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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올스타

P「아이돌들이랑 싸워본다」2 완

by 기동포격 2014. 11. 1.

P「마코토! 이번에 ”신데렐라도”의 출현이 결정됐어!」 


마코토「에에!? 정말인가요! 야~리!」 


코토리「그 프로그램은 이미지 체인지에 성공한 귀여운 아이가 출현하는 프로그램이죠?」 


P「마코토의 귀여움이 인정받았을지도!」 


마코토「에헤헤~///」 


P「부끄러워하지 마, 부끄러워하지 마! 마코토는 최근 들어 정말 여자아이다워졌어!」 


마코토「그, 그런가요~?///」 


유키호「…」




 - 다음날



P「마코토! 이번에는 여성 패션잡지 모델일이야!」 


마코토「야~리…근데 또 어차피 보이시한 모습으로 촬영는 거 아닌가요?」 


P「논논. 귀여운 여름옷, 미리 보는 소악마 큐트 스타일이야」 


마코토「에?…잘 모르겠지만 귀여운 계열인거죠! 야리~!」 


P「마코토는 최근 들어 정말 귀여워!」 


마코토「에헤헤~! 프로듀서가 그쪽 계열로 밀어준 덕분이에요!」 


P「무슨 말을 하는 거야! 마코토가 귀엽기 때문이야!」 


마코토「정말~! 부끄럽잖아요~!///」




마코토「아, 레슨 시간이다! 다녀오겠습니다~!」 



벌컥 쾅

 


P「마코링이 귀여워서 죽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키호「저, 저기!」 


P「오, 유키호. 무슨 일이야」 


유키호「프로듀서는 왜 마코토를 귀여움 계열로 밀어붙이시는 거죠!」 


P「에?」 


유키호「그렇게 억지로 밀어붙이신 덕분에 귀여운 마코토도 세간에 알려졌을지 모르지만…」 


유키호「마코토는 역시 멋쟁이 계열로 밀어 붙이는 게 좋아요!」




P「무슨 말을 하나 싶더니…유키호는 무른걸」 


유키호「에?」 


P「보이시한 여자아이를 멋쟁이 계열로 파는 건 평범한 사람들의 발상이야!」 


P「마코링을 귀여움 계열로 유명하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프로듀서의 진가가 드러나는 것이야!」 


유키호「하지만, 하지만! 마코토는 멋지니까 마코토인거에요…!」 


유키호「귀여운 마코토도 좋지만…역시 멋지지 않으면 안 돼요!」 


P「하지만 마코링도 귀여움 계열로 할 의지가 가득하고…언제까지나 보이시한 계열로 밀어붙이는 건 불쌍해…」 


유키호「시기상조에요! 멋질 때 멋쟁이 계열로 내놓는 것이 비즈니스적으로도 정답이에요!」




P「뭐, 뭐야, 유키호…! 꽤나 끈질기게 달려들잖아…?」 


유키호「다들 좀 더 멋진 마코토를 보고 싶어 해요! 그게 세계의 선택이에요~!」 


P「…바보 같은」 


유키호「에?」 


P「유키호…설마 이렇게까지 의견이 맞지 않을 줄은 몰랐어」 


P「마코링은 귀여워…! 그것이야말로 세계의 진실이다!」 


P「지금이라면 방금했던 그 발언…철회할 수 있어!」 


유키호「우우~! 이것만은 양보할 수 없어요~!」부들부들




유키호「맞다! 사장님에게 물어봐요!」 


P「뭣」 


유키호「멋쟁이 계열로 내놓았을 때의 코스트와 이익!」 


유키호「그리고 지금의 귀여움 계열에서 파생되는 코스트와 이익!」 


유키호「사장님이 과연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실 거라 생각하시죠!?」 


P「크으윽」 


P「아, 아직 투자단계야! 앞으로 좀 더 히트할 거야!」




P「어쨌든! 마코토를 담당하는 건 나야! 유키호가 아니라고!」 


유키호「난폭해요!」 


P「그리고 잊지마. 유키호…! 네 담당도 나야…!」 


유키호「히익…위협을 하다니, 최악이에요」 




그리고 유키호의 일은 나날이 줄어갔다!




유키호「」머엉


마코토「유키호…괜찮아? 요즘 들어 새로운 일이 그다지 없는 것 같은데」 


유키호「응, 나라면 괜찮아. 마코토」방긋




마코토「그런데 프로듀서도 대체 무슨 생각이시지…」 


마코토「유키호는 이 사무소의 주 수입원인데」 


마코토「프로듀서가 담당하고 있는 아이돌 중에서도 최대의 성과를 올리고 있었는데」 


마코토「한 마디 하고 오겠어!」 


유키호「안 돼! 마코토!」 


마코토「하지만 유키호…」 


유키호「괜찮아…이건 나와 프로듀서의 고집 경쟁이니까」




마코토「고집?」 


유키호「응. 그래」 


마코토「나 참…유키호는 가련하게 보여도 중요한 상황에서는 절대로 굽히지 않지」 


마코토「유키호의 그런 점…나도(私) 도 본받지 않으면 안 되겠네!」 


유키호「!?」 


유키호「마코토…지금 나(아따시)라고」 


마코토「헤헷~! 눈치챘어?」 


마코토「프로듀서가 귀여운 일을 가져와주고 있으니, 나(僕)…나(私)도 언행부터 고치지 않으면 안되겠지!」꽉 


유키호「」





유키호「프로듀우우우우우서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P「후훗, 유키호! 패배를 인정했는가!」 


유키호「에이이잇!」 



퍽 



P「쿠헉…코뼈가 부러졌어…」주륵주륵 


마코토「뭐하는 거야! 유키호! 폭력은 유키호가 제일 싫어하는 거잖아!?」 


유키호「이 사람은…해서는 안 되는 일을 했어. 마코토!」 


마코토「영문을 모르겠어…」




P「후훗…괜찮아, 마코토. 이 폭력을 나는 받아들이겠어」 


마코토「에에!?」 


P「유키호가 분노하는 이유…그것은 나의 이상이 형태를 이루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유키호「후욱! 후욱!」 


마코토「완전히 흥분했어…이런 유키호는 처음 봐」 


마코토「잘 모르겠지만 그만둬! 누가 이 두 사람 좀 말려줘!」 


P(두 사람에게 끼인 마코링, 진짜 히로인)




P「하지만 유키호…지금까지 참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행동을 했다는 것은」 


P「인정한 거겠지? 나의 수완을…!」 


P「유키호의 기호에는 분명 맞지 않을지도 몰라. 하지만 마코토의 새로운 일면을 끄집어낸 것은 사실」 


마코토「에에? 제 이야기인가요!?」 


유키호「확실히…그것은 인정합니다」 


유키호「당신은 분명히…강적(동료)이었습니다…!」 


P「유키호!」팟 


유키호「프로듀서!」팟




마코토「유키호가 남자랑 포옹을 하고 있어…! 아무리 프로듀서라고 해도…!」 



쓱… 



유키호「하지만 저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어요. 마코토는 프로듀서의 방침과는 다른 모습이 분명 더 돋보일 거라 믿고 있어요」 


P「훌륭하다, 유키호. 가까운 시일에 생밤임까 기획으로 마코토 개조 계획 특집이 있다」 


마코토「에?」 


P「거기서 유키호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마코토를 보여 봐라!」꽉


마코토「잠깐만요. 뭐야, 그게」 


유키호「바라던 바에요…!」




두 사람을 굳게 악수를 했다…! 


서로를 적으로 인정하면서도, 어느 종류의 동료의식을 가진 두 사람은 서로 응시했다…!




마코토「나(僕)…나(私)도 프로듀서랑 포옹을 하거나 악수를 하고 싶은데~…랄까…」 






마코토, 유키호편 끝











P「하루카는 화를 내는 걸까」 


치하야「갑자기 뭐죠?」 


P「아니, 하루카는 항상 천사모드잖아. 그런 하루카도 화를 내는 일이 있을까, 하고」 


치하야「아아…그렇네요. 하루카의 경우 진심으로 화내기 전에 울어버리니까요」 


P「치하야는 경험이 있는 거야?」 


치하야「저번에 하루카 케이크의 딸기를 먹었더니 울고 있었어요」 


P「그렇구나…그것도 귀여울지도」 


치하야「그렇네요」




치하야「그래서, 화를 내게 할 건가요?」 


P「보자…하지만 어차피 화를 내게 할 거라면 조금 오래가게 하고 싶은데 말이지」 


P「싸움을 해서 사과를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다. 그런 전개 어때?」 


치하야「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하루카는 바로 사과를 해올 거라 생각해요」 


P「뺨을 때린다든가 하는 건 어때? 그러면 아무리 그래도 역시 화를 내겠지」 


치하야「하루카가 화를 내기 전에 해고당한답니다…아무래도 좋지만」 


P「여러가지로 실험을 해볼까. 지원을 부탁하지. 조수」 


치하야「조수 아니에요」





CASE 1 -- 아이스께끼



하루카「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P「안녕. 오늘도 기운이 넘치는걸! 에잇!」팔락 


하루카「꺄악! 정말! 대체 무슨 짓이죠!」 


P(나이를 먹을 대로 먹은 어른이 어린이로 회귀하는 것이다! 자, 화를 내라!」 


하루카「저니까 괜찮지만…다른 아이한테는 하시마세요! 아시겠죠?」 


P「에? 아, 네」 


하루카「그럼 갈아입고 오겠습니다」 





P「꽤, 꽤 하잖아」 


치하야「무슨 색이었나요?」 


P「흰색에 리본이 달려있었어」 


치하야「과연…하루카」 





CASE 2 -- 심부름 



하루카「다녀왔습니다~」 


P「크아~, 목이 말라. 지금 바로 오렌지 쥬스를 먹지 않으면 죽어버려~」 


P「오, 하루카. 마침 좋은 타이밍에. 쥬스 사와 줘! 뛰어서 말이야」 


하루카「에? 에? 저, 저기」 


P「크아아아. 목이 말라서 내 프로듀스력이이이이」 


하루카「오, 오렌지 쥬스 말이죠!? 사올게요!」다다닷 


치하야「이건 좀 미적지근하지 않나요?」 


P「기다려봐. 765 프로덕션은 빈틈없는 2단자세」


하루카「프로듀서씨 오렌지 쥬스에요, 오렌지!」 


P「아, 난 생쥬스밖에 못 마셔」 


치하야(짜증나…) 




하루카「…」 


P(오는 건가! 자, 화를 내라! 하루카! 리본 같은 건 버리고 덤벼봐!) 


하루카「정말~! 그런 건 먼저 말씀해주세요오. 에헤헤」 


P「으, 응…」 


하루카「그럼 다시 사올게요」다다닷 


P「꽤나 하잖아」꿀꺽꿀꺽


치하야「저나 미나세씨였으면 쥬스를 뿌려버렸을 거예요」 


P「이제 시작이라고」






CASE 3 -- 파이터치



치하야「뭐라고 해도 이건 그냥 안 넘어가겠네요」 


P「일반적이라면 성희롱으로 사회적 극형을 당할 테니까. 하지만 하루카라면」 


치하야「돌아왔어요」 


하루카「기다리셨죠!? 헤엑, 헤엑!」 


P「수고했어. 자, 천원」 


하루카「가, 감사해요…」




P「하루카, 잠시만 이쪽으로 와봐. 아침 인사를 하자」 


하루카「? 인사라면 아까…」뚜벅뚜벅


P「파이, 터치!」말랑 


하루카「꺄악」 


P치하야「이예이!」팟 


하루카「프, 프로듀서씨…!」 


P(신고하는 거 빼고는 뭐든 해도 괜찮아! 자, 와라!)




하루카「치하야가 보고 있는 앞에서 이런 일을 하면 안 돼요…」 


하루카「이런 건 단 둘만 있게 될 때까지 참아주세요. 아시겠죠?」 


P「미, 미안」 


하루카「그럼 전 지금부터 PV 촬영이니 다녀오겠습니다!」 


P「열심히 해…」 


치하야「쥬스 심부름을 시켰을 때보다 미적지근하네요」 


P「이번에는 화를 낼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지」





CASE 4 -- 기분나쁜 그



치하야「무슨 짓을 하실 거죠?」 


P「이렇게 해서 화를 내지 않는 건 아마 타카네랑 아즈사씨 정도일 터」 


치하야「뭐, 아무래도 좋습니다만」 


P「하루카가 돌아오면 미션개시」 


하루카「아마미 하루카, 다녀왔습니다~!」 


P「수고했어. 슬슬 점심인데 같이 밥 한끼 어때?」 


하루카「에, 정말요!? 꼭꼭 가고 싶어요」 


하루카「에헤헤…그럼 다녀올게. 치하야!」 


치하야「다녀와」 


치하야(뭐, 따라갈 거지만)




P「가끔은 대중식당도 좋은걸」 


하루카「프로듀서씨랑 함께라면 뭐든지 맛있네요」 


P「그렇네…오」 


하루카「왜 그러세요?」 


P「이 감자, 집으려고 하면 으깨져」 


P「아~앙」 


P(이건 화를 낼 거야! 내가 사장님에게 이러면 사장님은 내 얼굴에 내던지고 연수베기를 할거라고!) 


치하야(기분 나빠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하루카「자요, 프로듀서씨. 아~앙」 


P「으, 응」 


P(아무렇지 않게 먹여줬다) 


P「꽤, 꽤나 하잖아」 


하루카「프로듀서씨, 얼굴 새빨개요. 에헤헤」





CASE 5 -- 신변 돌봐주기



하루카「오후에는 예정이 없으니 숙제라도 할까」 


P「저기, 하루카」 


P「아까부터 많은 일을 당하고 있는데 화 안 내? 분명하게 말해도 괜찮아」 


하루카「저도 싫으면 거절한답니다~」 


P「그, 그렇구나」 


치하야(완전 천사) 


P「좋아, 그럼 어깨를 주물러줘」 


하루카「야요이만큼은 할 수 없지만 저도 자신 있답니다! 에헤헤. 각오해 주세요!」




P「오, 정말로 기분 좋은데…」 


하루카「아버지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해주는 건 처음이지만, 좋으시다니 다행이네요. 에헤헤헤」 


P(두드리는 것까지…아아, 정말로 효과가 있어…) 


P「하루카는…두드리기…잘하는데…」 



쾅!

 


P(이런. 목적을 잊어 치하야가 분노하고 있어) 


P「그럼 다음은 귀청소다!」




P(이건 레벨이 높지) 


P(남자들의 꿈이지만 싫어하는 여성이 많은 것 같으니까. 나도 오토나시씨가 이런 걸 부탁한다면 고막을 찢어버릴걸) 


P「자, 내 귀지를 팔 수 있겠느냐, 하루카!」 


하루카「프로듀서씨 여기에 누워주세요」탁탁


P「꽤, 꽤나 하잖아」 


치하야(부러워…) 


P(부드러워!) 


하루카「마지막에 하는 이 간질간질 한 게 기분이 좋죠~」 


P「아훗~. 간지러!」 


하루카「에헤헤」





CASE 6 -- 변태



하루카「그럼 갈아입고 올게요」 


P「응」 


P「…」 


P「같이 갈아입자!」 


하루카「…」 


P「우오홋, 판모로!」  판모로 - 팬티를 대놓고 전부 보여주는 것을 의미하는 일본 속어


P(그, 근데 이건 역시 도가 지나쳤나…눈에 빛이 없어) 


P(아니, 조금만 더 전진해보자) 


P「하루카가 갈아입혀줬으면 하는데」 


하루카「아, 그, 그게…」 


하루카「…괜찮긴 한데…저, 저기 사무소에서 하는 건 좀…프로듀서씨 집에서라면, 그게」 


치하야(하루카의 피부가 새빨갛게 물들어 간다) 


P「나의…패배다」 




하루카「에? 뭐가 말인가요?」 


P(옷을 벗기는 것 자체는 하는 것 같다) 


치하야(이제 뭐든지 OK 일 것 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 


P「…실은…내가…중얼중얼」 


하루카「저랑 싸우고 싶다고요? 프로듀서씨도 참」 


하루카「제가 사랑싸움 말고 프로듀서씨랑 싸우다니,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어요! 에헤헤」 


P「사, 사랑싸움이라니. 아이돌이 그런 말 하면 안 되지」 


하루카「아이돌의 치마를 넘기거나 가슴을 만진 사람이 할 말은 아니죠~」 


P「크으윽」




하루카「하지만 짓궂음을 당한 건 조금 충격이에요」 


P「미, 미안…다음에 속죄할 겸 뭐라도」 


하루카「그러니까 제 부탁을 하나 들어주시면 용서해 드릴게요」 


P「뭐야? 돈이라면 10만 원 정도까지는 괜찮은데…」 


하루카「방금 전의 그거…집에서 계속 하시지 않을래요?」 


치하야(결국 커플 자랑, 못해먹겠네) 





하루카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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