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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마스

야부키 카나「가을이에요~♪」

by 기동포격 2014. 12. 6.

 - 765 프로덕션 사무소 



카나「~♪」 


P「・・・」 


카나「~♪」 


카나「~♪」 


카나「・・・후우」 


P「카나는 변함없이 클라리넷을 잘 부는걸」짝짝 


카나「에헤헤・・・감사해요」부끄부끄







P「오랜만에 악기를 연주해보는 것도 괜찮으려나・・・」 


카나「프로듀서씨는 분명・・・」 


P「학생일 적에는 취주악부에서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했어. 대학에서도 악단에 들어가거나 했고・・・」 


카나「헤에・・・」반짝반짝 


P「사요코한테 콘트라베이스를 가르쳤던 것도 난데?」 


카나「그랬었죠!」 


P「어쩔까. 헛간 구석에서 자고 있는 콘트라베이스를 들고 나올까・・・」 


카나「・・・아, 맞다! 프로듀서씨. 같이 연주해요!」 


P「연주・・・그렇네! 다음에 같이 할까!」 


카나「네!」 


카나「기대되는걸・・・에헤헤♪」 




예술의 가을, 음악의 가을






 - 레슨장



카나「~♪」 


P「・・・」 


카나「~♪」 


카나「~♪」 


P「」 


카나「・・・후우」 


카나「프로듀서씨, 어땠나요?」 


P「글렀어」 


카나「즉답인가요!? 너무해!」쿠-웅 




카나「우우・・・」 


P「라이브까지는 시간이 아직 좀 남았으니, 열심히 하자고」 


카나「네! 반드시 프로듀서씨를 깜짝 놀라게 만들어드리겠어요~!」 


P「그 마음가짐이야, 그 마음가짐」쓰담쓰담 


카나「에헤헤・・・」/// 


P「맞다. 오늘은 특별히 임시 코치를 불렀어」 


카나「임시 코치?」 


P「응. 어~이! 들어와!」 




달칵



 


치하야「야부키씨. 하는 이상 철저하게 할 거야」 


시호「카나, 각오해 두도록 해. 알겠지?」 


카나「사, 사사, 살살 부탁드립니다!!」부들부들 


치하야「그건・・・」 


시호「과연 어떨까・・・?」 


치하야 시호「「우후후후후・・・」」 


카나「꺄아아아아・・・」 


P「그럼 열심히 해~」바이바이 


카나「으아아아앙! 프로듀서씨는 귀신~!!」 




예술의 가을, 음악의 가을 (그 2)






카나「아~앙・・・으으~음! 맛있어~♪」 


미나코「카나는 정말 맛있게 먹는구나~♪」 


미나코「자! 기다리던 볶음밥!」달그락 


카나「감사합니다!」 


하루카「디저트로 먹을 밤푸딩도 만들어 왔어」 


카나「와아・・・맛있을 것 같아・・・」반짝반짝 


P「맛있다고 해서 너무 많이는 먹지 마. 알겠지?」 


카나「알고 있어요~」 


카나「으~음. 맛있어~♪」우물우물 



P(맛있게 먹는 모습은 분명 귀엽지만) 




P(그렇다고 해서, 너무 먹으 또 그 때 같이・・・) 


미나코「프로듀서씨♪」 


P「응?」빙글


하루카「프로듀서씨도」쓱


미나코「드시는 게 어떠세요?」쓰윽 


P「에? 잠깐만. 그렇게나 많이는 못 먹어. 딱 봐도 3인분이잖아. 그거」 


미나코「참지 말고 많이 먹으세요♪」 


하루카「많이 먹는 네가 좋아♪에요♪」 


P「그렇다고 해서 그렇게나 먹을 수 있겠냐아아아아아아!!」 




카나「냐암・・・푸딩도 맛있어♪」 


카나「맛있어서 해피~♪ 식욕의 가을~♪」 





그 뒤 어느 날・・・ 



달칵



카나「안녕하세요~!」 


P「안녕, 카나」 


카나「앗, 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P「오늘도 보컬 레슨이었지・・・응?」 


P「・・・」물끄러미


카나「왜, 왜 그러세요?」 


P「・・・」말랑말랑


카나「와왓! 보, 볼을 잡혔다!」/// 


P「・・・」말랑말랑


카나「배, 배도・・・」화끈 


P「・・・카나, 살이 좀 찐 것 같은데?」 


카나「헤에?」 




・・・ 


달칵

 


시호「안녕하세요」 


카나「・・・」추욱 


시호「카, 카나? 무슨 일이야? 왜 그렇게 침울해하고 있어?」 


카나「시호・・・또 살쪄버렸어・・・」추욱


시호「에? 또?」 


시호「하아・・・잘 생각해보니 요즘 여러 가지로 많이 먹고 있었지・・・」 


카나「레슨을 하면서 운동을 하고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P「오, 시호도 왔어?」 


시호「앗. 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카나「그래서 아까 프로듀서가 주물러서・・・」 


시호「주물러?」 


카나「응. 볼이랑 배를 주물렀어」 


시호「그거 성희롱 아닌가요・・・?」물끄러미 


P「겨, 결코 아니야. 화, 확인을 하기 위해서니까 말이야」허둥지둥


시호「그건 그렇다 치고・・・그런데 잘도 알아채셨네요? 딱히 변했다고는 느껴지지 않습니다만・・・」 


P「뭐, 그 때같이 확 변한 건 아니니까 말이야」 


카나「아까 몸무게를 재봤더니, 1.5 킬로 정도・・・」 


P「다들 아이돌이니까, 체중 관리는 제대로 해야지」 


P「사실, 지금의 카나 정도가 여자 아이로서 제일 귀엽지만・・・」 


카나「귀, 귀엽다니」화끈 


시호(조금 부러워・・・) 




시호「어라? 그런데・・・」물끄러미 


P「왜?」 


시호「프로듀서씨도 좀 찐 거 아닌가요?」 


P「에?」 


・・・ 


P「쪘어・・・나도 미나코가 만들어 준 밥을 먹었으니까・・・」 


P「운동을 해서 뺄 수 밖에 없겠는걸・・・」 


시호「그렇네요」 


카나「맞다! 프로듀서씨! 같이 운동해요!」 


P「응?・・・응, 그렇네. 조깅을 같이 해볼까?」 


카나「네!・・・에헤헤♪」 






 - 며칠 후. 공원



P「・・・」다다닷


카나「・・・」다다닷


P「후우・・・좋아, 카나. 쉬자!」 


카나「아, 네!」 


카나「우우~, 지쳤어요・・・」 


P「상당히 많이 달렸으니까. 거기에 나도 요즘 몸이 굳었고・・・」 




휘이잉~



P「우왓. 상당히 쌀쌀해졌는데」 


카나「그, 그렇네요・・・」 




『달군~돌에 구운~군~고구마~팝니다~♪』 




P카나「!!」 


카나「아아・・・」 


P「냄새가 끝내주는구나・・・」 


P「・・・이러면 안 돼지!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니까!」 


카나「그, 그렇네요!」 




P「먹으면 따뜻해지겠지・・・」 


카나「왜, 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거죠~!」 



꼬르르륵・・・ 



카나「!」팟 


P「・・・한 개를 사서, 반으로 나눠 먹는 것 정도라면・・・괜찮으려나」 


카나「괜찮을까요?」에헤헤 


시호「아니, 괜찮지 않아!」팟 


P카나「켁! 시호!!」 



식욕의 가을・운동(?)의 가을






카나「・・・」팔락


P「카나, 차 마셔」달그락


카나「앗, 감사합니다」방긋 


P「뭐 읽고 있어?」 


카나「『끝없는 이야기』에요! 유리코가 빌려줘서・・・」 


P「오오, 그리운걸. 나도 옛날에 그 책 읽은 적 있어」 


카나「정말인가요!?」 


P(그런데, 정말 유리코다운 선택인걸・・・) 




P「나도 옆에서 읽고 싶은데. 괜찮을까?」 


카나「네! 물론이에요!」 


P「그럼 실례할게」쓱 


카나「・・・」물끄러미


P「・・・」 


카나「・・・」팔락


P「・・・」 



 - 15분후



카나「・・・」꾸벅꾸벅


P(앗, 잘 것 같다) 


P(오늘도 같이 조깅을 했으니까・・・) 


P(덕분에 체형도 원래대로 돌아왔지만・・・나도) 


카나「・・・!」헉!


카나「・・・」꾸벅꾸벅 


P(귀여워) 




카나「・・・」새근새근


P(완전히 잠들었다) 


카나「・・・」툭 


P「!」 


P(내 어깨에 카나의 머리가) 


P(자는 얼굴도 귀여워) 


카나「・・・」새근새근


P(그리고 조금 따뜻해・・・) 


P(위험한데. 나도 졸려지기 시작했어・・・) 


P「・・・」새근새근


코토리「・・・」 


코토리(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이좋은 남매라는 느낌이네)키득 


코토리(맞다. 사진을 찍어두자♪)찰칵 



독서의 가을, 수면의 가을






P「저기, 카나. 이번 라이브 퍼포먼스로, 노래를 부르면서 그림을 그린다는 걸 생각해봤는데・・・어때?」 


카나「와아, 즐거울 것 같네요! 해보고 싶어요!」 


P「좋아, 그럼 스태프에게 상담해볼게」 


P「그리고・・・카나, 그림은 그릴 줄 알아?」 


카나「가끔 그려요!」 


P「한 번 그려볼래?」 


카나「상관없답니다?」 


P「그럼 뭘 그려볼까・・・그래, 날 그려주지 않을래?」 


카나「프, 프로듀서씨를 말인가요?」 




・・・ 


카나「유, 유화라니, 본격적이네요・・・」 


P「하는 이상 본격적으로 해보자고 생각해서 말이야」 


P「못 그리면 울어버릴거다~?」 


카나「우우・・・노력해 볼게요!」 


카나「이, 일단은 밑그림을・・・윤곽은 이런 느낌으로・・・」쓱쓱 


카나「다음은 이목구비의 위치이려나・・・밸런스를 잘 맞춰 그려야지・・・」 


카나(얼굴을 잘 관찰해야겠지・・・?)물끄러미 


P(진지한걸・・・) 


카나(우우~・・・프로듀서씨를 이렇게 찬찬히 응시하니・・・)물끄러미


카나「왠지 가슴이 두근두근거려・・・」소곤


P「응? 왜 그래?」힐끗 


카나「와앗!」팟


카나「시, 시선이 마주쳐버렸다・・・」/// 


P「?」 







_________ 

______ 

___ 


카나「다, 다 됐어요!」 


P「보자보자・・・오오, 잘 그리는데!」 


카나「정말인가요? 다행이에요. 에헤헤♪」 


P「이제와서 말하는 거지만, 이렇게 자기 얼굴이 그려진 걸 보는 건, 조금 부끄러운걸・・・」아하하 


카나「저, 저도 부끄러웠어요!」 


P「헤에?」 


카나「와왓! 아무것도 아니에요!」화끈 


P「맞다. 이 그림 가져가도 괜찮아?」 


카나「이 그림을 말인가요?」 


P「응. 카나가 모처럼 그려준 거니까, 소중히 다뤄야지」 


카나「에헤헤. 기뻐요」부끄부끄


카나「프로듀서씨. 소중히 간직해주세요. 아시겠죠?」 


P「응, 당연하지!」 




예술의 가을, 미술의 가을. 






 - 라이브 회장



와아아아아아아!!



카나「여러분! 오늘은 와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카나~! 우오~! 카나~!

 


카나「에헤헤. 감사해요♪」 


카나「실은 오늘, 노래를 부르면서 그림을 그리는 것에 도전하고 싶어요!!」 


카나「그럼・・・뮤직, 스타트!!」 


~♪ 



와아아아아아아아아!!







_________ 

______ 

___ 




P「카나, 대성공이었어!」 


카나「네! 팬 분들이 그림도 잘 그린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P「정말로 열심히 했구나」쓰담쓰담 


카나「꺅!・・・가, 간지러워요~!」 


P「미안미안」쓱쓱


카나「에헤헤・・・하지만 기뻐요」부끄부끄 


P(귀여워) 






카나「프로듀서씨. 이번 주말 오프셨죠?」 


P「응. 그런데・・・」 


카나「그 날은 저도 오프에요!」 


카나「그러니까, 그・・・같이 나들이라도 가시지 않을래요?」 


P「나들이・・・그렇네! 이번 라이브를 성공시킨 포상으로!」 


카나「와아. 만세!」활짝




카나「그래서 어디 가실 건가요?」 


P「보자・・・단풍의 계절이니 단풍놀이는 어때?」 


카나「단풍놀이요?」 


P「응! 같이 산책을 하거나, 쉬거나・・・」 


P「그래! 악기를 연주한다든가! 밖에서 연주하는 것도 기분 좋을지 몰라!」 


P「그리고 같이 밥을 먹는다든가, 쇼핑을 한다든가・・・」 


카나「와아, 즐거울 것 같아요! 단풍놀이 가요!」 


P「그럼 주말에 갈까」 


카나「네♪」 


카나「보러 가자~♪ 단풍을~♪」 



 - 며칠 후. 공원



카나「와아・・・!」 


P「호오. 화려하게 물들었는걸」 


카나「굉장히 아름다워・・・」반짝반짝 


카나「여러 가지 색으로 가득하네요!」 


P「그런걸. 새빨간 것도 있고, 노란 것도 있고・・・」 


P「이거는 카나 머리색이랑 닮았을지도」휙 


카나「이거는 새빨게요!」 


P「정말로 새빨간걸!」 


카나「프로듀서씨, 봐주세요!」 


P「응?」 


카나「단풍 비녀에요!・・・농담이에요」에헤헤 


P「귀여워」 


카나「!!」펑 


P(얼굴도 단풍 같이 새빨갛게 변했는걸・・・귀여워) 




~♪ 


카나「~♪」 


P「~♪」 


~♪ 


・・・ 


P「그나저나 클라리넷 잘 부는걸」 


카나「감사합니다. 에헤헤・・・」 


카나「하지만 프로듀서씨도 깜짝 놀랄 정도로 굉장히 잘 하세요!」 


P「그래? 그렇게 말해주면 기쁘지」하하하




P「그런데『데킬라』는 오랜만에 연주해 봤는걸」 


카나「스윙 재즈는 취주악부에서 자주 연주해요!」 


P「스윙 재즈인가・・・옛날에 영화도 있었지・・・」 


카나「그 밖에도 말이죠・・・」 



~♪ 



P「오『오버・더・레인보우』」 


카나「거기다・・」 



~♪ 



P「『고엽』이지?」 


카나「레퍼토리는 아직 많이 있답니다!」흐흥~ 


P(의기양양한 얼굴도 귀여워) 




「달군~돌에 구운~군~고구마~팝니다~♪」 



카나「앗, 군고구마에요!」 


P「먹을래?」 


카나「네!」 


P「그럼 사올 테니까 기다려」 


P「여기요~! 군고구마주세요~!」 


・・・ 


P「사왔어~」 


카나「감사합니다!」방긋 


P「그럼・・・자, 아~앙」쓱 


카나「에에!?」 


카나「아, 아~앙・・・냠」/// 


카나「으음, 맛있어!」활짝 


P(귀엽구나) 



단풍의 가을






다음날 765 프로덕션 사무소



달칵



카나「다녀왔습니다~!」 


카나「어라? 아무도 없는 걸까?」 


P「・・・」새근새근


카나「앗, 프로듀서씨! 주무시고 계신가?」 


P「・・・」새근새근


카나「소파에서 주무시다니・・・낮잠인걸까?」 




카나「저희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셔서・・・」 


P「・・・」새근새근


카나「・・・」두리번두리번 


카나「아, 아무도, 없지?」 


카나「그, 그럼・・・」쓱 





카나「에헤헤. 해버렸다・・・」/// 


카나「프로듀서씨를 좋아한답니다. 에헤헤・・・」/// 


카나「프로듀서씨, 내일 봬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다다다  달칵




P「・・・」 


P(・・・프로듀서입니다) 


P(실은 카나가 돌아왔을 때 일어나 있었습니다) 


P(그런데 이게 어찌 된 걸까요・・・) 


코토리(그야말로 ”Fall in Love” 네요♪) 


P(누가 설명 좀 해봐) 



가을은 사랑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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