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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마코토

마코토「아야…」

by 기동포격 2015. 11. 26.

유키호「안녕하세요」 


유키호「하웃!? 뭐하고 계신 건가요!」 


P「응!? 유키-…」 


유키호「사, 사무소에서 키, 키키, 키스를 하다니 불결해요~!!」 


마코토「잠깐만. 뭐야, 유키호가 왜 달려드는…우와아아아아앗!!」 




…… 

… 


유키호「…훌쩍…죄송해요…」 


P「아니, 오해가 풀렸다면 됐어」 


유키호「마코토, 괜찮아…?」 


유키호「…역시 이렇게 글러먹은 저는 구멍 파고 묻혀있을게요!!」 


마코토「아니아니아니, 괜찮아! 딱히 별일 있는 건 아니니까, 사무소에서 구멍 파는 건 참아줘~!!」(꽈악 


유키호「하우…」(풀썩


P「이제 됐어? 유키호」 




유키호「저기…. 대체 뭘 하고 계셨나요…?」 


P「마코토가 왠지 입 안이 아프다고 해서 말이야」 


마코토「으~음…. 어제는 이러지 않았는데…」 


유키호「충치려나?」 


P「뭐, 그걸 조사하기 위해 마코토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었을 뿐인데 말이지…」 


마코토「유키호한테는 다른 걸 하는 것처럼 보인 것 같네. 아하핫…」 


유키호「하우」 




P「그럼 한 번 더 봐볼까」 


마코토「네! 부탁드려요. 아~앙」 


P「충치라면 사무소 근처에 있는 치과에 예약을 해야겠지. 으~음, 어두워서 잘 안보여…」 


유키호「저, 저기! 제 휴대폰 빌려드릴게요!」


P「정말? 그럼 고맙지」 


P「응, 고마워. 그럼 한 번 더. 마코토, 입 벌려. 자, 아~앙」 


마코토「아~앙」 




P「음~, 오른쪽이 아픈 거야?」 


마코토「네? 외조이데요?(에? 왼쪽인데요?)」 


P「방금 뭐라고 한 거야?」 


마코토「그라니가, 외조, 이라니가여(그러니까, 왼쪽, 이라니까요)」 


P「잘 못 알아듣겠어. 일단 입을 닫아도 괜찮아」 


마코토「후우…. 아픈 건 왼쪽이에요, 프로듀서」 


P「아아, 그렇구나. 미안. 왼쪽인가」 


마코토「정말이지~. 정신 똑바로 차려주세요. 그럼 계속 부탁드려요」 


P「예이예이. 자, 마코토. 아~앙」 


마코토「아~앙」 




P「으~음. 딱히 이상은 없는 것 같은데」 


마코토「저마요? 자 바주세여(정말요? 잘 봐주세요)」(쭈욱 


P「으~음. 라이트 각도 때문인가?」(쭈욱


유키호(하우. 마코토, 몸을 쭉 내밀어서는…프로듀서도 너무 가까워…) 


P「후우…. 역시 왼쪽에는 아무것도 없었어」 


마코토「으~음. 이렇게나 아픈데…」(쓱쓱 


유키호「…?   저기, 마코토. 아프다는 왼쪽은 어디? 가리켜 봐」 




마코토「에? 그야 이쪽이지」(쓱 


P「에? 거기가 아픈 거였어? 난 완전히 이쪽인 줄 알고…」(쓱 


마코토「아니아니, 정반대에요」 


유키호「마코토 입장에서 볼 때 왼쪽이라는 건, 프로듀서가 볼 때는 아마 오른쪽이 되지 않을까…?」 


P「과연. 착각했어」 


마코토「죄송해요, 프로듀서. 제가 잘만 전했다면」 


P「아니, 괜찮아. 그럼 한 번 봐볼까」 


마코토「네!」 


P「마코토, 아~앙」 


마코토「아~앙」 




P「아~…아~, 이건가~」 


마코토「차즈셔나요?(찾으셨나요?)」 


유키호(잘 생각해보니 숨 닿는다로 넘어갈 만한 거리가 아니지, 이거…) 


P「아~, 하지만 충치는 아니야」 


마코토「먼가여?(뭔가요?)」 


P「구내염이려나…. 오른쪽 뺨 안쪽이 조금 부어있어」 


마코토「가연(과연)」 


P「오케이. 입 닫아도 괜찮아」 


마코토「녜~에(네~에). 후우…」 




유키호「구내염인가요?」 


P「그런 것 같아. 이거라면 치과에 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 


마코토「하~아, 다행이다~. 전 그 키잉하는 소리 별로 안 좋아해요」 


P「아~. 동감이야, 그건」 


유키호「요즘은 치료하는데 별로 아프지 않다고 들었는데요」 


마코토「뭐~, 어쨌든 충치가 아니라서 다행이야. 그럼 적당히 핥으면 낫는 걸까요」 


P「아니, 그러면 안 돼지. 아무리 구내염이라고 해도, 약을 발라서 치료를 해야지」 


마코토「에~…. 입 속에 약을 바르는 건 좀…」 


P「아마 실수로 깨물었다던가, 그런 거라 생각하는데. 충치가 아니라서 치과에 안 가도 되니, 그 정도는 참도록 해」 


마코토「네~에」 




P「그럼 편의점에서 약 사올게」 


마코토「에? 괜찮나요?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유키호「프로듀서, 다녀오세요」 


…… 

… 


P「자, 사왔어」 


유키호「어서오세요」 


마코토「어서오세요, 프로듀서. 이렇게 일부러 사와주셔서 감사해요!」 


P「이 정도야 별 거 아니지. 아이돌을 돌보는 것도 어엿한 프로듀스니까」 




마코토「헤헷~! 그럼 바르고 올게요!」 


P「응? 혼자서 괜찮겠어?」 


마코토「아~, 그렇네요. 괜찮으시다면 도와주실래요?」 


P「응, 알겠어. 미안, 유키호. 휴대폰 한 번 더 빌려주지 않을래?」 


유키호「네~」 


P「자, 마코토. 아~앙」 


마코토「아~앙」 


P「으~음. 상당히 안쪽인데 어떻게 바를까」 


유키호「저기, 프로듀서. 면봉을 써보는 건 어떨까요」 


P「아아, 그건 좋은 방법이네. 구급함이 아마 옆방에 있을 거야. 그 안에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유키호「그럼 가져올게요!」 




…… 

… 



유키호「으~음. 구급함이 없어…」 


유키호「어디 있으려나…」 



… 

…… 



마코토「후우…. 뭔가요, 프로듀서! 대체 뭐하시는 거예요!」 


P「에? 뭐가?」 


마코토「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 지으시기는! 전 아픈데 없다고요!」 




P「그치만…어쩔 수 없잖아? 코토리씨가 나간지라 사무소에서 키스를 하고 있었더니, 설마 유키호가 올 줄이야…」 


마코토「…뭐, 키스하는 건 새삼스러운 게 아니지만, 하마터면 들킬 뻔했죠」 


P「그건 그렇고 마코토는 연기파인걸. 유키호는 전혀 눈치 못 챘어」 


마코토「프로듀서가 더 꼼꼼하세요. 왜 일부러 왼쪽이라 물으셨나요」 


P「아니, 그게 리얼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마코토「뭔가요, 그건…. 거기다 충치라 해도 상관없잖아요」 


P「충치라고 해서 그 말을 믿은 유키호가 정말로 치과를 예약했다간 그냥 안 끝날걸」 


마코토「확실히…. 그럼 일단 2~3일 동안은 아픈 척을 해두면 되는 거죠?」 


P「그렇지. 가지러 가준 유키호한테는 미안하지만, 약 바를 필요도 없고…」 


마코토「그건 그렇고 늦네요」 


P「구급함이 어디 있는지 잘 모르는 걸까. 분명 선반 위에 있었지」 


마코토「그렇네요. 저랑 히비키는 댄스하다 넘어져서 다쳤을 때 많이 쓰므로 잘 알고 있지만, 유키호는 잘 모르는 거 아닐까요」 




P「안 오는데. 그럼 마코토, 아~앙」 


마코토「헤? 아~…읍, 읍으음, 으읍!!」 


마코토「…하…아…츄릅…할짝, 프…로…읍…」 


마코토「…류…으음…쭈웁…츕……으으음으음!!」 


마코토「프, 프, 프로듀서! 뭐, 뭐하시는 건가요!」 




P「아니, 무방비하게 입을 벌리는 마코토가 귀여워서」 


마코토「귀, 귀, 귀엽다 같은 건! 지금은 관계없잖아요! 유키호가 오면 어쩔 건가요…앗, 적어도, 프렌…치가 아니라……으읍!!」 


마코토「……읍…쪽, 큼…츄릅……으음…」 


P「…후우…조금 만족했어」 


P「것보다, 꽤나 초반부부터 마코토가 더 분위기 탔잖아」 


마코토「……너, 너무해요. 아까도 전 사무소에서는 싫다고 했는데…」 




P「그치만 계속 마코토 바로 옆에 붙어있었다고. 남자로서 참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혹시…나랑 하는 건 싫은 거야…?」 


마코토「그, 그럴 리가요! 전 프로듀서가 아니면!! 으읍, 쪽…」 


P「음…그럼…어쩔 수…없지?…」 


마코토「츄릅…후앗. 네~…어쩔 수…츕…쪽……」 




유키호「마코토!!!」(벌컥 


P「으으음!?」 


마코토「으으읍!? 으으음!!」 


유키호「오래 기다리셨어요. 그런데 왜 그러세요? 둘 다 고개를 숙여서는?」 


마코토「아, 아니…아니, 아무것도 아니야…유키호…」(하아하아


P「그, 그래…. 고마…워, 유키호…」(땀 줄줄 


유키호「?」 




유키호「그게…, 면봉이 다 떨어진 것 같아서…」 


마코토「그, 그런 건 유키호가 신경 쓸 일이 아니야!」 


P「맞아. 일부러 가지러 가줘서 고마워」(쓰담쓰담 


유키호「하우…, 저, 저기 프로듀서! 지금 나가서 사올게요!」 


P「에? 아니, 괜찮아. 딱히 그럴 필요는…」 


마코토「미안, 유키호…」 




유키호「그렇지 않아요!」 


유키호「다만…돌아오면…한 번 더, 쓰다듬어 주실래요……?」 


P「으, 응. 뭐야, 그런 건가. 그 정도는 얼마든지 해줄게!」 


유키호「감사합니다! 다녀올게, 마코토!」 


마코토「다, 다녀와~」 



(달칵 (쾅 




P「후우. 들키는 줄 알았어…」 


마코토「우~우」 


P「응? 왜 그래?」 


마코토「프로듀서…. 방금 유키호를 보고 데레데레거리셨죠」 


P「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아니거든!」 


마코토「다 들켰거든요! 유키호가 치켜뜬 눈으로 바라보며 부탁한 것만으로, 그렇게 헤벌레해서는…」 




P「미안하다니까. 그렇게 화내지 마」 


마코토「유키호는 같은 여자인 제가 봐도 분명 귀엽지만…」 


마코토「프로듀서한테는 저라고 하는 여자친구가 있으니까 한 눈 팔지 말아주세요」 


마코토「애초에 저는 쓰다듬어주지도 않고, 거기다…!」 




P「마코토, 아~앙」 


마코토「헤? 아~…읍…음음~!……으읍…할짝……크읍…흐읍…츄릅……할짝…읍…으음…」 


P「…읍…마코토는 앙탈이 정말 심한걸. 그렇게나 쓰다듬어줬으면 했어?」 


마코토「으음!? 으으으음으음!? 거, 거긴 가슴……윽…음……!」 




P「……뭐…그래도…솔직하게 아~앙하는 마코토는 굉장히 귀엽지만 말이지…」 


마코토「…음…읍…으읍!……후아…큿!…할짝, 츄릅……, 구…구만…읍…」 


마코토「으읍…으으음!……할짝……후우!…흐읍……읍!」 




P(마코토는 유두가 약하지…) 


마코토「읍……음…! 으읍!」 


마코토「으음! 훗, 으읍……읍읍! 음! 으으으으으음!!」 


P(슬슬 왔나…좋아, 가버-) 



(달칵




P「!?…위험!」 


마코토「음!??!! 으으으으으으으으음!!」(꽈악 


유키호「사왔어요~!」 


P「!?!!!? 읍읍아앗!!」 




유키호「?」 


유키호「왜 그러세요? 또 둘 다 바닥을 보고 계시네요?」 


마코토「…쓰읍-…하아…하아……. 어…어서와…유키호…」 


유키호「다녀왔어, 마코토! 자, 지금이라면 바를 수 있어!」 


마코토「…아하하…그거, 괜찮다면 프로듀서한테 주지 않을래…」 


유키호「?」 


P「…큭……혀가…아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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