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웅~
P「아~, 더~워~라~아~아~아~」
야요이「뭐하세요?」
P 「우왓. 하하.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버렸네」
야요이「프로듀서는 퇴근 안하세요?」
P 「응. 일은 끝났는데… 집에 가고 싶지 않아서」
야요이「!? 왜요!?」
P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단지…」
P 「에어컨 필터 청소를 안 했어」
야요이「후에?」
야요이「에어컨 필터 청소?」
P 「응. 그래서 냉방이 되는 사무소에서 나가고 싶지 않아서」
야요이「프, 프로듀서가 괜찮으시다면 제가 청소해 드릴게요!!」
P 「에? 그러면 내가 미안해. 아이돌이 청소라니」
야요이「? 항상 하고 있는데요?」
P 「거, 거기에 아이돌이 남자가 사는 집에 오다니」
야요이「전 프로듀서를 위해 뭔가 해드리고 싶어요!」
P 「왜, 왜 그래. 갑자기」
야요이「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시는 프로듀서에게 은혜를 갚고 싶어요!」
P 「야요이가 미소짓고 있어준다면, 난 그걸로 됐어」
P 「그러니까 청소 같은 건 할 필요 없어」
야요이 「프로듀서는 내일 점심까지 근무시죠?」
P 「응. 하지만-」
야요이「저도 점심이 되면 일이 끝나니까 같이 돌아가요!」꽈악
P 「…아, 알겠어」
이때의 나는 너무 억지를 부리는 게 아닐까, 저로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있었던 대화가 설마 그런 일이 될 줄이야…
- 다음날
P 「야요이. 진짜 오는 거야?」
야요이「네! 청소 도구도 가져왔고, 완벽해요」
야요이「구석구석 깨끗이 해드리겠어요!」
P 「에!? 잠깐만, 에어컨 필터만이야. 알겠지?」
야요이「에헤헤. 자, 어서가요!」
P(이, 일단 내 비장 컬렉션은 코토리씨에게 몰수당했으니 괜찮겠지…)
P 「그, 그런데 변장은?」
야요이「치하야씨가 주신 이 패션안경」쓱
야요이「이오리가 준 머리핀이에요」달칵
P 「귀, 귀여워」소곤
야요이「에? 방금 뭐라 하셨나요?」
P 「아, 아무것도 아니야. 하하, 하하하하」
죄송해요, 프로듀서.
사실은 전부 들었답니다. 후훗
듣지 못한 척을 해서 프로듀서를 곤란하게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P 「그럼 갈까」
야요이「네」
프로듀서는 출퇴근을 항상 전철과 보행으로 하고 계세요.
저랑 똑같답니다.
하지만 프로듀서는 길가의 개구리씨랑 거미집에는 아무런 관심도 주지 않고 집으로 향했어요.
P 「하아. 집에 돌아가는 것만으로 땀이」
야요이「저, 가면 샤워 좀 해도 괜찮을까요?」
P 「뭐, 상관없지만 갈아입을 옷이」
야요이「이렇게 가져왔답니다♪」(*`ω' *)
여기까지는 즐거운 산책이었습니다.
하지만
할망구 「어머? 잠시 실례 좀 하겠습니다」꽈악
P (앗차. 들켰나)
야요이「우?」
할망구 「범죄 냄새가 납니다만. 아가씨? 괜찮아?」
P 「!?」
야요이「헤?」
P「자, 잠시만요. 대체 무슨 말을 하시는 거죠」
할망구 「솔직히 말해보렴. 이상한 짓 당하지 않았어? 돈이라든가, 기타 등등으로」
P 「아니, 대체 무슨 말을」
할망구「괜찮아. 무서워 할 필요없단다. 이 아줌마에게 말해보렴」꽈악
야요이「우우. 그런 거 아니에요」
할망구 「사실을 말해봐」
야요이「우우, 아니라니까요」 훌쩍
할망구 「봐봐! 역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P 「야, 야요-」헉
P (여기서 야요이라는 게 알려져서 뉴스라도 타버리면…)
야요이「훌쩍. 우우」
프로듀서. 정말 죄송해요.
P (제길. 야요이가 울고 있는데 나는 아무것도 못하는 건가)뿌득
???「실례하겠습니다」
xxx 「잠깐만!」
YYY 「아!」
P (이런, 소란이)
???「나의 천사- …동생에게 무슨 볼일이라도?」
xxx 「왜 사람을 울리는데!!」
YYY 「내 남편과 딸의 귀가가 늦는다고 생각했더니」
할망구 「에? 아니, 나는 딱히 이 아이를-」
xxx 「여기서 계속해서 울린다면 경찰을 부르겠어!」
할망구 「뭐, 뭐야. 당신들은. 사람이 모처럼-」중얼중얼
야요이「우우. 후엥. 딸꾹」훌쩍
P 「괘, 괜찮아? 자, 돌아가자」
야요이「딸꾹」 끄덕
P 「…우연히 지나가던 참이었다고 해두겠지만」
P「이 안경이랑 머리핀은 돌려주겠어」쓱
P 「다른 물건으로 하도록 해」
72「…역시나 프로듀서. 어떻게 아셨죠?」
凸「다음에도 야요이를 울린다면 그냥은 안 넘어가겠어」
2X 「…뭔가 저만 취급이 안 좋지 않나요?」
凸「가자」쓱
그 때 일어났었던 일은 솔직히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저희들을 도와준 세 사람은 어느 새인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P 「걸어가자~, 나는- 변기~♪」
야요이「」훌쩍
그 뒤 프로듀서는 필사적으로 저를 웃게 만들려 했습니다.
P 「저기가 내가 살고 있는 곳이야」
야요이「후후. 달리기 경주 할까요?」
P 「내가 열쇠를 가지고 있는데?」짤랑
야요이「에잇」휙
P 「아, 기다려!」다다닷
프로듀서와 한 달리기 경주는 한 순간에 끝나버렸습니다.
달칵
야요이「실례하겠습니다~」
P 「아무것도 없지만 들어와」
야요이「그럼 에어컨 청소를 해요!」
P 「이 먼지가 말이지-」
야요이「웃우~!! 누나에게 맡겨주세요」
P 「…미안. 맡길게」
야요이「영차 영차」쓱쓱
P 「」
프로듀서가 사는 집에서는 매우 좋은 냄새가 났습니다.
청소를 하고 있을 때 프로듀서가 저를 음란한 눈으로 보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만, 청소는 매우 즐거웠습니다.
P (…땀 때문에 브라가 비쳐서)
P (아, 안 되지. 담당아이돌에게 이런…)
야요이「영차 영차」쓱쓱
P(몸을 앞으로 구부리고 있어서, 쓸데없이…)
죄송해요. 프로듀서.
프로듀서가 절 야한 눈으로 보고 있을 때, 실은 조금…우우, 역시 부끄러워요.
야요이「끝났어요!」방긋
P 「윽!」
P (이제 와서지만 우리 사무소 아이돌 타카츠키 야요이의 미소라고 하면 이하 생략)
P 「그럼 목욕탕에라도 들어갔다 와」
P 「나는 바람 좀 쐬고 있을 테니」
야요이「네~에」
P (안 되지, 안 되지, 안 되지, 안 되지, 안 되지)
P (침착해라침착해라침착해라침착해라)쓰읍-하아-쓰읍-하아
P (진정해라진정해라진정해라진정해라)
P 「이대로는 위험해」
P 「저런 천사에게 손을 댈 수는…」
… 쏴아 흐흥~♪~♪
P 「…목욕탕에서 천사의 속삭임이」
P 「이제…참을 수 없어」쓱
달칵
P 「야요이~. 난 쇼핑 갔다 올 테니 쉬고 있도록 해~」
야요이「네~에」
쏴아~♪
P (그대로 있었다면 내 이성을 유지할 수 없었겠지)
P(야요이랑 살면 이런 느낌인걸까…)
P 「간식이랑 선물을 사서 돌아갈까」
후후. 프로듀서가 항상 쓰고 있는 샴푸, 린스, 비누, 바디 소프.
그리고 몸을 씻는 타월.
거품이 몸을 뒤덮어, 프로듀서에게 안겨 있는 것 같이 기분이 둥둥 떠 있었습니다.
몸을 몇 번이나 씻었습니다.
머리, 팔, 가슴, 그리고 아래쪽으로 차례로.
프로듀서가 탈의실 문을 열었을 때, 음…
조금 야한 걸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프로듀서 집에 와서 계속…
그런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건 뭘까요?
P 「다녀왔습니다」
조용…
P 「어, 어라?」
P 「야요이~? 어~이, 야요이…」
P 「…신발이 있는데」
드르륵
P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를 거라 생각하지만, 나도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P (문을 여니 천사가 있었다)
새근새근 음냐
P (게다가 내 베개랑 이불을 껴안고)
프로듀서~ 음냐
P (씨, 씻자)
이때는 정말로 잠들었습니다.
프로듀서가 덮는 이불을 킁킁하고 냄새 맡았습니다.
그것뿐이랍니다? 정말로.
P (야요이가 갈아입은 옷이 세탁기 안에 있다. 이건 세탁해도 괜찮은 거겠지)
P (세탁하면 깨끗해질터. 깨끗하게 되기 전에 어느 정도는 더럽혀도 되겠지)
P(…)
P (아니, 안 돼! 뭘 하고 있는 거야, 나는!)
P ()킁
킁킁 쓰읍 하아 쓰읍 하아
P 「해, 행복해…」
P 「씻자」
프로듀서가 샤워하는 소리에 일어났습니다.
프로듀서랑 함께 들어갈 거라 생각하셨나요?
제가 프로듀서의 몸 구석구석을 씻겨드릴 거라 생각하셨나요? 후후.
저는 그렇게 음란한 아이가 아니랍니다.
전 저녁을 만들었습니다♪
프로듀서가 사온 재료를 보고, 왠지 모르게 뭘 만들지 예상이 갔기에 그걸 만들었습니다.
더부살이 신부수업입니다.
P 「뭔가 좋은 냄새가 나는데」달칵
야요이「아, 조금만 있으면 밥이 다 돼요」
P 「!?」
야요이「잠시 쉬고 계셔주세요」
P ( 야요이랑 결혼하면 이런 생활이 당연해지는 건가…)
P 「나도 도울게. 같이 하면 안 될까?」
야요이「여기서는 누나에게 맡겨주세요♪」
일단은 하루카씨가 가르쳐준 대로 입맛부터 사로잡을 겁니다.
P 「아, 이거 맛있는데」우물우물
야요이「에헤헤. 그 말을 들으니 기뻐요」
P 「같은 재료인데 이렇게 맛이 다르다니」
야요이「요리에는 최고의 조미료가 있답니다」
P 「그런 게 우리 집에 있었던가?」
야요이「타카네씨가 말씀해주셨어요♪」
P 「흐~응. 그래서 뭘 넣은 거야?」
야요이「비밀♪」
P 「뭐야~, 가르쳐줘」쿡
야요이「아우」
P 「후후. 가르쳐주지 않으면 장난 칠 거야」
야요이「밥 먹고 있을 때 놀면 떽이에요!」
P 「우우. 그럼 나중에 가르쳐줘야해. 알겠지?」
야요이「~♪」
P (귀여워. 장난을 좀 쳐볼까)
P 「자, 아~앙」
야요이「헤에? 아, 아~앙」
쓱 냠
야요이「후에?」
P 「야요이는 귀엽구나아」
야요이「으으으. 에잇!」간질간질
P 「우왓! 먹고 있을 때 장난치면 안 되지」
야요이「교육지도라면 괜찮아요~♪」
꺅꺅
이때의 저는 단지 프로듀서랑 접촉을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P 「우랴앗!」만지작 만지작
야요이「꺅, 우우, 돌려드리겠어요」간질간질
P「후하하하 무다무다」쓱쓱
야요이「응, 아앙」멈칫
P 「」
하지만 왠지 몸이 점점 뜨거워져서…
P (이 흐름이라면!!)
P「에잇!」 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야요이「꺄아! 히응」꼼지락
P 「에잇에잇」만지작만지작
야요이「꺄아. 아. 안 돼요」꼼지락꼼지락
그 뒤로는 프로듀서의 팔 안에서 계속 웅크리고 있었을 뿐.
P 「방금 전까지의 그 기세는 어디로 갔어? 에잇」꼬옥
야요이「후, 후아아아아아」움찔
야요이「죄, 죄송해요오오오오오오오」움찔
프로듀서에게 계속 당하기만 했습니다.
P 「왜 그래? 갑자기?」
기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부끄러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도망치려고 해도 등에 힘이 들어가 제가 직접 프로듀서의 손에 가슴을 누르는 것처럼…
야요이「하우우우우. 아, 안 돼요오」
P 「야요이가 그런 거잖아?」
야요이「죄, 죄송해요오오」울컥
모처럼 새 팬티를 입었는데 더러워져 버렸습니다.
기분이 굉장히 좋긴 했지만,
프로듀서에게 당하기만 하는 건 조금 그래서…
왠지 모르게 저항해 보고 싶었습니다.
야요이「프로듀서」
하지만 불가능했습니다.
야요이「저, 오늘 집에 묵고 온다고 말하고 왔어요. 그러니까」
P 「…괜찮은 거지?」
야요이「…네」
여기서부터는 더 이상 말할 수 없습니다 ///
침대가 흠뻑 젖어버려, 저랑 프로듀서가 소파로 간 것까지는 기억에 남아있지만, 언제 잤는지는…
하지만 새벽이 올 때까지는 일어나 있었습니다.
기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프로듀서와 결혼하면 매일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걸까요?
결혼한다면 아이는 6명 정도 갖고 싶습니다.
저는 힘낼 거랍니다♪
육아라면 누나에게 맡겨주세요.
야요이「여름 방학 때 있었던 일이라는 작문 숙제가 있어서 써봤는데, 어떠세요?」
코토리「피요」
야요이「3인조 이름은 가명이지만」
삑삑삑 뚜르르르르
코토리「경찰이죠?」
끝.
http://ssbiyori.blog.fc2.com/blog-entry-5159.html
'아이마스 SS > 야요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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