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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마스

세리카「한 걸음 더 어른이 되었어요」

by 기동포격 2015. 3. 3.

세리카「으~음. 으~음……」 





달칵



시즈카「고생하셨습니다」 


미라이「고생하셨습니~다」 






세리카「으~음……」 


시즈카「어머? 세리카, 무슨 일이야. 그렇게 고민이 있는 듯한 표정을 짓고는」 


세리카「아! 시즈카씨, 미라이씨. 안녕하세요!」 




미라이「에헤헤. 안녕, 세리카!」 


시즈카「안녕. 그래서 무슨 일이 있었어?」 


세리카「아니요. 딱히 뭐가 있었던 건 아닌데……」 


시즈카「고민이 있다면 들어줄게. 우리들로 괜찮다면」 


미라이「응응! 세리카가 곤란해 하면 도와주고 싶은 걸!」 


세리카「시즈카씨, 미라이씨……」 


세리카「저기, 그럼……」 


세리카「빨리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시즈카「에?」 


미라이「헤?」 




세리카「저기, 역시 저는 이상한 걸 물었나요?」 


시즈카「아아. 그런 건 아닌데 예상외라고 해야 하나, 뭐라고 해야 하나」 


미라이「세리카. 얼마 전에 생일이었는데, 벌써 다음 생일에 대해서 생각하는 거야?」 


세리카「으음, 그런 게 아니라……」 


시즈카「어른스러워지고 싶다는 거지?」 


세리카「네! 될 수 있으면,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요!」 


미라이「헤~. 세리카는 굉장한걸. 나는 계속 아이로 있는 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어. 아! 하지만 어른이 되면 숙제가 없어지니, 그건 좋을지도♪」 


시즈카「미라이는 정말로……」 


세리카「그래서 될 수 있으면 두 분이 가지고 있는 어른의 이미지에 대해서 가르쳐주셨으면 하는데」 


시즈카「어른의 이미지?」 


미라이「뭘까?」 


미라이시즈카「……」 




미라이「아, 맞다! 나는 침착한 사람이 어른답다고 생각하는데!」 


미라이「시즈카도 어른스러워」 


세리카「그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시즈카「그, 그렇구나. 그런 말을 들으면 부끄러우니까」 


시즈카「하지만 나 같은 세리카는……상상이 잘 가지 않네」 


미라이「그건 그럴지도……」 


세리카「저한테는 어려울까요?」 


시즈카「그런 건 아닌데……」 


미라이「밝은 세리카가 귀여우니까 말이야!」 


시즈카「잠깐만! 그러면 내가 어두운 것 같잖아!」 


미라이「자자, 진정해. 그럼 시즈카가 생각하는 어른은 어떤 이미지야?」 




시즈카 「나 참……보자……기댈 수 있는 사람, 이려나」 


시즈카「맡긴 일을 확실히 처리해주고, 만일의 경우에 도와주는 사람」 


미라이「우리들을 위해?」 


시즈카「그렇네」 


미라이「상냥하고?」 


시즈카「그래그래」 


츠바사「프로듀서씨 같은?」 


시즈카「그래, 그……무슨 말을 하게 하는 거야!」 


시즈카「앗, 츠바사!」 





츠바사「왜~에?」 


세리카「안녕하세요. 츠바사씨!」 


츠바사「안녕~. 세리카」 


세리카「츠바사씨는 왜 여기에?」 


츠바사「그게 말이지. 미라이하고 시즈카랑 댄스 레슨을 하기로 약속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아서 여기 와봤어」 


미라이 「아!」 


시즈카 「그랬었지」 




시즈카「미안해, 세리카. 상담하는 도중인데」 


세리카「괜찮아요. 참고가 많이 됐어요」 


츠바사「에~? 세리카, 뭐 고민이라도 있어?」 


미라이「빨리 어른이 되고 싶데」 


츠바사「세리카는 그대로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미라이「그건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시즈카「세리카. 우리들도 아직은 어리니까, 다른 어른들에게 상담해보는 편이 좋을지도 몰라」 


세리카「네. 그렇게 해볼게요」 


츠바사「그럼 나중에 보자, 세리카. 고민이 해결됐으면 좋겠네」 


미라이「또 보자」 


시즈카「무슨 일이 있다면 협력할 테니까 언제라도 말해. 이런 나라도 괜찮다면」 


세리카「네! 감사합니다. 댄스 레슨 힘내세요!」 




코노미「그래서 나한테 왔다는 거네」 





세리카「네. 저,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요!」 


코노미「후, 후, 후」 


코노미「어른을 떠올리고 나한테 오다니, 역시 세리카네!」 


코노미「이 어덜티한 코노미씨가 전부 대답해줄게!」 


세리카「네! 부탁드려요!」 


코노미「어른이라고 하면 역시 섹시함이려나~!」 


세리카「섹시함, 인가요?」 


코노미「그래! 그러니까 나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섹시함을 참고로 해도 괜찮아!」 


세리카「으~음……」 




리오「코노미 언니. 그 쯤 해두는 편이 좋아요」 





코노미「리오!」 


세리카「리오씨, 안녕하세요!」 


리오「응. 안녕」 


리오「그것보다도 코노미 언니, 슬슬 가지 않으면 프로듀서군한테 혼날 거예요」 


코노미「으으윽」 


코노미「미안해, 세리카. 보자……섹시함이라고 하면 리오를 참고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 


세리카「네! ……그렇지만 저는 리오씨 같은 큰 가슴이 없으니, 역시 제가 어른이 되는 건 어려울까요?」 


리오「스타일만이 섹시함인 건 아니야, 세리카. 코노미 언니한테도 섹시함은 있고」 


코노미「리오. 그 말, 나를 도와주자고 하는 말이야?」 




리오「거기에 나는 일단 어른의 섹시함을 주무기로 내세울 생각이지만, 프로듀서군한테는 좀 더 티를 내지 않는 편이 좋다는 말을 들을 정도니, 나 자신은 별로 참고가 안 될지도 몰라」 


세리카「그런가요……」 


리오「단, 세리카라면 노출을 조금 늘리는 것만으로도, 훨씬 어른스러워질 거라 생각해」 


세리카「노출, 인가요?」 


리오「그래. 치마를 조금 짧게 한다든가, 앞섶을 조금 벌리는 것만으로도 꽤나 달라질 거라 생각해」 


세리카「감사합니다. 참고로 할게요!」 


리오「응. 힘 내」 




코노미「그런데 세리카」 


세리카「네?」 


코노미「대체 왜 갑자기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 거야?」 


세리카「……」 


코노미「아. 딱히 말하고 싶지 않으면, 억지로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 


세리카「저기, 안 웃으실 건가요?」 


코노미「세리카의 고민인데 웃거나 하지 않아」 


리오「응」 


세리카「……전, 나쁜 아이에요」 


리오「왜?」 


세리카「생각하지 않으려고 해도, 사무소 사람들이 부럽다고 생각해 버려요」 


세리카「저는 여러분과 있는 것이 매우 즐거워요. 일도 정말 좋아하고」 


세리카「하지만 저는 파파랑 마마가 걱정하므로, 사무소 사람들보다 일찍 돌아가지 않으면 안 돼요」 


세리카「여러분은 그 뒤에도 같이 있으면서 이야기를 하거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부러워져요」 


세리카「거기에……」 


세리카「프로듀서씨랑도 좀 더 같이 있을 수 있고……」 




코노미「……」 


리오「……」 


코노미리오「후후후」 


세리카「우, 웃지 않는다고 하셨잖아요!」 


코노미「후훗. 미안해, 세리카. 하지만 방금 웃은 건, 딱히 세리카가 이상해서 웃은 게 아니라, 세리카가 귀여워서 무심코 웃어 버린 거야」 


코노미「그건 그렇고……」 


리오「그렇네요」 


코노미「프로듀서도 죄 많은 남자네」 




리오「세리카. 프로듀서군이랑 좀 더 같이 있고 싶다면, 프로듀서군 본인한테 직접 말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세리카「하지만, 그러면 폐를 끼치는 게……」 


리오「있잖아, 세리카. 어른은 뭐든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지? 아니야. 어른으로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도 많아」 


리오「그 중 하나가, 참는 것」 


리오「반대로 어리니까 가능한 것이 제멋대로 굴기」 


리오「세리카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해도 아직 어리니까, 어른인 프로듀서군에게는 마음껏 제멋대로 굴어도 괜찮아」 


코노미「거기에 프로듀서라면, 오히려 기뻐할 거라고 생각해」 


세리카「그럴까요?」 


리오「응」 


세리카「……저, 프로듀서씨랑 이야기하고 오겠어요」 


코노미「그게 좋아」 


세리카「코노미씨, 리오씨. 감사합니다!」 


리오「힘 내」 


세리카「네! 실례하겠습니다」 





코노미「젊네~」 


리오「저희들도 아직 젊답니다. 코노미 언니」 




유리코「으~음, 과연! 괴, 굉장해!」 





달칵

 


세리카「실례합니다」 


유리코「어라? 세리카? 무슨 일이야?」 


세리카「저기, 프로듀서씨를 찾고 있는데요……」 


유리코「으~음. 프로듀서씨는 여기 없어」 


세리카「그런가요……유리코씨는 뭘 읽고 계세요?」 


유리코「후후후. 이것은 세계를 살아가는데 중요한 주술을 모아놓은 책이야!」 


세리카「주술……」 


유리코「세계를 여행하는 자들에 의해서 전해 내려온 많은 기원들이 이 책에 적혀있어!!」 

※평범한 주술이 실려있는 책입니다.


세리카「저기……」 


유리코「아아! 나도 언젠가 프로듀서씨랑 세계의 수수께끼를 밝혀내기 위해, 모험을……」 


세리카「저기! 유리코씨!」 


유리코「헉!」 


유리코「미안해, 세리카! 나, 몰두해버려서……」 


세리카「아니요, 괜찮아요. 그래서 그 책말인데요……」 


세리카「어른이 되는 주술은 없나요?」 


유리코「으~음. 어떠려나? 잠깐만 기다려. 찾아볼 테니까」 




유리코「……역시 어른이 되는 주술은 없는 것 같아」 


세리카「그런가요……」 


유리코「미안해. 힘이 되주지 못해서」 


세리카「아, 아니에요」 



벌컥

 


엘레나「안뇽안뇽~! 어라? 둘 다 뭐하는 거야?」 


세리카「안녕하세요! 엘레나씨!」 


유리코「실은……」 





엘레나「어른이 되는 주술?」 


세리카「네……」 


엘레나「세리카는 대견한GUL~.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니」 


유리코「하지만 거기에 효능이 있을 것 같은 주술도 없고……」 


엘레나「응~?」 


유리코「왜 그러세요? 엘레나씨?」 


엘레나「뭔가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 것 같은DE?」 


유리코「에에~? 정말인가요?」 


엘레나「아, 맞다. 메구미한테 빌린 잡지에……」 


엘레나「찾았다! 이거이거!」 


유리코「어느 건가요?」 


세리카「저, 저한테도 보여주세요!」 




유리코「헉! 이, 이건!」 


세리카「아와와와와」 


엘레나「어라? 아니었NA?」 


유리코「이, 이건 어른이 되기 위한 주술이 아니라, 어른의 주술이에요!」 


세리카「괴, 굉장해요!」 


유리코「앗! 아, 안 돼! 세리카한테는 아직 일러!」 




세리카「죄송해요. 저 때문에 폐를 끼친 것 같아서……」 


유리코「딱히 그런 건 아니지만」 


엘레나「나도 착각 한 것 같아서 미안HE」 


유리코「정말이라니까요」 


세리카「……유리코씨, 엘레나씨, 감사했어요. 저, 다시 프로듀서씨를 찾으러 가볼게요」 


유리코「그러고 보니 프로듀서씨를 찾고 있었지」 


세리카「네. 실례하겠습니다」 





엘레나「그건 SERIKA한테는 아직 이르려NA?」 


유리코「역시 그렇죠……저희들한테도 아직 이르다고 생각합니다만」 


유리코「하, 하지만 저도 언젠가 프로듀서씨랑……」 


엘레나「YURIKO?」 


유리코「헉!」 


유리코「아,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달칵



세리카「고생하셨습니다」 


코토리「수고했어~, 세리카」소곤소곤 


세리카「코토리씨? 왜 그렇게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하시는 거죠?」소곤소곤


코토리「실은 말이지」 


세리카「아, 프로듀서씨」 


코토리「프로듀서씨가 소파에서 쉬시는 중이야」 


코토리「너무나 피곤해 보이셔서, 수면실에서 주무시는 편이……라고 하려했는데, 말을 할 새도 없이 잠드셨어」 


세리카「그런가요……」 


코토리「모처럼이니까 조용히 주무시게 놔두자」 


세리카「네. 프로듀서씨, 고생하십니다」소곤소곤 




코토리「이 말을 하면 프로듀서씨한테 혼날지도 모르지만, 프로듀서씨가 지치신건 세라카의 생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셨기 때문이야」 


세리카「그건……」 


코토리「가능한 다 같이 축하하고 싶다고, 열심히 하셨어. 아이돌들의 스케줄을 조정해서 시간을 내는 거, 정말 큰일이었어」 


코토리 「프로듀서씨는 모두를 위해서라고 생각하시면, 자신을 돌아보시지 않으니까 걱정이야」 


세리카「프로듀서씨……」 




코토리「세리카, 지금 시간 좀 내 줄 수 있어?」 


세리카「네, 괜찮아요」 


코토리「나, 용무 때문에 잠시 밖에 나갔다와야 하는데, 사무소랑 프로듀서씨를 맡겨도 괜찮을까?」


세리카「네! 맡겨주세요!」 


코토리「후후후. 고마워. 그럼 프로듀서씨를 잘 부탁해!」 




P「……」 



또각또각



세리카「……」물끄러미


세리카「에헤헤. 프로듀서씨 잠든 얼굴, 귀여워요♪」 


P「……」 새근새근


세리카「……」 


세리카「아무도, 없네요」 


세리카「……」 




세리카「아까 봤던 주술……」 


세리카「프로듀서씨……아직 어린 제가 어른이 하는 주술을 하면, 저도 어른이 되는 걸까요?」 


세리카「그러면 프로듀서씨랑 좀 더 같이 있을 수 있을까요?」 




세리카「……」 


세리카「프로듀서씨……」 


세리카 「……」쓰윽







P「으~음. 어라? 나, 잠들었었나?」 


세리카「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P「우왓! 안녕, 세리카……사무소에 세리카밖에 없어?」 


세리카「네! 코토리씨가 사무소를 봐달라고 부탁하셨어요」 


P「그렇구나……」 


세리카「프로듀서씨. 저 때문에 피곤하신거죠……」 


P「음, 코토리씨인가……아니야. 세리카 때문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 그런 거였어. 모두가 기뻐해주는 것이, 내가 살아가는 보람이니까. 그리고 모처럼 맞는 생일이니, 즐겨줬으면 하잖아?」 


세리카「에헤헤. 역시 프로듀서씨는 상냥하세요」 


P「별로……나를 위해서지만 말이지」 




P「세리카는 계속 내 옆에 있었어?」 


세리카「네. 프로듀서씨가 잠든 모습, 귀여웠어요!」 


P「그런 건 보지 않아도 되는데. 세리카가 하고 싶은 걸 하지」 


세리카「아니요, 즐거웠어요」 


P「그렇다면 됐지만……」 




P「……」 


세리카「왜 그러세요?」 


P「음. 뭔가 달콤한 냄새가 나서 말이야」 


세리카「!」 


P「하하. 세리카가 옆에 있어줘서 그런 걸까」 


세리카「……」 


P「세리카? 어라, 얼굴이 새빨개! 설마 몸 상태가 나쁜 거야!?」 


세리카「아, 아니요. 그게 아니에요. 괘, 괜찮으니까」 


P「정말이지? 단, 몸상태는 항상 신경써줘」 


세리카「그건 프로듀서씨도 마찬가지에요」 


P「……뭐, 그렇네」 




세리카「저 있잖아요. 프로듀서씨한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아까 여기에 왔었어요」 


P「그랬어? 미안. 기다리게 한 것 같네」 


P「그런 거라면 세리카가 부탁하는 거니 꼭 들어줘야지」 


세리카「하지만, 이제 괜찮은 것 같아요」 


P「어라?」 


P「왜 그러는 거야? 신경 쓰이는데……이제 괜찮은 거야?」 


세리카「네. 이제 괜찮아요」 


P「으~음. 다행인 것 같지만, 쓸쓸한걸」 


세리카「그런가요?」 


P「그야 요즘 바빠서 세리카 생일 파티 이후로 이야기도 별로 못했고……세리카가 뭘 부탁하는 일 자체가 적으니까 말이야」 


세리카「……에헤헤」 


P「응? 내가 한 말 중에 웃을만한 곳이 있었던가?」 


세리카「아니요. 저랑 프로듀서씨가 같은 마음이었으므로 기뻤던 거예요!」 


P「세리카도 쓸쓸했어?……과연. 그렇다면 나도 기쁜데」 


세리카 「에헤헤♪」 




세리카「프로듀서씨. 저, 한 걸음 더 어른이 되었답니다?」 


P「알고 있어. 얼마전에 생일을 맞았으니까」 


세리카「그렇긴 하지만 그게 아니에요」 


P 「?」 


세리카「저……프로듀서씨랑 계속 같이 있을 수 있을까요?」 


P「세리카가 원한다면 계속 같이 있을 거야」 


P 「세리카는 나의 소중한 아이돌이니까」 


세리카「네」 


P「……그러니 뭔가 걱정거리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천천히 어른이 되어가면 돼. 세리카 네 페이스에 맞춰서」 


P「세리카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말해줘. 그러는 편이 난 기쁘고」 


세리카「……감사합니다! 프로듀서씨!」 




세리카「……그럼 하나만 부탁해도 괜찮을까요?」 


P「응. 자꾸 해도 괜찮아」 



세리카「그럼 오늘 저희집까지 같이 돌아가주세요」 


P「데려다 달라는 거야? 그거라면 아무 문제없지」 


세리카「손을 잡아도 괜찮나요?」 


P「꽤나 어리광쟁이 같은 부탁인걸」 


세리카「안 되나요?」 


P「괜찮아. 그것뿐이야?」 


세리카「네. 지금은 이걸로 충분해요」 


P「그래」 





세리카「에헤헤. 프로듀서씨, 정말 좋아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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