 있으면 좋을 텐데……」부스럭부스럭 하루카「프로듀서씨가 물건을 깜박하시다니 별일이시네요」 P「앗, 찾았다!! 리본!!」 하루카「에」 P「이걸 이렇게……어때요? 이상하진 않나요?」 하루카「조, 조금 어긋나 있어요……」 P「에~!? 큰일이네……고쳐주시지 않으실래요?」 하루카「아, 네……」 P「고마.. 2014.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