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마스 SS/아미. 마미

마미「오디션에서 또 떨어졌어」완

by 기동포격 2014. 12. 1.

그 뒤로 마미는…




「앞으로 잘 부탁해. 마미」 


마미「잘 부탁→프로듀서!」 




톱 아이돌이 되기 위해 




마미「치하야 언~니. 이 곡의 이 부분을 잘 못부르겠는데」 


치하야「이 부분은…보자, 고음을 너무 의식하지 않게…」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마코토「요즘 열심히 하네, 마미」 


마미「응! 아, 마코찡. 마미가 추는 댄스 봐줄래?」 


마코토「좋아. 신곡 때 출 댄스지?」 


마미「응!」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마미「후타미 마미입니다~!」방글방글 


마미「잘 부탁드립니다!」 




성실히 해냈다.




「마미, 다음은 라디오 생방송이…」 


마미「오케이→!」 




이제 같은 실패는 절대로 반복하지 않는다.




마미「765 만쥬는 맛있어!」 


마미「청취자 오빠, 언니도 반드시 먹어봐!」 




그렇게 한 보람이 있어




마미「팬 오빠! 언니!」 


마미「오늘은 와줘서 고마워→!!」

 



조금씩…조금씩이지만

 



마미「오빠들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마미「마미랑 우리 사무소 아이돌들이 엄청 노력할 테니까~!」 




인기도 생기기 시작해… 




이오리「왜 네가 나서는 거야」 


마미「아하하~, 안미안미→」 




유명해지고 있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거리를 걷고 있으면



「아, 마미다~. 힘 내~」 


마미「오, 고마워→」싱긋 




말을 거는 일도 많아졌다.




「마미, 계속 응원하고 있어! 싸인해줘!」 




마미「고마워~! 싸인이라면 맡겨줘!」 


마미「이 셔츠에 하면 되는 거야?」 


마미(정말이지, 변장을 해야 할 것 같아. 오빠) 



「후타미 마미…?」 


「765 프로덕션의?」 



웅성웅성



마미「……」 




빨리 돌아가는 편이 제일 좋은 방법일 것 같네!





「마미, 다음 계절 드라미의 주역으로 정해졌어!」 


마미「정말!?」 


마미(오빠! 마미, 드라마 주역으로 정해졌데!!)


마미(이래서야 다음 계절 드라마는 예약할 수 밖에 없지!?)


마미(기대하고 있어, 오빠! 마미, 열심히 할 테니까!!)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히비키「마미, 저번 페스는 쾌승이었지~!」 


히비키「본인도 지지 않아!」 


마미「응훗후. 고마워→히비킹! 하지만 마미는 히비킹에게 지지 않아~」 


마미(왜냐하면 마미는 톱 아이돌을 목표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마미「목표는…역시…」 


미키「아후우……왜 그래?」 


마미「아니야」 


마미(미키미키야) 




마미「하아…」 




오늘 일, 실패해버렸어…하지만 




마미「풉. 아하하하」 




오빠가 찍힌 스티커 사진을 보면 웃겨서 


침울하던 기분도 잊을 수 있어…




마미「하지만 역시 걸작이군요~. 이 얼굴은→」 


마미「오빠…」 


마미(스티커 사진, 아직 휴대폰에 붙여 놨을까?) 


마미「뭐, 없다면 마미가 또 붙여버리면 되지!」 


마미(그것보다 또 찍으면 돼!) 


마미「응훗후~! 불타오르기 시작했어! 침울해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마미「힘내자→」오~ 




아미「응훗후~. 마미, 열심히 하고 있네!」


마미「앗, 아미!」


아미「오늘 영업은 완벽했잖앙!」


마미「당연하지! 마미는 톱 아이돌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까!」


아미「이런이런~. 저번에 일을 실패해서 울고 있던 아이는 누구였을까요→?」


마미「우아우아~! 그건 말하면 안 돼지!」


아미「하지만 부활이 빨랐지. 어떻게 된 거야?」


마미「그건 아미한테도 비밀이야」


아미「에~」


마미「응훗후~」 




―――――――――――――――


사장「이야~, 새로운 프로듀서를 고용하고 나서는 순조로운걸」 


코토리「그렇네요」 


코토리「전임 프로듀서에 대한 것 때문에 염려되었던 마미도」 


코토리「지금은 미키와 나란히 765 프로덕션의 밥줄이니까요」 


사장「다른 아이돌들도 일이 착실하게 늘어나고 있고」 


사장「그를 고용한 것이 정답이었어」 


코토리「미키는 IA 노미네이트가 결정되었고」 


코토리「마미도 다음 페스랑 싱글 매상에 따라서는」 


코토리「노미네이트도 꿈이 아니에요!」 


사장「우리 사무소 아이돌에서 톱 아이돌 후보가 둘이나 나오다니」 


사장「역시 내가 팅하고 온 아이돌인걸」하하하하




마미(오빠, 들었어? 마미 싱글!) 


마미(전에는 50위였는데 이번에는 30위 이내에 들어갔어!) 


마미(하지만 미키미키는 10위였어) 


마미(이게 지금의 마미랑 미키미키의 실력차이라는 거구나) 


마미(조금은 따라잡았다고 생각했는데…분한걸)


마미(하지만 마미는 포기하지않아) 


마미(다음 주 페스에서 이기면…IA…뭐더라?) 


마미(거기에 터미네이터가 된데) 


마미(그렇게 되면 톱 아이돌은 눈앞이라는 거지?) 


마미(마미, 열심히 할 테니까)


마미(이제 조금 남았어…오빠) 




아미「마미…!」 


마미「아미!」 


아미「해냈네!! 축하해!!」꼬옥 


마미「응!」 


마미(해냈어! 해냈어, 오빠!!) 


마미(마미, 페스에서 이겼어!!) 


아미「이걸로 마미도 IA 노미타미나네!!」


마미「아니야→릿쨩이 노미네이트라고 했어」


아미「에헤헤. 하지만 이걸로 드디어 미키미키를 따라잡았네!」 


마미「아니, 아직이야」


아미「에?」


마미「IA 대상을 받아야만, 진정한 승리야!」 


아미「그렇구나. 그렇네!!」


아미「뭐, 마미라면 할 수 있겠지→」 


마미「할 수 있을까?」 


마미(할 수 있다면 좋겠다) 





 - IA 대상 회장



『그럼 금년도 IA 대상의 영광을 손에 넣은 아이돌을 발표하겠습니다…』



마미「……」두근두근 



『올해 가장 빛난 아이돌은…765 프로덕션의…』



마미「!!」움찔



『―…호시이 미키씨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미키「!」 


미키「아핫☆ 고마운거야~!」방긋 


「해냈구나! 미키!」 


미키「응! 허니 덕분이야!」꼬옥


「야, 프로듀서겠지! 그리고 떨어져」 


미키「싫어!」




마미「……」 


마미(오빠…마미, IA 대상을 타지 못했어…) 


마미「……」울먹 


마미(아니, 부문상도 타지 못했어…) 


마미(마미는 지명만 됐을 뿐…) 




마미「……」쓱쓱


마미(아니, 하지만 타지 못했다고 해서) 


마미(톱 아이돌이 될 수 없는 건 아니지!!) 


마미(이게 끝이 아닌걸…울면 안 돼)


마미(이제 울지 않는다고 결심했으니까) 


마미「……」 


마미(미키미키…엄청 반짝거리고 있어) 


마미(이번에는…아니, 항상 마미가 졌지만) 


마미(마미는…반드시 미키미키를 추월해보이겠어!) 




―――――――――――― 


마미「……그런데」 


마미「미키미키…헐리우드에 간다니 어떻게 된 거야~!」 


마미「이기고 바로 튀다니, 치사하잖아」 


아미「자자, 마미씨. 그런 말 하지 마」 


마미「하지만 말이야→」 


아미「IA에서 져서 분한 건 알고 있어」 


아미「하지만 아미랑 마미는 IE를 목표로 하고 있잖아!」 


마미「응…그렇네」 


아미「거기다 이제 눈앞이잖앙! 이대로 힘차게 달려야겠지?」 


마미「응! 에헤헤, 아미한테는 도움만 받네」 


아미「정말이지~, 그런 말은 하기 없기YA!」 




마미(오빠,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마미(마미는 지금 아미랑 유닛을 결성해 활동을 하고 있어) 


마미(작년이랑 방법을 바꿔 IE를 목표로 하고 있어) 


마미(이제 눈 앞이야) 


마미(돈도 말이지, 많이 벌 수 있게 됐어) 


마미(사무소도 커졌고) 


마미(이제 조금만…조금 밖에 안 남았어. 오빠) 


마미(그러니까…기다리고 있어줘!) 








사장「에~, 그럼 우리 765 프로덕션에 새로운 톱 아이돌이 태어난 것을 축하하며」 


사장「건~배!!」 




「「「건~배!!」」」 




리츠코「우와, 정말이지. 너희들이 IE를 제패하다니」 


아미「응훗후~! 아미랑 마미도 하면 할 수 있다고→」 


하루카「오늘은 두 사람을 위한 자리니까, 마음껏 먹어」 


야요이「준비 되어 있는 음식도 많이 있으니까 말이야ー」 




「열심히 했네. 마미」 


마미「응…」 


마미(드디어 이 날이 왔어…) 


「…마미?」 


마미「아, 프로듀서도 고마워→! 마미랑 아미만으로는 절대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거야!」 


마미(오빠…시간이 걸렸지만. 마미가 마침내, 톱 아이돌이 됐어!!) 




왁자지껄




마미「……」힐끗


아미「……」방긋


사장「하하하. 오늘은 아침까지 마시자고~」 


코토리「사장님! 마시는 건 좋지만 다른 사람들을 말려들게는 하시면 안 돼요! 아시겠죠?」 


마미「저기, 사장님. 잠시 괜찮아?」 


코토리「마미…?」 


사장「응…?」 


마미「저기 있잖아…」 


・・・・・・・・・・ 

・・・・・・・ 

・・・・ 




마미(이 근처려나…?) 


마미(반대할 거라 생각했지만, 사장님은 오빠를 데리고 돌아오는 것을 흔쾌히 받아들여주었다) 


마미(그 일이 있고 나서 오빠는 이사를 한 것 같아, 오빠가 지금 어디 살고 있는지 좀처럼 찾을 수 없었지만) 


마미「음~, 역시 이오링이군요」 


마미(이오링에게 부탁해 오빠가 살고 있는 곳의 주소와 지금 일하고 있는 직장을 찾아냈다) 


마미「다음에 이오링에게 고져스 세레부 푸딩을 사줘야지!」 


마미「보자…오빠는 어디 있으려나…?」두리번두리번


마미(응훗후~. 2년이나 안 만났으니 지금 마미의 모습을 보면 깜짝 놀라려나?) 


마미(아, 마미는 TV에 나왔으니까 놀라지 않으려나…) 


마미「응~? 오빠가 없는데…」 




「죄송합니다. 이곳은 출입금지지역입니다」 




마미「꺄악!?」움찔 


마미(어라…? 이 그리운 목소리는…) 


마미「우아……」주르륵 




마미「오빠…!!」꼬옥 


P「에…? 마미-, 우왓…잠깐…너」비틀


마미「오빠, 오빠, 오빠!!!!」꽈아아아악 


P「아야야…마미…」 


마미「미안해, 오빠…미안해…!」주륵주륵


마미(울지 않을 거라 결심했는데…눈물이 멈추지 않아) 


마미(계속 만나고 싶었어) 


마미(계속 말하고 싶었어) 


마미「으윽,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꽈아악 


P「알겠어. 알겠으니까, 일단 진정해줘…마미」 


마미「흐윽…흑…윽」 


마미(이름을 불러줬을 뿐인데, 기뻐진다) 


마미(IE를 탔을 때보다 기쁠지도) 




P「진정했어?」 


마미「……」끄덕 


P「여기는 좀 그렇고, 적당한 곳으로 갈까」 


마미「오빠는 괜찮아?」 


P「지금은 휴식시간이니까 말이야」 


P「너도 그걸 예측하고 온 거 아니야?」 


마미「응…그렇지만」 


P「자, 이걸로 닦아. 그렇게 쭈글쭈글한 얼굴을 해서 걸을 거야?」쓱 


마미「쭈글쭈글 하지 않은걸!」패-앵 


마미(이런 대화도 정말로 오랜만…) 


마미(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걸까) 




P「그건 그렇고…」 


마미「…왜?」 


P「아니, 눈앞에 톱 아이돌이 있다니」 


P「뭔가, 이상한 느낌인걸」 


마미「응훗후~. 어때? 꽤나 성장했지? 2년 전 보다 엄청 섹시하지?」 


P「응. 굉장히 매력적으로 자랐구나」 


마미「우아…」화끈 


P「?」 


마미「그렇게 직접적으로 말하는 건 좀 아니잖아. 오빠…」두근두근 


P「사실을 말했을 뿐이지만」 


P「그럼 뭐라고 말하면 되는 거야」 


마미「오빠는 응응, 이라며 흘려넘길 줄 알았어」 


P「…2년 전이라면 그렇게 했겠지만 말이지」 




마미「그런데 오빠는 잘도 마미가 마미라는 걸 알아챘네」 


마미「변장했는데」 


P「오빠, 오빠 거리면서 달라붙어 오는 놈은 너 밖에 없잖아」 


P「거기에 TV나 잡지에서도…자주 보고 있고 말이지」 


마미「그렇구나…」 


마미(오빠…마미를 제대로 챙겨보고 있었구나) 


마미「……」울먹 


P「어, 어이…2년 동안 꽤나 울보가 됐는걸」 


마미「안 울었는걸!!」 


마미「정말이지!! 오빠한테는 삼삼함이 부족하다니까!」 


P「…혹시 섬세함을 말한 거야?」 


P「너…중 3이 돼서 그렇게 틀리는 건 부끄러운 거야」 


마미「우아우아~!! 오빠는 바보바보바보바보→!」 




마미「그런 면이 섬세함이 부족하다는 거야!」 


마미(정말! 오빠는 정말!) 


P「미안미안. 조심할게」 


마미「흥이다!」 


P「그래서, 왜 날 만나러 온 거야?」 


P「이곳은 의미도 없이 만나러 올만한 곳도 아니고…네가 여기에 왔다는 건 그런 거겠지?」


마미「아…!」 


마미(오빠를 만난 게 기뻐서 잊어버렸다!) 


P「그것보다 내가 여기서 일하고 있다는 걸 잘도 알았군…」소곤


마미「저기 있잖아! 오빠」 


P「아, 잠깐 기다려. 그 전에」 


마미「…?」 


P「왜 나한테 사과한 거지?」 


P「난 너한테 사과 받을 말한 일을 하지 않았는데?」 


마미「우…」쓱


마미(……응. 말해야겠지) 




마미「저, 저기 있잖아…오빠…」




마미는…오빠한테 혼나는 걸 내심 조마조마해하면서 


오빠가 해고당할 때까지의 마미의 바보 같은 행동과, 해고당한 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오빠는 한 마디, 한 마디 주의깊게 듣고, 




P「그렇구나…」 




그 말을 하고 입을 다물어버렸다.




P「……」 


마미「……」 


P「……」 


마미「……」 


마미(우우…참기 힘든 침묵…) 




마미「……그러니까 말이야…오빠」 


P「……」 


마미「마미의 프로듀서를 또 해줬으면 해」 


마미「마미는…오빠가 있으니까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어」 


마미「오빠가…그런데 마미는…우우」왈칵 


P「마미」 


마미「오빠…」 


P「열심히 했구나」 


마미「…!」 


P「마미라면 분명 정상에 설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P「실제로 톱 아이돌이 됐고 말이야」 


P「어중간한 노력으로는 될 수 없었겠지」 




P「…솔직히 그만두고나서 2년 동안, 점점 유명해져가는 널 보고 분했었어」 


P「사실은 내가 널 톱 아이돌로 만들어주고 싶었어」 


P「그리고 동시에, 역시 나로서는 널 톱 아이돌로 만들지 못했을 거라 생각했어」 


마미「그렇지 않아…! 그렇지 않아, 오빠!!」 


마미「왜냐하면 실제로 마미를-」두근두근 


마미(불길한 예감이 든다…손바닥이 땀으로 흠뻑 젖는다) 


마미(절대로 맞지 않았으면 하는 예감…) 


마미(마미가 지금까지 한 노력을 전부 부정해 버릴 듯한…답) 


마미(듣고 싶지 않아…듣고 싶지 않아…!!) 


마미(어떻게 하면 이 기분 나쁜 것을 없애버릴 수 있는 거야?) 


마미(하지만 지금의 마미가 오빠가 하는 말을 막을 수는 없어…) 


마미(부탁이야…오빠…! 부탁이야…!) 


마미(부탁드려요…신님…!!) 




P「…내가 프로듀서를 하고 있었을 때」 


P「계속해서 뒤떨어지는 마미를 보고, 어떻게 할 수 없는 자신이 한심해졌어」 


마미「그…」두근두근


P「이대로는 널 망쳐버린다…그러니까 그 오디션을 끝으로…」 


P「……」 


마미「오빠…」 


P「마미, 네 이야기를 듣고 별 생각이 다 들었어. 당연히…」 


P「하지만 어느 쪽이든 난 널 망치고 있었어…」 


P「네 진심을 끌어내지 못했으니 결국 결과는 똑같아」 


P「그걸 포함해 나는 네 프로듀서를 그만둔 게 정답이었다고 생각해」 


마미「아니야…!」 


마미(아니야! 전부 마미가 잘못한 거야! 오빠는 잘못이 없어!!) 


마미(말해야 돼…아니야…오빠가…아니야…마미가…!!) 


마미(목소리가 나오지 않아…말해야 하는데…말을…할 수가 없어) 




P「마미」 


마미「우아…」 


마미(왜 그런 눈으로 보는 거야?) 


마미(좀 더 마미를 혼내줘…마미를 책망해) 


마미(전부 마미가 잘못한 거라고 말 해!! 왜…) 


마미(오빠…오빠…오빠!!) 


P「고마워」 


마미(싫어…싫어…싷어) 


P「네 이야기를 듣고, 구원받았어」 


마미(그만해…) 


P「한 때 너의 프로듀서를 해서 다행이야」 


P「정말로 그렇게 생각해」 


마미「우우…우우…」주르륵 




P「톱 아이돌이 그렇게 우는 거 아니야」쓱 


마미「그렇지만…그렇지마안…」훌쩍 


P「…네가 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니」 


P「놀랐지만, 기뻤어」 


마미「그렇다면…」쓱쓱 


P「…미안해」 


마미(아아…) 


P「네 희망에는 따를 수 없어」 


마미(맞아버렸다…) 


P「난 프로듀서로 돌아갈 생각이 없어」 


마미「으으우우…」주륵주륵


마미(불길한…예감이…) 


마미「으아아아…윽…욱」 




P「마미 넌, 나 없이도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어」 


마미(그렇지 않아!…아니야. 오빠가 있었기에…!) 


P「거기에 지금의 너라면 싫어도 일이 들어오겠지?」 


마미「우우…」 


P「나도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있고 말이야」 


마미(싫어…) 


마미「우아아…오빠…」 


P「…슬슬 휴식시간이 끝나겠는걸」 


마미(싫어!!) 


마미「오빠!!」꽉 


P「마미…」 




마미「싫어!」 


마미「부탁이야, 오빠! 돌아와줘!!」 


마미「오빠가 돌아와 준다면 뭐든 할게!!」 


마미「오빠가 가져온 일이라면 뭐든 할 테니까!!」 


마미「마미가 버는 돈, 전부 오빠한테 줄 테니까!!」 


마미「오빠가 하는 일에 불평하지 않을 테니까!!」 


마미「오빠가 하는 말은 뭐가 됐든 반드시 들을 테니까!!」 


마미「그러니까…」 


마미(그러니까…) 


마미「부탁이야…! 오빠…」훌쩍 


마미「모처럼 여기까지 왔는데…이대로 작별이라니…싫어」 


마미「싫어…」주륵주륵


P「……」 




P「있잖아…마미」 


마미「흐윽…」꼬옥 


P「지금 내가 돌아간다 한들 너의 힘이 될 수 없어」 


마미「있어!」 


P「만일 돌아간다고 해도, 일은 네 이름 덕분에 가져올 수 있겠지」 


P「하지만 업계를 떠나있던 나보다도, 지금 널 프로듀스하고 있는 프로듀서가」 


P「일을 훨씬 더 원활히 진행할 수 있을 거야」 


마미「마미는 오빠가 좋아!!」 


P「내가 돌아가도 널 위해 해줄 수 있는 건 적어」 


마미「그렇지 않아! 마미는!! 마미는!!」 


P「마미…알아줘」 


마미「싫어! 싫어, 싫어!!」 


P「나와 넌 차이가 너무 벌어졌어」 


마미「듣고 싶지 않아!!」 


마미「마미는…마미는…」 




마미「오빠가 떠나고 2년 동안…오빠를 위해…」주륵주륵


마미「열심히…」 


마미「오빠…오빠!」 


마미「부탁이니까…응…?」 



부우웅- 부우웅-



삑 



P「네…응. 알고 있어…잠시, 일이 좀」 


마미「오빠…」 


P「아니, 그렇게 걸리지 않아…바로 갈게」쓱


마미「…으윽…」 


P「마미…」 


마미「싫어!」 


P「이제 가봐야 해」 


마미「싫어싫어! 가지 마, 오빠!! 부탁이야…!!」꽈악 


P「마미…」 




  

    


  

P「…미안하다」 


  

  

  




마미「오빠…오빠아아아아아아아」주륵주륵


마미「우우…우아아앙」 


마미「싫어…흐윽…」 


마미「우우우…우아아아」 


마미「흐흑…싫어…딸꾹…오빠…」 


마미「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 

・・・・・・・

・・・・ 




마미「하아…하아…딸꾹」후우후우 


마미(어느 정도 울었을까…기억이 나지 않는다) 


마미(……뭐가 잘못된 거지…) 


마미(아니…그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마미(……) 


마미(마미가 오빠를 고용한다…) 


마미(오빠가 거절 할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어) 


마미(희망만을 계속 봤어) 


마미(하지만…현실은…) 


마미「윽…으윽…」주르륵 




마미(2년…) 


마미(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나…?) 


마미(……아니) 


마미(1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해도 분명 결과는 같았겠지…) 


마미「오빠…」 


마미(휴대폰…스마트폰으로 바꿨구나) 


마미(잘 못쓴다고 했는데…) 


마미「그렇구나…」 


마미(그것도 2년전이었지) 


마미「아, 스티커 사진…」 


마미(……안 돼…또 울음이 나) 


마미(이제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아) 




마미(그 때 열심히 할걸) 


마미(대체 몇 번을 그렇게 생각했을까…) 


마미(처음부터 성실하게 했으면) 


마미(그 오디션을 볼 때 성공했으면) 


마미(오빠를 해고한 걸 취소해 준다던 그 오디션을 볼 때도…) 


마미(……) 


마미(하지만 몇 번을 생각해도 그것을 바꿀 수는 없으니까) 


마미(오빠도 편지상으로 였긴 했지만 힘내라고 해줬으니까) 


마미(마미는…열심히 했어) 


마미(열심히 했으니까…이 자리까지 왔어) 


마미(하지만…앞으로는 어떻게 노력하면 되는 거야…?) 


마미(가르쳐줘…가르쳐줘…응?) 


마미「마미는…어떻게 하면 되는 거야…」 




마미「……」 


마미「……」 


마미「……」 


마미「……」 


마미「……」 


마미「……」 




마미「아…」 


마미(그렇구나) 


마미「이제 열심히 하지 않아도…되잖아」 


마미「오빠한테 열심히 했구나라는 말을 들었으니까」 


마미(거기에…) 


마미「에헤헤…오빠…이별할 때는 항상…사과만 했네」 


마미(2년 전이나 오늘이나 같은 말) 


마미(하지만 이번에는…) 


마미「……」 










어느 날을 기점으로 해 765 프로덕션의 톱 아이돌 한 명이 자취를 감추었다.





코토리「네. 매우 죄송합니다! 이쪽에서도 시급하게 대응하고 싶지만…」 


「빈 자리는 다른 아이돌을…에? 아니, 하지만 그것은…」 


리츠코「불만 전화와, 취재 전화가 계속 걸려오고 있습니다…사장님」 


사장「으으음…」 






아미「……」 


아미(저기, 마미) 


아미(아미는 마미한테 쓸데없는 말을 한 걸까?) 


아미(지금은 마미가 뭘 생각하는지…모르겠어) 


아미(이 말은 누구한테 하는 거야…사무소 사람들한테…?) 


아미(아니면…) 


                      




사무소에 한 통의 편지를 남기고.





  

    

    

  

  


     『죄송합니다』 

  

  

  

  

  







http://morikinoko.com/archives/5193198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