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코「무슨 바보 같은 말을 하는 거야?」
히비키「진짜야! 본인, 분명히 봤어!」
이오리「잠깐! 내가 하는 말을 믿을 수 없다는 거야!?」
치하야「저희들이 그렇게 시시한 거짓말을 할거라 생각하세요?」
리츠코「우……그건 그렇지만……」
히비키「그렇지!?」
이오리「애초에 그런 거짓말을 해서 우리에게 무슨 이익이 있다는 건데」
치하야「일단 이야기만이라도 들어보실래요?」
리츠코「아, 알겠어……너희들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이야기 해봐」
히비키「그럼 일단 본인부터」
히비키「어제 본인은 심야에 사무소에서 혼자 있었는데……」
히비키「본인은 그 때 탕비실에서 야요이가 쓰는 머그컵을 핥거나, 거기에 뽀뽀를 하고 있었는데」
히비키「그러고 있었더니 갑자기 리빙 쪽에서『야요이이이…야요이이』하는 목소리가 들려왔어」
히비키「이런 시간이 누가 있는 거지 하고 생각해서, 살짝 들여다봤더니……」
히비키「우리 사진이 들어 있는 앨범에서 야요이의 사진에 키스를 하거나 뺨을 부비고 있는――」
히비키「이마가 요염하게 빛나는, 머리 긴 여자아이 유령이 있었어!」
리츠코「………하아?」
리츠코「에……잠깐만 기다려봐」
이오리「그래! 히비키! 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치하야「가나하씨…방금 듣고 그냥 흘릴 수 없는 말이 나왔는데……」
리츠코「그래! 너희들도 히비키에게 한 마디――」
이오리「내가 본 유령이랑 다르잖아!」
치하야「내가 본 것하고도 틀려」
리츠코「어라?」
히비키「에!? 이 유령이 아니야!?」
이오리「응. 아니야」
치하야「아니야」
리츠코「잠깐, 그 전에――」
히비키「그럼 두 사람은 무슨 유령을 봤어?」
이오리「그래…그럼 다음은 내가 이야기할게」
리츠코「그러니까 기다――」
이오리「나는 어제 심야에 사무소에서 혼자 있었는데……」
이오리「나는 그 때 리빙에서 앨범에 들어있는 야요이가 찍힌 사진에」
이오리「넘쳐흐르는 사랑과 자애를 가지고, 그 사진에 키스를 하거나 뺨을 부비고 있었는데」
이오리「그러고 있었더니 탈의실 쪽에서『타카츠키씨이…타카츠키씨이』하는 목소리가 들려왔어」
이오리「이런 시간에 누가 있는 거지 하고 생각해서, 탈의실을 살짝 들여다봤더니……」
이오리「야요이가 쓰는 로커를 박박 긁고 있는, 벽같이 얇고 평평한, 머리 긴 여자 유령이 있었어!」
히비키「우갸아~! 무서워!!」
리츠코「저기, 잠깐만」
치하야「그래. 진정하고 듣도록 해」
리츠코「치하야, 너도――」
치하야「내가 본 유령은, 두 사람이 본 유령이랑 달라」
이오리「하아!? 잠깐 기다려봐. 그럼……」
히비키「우갸아~! 유령이 세명이나 있다는 거야~!?」
리츠코「그러니까――」
이오리「그럼 치하야는 어떤 유령을 봤다는 거야?」
치하야「지금부터 이야기할게」
리츠코「…………하아」
치하야「나는 어제, 심야에 사무소에서 혼자 있었는데……」
치하야「그때 나는 타카츠키씨가 갈아입을 옷 또는 일이 잘 풀리면 팬티를 손에 넣을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치하야「어떻게든 타카츠키씨의 로커를 열려고 악전고투 하고 있었는데」
치하야「그러고 있었더니 탕비실에서『야요이이…야요이이』하는 목소리가 들려왔어」
치하야「이런 시간에 누가 있는 거지 하고 생각해서, 탕비실을 살짝 들여다봤더니……」
치하야「타카츠키씨가 쓰는 머그컵을 일사불란하게 핥고 있는, 짐승 냄새를 심하게 풍기며 전신이 털로 덮여 있는 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머리가 긴 여자아이 유령이 있었어」
이오리「뭐야……그게…!」
히비키「우갸아~!! 그거 너무 무서워!」
리츠코「저기, 부탁이니――」
코토리「잠깐 기다려!」
P「들었어. 방금 한 이야기……」
리츠코「! 프로듀서, 코토리씨 도와――」
코토리「나도 봤어! 유령!」
P「나도」
리츠코「……불길한 예감이」
P「게다가 세 사람이 본 거랑 다른 녀석이야」
코토리「나도야」
치하야「그럴수가……」
리츠코「……그래서 두 사람은 어떤 유령을 보셨나요?」하아
코토리「보자, 나부터 이야기할게」
코토리「나는 어제 심야에 사무소에서 혼자 있었는데……」
코토리「나는 그 때 야요이가 생리주기에 들어갔기 때문에, 야요이의 생리대가 있지 않을까 해서 여자 화장실에 있는 삼각쓰레기통을 찾아다녔는데」
코토리「그러고 있었더니 탈의실 쪽에서『야요이이…야요이이…』하는 목소리가 들려왔어」
코토리「이런 시간에 누가 있는 거지 하고 생각해서, 탈의실을 살짝 들여다봤더니……」
코토리「삼각형 옷감 같은 걸 얼굴에 꽉 누르고 미친듯이 냄새를 맡고 있는, 얼굴이 P형인 남자 유령이 있었어」
리츠코「」
히비키「우와아아아앙~!! 어멍~!!! 오라방~!!」으앙
치하야「기다려주세요……그건 유령이라기보다………」
이오리「괴물이잖아……」 바들바들
리츠코「에? 다들 진심으로 그렇게 말하는 거야? 애초에 머리가 P형태인 사람은 한 명밖에――」
P「맙소사……하지만 내가 본 것과도 달라……」
코토리「그럴수가!」
P「그래, 나는 어제 심야에 사무소에서 혼자 있었는데……」
P「그 때 나는 탈의실에서 야요이가 쓰는 로커 문을 따서, 야요이의 팬티 냄새를 맡으며 자○에 빠져있었는데…」
P「그러고 있었더니 여자화장실 쪽에서『야요이이…피요오…』하는 기분 나쁜 목소리가 들려왔어」
P「이런 시간에 누가 있는 거지 하고 생각해서, 여자화장실을 살짝 들여다봤더니……」
P「생리용품을 버리는 삼각쓰레기통에 직접 머리를 박고 야요이의 생리대를 미친듯이 탐내는, 중년 할매 유령이 있었어」
이오리「대체 뭐야, 이 사무소는!!」
치하야「유령투성이네……」
히비키「흐윽……훌쩍……」주르륵
코토리「어떡하죠, 리츠코씨……」
P「위험해……이 사무소……」
리츠코「네, 위험하네요」
쾅!! 우당탕!
유키호「리츠코씨, 큰일 났어요! 마코토의 팬티를 훔치려고 했는데, 금발모충 같은 유령이――」
타카네「리츠코양! 히비키가 갈아입을 옷을 빌리려 했더니, 벽 같은 여자 유령이――」
미키「리츠코…씨! 허니 침대에 잠복하고 있었더니, 무개성인 유령이――」
리츠코「……누가 좀 도와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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