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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미키

미키「허니! 허니!///」P「……………」쓱쓱…

by 기동포격 2016. 6. 29.

미키「허니~! 쓰다듬어줘!」 


P「……………」쓱쓱… 


미키「어깨에 기대도 괜찮아? 미키, 허니 곁에 좀 더 있고 싶은 거야…///」쓰윽… 


P「……………」쓱쓱… 


미키「있지, 허니……미키, 입가가 외로워져버린 거야……///」물끄러미… 


P「……………하아」벌떡


P「야, 미키. 여긴 사무소야」 


P「일을 하는 곳이고, 업무를 수행하는 곳」 


P「알겠어?」 


미키「?」갸우뚱 


P「……하아, 진짜 이 애는……」 




P「잘 들어. 기율이 엄격한 이 사무소에서」 


P「그렇게 달콤한 목소리를 내며 유혹을 하다니 말이야」 













P「유혹에 넘어가버리잖아아아아아아~!!!!」쓰담쓰담쓰담…… 


미키「아앙! 간지러운 거야! 허니///」 


P「방금 전에 그 갸우뚱거리며 짓는 표정도 그렇고, 진짜 귀여워죽겠다니까!」쓰담쓰담… 


미키「허니! 안아~줘! 으스러질 정도로 안아줬으면 하는 거야!」 


P「예이예이. 어리광쟁이 같으니」꼬옥…… 


미키「허니, 녹아버릴만큼 따뜻한 거야……안심되는 거야///」부비부비… 


P「참나……남자 마음을 흔드는데 도가 튼 녀석 같으니」 


미키「허니……오늘은 이대로 계속, 같이 있자. 응?」 


P「어디보자. 나도 이대로 있고 싶으니, 그렇게 하자」 


P「그러므로 저희들은 상관하지 마시고 회의를 계속하세요」 




리츠코「……………」 


타카기「……………」 




미키「허니, 질문해도 괜찮아?」부비부비… 


P「응? 뭔데?」쓰담쓰담… 


미키「미키를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 


P「저요~!」팟


미키「기쁜 거야! 허니!///」꽈악! 


P「그럼 내 차례……나를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 


미키「미키~!」팟! 


P「아우, 귀여운 녀석 같으니!」쓰담쓰담… 


미키「허니…사랑하는 거야……///」꽁냥꽁냥… 


P「나도 사랑해, 미키……」꽁냥꽁냥… 




타카기「……………」 


리츠코「……………」 


타카기「………에~. 그럼 회의를 끝낼 건데, 의견이 있다면 말해주게」 


리츠코「추천할만한 전직처, 아세요?」 






 - 리빙에서



미키「미키를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허니. 질문이 있는 거야」 


P「무슨 질문? 나를 사랑하는 미키?」 


미키「허니는 미키랑 장래에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하지?」 


P「……………」 


P「아니,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미키「……어?」 


P「……왜냐하면」 











P「지금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말이야!」꽈악! 


미키「허니!///」꽈악! 




마코토「유키호. 필기구 잡은 손에 힘을 너무 줘서, 시를 쓰는 노트가 찢어지고 있어」빠각 


유키호「마코토도 악력기가 반쯤 부서졌어」박박 






 - 리빙에서



P「……야, 미키」 


미키「왜 그러는 거야? 심각한 표정을 짓고……진지한 허니 멋있는 거야」 


P「만약, 내가 죽는다면 어쩔 거야?」 


미키「우~! 그런 질문, 싫어!」 


P「……진지하게 대답해줘」 


미키「에?……왜 그러는 거야? 허니?」 


P「……죽을지도, 몰라」 













P「미키랑 같이 있는 게……너무 행복해서 말이야」 


미키「그럼 미키도 죽어버릴 것 같은 거야! 허니!///」꽉!


P「얌마! 그렇게 슬픈 말 하면 안 돼!」꽉!




치하야「하루카, 커터칼을 들고서 두 사람 근처를 서성거리면 위험해」퍽, 퍽


하루카「치하야도 복근만 때리다가는 토할 거야」우왕좌왕… 






 - 리빙에서



미키「있잖아, 현대의 디에고 보네타씨」 


P「무슨 일이야? 현대의 클레오파트라」 


미키「잘 때 쓸 베개를 사려고 하는데, 어떤 게 좋을 거라 생각해?」 


P「으~음, 보자……」 










P「미키 네 입술만큼 부드러운 게 좋다고 생각해」쪽


미키「허니 가슴처럼, 조금 단단한 것도 괜찮지 않아?」만지작만지작… 


P「그래? 나는 미키 네 볼만큼 부드러운 걸 좋아하는데」쓰윽 


P「……음, 역시 끝내줘」부비부비 


미키「가끔씩은, 조금 딱딱한 것도 원하는데」 


미키「그거 있잖아, 항상 해주는 무릎베개 정도의……앗!」 


P「왜?」 


미키「무릎베개 해줘!」데굴 


P「이런이런.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도 어리광을 부려오는구나, 미키는」쓰담쓰담… 




히비키「……도시에서는, 이게 평범한 거야?」 


타카네「……지구에서는, 이것이 평범한 것일까요?」 






 - 리빙에서



P「뺨을 부풀려도 귀여운 미키, 무슨 일이야?」 


미키「아, 허니…」뚜웅- 


미키「오늘 수업에서 배운 게, 납득이 안 가서……」 


P「그렇구나……하지만 학교도 열심히 가르치고 있으니, 이해를 해줘야지」 


P「그래서, 뭘 배웠어?」 


미키「그게 말이지……」 












미키「여성이 결혼 가능한 나이……」 


미키「미키, 이거 때문에 허니랑 결혼할 수 없으니까……」 


P「그건 미키가 옳아. 나라가 잘못됐어」 


미키「그렇지!? 미키, 지금 당장 허니랑 결혼하는 거야!」꽉!


P「나도 지금 당장 미키랑 결혼할 거야!」꽉!



아미「있잖아, 합법이라는 게 뭐야?」 


마미「워즈맨을 말하는 거 아냐?」 






 - 리빙에서



미키「허니는 미키의 어떤 점이 좋아?」 


P「………으~음」 


미키「…우~! 고민을 해야 나오는 거야?」뿡뿡


P「………아니」 












P「반대로 좋아하지 않는 점을 찾았는데……없었어」 


미키「허니!///」꽉!




P「그럼 미키는 나의 어떤 점을 좋아해?」 


미키「보자……」 


미키「………으~음」 


P「미키도 좋아하지 않는 점을?」 


미키「아니, 아닌 거야」 


P「어……」 









미키「전부 좋아하니까, 뭐부터 순서대로 말해야 할지 고민돼서」 


P「미키~!」꽉!




야요이「이, 이오리. 왜 눈을 가리는 거야?」우우…… 


이오리「야요이한테는 아직 일러」빠직빠직… 






 - 리빙에서



P「………으~음」 


미키「왜 그래, 허니? 안아주길 원해?」 


P「아니, 그런 게 아니……아니, 그건 분명 항상 해줬으면 하는데」 


P「하지만 다른 것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어」 


미키「대체 뭐야?」꼬옥


P「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말이야, 정말로 굉장한 사람들 뿐이구나 싶어서」 


미키「연예계에 대한 이야기?」 


P「연예계 사람들도 그렇지만, 지구상에 있는 사람 모두 다」 


미키「어째서?」 


P「왜냐하면 말이야……」 












P「이렇게 귀여운 미키를 내버려두고, 잘도 매일 아무렇지 않게 생활할 수 있으니까」 


P「나라면 24시간 사랑을 나누고 싶은 충동에 빠져서, 제정신을 유지할 수 없을 텐데」 


미키「그렇다면, 허니를 내버려두는 사람들도 굉장한 거야!」 


미키「이렇게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게 멋진 허니를 내버려두다니, 미키한테는 불가능 한 거야!」 


P「미키를 내버려두다니……어떤 훈련을 받는 걸까?」 


미키「허니를 내버려두고 매일매일을 보낼 수 있다니……다들, 굉장한 재능을 가진 거야」 




아즈사「어머어머. 아무래도 나, 헤매는 게 더 나았겠네」 






 - 책상 부근에서



미키「……허니」힐끗 


P「?」 


미키「아핫☆ 말해봤을 뿐이야」방긋 


P「……………」 


P「미키」 


미키「?」 


P「좋아해……말해봤을 뿐」 


미키「!」 


미키「……………」 


미키「허니」 


미키「영원히 함께야, 허니……말해봤을 뿐」 


P「사랑해……말해봤을 뿐」 


미키「입맞춤 할까……말해봤을 뿐」 


P「물론 좋아……말해봤을 뿐」 









미키「허니……사~랑해///」쪽 


P「나도다……사랑해」쪽 


미키・P「「………」」 


미키・P「「말해봤을 뿐」」방긋


P「………훗」 


미키「………아핫///」 










코토리「……………」타닥타닥… 



코토리「……………」타닥타닥… 



코토리「……………」타닥… 



코토리「……………」 




코토리「……………」 



코토리「……………」빙글 



코토리「『바보 커플』……「바보」랑「couple」을 합친 속어」 



코토리「세상에서는 짜증나며 불쾌하다고,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진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코토리「이번 이야기는, 만약 바보 커플이 아이돌 사무소에 있다면……그런 이야기를 그린 것이었습니다」 



코토리「하지만, 옆에 바보 커플이 있다니…참을 수 있을 리가 없죠」 



코토리「……그런데 말입니다, 이 세상은 자기 옆에 바보 커플이 오지 않는다……그렇다고 딱 잘라 말할 수 없는 세상」 




코토리「바보 커플이 다음에 나타날 곳은」 



코토리「당신……옆일지도 모릅니다」 







『나이도 미묘한 모쏠 이야기』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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