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일
오늘 가까운 공원에서 ζ*'∧')ζ 를 주웠다.
우리 사무소 아이돌을 닮았기에 이름을 ζ*'∧')ζ 로 지었다.
애교가 매우 많고 사랑스러웠기 때문에 관찰일기를 써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잘 부탁해.
ζ*'∧')ζ 「웃우~~!!」
□□월 ○○일
오늘은 ζ*'∧')ζ 의 집을 사주었다.
하지만 좀처럼 들어가 주지 않는다...
좁은 곳은 거북한 걸까?
귀여워서 어쩔 수 없으니 내일 >>6 을 주려고 한다.
ζ*'∀')ζ 「웃우~?」
6 : 양모
□□월 ○○일
어제 일기에 남긴대로 오늘은 ζ*'∀')ζ 에게 양모를 줘봤다.
뒤집어쓰거나, 머리에 올려놓거나 하며 매우 기뻐하는 것 같았다.
수면도 양모 위에서 취하고, 아무래도 집을 산 것은 쓸데없는 짓이었던 것 같다.
그럼 내일은 뭘 주지?
m
ζ*'∀')ζ 「우~~우~~」
□□월 ○○일
ζ*'∀')ζ 를 언제까지 집안에만 놔둘 수는 없기에 오늘은 산책을 시켜주었다.
산책을 하던 중에 >>10 를 만났다.
10 : 치하야
치하야는 매우 귀엽네요, 라고 말해주었다.
당연하다. 여하튼 내가 기르고 있는 ζ*'-')ζ 니까 말이야.
치하야와는 그 뒤 헤어졌다.
ζ*-∀-)ζ「우~~~~」쿠울
□□월 ○○日일
ζ*'∧')ζ 가 조금 불만스러운 것 같다.
점심밥 양이 적었나?
나는 ζ*'∧')ζ 의 기분을 달래기 위해 >>16 를 사주었다.
ζ*`-`)ζ「웃웅......」
16 :딸기맛 쇼트 케이크
ζ*'∧')ζ 에게 딸기맛 쇼트 케이크를 사주었다.
맛있는 듯 먹고 있다.
내 표정도 자연스럽게 누그러졌다.
ζ*'~')ζ「우물우물」
ζ*^∀^)ζ「우~~우!!」
△△월 ◎◎일
환절기다. 비도 많이 온다.
ζ*'∧')ζ 의 컨디션 조절에도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ζ*'∧')ζ「웃우~」
△△월 ◎◎일
오늘 ζ*'∧')ζ 를 산책시키고 있었더니 >>25 를 만났다.
25 :のヮの
아아~. 시끄러, 시끄러.
치하야가 사라진 것 따위, 내가 알 바 아니다.
부탁이야. 나랑 ζ*'∧')ζ 의 행복을 방해하지 말아줘.
그렇지? ζ*'∧')ζ
ζ*'ー∧ー)ζ「쿠울~~」
☆☆월 ▽▽일
오늘은 손님이 찾아왔다.
미안. 우리 집 ζ*'∧')ζ 는, 사무소 아이밖에 만나지 않는다.
뒤숭숭하고 위험한 세상이지만 내가 널 지켜줄게.
내일은 >>31 를 주자.
기뻐하려나.
ζ*~∧~)ζ 「웃우~~~」
31 : 숙주나물
☆☆월 ▽▽일
ζ*'∧')ζ 에게 숙주나물을 사주었다.
굉장히 기뻐하네! 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
ζ*'∧')ζ 가 울기 시작했다.
ζ*'∧')ζ, 울지 마. 난 네 눈물을 보는 게 가장 괴로워.
내일이야말로 널 미소 짓게 만들어 보일 테니까.
ζ*;∧;)ζ「쵸............케..................」
☆☆월 ▽▽일
ζ*'∧')ζ 가 사라졌다. 나에게서 도망쳐버렸다.
어째서야. ζ*'∧')ζ
사실 이런 일기를 쓰고 있을 만큼 한가하지 않다.
지금 당장이라도 찾으러 가고 싶지만......
아무래도 이미...늦은 것 같다
그럼 다음은
のワの |イ-_-Y|
중 누구의 육성일기를 써볼까.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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