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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오루26

마도카「당신을 상대로, 솔직하게 될 일은 절대 없으므로」 달칵 히구치 마도카(이하 마도카)「후우……」 샤니P(이하 P)「마도카, 수고」 마도카 「……오늘은 이미 돌아갔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P 「하하, 예상이 빗나갔구나」 마도카 「…………」 P 「오늘 자율 레슨은 어땠어?」 마도카 「당신과는 관계없잖아요?」 P 「나, 일단 프로듀서인데……」 마도카 「……그럭저럭이었어요」 P 「……응, 그렇구나」 마도카 「……칭찬 한 마디 안 해주시나요?」 P 「음, 라이브가 끝났을 때 질릴 정도로 해줄게」 마도카 「……정말, 싫은 사람이네요」 P 「하하하……」 꼬르륵 P 「앗」 마도카 「……저녁밥, 안 드셨나요?」 P 「그, 그게……무심코 잊어버린 것 같아」 마도카 「남한테는 그렇게나 열중증을 조심하라고 하는 주제에」 P 「하, 하하……」 마도카 「……어쩔 수 없네요」.. 2020. 9. 5.
씁쓸하면서 달달한 「마, 마도카……미안. 이거 혹시, 마도카 네 거였어……?」 「――하아. 또 저지르셨나요. 대체 언제가 되면 착각을 안 하게 될 건가요? 아니면 일부러 노리고 하는 건가요?…………변태」 「오, 오해라니까……거기다 마도카 너도 굳이 일부러 헷갈리기 쉬운 곳에 놔둘 필요는 없잖아?」 「하아? 지금 와서 그런 변명을 늘어놓는 건가요? 보기 흉해요. 미스터・변질자」 ――음. 히구치랑 프로듀서? 사무소 문을 여니 히구치가 페트병 커피를 한 손에 들고 프로듀서한테 따지고 있었다. 「무슨 일이야? 히구치, 프로듀서」 「어라? 토오루――오늘 오프 아니었어?」 프로듀서가 내가 여기 있는 게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물어왔다. 「아, 응――DVD를 봤으니 감상을 전하자 싶어서」 「아아……」 내가 DVD를 한 손에 들어올리며 대.. 2020.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