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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아미. 마미

아미「손 혈자리 마사지」

by 기동포격 2017. 10. 16.

P「그래서, 그게 왜?」 


아미「손 혈자리 일람표야, 오빠!」 


P「뭐, 병원 관계자이니 볼 기회도 많으려나」 


아미「그렇네~. 파파 책상 위에 놓여 있던 걸 잠시 빌려왔거든~」 


P「꼭 돌려드리도록 해. 중요한 것일지도 모르니까」 


아미「알고 있어~. 그래서 오빠, 아미가 혈 마사지 해줄겡~」 


P「진짜? 다른 뜻이 없다면 꼭 부탁하고 싶은데・・・」 


아미「어? 혈 마사지는 혈 마사지인데? 무슨 다른 뜻 있어?」 


P「그런 의미가 아니라, 마사지 말고 다른 뭔가를 꾸미고 있는 건 아니냐는 뜻」 


아미「그런 걸 할 리가 없잖앙. 아미인데?」 


P「아미니까 확인하는 건데?」




아미「자자! 오늘은 진짜로 아무것도 안 한다니까!」 


아미「단순히 이 일람표가 쓸만한 지 시험해보고 싶은 것 뿐이양」 


P「하아. 뭐, 그런 거라면 부탁하도록 할까. 요즘 들어 손도 뻐근한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아미「맡겨줘! 자자, 오빠. 손을 내밀어~」 


P「자」쓰윽


아미「와~. 오빠 손은 의외로 예쁘네. 좀 더 거칠 거라 생각하고 있었어」 


P「일단 아직 20대니까. 미중년의 시작은 지금부터라고」 


아미「그럼 바로 혈자리를 자극해 가겠습니다!」 


P「살살 부탁할게」 


아미「음~, 어딜 해볼까」쓱쓱 


P「으엑」 


아미「왜 그래, 오빠. 기분 나쁜 소리를 내고」 


P「아니, 조금 간지러웠을 뿐이야」




아미「흐~응. 앗, 이 혈자리를 해보자! 에잇!」꾸욱 


P「음, 아야야・・・」 


아미「어때? 오빠, 아파?」꾹꾹 


P「아니, 엄청 아프다는 느낌은 아닌데, 단순히 아미 네가 지압을 하는 게 아파」 


아미「그렇구나. 그럼 오빠의 위는 이상 없음・・・으로」 


P「어? 여기 위가 속한 자리야?」 


아미「맞아~. 눌러서 아프면 그 부분이 안 좋은 거래~」 


P「헤에, 그렇구나. 예를 들어 다른 부분은 뭐가 있지?」 


아미「그게 말이야~, 여기라던가~」꾹꾹 


P「・・・?   별로 안 아픈데?」 


아미「그럼 오빠 장도 문제 없네~」 


P「과연, 여기는 장인가・・・뭐, 위랑 장은 조금 자신 있는 부분이니까」




아미「계속해서 할게. 그럼 여기!」꾹꾹 


P「아야야. 잠깐만, 아미. 아야야야야! 타, 타임!」 


아미「우와아. 반응이 완전히 다른데」 


P「나도 깜짝 놀랐어. 그래서, 이 부분은?」 


아미「간장이야~」 


P「실화냐・・・술 줄여야겠네・・・」 


아미「아미도 스스로 눌러봤는데, 그런 곳은 전혀 안 아픈데?」꾹꾹 


P「아미는 아직 간을 혹사시킬 나이가 아니니까」 


아미「흐~응. 그런 거구나」 


아미「응훗후~. 이건 꽤나 재밌군요~」 


P「아미씨? 살살 해달라 부탁했지?」




아미「오빠의 안 좋은 곳을 계속 조사하겠습니다~!」꾹 물렁 꾹꾹 


P「아. 잠깐만, 아미!・・・윽! 아야야!! 뭐야, 거기! 숨 넘어가겠어! 아야야야야야!」 


아미「응~, 여기~?」꼼지락꼼지락 꾹


P「그래, 거기! 아야야야! 간보다 더 아파! 히이익!」 


아미「응훗후~. 오빠의 약점을 찾아냈습니다~! 에잇에잇!!」꾸욱꾸욱


P「아야야야야야! 타, 타임! 이라고! 미안미안! 아미, 스탑! 으으으읍!!」 


아미「역시 불쌍하네. 자, 그만뒀어」팟




P「크아아아・・・진짜 아팠어・・・」 


아미「미안, 오빠. 재밌어서 좀 지나치게 해버렸어」 


P「뭐, 뭐 이게 혈 마사지니까・・・상관없는데・・・그래서, 여기는 무슨 부분인데」 


아미「아, 그렇네. 누르는데 집중하느라 안 봤어. 조사해보자!」 


아미「으~음・・・? 뭐야, 이거? 어떻게 읽는 거야?」 


P「음, 왜 그래? 한자 못 읽겠어?」 


아미「응. 이거 말인데」쓰윽 



『전립선』 



P「」 



손 부분 끝






 - 다른 날



마미「오빠~, 이거 봐봐~」 


P「응, 마미잖아. 무슨 일이야~?」PC 타닥타닥 


마미「쨔잔! 다리 혈자리 양말~!」 


P「호오. 발바닥에 닿는 부분에 해당하는 혈자리를 디자인으로 착용한 양말인가」 


마미「설명 고마워, 오빠」 


P「천만에」 


P「그래서, 이게 어쨌다고」 


마미「오빠한테 신기자 싶어서」




P「그리고 다리 혈 마사지를 하겠다?」 


마미「그 말대로야! 이해가 빠르네, 오빠!」 


P「미안하지만 별로 안 하고 싶은데」 


마미「하아~!? 어째서?」 


P「다리 혈을 자극 받는 건 별로 상관없어. 하지만 신발을 벗는 게 말이지・・・」 


마미「아. 혹시 오빠, 발 냄새 심해?」 


P「윽・・・발은 영업 때문에 매일 혹사시키고 있으니」 


P「이상한 병 같은 게 아니라, 순수하게 냄새나는 건 신경 쓰고 있어」 


P「물론 목욕탕에서 박박 씻고 있으니, 일반 남성 수준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마미「그런 거 신경 안 쓰는데? 파파는 별로 걷지도 않는 주제에 냄새 심하고」 


P「아니, 손은 뭔가 스스럼없이 낼 수 있었는데, 다리는 부끄럽다고 해야 하나・・・」 


마미「아~, 진짜! 오빠답지 않기는! 얼른 내밀어! 혈 자리 누르고 싶다고!」 


P「하지만・・・」 


마미「답답해 죽겠네! 실력행사에 들어가겠어!」팟 


P「우와, 얌마! 마미, 하지-번개냐!」쓱 휙휙


마미「오빠 신발, 확보~!」 


P「이제 장가 못 가」훌쩍




P「・・・괜찮아, 마미? 냄새 안 나?」 


마미「괜찮아. 파파랑 비교하면 안 나는 수준」 


P「진짜?」 


마미「진짜라니까. 신경 너무 쓰는 거 아냐?」 


P「다행이다. 발냄새 때문에 마미한테 미움 받을 뻔했어・・・」 


마미「과장하기는. 진짜로 냄새 안 나거든요」 


마미「그럼 신발도 벗었겠다, 바로 이 다리 혈 양말을 신어 주실까요!」




P「하아, 알겠어. 지금 신고 있는 양말 위로 신으면 돼?」 


마미「그러면 안 돼, 오빠. 자극이 약해지잖아」 


P「음, 듣고 보니 그런가. 그렇다면 갈아신을까・・・」훌러덩 쓱쓱


P「좋아・・・이렇게 하면 돼?」 


마미「OKOK. 완벽해!」 


마미「그럼그럼 바로 혈자리를 눌러보도록 하실까요」꼼지락꼼지락


P「음, 마미? 발바닥은 뭐랄까・・・막대기 같은 걸로 누르는 거 아냐?」 


마미「어? 그거 같이 못 샀거든? 마미의 손가락으로 참아줘」




P「그, 그렇구나・・・안 더러워?」 


마미「이 양말은 새 거인데다 오빠 발이라면 그렇게까지 거부감 없어」 


P「마누라입니까」 


마미「그럼 시작할게~」꼼지락꼼지락 


마미「일단은~, 여기」꾸욱 



꾹꾹



P「윽・・・으읍・・・」 


마미「왜 그래, 오빠?」 


P「아니, 간지럽기도 하고 기분 좋기도 하고」




마미「그럼 좀 더, 강하게!」꾹꾹 


P「아아~, 좋아. 아주 기분 좋아, 마미」 


마미「우~, 이 정도로 힘을 줘야하는 건가~. 조금 힘들겠는데~」꾸욱꾸욱 


P「참고로 지금은 어딜 자극하고 있어?」 


마미「응? 보자~, 허리래」 


P「아프지 않다는 건 허리는 괜찮다는 의미인가. 아직 현역이군」 


마미「그럼 누르는 곳 체인지! 여기는?」꾸욱꾸욱 


P「아야・・・아야야. 마미, 좀 약하게 해-아야야야야야」 


마미「흐~음. 오빠는 어깨가 좋지 않다는 거군」꾹꾹




P「사무 업무도 상당히 하고 있으니까. 오토나시씨도 굉장할 것 같은데」 


마미「오빠는 어디가 안 좋은 걸까」꾹꾹꾹 


P「아아~, 여기가 천국인가」 


P(현역 아이돌, 거기다 여중생이 내 발바닥을 눌러주고 있다니・・・) 


P(이거 완전 황제가 된 기분인데) 


P(그리고・・・)힐끗


마미「영차. 큭, 에잇」보일 듯 말듯 


P(마미의 티셔츠・・・아니, 이 SS는 여기서 더 나아가지 않습니다. 미안)




마미「여, 기, 는 어떠냐~!」꾸우우우욱



『전립선』 



P「!!!?! 으아악! 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바둥바둥 


마미「우왓! 뭐야, 오빠! 가만히 있어!」 


코토리「거기까지입니다! 프로듀서씨!」쾅!! 


P「뭐, 뭐야!?」 


마미「피요쨩! 어디 갔었던 거야? 」 


코토리「잠시 차과자를 사러 간 사이에 프로듀서씨!」 


코토리「마미한테 무슨 짓을 시키고 계시는 거죠!?」




P「에? 무슨 일이라니?」아야야 


코토리「지금 이 상황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코토리「의자에 앉아 있는 프로듀서씨!」 


코토리「프로듀서씨 쪽으로 무릎을 꿇고 있는 마미!」 


코토리「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하나!!」 


마미「오빠 발 혈자리 마사지를 해주고 있었는데?」 


코토리「봉사・・・・・・헤? 발 혈자리?」 


P「…오토나시씨. 혹시 문 저편에서 듣고 있었나요?」




코토리「으, 으음・・・맞아요」 


코토리「「기분 좋다」그리고「마미의 손가락으로」나「자극이~」이런 말들과 함께 프로듀서씨의 신음소리가」 


P「거의 처음부터 듣고 있었잖아요. 게다가 최악의 방향으로 착각을 하고」 


마미「오빠? 피요쨩이 말하고 싶었던 의미는?」 


P「지금 너한테는 가르쳐 줄 수 없어」 


P「오토나시씨, 나중에 사장실에서 설교를 하겠습니다」 


코토리「하아!? 말도 안 돼. 과연 어떨 벌을 받을까!?」 


P「오토나시씨」 


코토리「네, 죄송합니다」




그 뒤, 다리 혈자리 양말을 코토리에게 신기고 기절을 시켜버린 P의 모습이 있었다한다・・・<피요~!!!!



발 부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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