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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아미. 마미

P「아미마미쨩」

by 기동포격 2016. 10. 13.

아미「아미입니다」 


마미「마미입니다」 


아미마미「둘이 합쳐 아미마미쨩입니다」 


아미「뭐, 둘 밖에 없지만」 


아미마미「……」 


마미「저기, 아미?」 


아미「왜? 마미?」 


마미「모두 사라져 버렸지」 




아미「뿔뿔이……흩어져 버렸지」 


마미「아이돌 하고 싶었지」 


아미「그렇네」 


마미「스테이지, 다 같이 서고 싶었지」 


아미「그렇네」 


마미「하지만 말이지, 이게 운명이니까 어쩔 수 없지」 


아미「응, 어쩔 수 없네」 


마미「마미네로서는……어찌할 수 없었으니까」 


아미「응……아미네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지……」 


마미「어이없었지」 


아미「사장님이랑 피요쨩, 죽어버렸지」




마미「슬프네」 


아미「응, 슬퍼」 


마미「하지만 장례식을 제대로 치를 수 있어 다행이었지」 


아미「진짜 그렇지」 


아미「침략이 진행되어, 이제 누가 죽는다고 하더라도 그런 거 할 여유가 없어져 버렸으니까」 


마미「파파라든가 마마라든가」 


아미「도망치는데, 필사적이었으니까」 


마미「어쩔 수 없어」 


아미「응, 어쩔 수 없어」




마미「있잖아, 아미」 


아미「왜~에? 마미」 


마미「여기에, 파파랑 마마의 무덤을 만들자」 


아미「이런 곳에?」 


마미「그치만 이대로라면 만들지 못하고 끝나버려」 


아미「그것도 그런가」 


아미「그럼 여기다 만들까」 


마미「응」




마미아미「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마미「아미, 765 프로덕션 사람들이 무사하기를 파파랑 마마한테 빌자」 


아미「하지만 효과가 있을까?」 


마미「몰라」 


마미「그래도 빌지 않는 것보다 비는 게 하느님도 생각해줄 것 같잖아」 


아미「앗, 그렇구나」 


마미「그러니까, 여기서 빌자」 


아미「응. 알겠어」 


아미「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마미「다들, 건강히 있을 수 있기를」

 



마미「아미? 일어나 있어?」 


아미「일어나 있어……하지만 졸려」 


마미「이런 곳에서 자면 안 돼」 


마미「감기 걸리잖아」 


아미「아후우」 


마미「아후우……라니, 미키미키 같네」 


아미「미키미키, 아직 쫓아오지 못하는 걸까?」 


마미「저기 있잖아……아미……」 


아미「미키미키, 『미키, 잠시 자는 거야』라고 말한 뒤 일어나지 않았지」 


마미「……그렇네」 


아미「놔두고 오길 잘한 걸까?」 


마미「미키미키라면 괜찮을 거야!」 


아미「그렇구나. 그렇지」 


아미「미키미키. 정말로 행복해 보이는 얼굴이었지……」 


아미「다들, 눈물을 흘릴 정도로 부러웠던 걸까」 


아미「이오링도, 그리고 릿쨩도 통곡을 했었고 말이야」 


마미「……」




마미「자, 아미. 조금 있으면 다음 거리야」 


마미「분명 음식이, 잔뜩 쌓여 있을 거야」 


아미「만세~! 배고파 죽는줄 알았거든~!」 


마미「마미가 잠시 살피고 올 테니, 아미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아미「싫어」 


마미「뭐야……아미……고집부리지 마」 


아미「그치만 히비킹이랑 오히메찡도 그렇게 말하고 안 돌아왔고……」 


아미「마미도 안 돌아오게 되면 싫어」 


마미「아미……」




아미「왜 돌아오지 않았던 걸까」 


마미「……오히메찡은 대식가니까, 분명 다른 사람들이 먹을 것도 다 먹어버려서, 마미네를 대할 낯이 없어진 걸 거야」 


아미「에? 그렇게 먹을 수 있으려나」 


마미「먹을 수 있어. 히비킹도『우갸~, 타카네가 전부 먹어버렸어. 말릴 수가 없었어! 이래서야 이제 못 돌아가~!』같은 느낌으로 말이야」 


아미「그러려나」 


마미「그래」 


아미「그렇구나」 


아미「하지만 아미도 같이 탐색하러 갈래」 


마미「무슨 일이 있어도?」 


아미「무슨 일이 있어도」 


마미「어쩔 수 없네. 같이 가자」 


아미「응」




마미「우와아. 거리가 돌투성이네」 


아미「위험위험」 


아미「아! 마미! 봐봐! 커다란 구멍이야!」 


마미「아미, 위험하니까 그렇게 접근하면 안 돼」 


아미「미안」 


마미「조심하도록 해」 


아미「응」 


아미「구멍이라고 하니 생각나는데, 유키뿅도 구멍에 묻혔지」 


마미「구멍 파고 묻혀 있을게요~, 라고 했었으니」 


아미「마코찡도 함께였었지」 


마미「마코찡은 강해서, 유키뿅을 항상 지켜줬었지」 


아미「그렇지」




아미「하지만 구멍에서 나오지 않았지」 


마미「……아마, 구멍을 파서 도망쳤을 거야. 안전한 곳으로」 


아미「그렇게 파는 게, 가능해?」 


마미「유키뿅이라면 가능하잖아?」 


아미「마코찡도 같이?」 


마미「같이」 


아미「그렇구나」 


마미「그래」 


아미「만약에 마미가 도망친다면, 그 때는 아미도 데리고 가야해. 알겠지?」 


마미「?」 


마미「그런 건 당연하잖아?」 


아미「그렇구나……그렇지」 


마미「……?……이상한 아미」 


마미「일단, 이 구멍에서 멀어지도록 하자」 


아미「응」




마미「아미! 여기에 식료품이 가득 있어!」 


아미「엄청나, 마미! 통조림, 과자가 잔뜩 있어」 


마미「이걸로 당분간 버틸 수 있을 것 같네」 


아미「오랜만에 맛있는 걸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마미「……미안해, 아미. 요즘 건빵만 먹어서, 질렸지?」 


아미「?   마미가 사과할 필요 없잖아」 


아미「좀처럼 구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어」 


아미「뭐, 이오링이었다면 『이런 서민들이 먹는 걸 먹을 수 있을 리 없잖아!』같은 말을 할지도 모르지만」 


마미「아, 방금 그거 완전 똑같았어~!」 


마미「하지만 야요잇치가 있으면 그런 말 절대 안 하지~」 


아미「이오링은 야요잇치한테 물러터졌으니까요~」




아미「둘 다, 지금 어디 있을까?」 


마미「미나세 재벌의 힘을 이용해, 도망치지 않았을까?」 


마미「야요잇치도, 이오링이랑 같이 도망쳤고」 


아미「아~, 과연」 


아미「그런데 야요잇치하고만 도망친 건 이상하지 않아?」 


아미「아미네도 도와줬으면 좋았을 텐데」 


마미「……아무리 미나세 재벌이라고 해도, 긴급사태였으니까」 


마미「어쩔 수 없는 일은 있는 법이야」 


아미「그렇구나」 


아미「무사하면 좋겠네」 


마미「……응」 


마미「그렇네」




마미「아미, 바다야!」 


아미「우와아, 예뻐라! 때만 좋았다면 아미네의 섹시한 보디로, 팬분들을 뿅 가게 만들었을 텐데요~」 


마미「응훗후~! 그런 거 간단하지!」 


아미「여기 바다는 빨갛지 않네」 


마미「빨갛지 않으니, 수영할 수 있어」 


아미「빨가면 헤엄 못 쳐?」 


마미「못 치는 건 아니지만, 뭔가 위험한 것 같아」 


아미「하지만 아즈사 언니랑 릿쨩은 헤엄쳤지」 


마미「……」 


아미「그렇게 헤엄을 쳐서 어디론가 가버렸지?」 


마미「……」




마미「……둘 다 가슴이 크니까」 


아미「크니까?」 


마미「가슴이 크다는 건 지방이 많다는 거지?」 


아미「지방이 많으면 헤엄칠 수 있어?」 


마미「……지방이 많으면 물에 잘 떠!」 


마미「전에 파파가 그렇게 말했어」 


아미「흐~응」 


아미「역시나 마미 대원! 박식하시군요!」 


마미「……」




아미「마미?」 


마미「……!? 아……아, 응훗후~! 섹시 미소녀 탐정이 되기 위해서는 지식이 필요하다네, 아미군!」 


아미「하하~. 그럼 치하야 언니한테는 무리네」 


마미「그렇네. 후후, 치하야 언니한테는 비밀이야!」 


아미「응」 


마미「둘만의 비밀이야!」 


아미「응……것보다, 둘 밖에 없으니까 다른 사람한테는 말 못해~」 


마미「그렇구나~」 


아미「응」 


아미마미「……」




마미「있잖아……아미」 


아미「왜, 마미?」 


마미「마미네, 아이돌을 계속하고 있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아미「음~」 


아미「물론, 스타가 됐겠지~!」 


아미「유닛을 결성한다던가, 아육대에 나간다던가」 


마미「그거 좋네~! 765 단독 라이브라던지~!」 


마미「그리고, 라이벌과의 뜨거운 대결!」 


아미「비겁한 수단을 쓰는 라이벌 사무소! 대기업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GOGOGO!」 


마미「수많은 충돌을 뛰어넘고, 마미네는 톱 아이돌이 되는 거야!」




아미「응훗후~! 왕도적인 스토리네」 


마미「그야말로 대단원, 이군요?」 


마미「응훗후~!」 


마미「……」 


마미「아미」 


아미「응?」 


마미「조금 더, 사태가 진정되면……」 


아미「응」 


마미「사무소 사람들이랑, 또 같이……」 


아미「……」 


아미「……그렇네」




아미「하아……하아……」 


마미「아미!? 정신 차려!!」 


아미「아미……죽어버릴지도……」 


마미「그런 말 하면 안 돼!」 


마미「자, 남기지 말고 먹어! 안 먹으면, 기운을 못 차리잖아!」 


마미「마미가 먹을 쿠키도 줄 테니까!! 아미!!」 


아미「……쿠키라고 하니 말이야, 하루룽이 만든 쿠키 맛있었지……」 


마미「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니잖아! 됐으니까, 자!!」 


아미「……쾅하고 터졌을 때부터, 떨어져 버렸지」




마미「……괜찮아. 하루룽은 무사해!!」 


마미「치하야 언니가 도우러 갔잖아!!」 


아미「하지만……」 


마미「괜찮다니까!! 그러니까, 아미도!! 어서!!」 


아미「돌아오지 않았지……」 


마미「아미!! 그런 건 됐으니까!! 먹어!! 죽는단 말이야!!」




아미「……있잖아, 마미」 


마미「먹어줘……부탁이야……」 


아미「이제 슬슬, 인정하자……」 


마미「……부탁이니까…………」 


아미「마미……똑바로 들어……」 


아미「현실을 봐……」











아미「모두……죽어버렸어」 














마미「……」 


마미「……」 


마미「……아미!! 농담이라고 해도 그런 말 하면 안 돼!!」 


마미「신중치 못 해!」 


아미「마미……외면하지 마……」 


마미「그렇지 않아!! 다들 살아있어!!」 


아미「……마미」 


마미「……방금 농담은 별로 재미없었어」 


아미「……있잖아, 마미」 


마미「그럴 리 없잖아!!」




마미「그럴 리 없잖아!!」 


아미「마미!!」 


마미「미키미키는 계속 자고 있어서, 못 쫓아올 뿐!!」 


마미「히비킹이랑 오히메찡도 먹을 것을 찾아내어 행복하게 살고 있고」 


마미「유키뿅은 겁이 많으니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을 테고, 마코찡이 진다는 건 있을 수 없어!」 


마미「아즈사 언니도, 릿쨩도, 이오링도, 야요잇치도」 


마미「하루룽도, 치하야 언니도……」 


마미「……」 


마미「모두, 죽어버리다니. 그럴 리 없잖아!」 


마미「왜냐하면, 그렇게……기운차고……미소 지으며……」 


아미「적당히 해둬!」




아미「마미!! 도망치지 마!!」 


아미「다들 죽어버렸어!!」 


마미「……아니야」 


아미「하루룽은 공습 때문에 죽었어. 치하야 언니는 도우러 갔다가 휘말렸고!」 


마미「……시끄러」 


아미「미키미키는 병에 걸려 죽었어! 오히메찡이랑 히비킹은 정찰을 나갔다가 사살당했어!」 


마미「듣고 싶지 않아……」 


아미「유키뿅하고 마코찡은, 동굴과 같이 묻혀버렸어!」 


아미「이오링하고 야요잇치는 헬기가 격추당했어!」 


아미「아즈사 언니랑 릿쨩은 해일에 휘말려서 죽었어!」 


아미「다들……」 


아미「다들, 다들 죽어버렸다고!!」




마미「그만해……듣고 싶지 않아」 


아미「안 돼!」 


아미「마미, 아미의 눈을 봐!」 


마미「싫어……!!」 


아미「마미, 이대로라면 앞을 보고 나아갈 수 없어!」 


마미「됐어, 그런 거……」 


마미「이제 미래 같은 건……」




아미「마미! 한심하기 짝이 없어!」 


아미「다들 살고 싶었는데!」 


아미「마미한테는, 내일이 있는데!」 


아미「그렇게 말하면 안 돼!」 


마미「……」 


아미「거기다, 마미가 기억해 주지 않으면!」 


아미「사람들을 기억해 주지 않으면!」 


아미「잊혀진다고!!」 


아미「아이돌이 되고 싶었다던 것도!!」 


아미「반짝거리며 빛났던 기억도!!」 


아미「마미가 기억하지 않으면!」 


아미「마미 안에서, 같이 있지 않으면!!」 


마미「……아미가 기억하면 되잖아……」 


아미「그런 문제가……윽……!!」




마미「……아미?」 


아미「아……아……」 


마미「잠깐만, 아미!? 왜 그래……?」 


아미「하아……하아……」 


아미「헤헤헤……아미……노력했는데……」 


아미「했지만……이제 여기까지인가……응훗……후……」 


아미「……」 


아미「……마미」 


아미「아미……이제 무리인 것 같아……」




마미「잠깐만……너무 빠르잖아……?」 


마미「이럴 수가……어째서……」 


아미「잘 모르겠……지만……」 


아미「머리가 멍하고……온 몸이 아프고……」 


아미「왠지 힘이 안 들어가……」 


마미「거짓말……안 돼, 아미……」 


아미「그런 거짓말……해봤자 득 될 게 없잖아……」 


마미「그럴지도 모르지만……」




마미「하지만……마미……」 


마미「아미가……그런……」 


아미「……아악………………아아아……」 


마미「아미! 아미!」 


아미「……하아…………헤헷……」 


마미「정신차려……」 


아미「……윽…………」




마미「하느님……부탁드려요……아미를……」 


마미「제발……제발……」 


마미「대신 마미를 데려가줘요……!」 


마미「부탁드려요……부탁……」 


마미「아미만큼은……아미만큼은……」 


마미「마미는 어떻게 되도 괜찮으니……」 


마미「부탁드려요……살려줘요……」 


아미「……」




아미「……」 


마미「아미……말하면 안 돼……」 


마미「무리하지 마……」 


아미「부탁이야……들어줘……」 


마미「하지만……」 


아미「부탁해……」 


마미「……응」 


아미「괴로울지도 모르지만……아미가 죽는다면……인정을 해줘……」 


마미「……」




아미「마미가 기억해 주고 있다면……아미, 죽는 거 무섭지 않아……」 


아미「왜냐하면……마미 안에서 살아있으니까……」 


마미「아미……」 


아미「뭔가 낭만적……?」 


아미「헤헤헤……조금, 아미답지 않았으려나……?」 


아미「하지만……마미가 기억해 준다면……」 


아미「아미도, 765 프로덕션 사람들도」 


아미「계~속, 스테이지 위에 서 있을 수 있어……」 


마미「……」 


아미「그러니까……알겠지?……마미……」 


마미「……응」




마미「마미, 잊지 않아……」 


마미「잊을 리가 없잖아……」 


마미「왜냐하면……아미는……소중한……」 


아미「아미가 죽는다는 걸……인정할 수 있어?」 


마미「……」 


아미「마미」 


마미「……응, 알겠어……」 


아미「응! 그럼, 이 이야기는 끝!」 


아미「너무, 음침한 건……마미도 좋아하지 않지?」 


마미「……」




아미「그럼 말이야, 마미」 


아미「저번에……765 프로덕션 사람들하고……아이돌이 된다면, 하고 이야기 했었지……?」 


아미「그걸 이어서……하자」 


마미「……이어서?」 


아미「……응……아미네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 


마미「가능성……」 


아미「그래……존재했을지도 모를……아미네의 미래……」 


마미「……응」 


아미「일단 말이지……릿쨩이 프로듀서가 되어……」 


아미「유닛을 만드는 거야……」 


마미「누가 거기 들어가는 거야?」 


아미「으~음, 보자……아미……이오링……아즈사 언니려나」 


마미「마미는……?」 


아미「마미는 말이지……솔로로서 열심히 활동을 해서……」 


아미「스타가 돼서……그래서……」




아미「미키미키랑……히비킹이랑……오히메찡……하고도」 


아미「유닛으로 말이지……」 


마미「……응」 


아미「뭐랄까……라이벌도……말이지」 


아미「생겨서……다들 뿔뿔이……흩어지지만」 


아미「마지막에는 다 같이 말이지……」 


아미「그리고……」 



―――――――――――――――――――――――――――――――――― 



――――――――――――――――― 



―――――――




아미「……미안……마미」 


마미「……왜 그래?」 


아미「역시, 아미……」 













아미「아직……죽고 싶지 않아……」주륵주륵 










마미「……아!!」




아미「마미……훌쩍……무서워……」 


아미「죽으면……어떻게 되는 거야……?」 


아미「아미……마미랑 더……같이……」 


아미「여러 가지를……이것저것 하고 싶어……」 


마미「……아미……우우……」 


아미「전부……사라져 버리는 거지…………?」 


아미「……다 같이 레슨을 하거나……밥을 먹으러 가거나…………」 


아미「싸우거나……화해하거나……」 


아미「그러한……것들이 전부……사라져 버리는 거지……?」 


아미「전부……없어져 버리는 거지……?」 


마미「……」 


아미「그런 거……싫어……」주륵주륵




마미「……윽……마미가……」주륵주륵 


마미「……훌쩍……마미가 기억하고 있으니……!」 


마미「괜찮아……사라지지 않아……」 


아미「부탁해……마미……」 


아미「아미를……앞으로도 쭉……」 


마미「알고 있어……! 괜찮아……아미……」 


마미「모든 사람들을……아미를……」 


마미「절대, 잊지 않을 테니까!」 


마미「아미……안심해……알겠지?」 


아미「……응…………하지만……」 


아미「알고……있지만……」 


아미「아미……역시……」




아미「마미랑……헤어지고 싶지 않아……」 


마미「……아!!」 


아미「그치만……둘이 함께였는데……」 


아미「마미……이렇게나……함께 있었는데……」 


마미「아미!!」꽈악


아미「마……미…………?」 


마미「마미는 여기에 있어!」 


마미「쭉, 아미의 곁에 있으니까!!」 


마미「절대, 떨어지지 않으니까!!」 


마미「……그러니까…………아미」 


마미「이제……무리하지 않아도……괜찮아……」




아미「……윽!!」 





아미「으……아아…………」 










아미「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미「마미이!! 죽고 싶지 않아!!」 


아미「무서워……!! 아파……!!」 


아미「이제,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 


마미「아미! 아미!」꼬옥


아미「왜……이렇게…………!!」 


아미「있잖아……마미……」 


아미「아미……뭐 나쁜 짓이라도 했어……?」


아미「그저……아이돌이 되고 싶었는데…………」 


아미「그저……평범하게 살고 싶었는데…………!!」 


아미「다 같이……꿈을 꾸고…………」 


아미「그래서…………열심히 노력해서…………」 


아미「그리고……그리고…………」




마미「아미……괜찮아」 


마미「마미는……여기 있으니까……」 


아미「이런 건! 이상해!!」 


마미「괴롭지……아미……미안해……」 


아미「……살려줘요……하느님……」 


아미「마미……랑……아미랑……」 


아미「파파랑……마마랑……」




아미「하루…………치하……언……」 


아미「……키뿅…………마코…………미……키미……」 


마미「……아미……우우……」 


아미「아즈사……니…………이오……하고 야요……치…………」 


아미「오히……찡……비킹…………쨩…………피요…………」 


아미「다 같이…………」 


마미「우우……이런 건……너무해……」 


아미「……아이……돌…………」 


아미「되고……싶…………었어…………」 


아미「…………」 


아미「…………」




마미「아미! 아미! 아미!」 


마미「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미「아미! 일어나! 아미! 아미!」 


아미「…………」 


마미「아직 안 돼…………!! 조금만 더 기다려!!」 


마미「아미……아미……」 


아미「…………」 


마미「우우……아미……미안해……」 


아미「…………」 


마미「미안해……미안해……」 


아미「…………」




마미「마미……아미보다…………」 


아미「……니……」 


마미「아미!? 마미 말이지……마미……」 


아미「……괜…………찮……아」 


마미「아미……미안해……미안해……」 






아미「……에헤헤…………마미……들어줘…………」 






마미「……응」




아미「사……랑……해…………」 


아미「고……마……워……」 













아미「…………언니」방긋




마미「아미……마미 말이지……반드시 살아남을 테니…………」 


마미「반드시, 살아……아미의 몫까지……살 테니……」 


마미「조금만……기다려줘」 


――――――――――――――――――――――――――――――――――――― 


―――――――――――――――――――――――――― 


――――――――――――――




기자「이야~, 대히트군요!」 


기자「아이돌 마스터!」 


P「감사합니다」 


기자「등장인물 각각의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있어, 매우 훌륭하다며 평이 좋습니다만」 


P「아니아니, 그럴 리가요」 


기자「역시, 모티브가 된 사람이 있나요?」 


P「으~음……그게 말이죠」 


P「후후. 톱 시크릿입니다」 


기자「아라라. 질문을 멋지게 피해가셨군요」 


기자「그럼 제작자로서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있나요?」 


P「어디 보자. 역시 모든 캐릭터에 애착이 있으므로……」 


P「다들 좋아합니다만……」




P「굳이 말하자면……」 


기자「굳이 말하자면……?」 








P「아미마미쨩」 






P「……일까요」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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