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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미키

미키「크리스마스야」

by 기동포격 2016. 12. 25.

P「세상에서는 그런 것 같네」 


미키「나노」 


P「우리들은 일이지」 


미키「나노」 


P「하루카가 올해도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다면서 떠들고 있는 모양인데」 


미키「나노」 


P「오토나시씨도 나이 값 못하게 크리스마스라고 하루카랑 같이 들떠 있는 것 같고」




미키「나노」 


P「아즈사씨가 어제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 것 같아」 


미키「나노」 


P「타카네가 라면 가게 대장들이랑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고 있는 것 같고」  


미키「나노」 


P「이오리는 지방 구장에서 1인 악수회」 


미키「나노」 


P「리츠코는 이오리를 따라가서 역시 지방」 


미키「나노」 




P「아미마미는 동급생들이랑 디즈니 랜드를 간 것 같고」 


미키「나노」 


P「유키호가 친가 신년회에 대비해 명절 음식을 만들면서, 구멍을 파고 있는 것 같아」 


미키「나노」 


P「마코토가 런닝 프로그램 촬영 때문에 해외촬영인 것 같은데」 


미키「나노」 


P「치하야는 해외 레코딩이라고 해놓고, 방에서 혼자 크리스마스를 지내는 것 같아」 


미키「나노」 




P「히비키는 귀성중인 것으로 가장하고, 아파트에서 애완동물을 돌보는 것 같아」 


미키「나노」


P「우리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다음 생방송을 위해 이동 중」 


미키「나노」 


P「생방송이 끝나면 이탈리아 식당으로 가면 되지?」 


미키「응, 이야」 


P「단 둘이지만, 즐기도록 하자. 미키」 


미키「행복한 거야」 






P「이탈리아 요리는 맛있는데」 


미키「나노」 


P「물이 한 잔에 8000원이나 했어. 크리스마스 물가인걸까」 


미키「나노」 


P「미키가 입고 있는 옷, 귀여워」 


미키「기쁜 거야」 


P「크리스마스 선물인 팔찌야. 분명 미키랑 어울릴 거야」 


미키「사랑해」 


P「에? 나한테도 선물을 주는 거야?」 


미키「나노」 


P「넥타이 핀이잖아. 갖고 싶었어. 어울려?」 


미키「어울리는 거야. 미키적으로는 계속 써줬으면 하는데」 


P「이 하트가 새겨져 있는 게 마음에 들어」 


미키「미키의 마음이야」 


P「행복해」 


미키「나노」 



쪼옥~




P「이런, 하루카한테서 전화가 왔어. 무시하도록 할까」 


미키「나노」 


P「이번에는 오토나시씨한테서 전화가 왔나. 내일 다시 하지, 뭐」 


미키「나노」 


P「타카네한테서 전화가 왔어. 크리스마스니 라면은 필요없어」 


미키「나노」 


P「히비키한테서 전화가 왔어. 방해하고 싶지 않아」 


미키「나노」 


P「야요이한테서 왔나. 크리스마스에 숙주나물은 먹고 싶지 않아」 


미키「나노」 


P「치하야한테서 메일이. 크리스마스에 치하야를 만나는 건 좀 그렇지」 


미키「나노」 


P「유키호가 메일을 보냈나. 유키호네 집에 갔다가는 그대로 못 돌아올 것 같으니 패스」 


미키「나노」 


P「아이마미한테서 메일이 왔어. 의미불명」 


미키「나노」 


P「마코토가 메일을 보냈어. 셀프 에로사진이라. 삭제삭제」 


미키「나노」 


P「미키한테서 메일이 왔나. 보자보자.『사랑해, 허니』라. 나도야」 


미키「부끄러운 거야」 



쪽~~




P「잠시 기다려줘. 택시를 잡아 올테니」 


미키「나노, 나노」 


P「에? 나랑 같이 걷고 싶다고?」 


미키「나노」 


P「추운데」 


미키「나노」 


P「자, 내 목도리 써. 따뜻하지?」 


미키「나노」 


P「손 잡을까」 


미키「나노」 


P「이래서야 연인인데」 


미키「나노」 


P「오, 눈이 내리기 시작했나」 


미키「나노」 


P「좀 더 걸을까」 


미키「나노」 


P「미키 네 손은 따뜻해」 


미키「나노」 


P「내년도, 내후년도 쭉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 같네」 


미키「나노」 



쪽~~




P「눈보라가 치기 시작했군」 


미키「나노」 


P「역시 이건…」 


미키「나노」 


P「앞이 안 보여」 


미키「나노」 


P「이대로라면 시내인데도 불구하고 조난당할 것 같아」 


미키「나노」 


P「빛이다! 빛이 보여, 미키!」 


미키「나노」 


P「크리스마스 트리였나」 


미키「나노」 



쪼옥~~~~~ 




P「해가 완전히 졌군」 


미키「나노」 


P「돌아갈까」 


미키「나노! 나노!」 


P「아직 더 같이 있고 싶은 거야?」 


미키「나노」 


P「추우니까 우리 집으로 가도록 할까」 


미키「나노~♪」 


P「내일도 일을 해야 하니, 너무 늦게까지 있는 건 불가능해」 


미키「나노↓」 


P「뭐 먹을 것 좀 사갈까. 주먹밥이면 돼?」 


미키「나노↑」 


P「귀여운 녀석 같으니」 


미키「나노~」 



쪽~~~~~~~ 





P「후~. 방안인데도 추운걸. 바로 보일러 틀게」 


미키「나노, 나노, 나노!」 


P「알겠어. 둘이서 포옹한 뒤에 모포를 덮으면 되나」 


미키「나노♪」 


P「자, 들어와」 


미키「나노! 나노, 나노!」 


P「알몸으로 서로 몸을 데우는건가. 알겠어」 


미키「나~노~」 


P「미키는 발육이 좋은데」 


미키「나노♪」 


P「밥공기 같은 가슴인걸」 


미키「나노」 



쪼~~~~~~옥




P「목욕물 끓이고 올 테니 기다려」 


미키「나노↓」 


P「바로 올 거야」 


미키「나~노」 


P「흐흥. 기다렸지. 같이 들어가자」 


미키「나노♪」 


P「이런, 스마트폰의 스케줄 통지가」 


미키「나노?」 


P「유키호 생일이었네. 메일이라도 보낼까」 


미키「나노, 나나나나나노!」 


P「집에 갈 수 없었던 걸 사과하면서, 다음으로 넘기는 건가」 


미키「나노!」 


P「미키가 하는 말이니 틀림없겠지」 


미키「나노!!」 


P「메일 보냈어. 이걸로 끝. 목욕하자」 


미키「나~노~~~~♪」 


P「미키는 정말로 스타일 좋은데」 


미키「나노!」 



쪽~




P「얌마, 미키. 몸 구석구석 씻도록 해. 아~, 머리카락도 좀 더 정중히」 


미키「우~, 야」 


P「엉덩이를 씻겨달라고?」 


미키「우이, 야」 


P「어쩔 수 없구먼. 엎드리도록 해」 


미키「변태야」 


P「등에서 엉덩이까지 바디워시를 쭉 뿌리고~」


미키「꺅, 이야」 


P「정의의 오른손과 악마의 왼손으로 회전시키며 씻겨나간다」 


미키「아훙, 아훙, 아훙이야」 


P「엉덩이는 꼼꼼히. 갈라진 곳도 정중히.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미키「아아앙이야」 


P「미키, 이쪽 봐」 


미키「응이야」 



쪼옥~~




P「자, 어깨까지 담구도록 해」 


미키「따끈따끈한 거야」 


P「미키는 정말 좋은 여자라니까」 


미키「P는 행복한 거야. 미키의 알몸을 볼 수 있는 거야」 


P「그렇네」 


미키「나노」 


P「우왓! 하지 마! 물 튀기지 마!」 


미키「꺄핫, 이야」 


P「이 자식!」 


미키「앗, 이야」 



쪼옥~~~




P「이제 됐잖아. 나가자」 


미키「조금만 더야」 


P「얼굴이 빨간데」 


미키「좀 더, 좀 더야」 


P「알겠어」 


미키「한계. 이제 한계야」 


P「현기증이 날 때까지 있는 놈이 대체 어딨냐」 


미키「힘이 하나도 없는 거야」 


P「자, 나가자」 


미키「나노」 



쪽~~~~




P「꼼꼼히 닦아. 몸이 차가워지니까」 


미키「귀찮은 거야」 


P「알겠어. 내가 닦아 줄테니, 이쪽 봐」 


미키「응, 이야」 


P「흐흥. 흐흥. 닦는 김에 주물주물」 


미키「변태야」 


P「배에 있는 물방울 할짝」 


미키「간지러운 거야」 






P「자기 전이지만 사온 주먹밥 먹을까」 


미키「나노」 


P「자, 미나리 주먹밥」 


미키「고마운 거야」 


P「나는 물고기 알이랑 연어랑 게가 들어간 호화 주먹밥」 


미키「치사한 거야」 


P「어쩔 수 없군. 자, 내 입으로 직접 나누어 주지」 


미키「응이야」 


P「맛있어?」 


미키「허니 맛이 나」 






P「다 먹었으니 잘까」 


미키「아후~, 야」 


P「자, 이불에 들어가」 


미키「부끄러운 거야」 


P「하하하. 귀여운놈 같으니」 


미키「나노」 


P「미키…」 


미키「음」 



쪽쪽쪽 쪼옥, 할짝할짝




P「날이 바뀔 무렵인가」 


미키「새근새근」 


P「미키는 자나」 


P「미키를 보면서 한 잔할까」 


P「미키한테 건배」 


P「후우~. 당분간 휴일 제로인가」 


P「미키 녀석, 진짜 귀엽다니까」 





미키「사랑하는 거야」 


P「일어나 있었나」 


미키「응. 옆에 가도 괜찮아?」 


P「응」 


미키「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행복한 거야」 


P「나노↑」 


미키「미키의 흉내야」 


P「나노, 나노」 


미키「절대 떨어지지 않아」 


P「절대 떼어놓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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