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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마스

노노하라 아카네「인기 있고 싶어?」모모세 리오「응」

by 기동포격 2016. 5. 18.

전작 - 노노하라 아카네「여자애다워지고 싶어?」나가요시 스바루「그래」



리오「저기 , 아카네. 어떻게 하면 인기 있을 거라 생각해?」 

 

아카네「에에……. 갑자기 그런 걸 물어도, 아카네쨩은 아는 게 없어」 

 

리오「아카네 같이 행동하면 인기 있을까?」 


아카네「글쎄……?」 


리오「얏호~☆ 리오양이야~☆ 오늘은 당신의 하트를 매지컬☆ 매지컬☆ 하게 해줄게~」 


아카네「리오양한테는 아카네쨩이 그런 식으로 보였던 거야? 그렇다고 한다면 상당히 뜻밖이지만」




리오「있잖아, 나는 어떻게 하면 인기가 있으려나……」 


아카네「아니, 그러니까 그런 걸 물어봐도……」 


키타카미 레이카「이야기는 전부 들었습니다!」쓱 

 


아카네「레이카쨩!? 왜 남자화장실에서 나오는 거야!?」 


레이카「저, 지금만큼은 아저씨에요」 


아카네「여자화장실이 꽉 찼다는 이유로 남자화장실에 들어가는 아줌마가 해댈 것 같은 그런 말을!」




아카네「것보다 리오양, 갑자기 왜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거야?」 


리오「마침내 미팅 100연패를 달성했어……」 


아카네「응……뭐, 기운 내자. 응?」 


리오「대체 내 어디가 글러먹었다는 건데!!」 


아카네「자자, 진정하고. 이번에는 좋은 상대가 없었던 거야」 


레이카「하지만 그 중에 운명의 사람이 있었을지도 모르죠?」 


아카네「생각해 봐, 남자는 하늘에 떠 있는 별만큼 많잖아?」 


레이카「별은 손으로 잡을 수 없지만」 


아카네「레이카쨩은 입 좀 다물고 있어!!」




리오「나……이제……여자……그만둘래……」 


아카네「봐, 레이카쨩. 레이카쨩 때문에 망가져 버렸잖아」 


레이카「괜찮아. 나는 리오씨를 믿고 있어」 


리오「아이돌을 그만두고 슈텐도지가 되겠어」 


아카네「봐, 의미 모를 소리를 하기 시작했어」 


레이카「아직 의미 있는 말을 할 수 있으니까 괜찮아」 


아카네「어디까지 몰아붙일 생각이야?」




리오「우우……남자 따윈 덧없는 한줄기 연기일 뿐……」 


아카네「이제 못 봐주겠어. 레이카쨩, 책임지고 위로해주고 와」 


레이카「어쩔 수 없네~♪ 치유자라는 다른 이름을 가진 나한테 맡기도록~해♪」 


아카네「아카네쨩은 오히려 파괴자라고 생각하는데




레이카「리오~씨, 괜찮으세요?」 


리오「우우, 레이카……」 


레이카「리오씨, 제가 지금부터 하는 말을 잘 들어주세요. 분명 리오씨의 가치관이 변화할 테니까요」 


리오「그래?」 


레이카「네. 잘 들으세요, 리오씨. 여자의 연애 상대가 꼭 남자일 필요는 없답니다?」 


아카네「레이카쨩, 잠시 이쪽으로 와봐」




아카네「레이카쨩은 뭘 하는 거야?」 


레이카「나는 그저 리오씨의 시야를 넓혀줬을 뿐인데?」 


아카네「제발 좀 하지 마. 무슨 위로를 그렇게 독특하게 하는데? 어깨가 망가져 야구를 할 수 없는 애한테, 축구를 하면 된다고 하는 거랑 마찬가지잖아」 


리오「그렇구나……남자만이 연애 대상이 아니구나……!」 


아카네「봐, 동성애에 눈을 뜨려고 하고 있어」 


레이카「시야가 넓어진다는 건 좋은 거지♪」 


리오「나, 파충류랑 결혼할래!」 


아카네「시야가 너무 넓어져 백안 개안해버렸잖아」




리오「일단은 도마뱀부터 공략해야겠지……」중얼중얼 


아카네「레이카쨩, 제정신으로 돌리고 와」 


레이카「저건 아무리 나라도 무리야. 인류가 건드려도 괜찮은 영역이 아니야」 


아카네「자기가 뿌린 씨앗이잖아? 손을 쓸 수 없게 되기 전에 다녀와」 


레이카「하지만 어디까지 망가져 갈지 보고 싶지 않아?」 


아카네「아카네쨩, 사람이 망가져 가는 모습을 보는 취미 같은 건 안 가지고 있거든?




레이카「리오씨, 파충류는 그만두지 않을래요?」 


리오「어째서?」 


레이카「으~음. 뭔가 기분 나쁘니까?」 


리오「그렇지 않아. 자, 봐봐. 이 도마뱀, 얼마나 예쁜 색을 가지고 있니」 


레이카「아, 진짜다~♪」 


리오「거기다 도마뱀붙이는 야모리라고 해서 집을 지켜주는 길한 동물이야」 


레이카「그래요!? 굉장하네요♪」 


리오「그렇지? 거기다 이 뱀은 말이지――」 


레이카「헤에~!!」 





레이카「아카네~!!」 


아카네「오, 레이카쨩. 설득은 끝났어?」 


레이카「응!! 나도 파충류랑 결혼할 거야!!」 


아카네「미라를 잡으러 가서 미라가 되면 안 돼」




아카네「하아……리오양, 잠시 이리 와봐」 


리오「왜? 난 지금부터 아나콘다를 홀리러 밀림으로 가려고 하는데」 


아카네「뭐, 일단 진정하자. 어떻게 하면 남성한테 인기 있을지 같이 고민하자, 응?」 


리오「으~음, 알겠어. 파충류는 포기할게」 


레이카「그럼 양서류는 어떤가요?」 


아카네「더 이상 이야기를 카오스로 몰아가지 마!」




레이카「저요저요. 저는 어떻게 하면 리오씨가 인기 있을지 생각했습니다♪」 


아카네「레이카쨩, 괜찮은 거야?」 


레이카「맡겨줘♪ 잘 들으세요, 리오씨. 리오씨는 원판은 나쁘지 않아요. 오히려 높게 평가할 수 있죠」 


리오「그래? 나 왠지, 자신이 없어지기 시작했어……」 


레이카「자신을 가지세요! 요가 엑서사이즈로 단련 된 신체는 정말 발군이라, 동성인 저조차 질투가 나버려요!」 


리오「그, 그래?」 


레이카「그런데도 불구하고 어째서 인기가 없는――」 


리오「으아아아아아아아앙!! 인기 없다고 분명하게 말했어~!!!」 


레이카「제정신으로 돌아와 주세요!!」짜악


리오「아야! 레이카가 때렸어(붓타)!」 


레이카「전 분명 올바른 도를 깨달았지만!」 


아카네「부처를 이르는 붓다가 아니라 때렸다는 의미의 붓타잖아. 이 타이밍에서 왜 이야기가 그렇게 흘러가는데」 


레이카「네 이웃을 사랑하라」 


아카네「그건 기독교잖아!!」




레이카「리오씨, 한 번 더 말할게요. 당신은 원판이 정말로 뛰어나요」 


리오「그, 그래?」 


레이카「쭉 뻗은 팔다리는 보는 사람을 매료시키고, 요염한 바디는 대중이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어요」 


리오「그, 그렇게까지 말하면 왠지 부끄럽네……」 


레이카「팽팽하게 부푼 여성의 심벌은 남성의 흉포한 육봉을 자극하고, 반들반들한 입술은 남성의 열정을 부추겨――」 


리오「됐어! 이제 됐어!! 알겠으니까! 이제 충분히 전해졌으니까!!」 


레이카「아, 그런가요?」 


아카네「단순한 성희롱이었어」





레이카「그런데도 불구하고 어째서 인기가 없는……남성들한테 지지를 받지 못하는 건가. 리오씨는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리오「으~음, 나로서는 모르겠네」 


레이카「그럼 리오씨, 남성의 반응이 언제 안 좋던가요?」 


리오「가슴 골짜기에 선물을 끼우거나, 노출이 많은 옷을 입었을 때」 


레이카「그럼 그 반대되는 걸 하면 되요♪」 


리오「반대되는 거?」 


레이카「네. 그렇게 하면 남성들이 좋게 반응하게 될 거라 생각해요♪」 


리오「가랑이에 선물을 끼우거나, 옷을 다 벗으면 되는 거야?」 


레이카「GG는 어떻게 치는 거야?」 


아카네「야구선수를 치면 안 돼!」※GG사토 


리오「잠깐만 기다려! 마지막까지 도와줘!」 


아카네「이야~, 이건 예수도 주먹으로 뺨을 칠만한 레벨이라고」 


리오「그 정도 레벨이야!?」 


아카네「손에 염주를 쥐고」 


리오「예수한테 제일 안 어울리는 방법이잖아……」




레이카「앗! 나, 또다시 좋은 생각이 나버렸을지도♪」 


아카네「정말? 솔직히 말해 신용할 수 없지만」 


레이카「맡겨줘♪ 리오씨, 당신이 인기 없다고 느끼는 건, 어쩌면 이 세계가 현실이 아니니까 그런 게 아닐까요?」 


아카네「정신을 파괴하는 건 이제 그만둬!!」 


리오「과연. 여기는 꿈의 세계였던 거구나……」 


아카네「리오양!! 현실로 돌아와!!」 


레이카「에에!? 리오씨는 시체였던 거야!?」현실(玄室) - 무덤 속 주검이 안치되어 있는 방


아카네「그럴 리가 있겠냐!!!」




리오「우우……나는 인기없어……평생 독신인 채로 누더기 걸레처럼 살다 아무도 모르게 죽겠지……」 


아카네「리오양, 정신 차려……리오양은 지금 그대로도 인기 있어……」 


리오「……정말?」 


레이카「리오야! 또 속냐~♪」 


리오「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아카네「레이카쨩~!!」




아카네「리오양은 평소에 천진난만하고 자유로이 행동하고 있지만, 주위를 꼼꼼히 살펴 도움을 준다는 걸 사무소 동료들은 전부 알고 있어」 


리오「……」 


아카네「인기 없다고 느끼는 건, 아마 리오양이 친구같이 대하기가 쉬워서 아직 연심을 깨닫지 못했을 뿐일 거야. 남자들은 분명히 리오양을 의식하고 있어」 


리오「아카네……」 


아카네「그러니까 기운 내자. 이렇게 침울해 하는 리오양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리오「……그렇네! 나답지 않았어! 고마워, 아카네. 답례로 밥이라도 먹으러 갈까!」 


아카네「응! 물론 리오양이 사는 거지?」 


리오「당연하지! 자, 레이카도 가자!」 


레이카「만세~! 나, 모츠가 먹고 싶은데♪」모츠(내장) - 모츠의 가능형 모테루(인기 있다) 


아카네「좀 더 다르게 표현할 수 있잖아?」 


레이카「하라와타」(내장) 


아카네「어머, 귀여워☆――라고 할 줄 아냐!」




 - 다음날



레이카「이야~, 내장요리 맛있었지♪」 


아카네「그렇네. 아카네쨩은 레이카쨩이 말했던『이거! 18금 공포영화에서 자주 봐요♪』그 한 마디로 인해 밥맛이 완전히 싹 날라가 버렸지만」 


레이카「그건 그렇고 리오씨가 기운을 차려서 다행이네♪ 한 때는 자살할 것 같은 기세였지만」 


아카네「레이카쨩의 탓이지만 말이지, 정신이 파괴된 건. 하지만 이제 고민 상담 따윈 지긋지긋――」 


바바 코노미「아카네!! 키를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돼!?」 

 

아카네「코노밍……돌아가……」 


코노미「왜!! 긴급사태란 말이야!!」 


레이카「뼈가 골절되면 커지는 것 같아요♪」웨에에에에에엥


아카네「전기톱으로 하면 절대 골절로는 안 끝나니 하지 마!!」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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