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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아미. 마미

마미「오디션에서 또 떨어졌어」1

by 기동포격 2014. 12. 1.

이오리「이게 벌써 몇 번째야. 한심하기는」 


코토리「이오리! 그런 말 하지 마! 유감이었어, 마미」 


마미「우아우아~, 마미는 지금부터 오빠랑 지옥 특훈이야~. 최악→」 


아미「마미, 걱정하지 마」 


마미「아~, 싫은데」 


이오리「그러고 보니 그 녀석은?」 


마미「차 끌고 온다고 했으니, 슬슬…」 


P「마미~! 레슨 가자!」벌컥 


마미「봐…」 


이오리「여, 열심히 하도록 해」 


마미「하아~. 이런이런. 가볼까요」 


야요이「힘내, 마미!」 


아미「건투→를 빌게!」 




마미「하아~, 또 레슨인가」 


P「어쩔 수 없잖아. 스텝을 실수한데다 가사도 틀렸었고」 


마미「그건 그 자리에서 임시방편으로 어떻게든 넘겼잖아」 


P「넘기지 못했으니 떨어졌겠지」 


마미「이상하네→」 


마미(……) 


마미(계획대로! 이렇게 오디션에서 떨어지면) 


마미(오빠랑 1:1로 레슨을 할 수 있으니까 말이야→) 


마미(레슨 후에 단 것도 사주고) 


마미(응훗후~) 


P「뭘 웃고 있는 거야」 


마미「오, 오빠는 대체 뭘 본거야!? 마미는 침울해 하고 있어YO!」 


마미(아, 위험했다→)후우 






 - 레슨실




P「야! 거기서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잖아!」 


마미「똑바로 하고 있어! 이렇게지?」 


P「아니야! 아까부터 이렇게라고 가르쳐주고 있잖아」 


마미「우아~, 어려워→」 


마미(사실은 이미 할 수 있지만) 


마미(바로 해내면 빨리 끝나버리는걸) 


마미(그런 건 재미없으니까) 


P「나 참…잠시 쉰 후에 처음부터 해보자」 


마미「우에~? 오빠는 귀신→악마→!」 


P「오늘은 될 때까지 할 거니까 말이야」 


마미「우아우아~」 


마미(에헤헤) 





・・・・・・・・・・ 

・・・・・・・ 


P「하아…가사는 결국 완벽하게 기억했지만…」 


마미「응훗후~」반짝반짝


P「댄스 스텝은 고칠 수 없었네」 


마미「응~! 여기 숏케잌은 몇 번을 먹어도 맛있네요→」 


P「듣고 있어?」 


마미「자자, 오빠도 단 거 먹고 진정하자! 응?」 


P「…나 참」 


P「이래서야 다음 오디션도 위험하니 다음 주도 레슨으로 스케줄을 채워서…」중얼중얼


마미(오? 다음주도 오빠랑 레슨을 할 것 같은 느낌?) 


P「영업은 지금의 마미로서는 이벤트의…밖에…아니, 하지만…」중얼중얼 


마미(응훗후~. 다음 주도 기대되는군요~)싱글벙글




마미「후우~, 지쳤다→」 


아미「아! 마미! 수고~」 


마미「응. 냉장고에 뭐 있어?」  


아미「피요쨩이 쥬스 사왔어」 


마미「진짜네~!」 


코토리「아, 마미. 어서와」 


마미「다녀왔어→! 피요쨩! 이거 마미가 먹을게!」 


코토리「후훗. 그러도록 해」 


코토리「오늘은 영업이었니?」 


마미「응! 저기저기, 마미 말 좀 들어봐~. 오늘 일 말이야→이상한 인형탈을 쓰고 말이야~」 


마미「딱히 마미가 아니더라도 괜찮다는 느낌의 일이었어→」 


아미「큰일이었네→」 


마미「완전 더웠는데다가, 옷은 땀으로 질척질척해져서 말이야~」 


마미(하지만 일이 끝난 후에 오빠가 사준 아이스크림. 굉장히 맛있었지~) 




P「마미」 


마미「아, 오빠」 


P「슬슬 나가자」


아미「오늘도 레슨이야?」 


P「그래. 댄스 중에 보충해야 하는 곳이 있으니까 말이야」 


마미「우에~」 


P「우에~, 가 아니야! 영업 끝나고 오는 길에 말했잖아」 


마미「하아, 어쩔 수 없지…갔다올까요」 


코토리「힘내, 마미. 프로듀서씨도요」 


P「네. 하지만 춤을 추는 건 마미입니다만」 


아미「열심히 하는 거야! 마미 중사!」 


마미「마미가 죽으면 고향에 있는 바다에…」 


P「됐으니까 가자」 




・・・・・・・・・・・ 

・・・・・・・ 


P「좋아! 드디어 잘 출 수 있게 됐네」 


마미「에헤헤. 마미도 하면 된다고→」 


마미(역시 어느 정도 적당히 하지 않으면 오빠도 지쳐버리겠지) 


P「뚫린 입이라고 잘도 말하는구나. 이 부분만 몇 번을 했다고 생각해」 


P「하지만 뭐, 열심히 했구나」쓰담쓰담 


마미「!」 


마미「에헤헤」방긋 


마미(응훗후. 이 쓰다듬 때문에 이 짓을 그만둘 수 없는 거야!) 


P「그럼 춤도 완벽히 출 수 있게 되었으니 밥이라도 먹고 돌아갈까!」 


마미「오~!」 


P「먹고 싶은 것 말해봐. 뭐든 괜찮다고~」 


마미「그럼 고급초밥!」 


P「그건 좀 봐줘」 


마미(에헤헤. 즐겁구나)싱글벙글 






―――――――――――――― 


마미「안녕→」 


히비키「오, 마미! 하이사이!」 


아미「히비킹~. 아미도 있어→」 


히비키「아미도 하이사이!」 


마미「하아~, 지쳤다」 


히비키「요즘 마미는 레슨만 하고 있네. 뭐, 본인도 남 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마미「영업도 제대로 하고 있다고YO」 


마미「구석에서 싱글벙글 웃고 있을 뿐인 재미없는 일이었지만」 


아미「저번 일은 인형옷이었던가?」 


마미「오빠가 마미를 좀 더 높은 곳으로 이끌어준다면 이런 건 안 해도 될 텐데」울먹 


히비키「왓, 마미…울면 안 돼!」 


아미「근데 그렇게나 레슨을 하고 있는데 왜 오디션에서 떨어지는 거지?」 





마미「음~, 어째서일까→」 


마미(뭐, 마미가 일부러 실수를 하고 있는 것뿐이지만) 


히비키「혹시 프로듀서의 교육법이 잘못된 거 아냐?」 


아미「아! 그럴 수도 있겠네→오빠는 눈치가 없으니까」 


마미「아하핫」 


마미(유감이야, 히비킹! 오빠는 굉장히 잘 가르친다고→) 


아미「어라? 그러고 보니 오빠는?」 


히비키「코토리에게 불려서 사장실로 갔어」 


히비키「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마미「그렇구나」 


아미「흐~응. 아! 히비킹, 저번에-…」 





달칵



마미「아! 오빠!」 


P「오, 마미. 벌써 온 거야?」 


히비키「무슨 이야기를 했어?」 


P「하하핫, 별 거 아냐」 


코토리「애들아, 차 내올 건데 마실 사람은 손 들어~」 


아미「네~에!」 


히비키「아, 본인도 부탁해!」 


마미「마미도」 


P「아, 마미는 지금부터 나갈 거니까 못 마셔」 


마미「에? 하지만 아직 일 할 시간이 아니잖아?」 


P「응, 그 일은 캔슬하고 지금부터 레슨을 갈거야」 


마미「또!?」 




P「내일 있을 오디션을 위해 최종 조정을 해야해」 


마미「우아우아~. 그런 건 꼭 안해도 괜찮잖아→」 


P「됐으니까 가자」 


마미「…네~에」 


마미(뭐, 마미는 오빠랑 있을 수 있다면 뭐든 좋지만!!) 


히비키「큰일이구나~, 마미」 


아미「오빠가 좀 더 능력이 있다면 저러지 않아도 될 텐데→」 


코토리「……」 


코토리「자, 두 사람 다」달그락


히비키「고마워, 피요코」 


아미「다과도 주다니, 꽤나 하시네요→」 


코토리「후훗, 천만에」 


코토리「자, 그럼 사장님에게 갖다 드려야지…」 





마미「저기→오빠~」  


P「왜?」 


마미「마미, 이제 춤도 완벽히 출 수 있으니 그런 건 안해도 되잖아」 


마미「아! 맞다! 모처럼 일을 캔슬했으니 어디 놀러가자!」 


마미「오락실 같은 게 요즘 굉장히 뜨고 있어!! 마미 안에서!!」 


마미「스티커 사진도 찍고 싶고 말이야~」 


P「안 돼!」 


마미「흥흥」 


P「흥흥이 아니야…하아」 


P「응, 그럼 내일 오디션에서 합격하면 데려가 줄게」 


마미「정말!!?」 


P「그래」 


마미「그럼 빨리 레슨 하러 가자!! 오빠!!」 





・・・・・・・・・・・ 

・・・・・・・ 


마미「후우…」 


P「이정도면 되려나」 


마미「어땠어? 오빠」 


P「응. 좋은 느낌이었어」 


P「이 정도라면 내일은 확실히 합격할 거야」 


마미「응훗후~」 


마미「그러니까 말했잖아. 이제 완벽히 출 수 있다고」


P「그렇네. 안심했어」


P「내일을 위해 쉬어야하니, 슬슬 돌아갈까」 


마미「라져~!」 




마미「아, 오빠. 그러고 보니 피요쨩이랑 무슨 이야기를 한 거야?」 


P「응?」 


P(정확히는 사장님하고 이야기를 했지만…) 


P「뭐, 마미랑은 관계없는 이야기야」쓰담쓰담 


마미「으음…흥! 따돌리기는→」 


P「어쨌든 마미는 내일 있을 오디션만 열심히 하면 돼」 


마미「마미는 항상 열심히 하고 있는 걸」 


마미(될 수 있는 한 오빠랑 오래있기 위해 말이지!) 


마미(그 편이 즐거운걸) 


P「하하, 그렇지」 


P「그럼, 내일은 열심히 해보자」 


마미「응!」 




 - 오디션




P「평소대로 해도 괜찮으니까」 


P「열심히 하고 와」 


마미「응!」


마미(…대답은 힘차게 했는데) 


마미(어쩔까) 


마미(합격하면 오빠가 칭찬을 해줄 것은 틀림없고) 


마미(하지만 실수를 하면 또 오빠에게 특훈을 받을 수 있을 텐데…특훈이 끝난 뒤에 오빠가 쓰다듬어주는 느낌이 최고지…) 


마미(아, 그러고 보니 이번에는 합격하면 마미를 데리고 놀러가준다 했지) 


마미(그럼 진지하게 해서…) 



「후타미 마미씨? 음악 시작됐습니다만?」

 


마미「에? 아! 죄, 죄송해요!!」 


마미(이런, 평범하게 실수 해버렸어!) 


P「……」 





―――――――――――――― 


마미「또 떨어졌어…」 


P「마미…」 


마미「오빠…미안해」울먹 


마미(우아…오늘은 정말 열심히 하려 생각했는데…) 


P「……」 


P「…오랜만에 한 오디션이라 긴장했구나」쓰담쓰담 


마미「아니야…멍하게 있어서…마미는…마미는」 


마미(오빠는…정말 상냥하구나) 


P「뭐, 떨어진 건 어쩔 수 없지…」 


P「좋아! 침울해진 마음을 풀기 위해 오락실이라도 갈까!!」 


마미「에…? 괜찮아?」 


P「가고 싶었잖아?」 


마미「오빠…!」 


마미(물러, 오빠! 너무 무르다고!!) 


마미(하지만 마미는 그런 오빠를 정말 좋아해!!) 




P「오…갑자기 기운이 넘치는데?」 


마미「오빠랑 오락실에 같이 가니까 당연하지!」 


마미(오빠…마미, 다음부터는 똑바로 할 테니) 


P「방금 그건 우는 척 하는 거였어?」 


마미「그럴 리가 없잖아! 오빠는 심술쟁이!!」 


마미(다음 오디션은 반드시 합격해서 오빠한테 칭찬 받을 거야!) 


P「농담이야」 


마미「으~! 자, 빨리 가자→!!」 


마미(특훈도 엄청 열심히 할 테니까) 


P「야야…잡아당기지 마」 


마미「응훗후~」 


마미(지금은 마음껏 즐기자~) 




마미「오오!! 오빠 슈팅 게임 잘 하네!」 


P「옛날에 많이 했으니까 말이야~」 


마미「그러고 보니 다른 게임도 잘했지!」 


P「뭐, 그렇지…마미, 온다」 


마미「헤에? 꺄아!? 당해버렸다」 


P「컨티뉴 할까?」 


마미「아니, 오빠가 하는 플레이를 볼래」 


P「…나 혼자서 해도 깰 수 있을 리 없잖아」달그락 


마미「아아! 마음대로…정말이지」 


마미「오빠는 정말 어쩔 수가 없네~」 


P「끝판까지 가자고」 


마미「오→」방긋 




마미「오빠, 이제 조금 남았어!」 


P「크으…벌써 2만원이나 썼는데 전혀 잡을 수가 없는걸」 


마미「힘 내! 오빠」 


P「너도 옆에서 보며 똑바로 지시해줘」 


마미「하고 있어!」 


P「말하는 게 늦어」 


마미「오빠가 못하는 거잖아?」 


P「뭐라고~!?」 


마미「뭐야→」뾰로통 


P「…아니, 장비가 나쁜 거야」 


마미「그~래! 장비가 약한 게 나쁜 거야→!!」 


P「야, 점원한테 들리니까 좀 더 조용히 말해」쓸쩍 


마미「오빠가 먼저 말했잖아!」 




・・・・・・・・・・・・ 

・・・・・・・・ 


마미「아~, 즐거웠다」 


P「…그거 다행이네」 


마미「그건 그렇고 이 스티커 사진에 찍힌 오빠…」푸훕 


마미「아하하하하! 눈이 너무 크잖아→!!」낄낄


P「언제까지 웃을 거야」 


마미「아~, 웃겨~! 휴대폰에 붙여놔야지→」 


마미「오빠도 휴대폰 꺼내!」 


P「…자」 


마미「응! 이렇게 하면 커플 스티커 사진이네!」꾸욱 


P「그런걸」 


마미「그건 그렇고 오빠는 언제까지 피쳐폰을 쓸거야?」 


P「스마트폰은 잘 못써…버튼도 없고, 조작도 어렵고」


마미「익숙해지면 스마트 폰이 더 간단한데?」


P「됐어. 나는 이 폰을 쓰는 게 마음이 편하니까」 


마미「흐~응…그럼 당분간은 그 폰을 쓰겠네」 


P「그렇겠지」 




마미「아, 휴대폰 바꿀 때 말해! 또 붙여줄 테니까」 


P「…그래」 


마미「…왜 그래? 뭔가 기운이 없어 보이는데」 


P「응? 아니, 너무 떠들며 놀아서…지쳤어」 


마미「이런이런~? 오빠는 벌써 아저씨가 다 되셨군요→」 


P「응. 그러니까 좀 가져가줘」 


마미「어쩔 수 없는걸→경품으로 받은 과자 봉투를 가져갈게」 


P「그것보다 인형을 가져가줘…」 


마미「에→. 인형을 안고 있는 오빠, 굉장히 귀여운데?」 


P「안 귀여워도 되니까」 


마미「응훗후~」방글방글 




마미「그런데 말이야→오빠」 


P「?」 


마미「오늘, 오빠랑 오락실에 가서 완전 즐거웠는데」


마미「마미가 유명해지면 이렇게 노는 것도 어려워지겠지?」 


마미「팬 오빠나 언니들에게 둘러싸여버리거나」 


P「…뭐, 변장 같은 걸 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 


마미「으~…귀찮은걸」 


P「…일단은 오디션에 합격해야지」 


마미「아, 알고 있어!」 


P「뭐, 오늘은 떨어졌지만…마미라면 분명 유명해지겠지」 


마미「오빠가 있으니까」방긋 


P「……」 


마미「오빠?」 


P「…그래」 


P「그렇지」 




P「사무소에 도착했는걸」 


마미「그렇네」 


P「유감이지만 오늘은 처리할 사무가 남아있어서 데려다 줄 수가 없는데…」 


마미「에!? 인형 같은 건 어떻게 해!? 완전 무거운데?」 


P「그건 사무소에 놔두고 가면 되잖아…내가 가져갈게」 


마미「으~. 모처럼 오빠한테 받은 인형인데」 


P「사무소에 오면 항상 볼 수 있잖아」 


마미「아, 그렇구나」 


P「그럼 조심해서 돌아가」 


마미「응! 오늘은 고마웠어. 오빠」 


마미「마미, 다음에는 반드시 합격할 테니까! 특훈도 엄청 열심히 할게!」 


P「…그래. 힘내라」 


마미「쯧쯧. 오빠, 피곤한 건 알지만 오빠도 열심히 HE!」 


마미「그리고 마미랑 오빠가 같이 열심히 하는 거니까, 그 부분에서는 ”열심히 하자”야! 오빠!」 




P「……」 


P「그래. 열심히 하자. 마미」 


마미「응! 잘 부탁해. 오빠!」 


마미「내일 봐→!」손 붕붕


P「…그래」 


P「……」 


P「그럼…」 



마미(응훗후~) 


마미(내일부터 엄청 열심히 할 거니까 말이야!) 


마미(그래서 오빠한테 칭찬을 엄~청 많이 받을 거야) 




――――――――――― 


마미「헬로헬로→!」 


코토리「앗. 안녕, 마미」 


마미「안녕, 피요쨩」 


하루카「아, 안녕. 마미」 


마미「오. 하루룽도 안뇽안뇽→」 


히비키「아, 마미…」 


마미「히비킹도 있었구나! 안녕→」 


마미「어라라? 오빠가 없군요→」 


히비키「…」움찔 


마미「늦잠 잤으려나? 정말 어쩔 수 없는 오빠군요→」 


하루카「저기…마, 마미」 


마미「오늘은 지옥의 특훈을 하는 날인데」 


코토리「마미…잠시 괜찮을까?」


마미「응? 왜 그래? 피요쨩?」


코토리「그게 말이지…」 




  

  


    


  

  

마미「……………에?」 

  

  

  

  

  





마미「아…아하하. 피요쨩, 농담이 너무 심해→」 


마미「오빠가 해고당했다니…」 


코토리「……」 


마미「……피요쨩! 거짓말이라고 해!!」 


마미「마미가 항상 장난을 치니까, 그 복수를 하는 거지?」 


마미「마미는 알고 있으니까!」 


마미「어제도 오빠랑 열심히 한다고…」 


마미「내일 또 보자면서 헤어졌으니까!!」 


코토리「……」 


마미「그러니까…」 


하루카「마미…」 


마미「그러…니까……」왈칵 




마미(뭐야…어떻게 된 거야?) 


마미(의미를 모르겠어!) 


마미(오빠는…정말로 해고당한 거야…?) 


마미(왜?) 


마미(오빠도 열심히 하자고 했잖앙!) 


마미(마미, 오늘부터 성실하게 해서…) 


마미(오디션도 합격하고…) 


마미(오빠한테 칭찬 받아야하는데…) 


마미(오늘부터…오늘부터 마미는…어째서…어째서야…) 


사장「오오. 왔는가, 마미군」 


마미「사…사장님~」주륵주륵




마미「오빠가…훌쩍…해고라는게…우우…정말이야……?」 


사장「…음」 


마미「…!」 


마미「우아…어째서…」주륵주륵


사장「그의 실적이 너무 나빠서 그렇게 된걸세」 


사장「이대로 가면 사무소 자체가 위험하게 되버려」 


사장「가혹한 말이지만 우리 765 프로덕션은 자선사업을 하고 있는 게 아니야」 


사장「결과를 보여주지 않으면 곤란해」 


마미「하지만…그렇게 따지면…마미도…잘못했잖앙!!」 


사장「마미군의 프로듀스를 잘 할 수 없었으니까…그렇게 된 걸세」 


사장「나도 그한테 기대하고 있었지만…말이지…」 


마미「우우…으아아아아」주륵주륵




사장「그래서 다음주에는 새로운 프로듀서를 고용할 생각이네」 


마미「!」 


마미「잠깐만!! 잠깐만 사장님…!!」꽈악


마미「오빠를 내쫓지마! 기회를 줘!!」 


마미「저번 오디션에서 떨어진 것도 마미가 실수를 해버렸으니까…」 


마미「오빠한테는 잘못이 없어! 잘못한 건 마미야…그러니까!!」 


마미「다음 오디션은 반드시 합격할 테니까!!…」 


사장「…그 오디션이 마지막 찬스였네…마미군」 


마미「…윽」 


마미「우아…싫어…싫다고…우우…오빠…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주륵주륵




마미「으아아아아아아앙!!」풀썩 


마미(오빠, 오빠, 오빠…!!) 


마미(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마미(마미가 똑바로 하지 않았으니까 오빠가…) 


마미「으아…아아아아아아악…으아아아아앙」주륵주륵


마미(다음부터 똑바로 할 테니까…오늘부터 똑바로 할 테니까…!!) 


마미(돌아와줘…돌아와줘, 오빠…!!) 


마미「으아아아아앙. 오빠…흐윽…으아아아아아앙」주륵주륵


히비키「마미…괜찮아?」 


하루카「자, 얼굴 닦아」쓱 




히비키「하지만 의외였어…마미가 프로듀서를 그렇게 좋아했을 줄은」 


마미「흑…?」쓱


히비키「항상 일이 재미없다고 했잖아」 


마미「윽…」왈칵 


하루카「잘 모르지만 레슨 지도도 별로 잘 하는 게 아니라고 했지…?」 


마미「아니야!!」 


하루카「우왓!」 


마미「오빠는 엄청 잘 가르쳐…!」 


히비키「하지만 레슨뿐이었는걸」 


마미「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하루카「아, 알겠으니까 진정해. 응?」 


마미「으으…으으으으」 




마미(마미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했다면 오빠는…우우) 


미키「아후우…안녕이야」 


히비키「아, 미키…」 


미키「…? 마미는 왜 울고 있는 거야?」 


하루카「그게…프로듀서씨가 해고를 당해서」 


미키「흐~응」 


히비키「놀랍지 않아?」 


미키「왜냐하면 미키랑은 관계없는걸」 


히비키「그건 그렇지만…」 


마미「오빠…」 


하루카「어라? 그러고 보니 미키는 오프 아니었어?」


하루카「사무소에는 무슨 일이야?」 


미키「음~, 다음에 받을 오디션의 자료를 가지러 온 거야」 




마미「…오디션…?」딸국 


히비키「미키가 자발적으로 오디션을 받다니 별일이네」 


미키「미키적으로는 아무래도 좋다는 느낌이지만, 리츠코가 받으라고 해서」 


하루카「미키, 씨를 붙여야지」 


미키「아…하지만 본인이 없으니 괜찮은 거야」 


미키「코토리, 저번에 말했었던 자료줘」 


코토리「잠시만 기다리렴……자」 


코토리「필요사항을 기입하면 나한테 다시 가져와줄래?」 


미키「알겠는 거야」 


마미「미키미키! 마미도 그 오디션 받을래!!」 




히비키「마미!?」 


마미「피요쨩!! 마미한테도 그 자료 줘!」 


코토리「그게…마미, 이건 전국방송에 나가는 오디션이라, 지금의 마미한테는 조금 어려울 거라 생각해」


마미「됐으니까 줘!!」 


코토리「…알겠어」


마미「그리고 피요쨩! 마미가 이 오디션에 합격하면 오빠를 해고한 거, 취소하는 걸로 해줘」 


코토리「에에!?」 


마미「마미보다 인기 있는 미키미키가 받는 오디션」 


마미「이 오디션에 마미가 합격하면 오빠가 실력이 있다는 거잖아?」 


코토리「해고를 취소하다니…그건」 


사장「핫핫핫. 좋지 않은가」 


코토리「사장님…어느새」 


사장「방금 막 돌아온 참이라네」 




사장「마미군. 자네가 이 오디션을 통과하면 그의 해고를 취소해주지」 


마미「약속한 거야!」 


사장「그래. 열심히 하게」 


마미「응! 마미 반드시 합격할 테니까!」 


마미(기다려, 오빠!) 


미키「잘 모르겠지만 힘 내」 


하루카「미키도 열심히 해야 해!」 


미키「아후우…응, 열심히 하는 거야~」 



코토리「사장님…정말 괜찮은 건가요? 그런 약속을 해도」 


사장「아이돌이 의지를 내주고 있어. 좋은 일이 아닌가」 


코토리「그게 아니라…」 


사장「아아, 그건 오디션이 끝날 때까지, 자네가 갖고 있게」 


코토리「…알겠습니다」 




마미(전국방송 오디션…)


마미(반드시 합격해서 오빠를 돌아오게 할 거야) 


마미「아, 오빠한테 이 말을 해야지」쓱


마미(그리고 지금까지 대충한 거라든가 여러 가지 일을 사과해야 해…) 



뚜르르르르르르… 



마미(혼나는 걸까…? 혼나겠지) 


마미(하지만 오빠가 돌아온다면 혼나더라도…!) 





마미「아, 오-」 



―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이므로…

 


마미「……윽」왈칵


마미(반드시 합격할 테니까!)쓱쓱 




 - 오디션

 


리츠코「그럼 난 일단 사무소로 돌아갈 거지만, 너희들은 열심히 하도록 해」 


미키「아후우」손 흔들흔들


마미「릿쨩, 고마워!」 


마미(오빠가 가르쳐 준 걸 전부 선보이면 되는 거야!) 


마미(마미라면…아니, 마미랑 오빠라면 가능해!) 


미키「열심히 하자~」능글능글 


마미「응! 미키미키한테도 지지 않을 테니까!」 



「그럼 오디션을 시작하겠습니다. 번호를 불린 사람은 지정 된 방으로…」 



마미(오빠…마미, 열심히 할 테니까!) 




미키「~♪」타닥 


마미(…미키미키는 역시 굉장하구나) 


마미(심사원들도 좋게 보는 것 같아~) 


마미(하지만 마미도!) 



「네, 감사했습니다. 그럼 다음…후타미 마미씨, 부탁드립니다」 



마미「아, 네!」 


마미「잘 부탁드립니다!」꾸벅 


마미「……」두근두근 


마미(오디션이라는 게 이렇게 두근거리는 거였던가…?) 


마미(안 돼, 안 돼! 평소대로…평소대로…하는 거지? 오빠) 




마미「~♪」 


마미(좋아! 출발은 느낌이 좋아! 이대로) 


마미「~~♪」타탓, 탓


마미(평소대로) 


마미「~~, ~~♪」 


마미(아…가사 틀려버렸다) 


마미「~♪」탁탓 


마미(우아!? 여기 스텝도 오빠한테 특훈을 받은 곳인데…) 


마미(아아…안 돼…머리가 백지장같이…) 



왈칵



미키「마미…?」 


마미「~으윽, ~」주르륵 


마미(오빠…) 


마미「으아아앙…흐윽…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주륵주륵





그 뒤부터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단 한가지 분명한 건…마미는 오디션에서 떨어졌다는 것




마미(오빠를 마미는…마미는…!)왈칵


미키「정말이지, 언제까지 울 생각이야? 벌써 사무소에 도착했어」 


마미「미키미키는 이해 못해!」 


리츠코「야, 미키한테 따져도 어쩔 수 없잖아」 


마미「우우~, 하지만…하지만」 


리츠코「자, 아무래도 좋으니 내리렴」 




사장「오오, 어서오게」 


사장「미키군, 축하하네! 그리고 마미군…유감이었군」 


마미「우우…」울먹 


미키「아후우. 미키는 피곤한테 돌아가도 괜찮아?」 


리츠코「응. 절차는 이미 끝냈고, 괜찮아」 


미키「그럼 돌아가는 거야~.  마미, 유감이었네」 


미키「하지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미키는 생각하는데. 그럼 바이바이」 


마미「으으윽…!」주르륵 


코토리「마미…」 




마미「사장님~…」 


사장「…마미군」 


사장「약속을 한 건 자네야. 그리고 그걸 지키지 못한 것도 자네고」 


사장「그러니까 그런 눈으로 본다고 해도, 이제 기회는 줄 수 없다네」 


사장「유감이지만 그의 해고를 취소할 수 없어」 


마미「으아앙…」주륵주륵


사장「가혹하지만 이해해줬으면 하네」 


마미「우우…싫어…오빠…」 


코토리「그리고 말이지…마미」 


코토리「만약 마미가 이 오디션을 통과했다 하더라도」 


코토리「프로듀서씨가 돌아와 주셨을지는 확실하지 않았어」 


마미「흑…무슨 의미…?」 




코토리「저번 오디션…프로듀서씨의 해고가 걸렸었던 그 오디션 때 말이지」 


코토리「프로듀서씨도 마미가 합격하지 못한다면 그만두신다고 했어」 


마미「에…?」 


코토리「그러니까 사장님이 해고를 하지 않으셨어도, 분명 여기서 떠나셨을 거야」 


마미「어째서…」 


코토리「물론 이유는 많이 있겠지만…마미」 


코토리「네가 인기가 없는 것은, 자신의 탓이라고 말하셨어」 


마미「…!」 


코토리「마미는 좀 더 유능한 사람이 프로듀스를 해야한다고」 


마미(아니야…) 


코토리「자기 힘으로는 마미를 빛나게 할 수 없다고」 


마미(아니야, 오빠…)주륵주륵




마미(마미가 잘못한 거야…전부…오빠는 잘못이 없어)주륵주륵


코토리「…이거, 프로듀서씨가 마미한테」쓱 


마미「…?」 


코토리「여길 나가기 전에 마미 앞으로 쓴 거야」 


코토리「오늘 오디션이 어떻게 될 지 몰랐으니까」 


코토리「지금까지 맡아 놓고 있었어」 


마미「오빠…」 


사장「…뭐, 오늘은 이미 늦었고, 집에 돌아가서 읽도록 하게」 


사장「그리고 가까운 시일 내에 새 프로듀서가 오기도 되어 있으니, 만났을 때는 잘 부탁하네」 


사장「그가 누구를 프로듀스할지는 모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모든 아이돌을 프로듀스하게 할 생각이니까」 


마미「……」 


마미(오빠가 아닌 다른 사람 따위…) 


사장「그런 표정 짓지 말게…마미군…나도 괴롭다네」 


사장「그도 소중한 765 프로덕션의 동료였으니까」 




사장「하지만 이렇게 되버렸으니」 


사장「새로운 동료를 좋게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네」 


마미「……알고 있어」 


마미「전부…마미가 잘못한 일인걸」 


코토리「마미가 나쁘다는 말은 아무도 하지 않아」 


마미「마미가 잘못한 거야!!」 


코토리「……」 


마미「고마워, 피요쨩…하지만 지금은 됐어」 


마미「정말로 마미가 잘못했으니까…」 


코토리「마미…」 


마미「오빠가 쓴 편지…고마워. 집에 돌아서 읽을게」방긋 


리츠코「데려다 줄게…마미」 


마미「응…잘 부택해. 릿쨩」 




리츠코「그럼 오늘은 푹 쉬도록 해」 


마미「응…잘 자, 릿쨩」 


리츠코「…잘 자렴」 



・・・・・・・・・・・・ 

・・・・・・・・ 



마미「잘 먹었습니다」


「벌써 다 먹은 거야? 아직 남아있는데?」


마미「응…마미는 목욕하고 올게」벌떡


「그래…오늘은 오디션도 있었으니 피곤한 걸까」


아미「……」


아미「아구아구! 우물우물…잘 먹었습니다! 아미도 목욕!」벌떡









―――――――――――


마미「불 끌게. 아미」 


아미「응」 


마미「잘 자」틱 


아미「잘 자」 


마미「……」꼼지락 


마미(오빠가 쓴 편지…)부스럭


마미「……」꾸깃 


마미「윽…으윽…우우…」주륵 




오빠가 쓴 편지에는… 



『미안해』 



라는 말과, 



『힘내라』

 


밖에 쓰여 있지 않았다.




마미「오빠…으아앙」주륵주륵


마미(사과해야할 사람은 마미인데…) 


마미(마미가 잘못했는데…) 


마미「오빠아아아아으아아아앙」왈칵


마미「으아아앙…흑…으아앙」주륵주륵




마미(마미는 왜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한 걸까…) 


마미(마미가 똑바로 했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텐데…) 


마미「우…으아아아아아앙!」주륵주륵


마미(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가고 싶어!) 


마미(그 때의 마미를 때릴 수 있다면 엄청나게 많이 때려버리고 싶어) 


마미(아무리 후회를 해도 자책감이 사라지지 않아!) 


마미「오빠아아…」 


아미「으음…마미…?」벌떡 


마미「훌쩍…아, 아미…미안…흑…시끄러웠…지」쓱쓱 


아미「음~…」꼬옥 


마미「우왓…잠깐만…아미!?」 


아미「…참지 않아도 괜찮아」 


아미「많이 괴로울 때는 많이 울면 되는 거야!」 




아미「밥먹을 때도, 목욕을 할 때도, 마미 표정이 굉장히 좋지 않았던 거 알고 있었어」 


아미「숨기지 않아도 돼! 아미랑 마미는 쌍둥이잖아」 


마미「아미이…」훌쩍 


아미「그야 마미가 그렇게까지 오빠를 생각하고 있을 줄은 몰랐지만…」 


아미「마미가 괴로우면 아미도 괴로워」 


아미「그러니까 전부 토해내」 


아미「그런게 아니라면, 아미는 여동생이라서 의지할 수 없어?」 


마미「아니…그렇지 않, 아! 으~윽」주륵주륵


마미「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아미「응응」쓰담쓰담 




마미「오빠가 말이지…사무소에 와서」 


아미「응」 


마미「흑…오빠가 견습을 하고 있을 때 사이좋아졌잖아…」 


아미「둘이서 많이 골려먹었지」 


마미「응…그래서 말이지…프로듀서…훌쩍, 로 레벌 업…해서 마미를 선택해줬잖앙」 


아미「응」 


마미「그 뒤로…오빠랑은 말이지…흑」 


아미「천천히 말해도 괜찮아」 


마미「우우…같이 있는 게 굉장히 즐겁고 말이지…」 


아미「응」 


마미「일이나…흑…오디션 같은 걸…실패하면」 


마미「레슨이 길어지니까…흐윽…기삐서…」 


아미「그러니까 일부러 실수하고 그랬구나」 


마미「…윽…으, 응!」주륵주륵




마미「하지만…이렇게…이렇게 되리라고는…흑」왈칵 


아미「응」 


마미「마미…생각지 못해서…」 


아미「으응」 


마미「아아아…오빠…오빠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미「괴로웠지…」 




아미는 그 뒤로 마미가 진정될 때까지 계속 안아주었다…

 



아미「진정했어?」 


마미「…응」 




마미「고마워…」 


아미「이정도야 뭐」 


아미「아미는 마미의 여동생이니까 말이야!」 


마미「……」 




왠지 아미가 언니처럼 보이기 시작했어.




아미「저기 말이야」 


마미「?」 


아미「아미가 생각해봤는데」 


마미「뭘?」 


아미「아미랑 마미…아니, 마미가 톱 아이돌이 되어서 말이야」 


마미「응?」 


아미「돈을 엄~청 많이 벌어서 오빠를 고용하면 되잖앙」 




마미「헤에?」 


아미「왜냐하면 사장님이 오빠를 해고한 건 사무소에 돈이 없어서 그렇잖아?」 


아미「그렇다면 마미가 스스로 내면 되잖아!」 


아미「그렇게 되면 사장님도 아무 불평 안 할 테고, 마미도 오빠랑 있을 수 있으니 해피엔딩~」 


마미「……!」 


아미「그리고 오빠한테 힘내라는 말을 들었지? 편지로」 


아미「그렇다면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잖앙!」 


아미「오히려 열심히 하지 않으면, 오빠가 엄청 화내지 않을까?」 


마미「……」 


아미「오빠는 분명 마미 때문에 사라졌을지도 몰라」 


아미「그러니까 마미가 오빠를 데리고 와야 하는 거 아니겠어?」 


마미(눈앞이 환해지다라는 말은 이런 때를 위해 있는 말 같아) 




아미「마미…? 듣고 있어?」 


마미「아, 으, 응!」


마미(지금, 마미가 해야할 말은…) 


마미「아미」 


아미「?」 


마미「내일 간식, 아미한테 전부 줄게」 


아미「진짜? 완전 기뻐!」 


마미(같은 농담은 넣어두고) 


마미「아미」 


아미「왜?」 


마미「마미…엄청 열심히 할게」 


아미「……」키득 


아미「응. 엄청 열심히 해!」꽈악 




그 날은 아미랑 손을 잡은 채 잤다.


내일부터 할 일…해야할 일이 눈앞에 분명하게 보였다.


이제 울지 않아.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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