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마스 SS/야요이

P「야요이네 집에 바퀴벌레가 나왔다고!?」벌떡

by 기동포격 2014. 7. 21.

일동「!!」움찔 


P「절대 용서 못해! 그런 하등한 생물이 하필이면 야요이네 집에!!」 


야요이「하, 하지만 딱히 해를 끼치는 것도 아니고,

    발견해도 잡아서 버리면 되는 거고・・・…」 


P「야요이!! 바퀴벌레 한 마리가 보이면 그 집에는 30마리의 바퀴벌레가 있다는 말이 있어!

 즉…야요이네 집에는 여전히 놈들이 잠복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단 말이야!!

 그래서, 이오리!!」 


이오리「뭐, 뭐야……?」 


P「이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태지!?」 


이오리「그, 그렇네……」 


야요이「아니, 별로……」 


P「나는 야요이네 집에 갈 거야!! 

 그리고 가구를 이동시켜 숨어있는 바퀴벌레를 박멸해주겠어!!」 


일동(가구를 이동시킨다니……꿀꺽……)






야요이「그럴 수가. 프로듀서에게 폐를 끼칠 수는 없어요」 


P「야요이, 폐를 끼치는 게 아니야.  

 아이돌의 따뜻한 가정을 지키는 것도 프로듀서가 할 일이야」 


치하야(뭐야, 이 흐름……위험해……)꿀꺽 


히비키(어, 어쩌지?……본인……)꿀꺽 


이오리(반드시 저지해야 해……)꿀꺽 


P「그럼 가자고!! 야요이!!」 


야요이「아, 네……」 


치하야「기다려주세요!!」 


히비키・이오리(치하야가 나섰다!?) 




P「뭐야? 치하야. 나한테 무슨 용무라도?」 


치하야「프로듀서. 잘 생각해 보세요. 지금은 근무시간이에요. 

   프로듀서에게는 해야 할 업무가 남아있을 터!!」 


히비키・이오리(역시 치하야. 태연함을 가장해 프로듀서를 저지하다니……) 


P「분명 나는 근무중이야. 하지만!!」 


치하야「!!」 


P「실은 아까 전화가 왔었거든?

 오늘 있을 협의, 회의는 모두 중지된 것 같아. 

 어디까지나 우연이지만」 


치하야「중지라고요!?」 


P「거기다 실은 오늘 휴일 출근이야……」히죽 


치하야「뭐라고요!?」풀썩


히비키・이오리(치하야가 당했다……)




P「그럼…・・・」 


히비키「기, 기다려!!」 


P「뭐야, 히비키? 나에게 용무라도?」 


이오리(히비키・・・너에게 맡기겠어……) 


히비키「시, 실은 햄죠가 갑자기 몸이 아픈 것 같아.  

  그래서 동물병원에 가는데 같이 가줬으면 하는데……」쓰윽… 


햄죠「zzZ……」음냐음냐


P「으~음」물끄러미 


치하야(역시나 가나하씨. 캐릭터를 붕괴시키지 않고 프로듀서를 저지했어……) 




P「확실히 평소보다 기운이 없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 


히비키「그, 그렇지? 햄죠는 몸이 아파」 


햄죠「zzZ…」새근새근… 


P「으~음. 단순히 자고 있는 것처럼도 보이는데…・・・ 

 야!! 햄죠!! 해바라기씨가 여기 있네~」 


햄죠「츄이!!」깡총깡총 


일동「아・・・…」 


히비키(위험해…・・・) 


P「아무래도 건강한 것 같네. 

 뭐, 히비키도 착각할 때가 있겠지」히죽, 팡팡 


히비키「우우~, 머리 때리는 건 치사해///」소근 


치하야・이오리(히비키가 폭발했다……) 




P「그럼…」 


이오리「기다리도록!!」 


치하야(미나세씨! 당신이 마지노선이야!!) 


P「왜? 이오리」 


이오리「왜? 가 아니야. 잘 생각해봐. 여기서 야요이네 집까지 얼마나 걸린다고 생각해!?」 


P「뭐, 차로 1시간쯤이려나?」 


이오리「1시간이야!! 거기에 환승도 해야 하니 전철로 가면 시간이 더 걸릴 거야!!

   그렇게 되면 프로듀서의 퇴근 시간도 늦어지겠지. 

   어때? 오늘은 포기하고 다른 날에 가는 편이……」 


P「나 오늘 자가용으로 출근했어!!」 


이오리「에!?」




히비키(프로듀서가 차로 출근했다고!?) 


P「항상 전철을 타고 다니는데, 오늘은 늦잠을 자버려서 말이야」히죽히죽


이오리「으……하, 하지만!! 프로듀서가 타고 온 차에는 여기 있는 전원이 탈 수 없잖아!!」 


치하야(미, 미나세씨. 무슨 말을!?) 


이오리「여기 있는 멤버는 모두 야요이를 염려하고 있어. 간다면 전원이서 가야해.

   하지만 타고 갈 차가 없지? 어차피 네 차는 4인승잖아!?」 


P「아니, 6인승인데?

 거기다 너희들 전부 가고 싶었던 거야? 처음부터 그렇게 말했다면 좋았을 것을」히죽


이오리「……」움찔


이오리(졌다・・・…) 


히비키(제 스스로 무덤을 팠구나. 이오리……) 




세 사람「・・・…」추욱 


야요이「??」갸우뚱 


P「이제 할 말도 없는 것 같으니 가자고!!

 사무소 앞에서 기다리고 있도록 해. 차 끌고 올게!!」 


히비키(아무래도……) 


치하야(갈 수 밖에 없는 것 같네……) 


이오리(야요이네 집에……) 





- 야요이네 집 방



P「그런 연유로 야요이가 쓰는 방에 왔는데…… 

 야요이, 바퀴벌레가 나오는 방이 이 방이야?」 


야요이「네. 어젯밤에 여기서 저녁을 먹고 있을 때 나왔어요」 


P「그래. 즉 바퀴벌레는 이 방을 거점으로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애들아! 이 방을 이 잡듯이 샅샅이 수색하자고!!」 


야요이「네! 프로듀서!!」 


세 사람「……」쿠-웅… 


히비키(이 방은 위험해……) 


치하야(하필이며 이 방이라니……) 


이오리(그걸 들킬 수는 없어……)




P「좋아, 그럼 처음으로…응? 

 야요이, 문어발식 배선은 위험하다고!!」 


야요이「하왓!? 죄송해요…프로듀서……」 


P「뭐, 조심하도록 해. 화재라도 나면 큰일이니까」 



툭툭…



P「앗」 



퍽・・・데굴데굴 



P「미, 미안 야요이. 

 떨어뜨려서 멀티 탭이 부서져…응? 뭐지, 이거……??」 


야요이「・・・…뭐라도 찾으셨나요?」 





야요이「그 빛나는 칩 같은 건 뭔가요?」 


P「이, 이건!? 도, 도청기!?」 


야요이「도, 도청기요!?」 


치하야(발견된 것 같네…하지만 내 것이 아니야) 


이오리(그건 그렇고 참 찾기 쉬운 곳에 숨겼네…이 두 사람 중 누굴까?) 


히비키「아와와와와와와와와와와」허둥지둥 


두사람(・・・…이, 이 자식이다!!)




P「히비키? 무슨 일이야? 떨고 있는 것 같은데?」 


히비키「에? 아니, 이건…보, 본인은 건강해!!」아하하하하… 


P「그래? 그럼 됐지만.

 그건 그렇고 내가 담당하고 있는 아이돌의 집에 도청기를 설치하다니.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어!! 찾아내서 경찰에 넘겨버릴 거야!!」 


히비키「으으음. 아니…꼭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없지 않아?」와하하… 


P「히비키!! 넌 누구 편이야!! 

 야요이가 도청기를 설치하는 변태에게 노려지고 있다고!!

 그 자식에게 천벌을 내리는 건 당연하잖아!!」 


히비키「그, 그렇네…아하하……본인이 잘못했어……」추욱 


치하야(가나하씨에게는 미안하지만 가나하씨가 희생이 돼 줘서 살았어) 


이오리(이제 다른 곳은 찾지 않겠지) 




P「야요이!! 일이 이렇게 됐어!! 다른 곳에도 있을지 몰라!! 방을 철저히 조사해줄게!!」 


야요이「네, 알겠습니다」 


두사람(속행!?) 


히비키「」( ゚Д゚)




꾹꾹・・・ 



P「야요이. 이 TV 망가진 거야? 

 스위치를 눌러도 작동을 안 하는데?」 


야요이「네. 수리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P「그래? 완전히 망가진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아주 작게 소리가 나는데……?

   뜯어볼까……」 



꽈악 끼이이익…팍 



야요이「・・・이건?」 


P「이것도 도청기의 일종이야. 아무래도 범인은 여러 개를 숨겨 놓은 것 같아」 


이오리(후우…이것도 내 것이 아냐. 그렇다면…아무래도 치하야 것 같네) 



치하야「저, 저기!! 정말로 여러 개가 있는 걸까요?」팟 


P「무슨 의미야? 치하야」 


치하야「대답하기 전에 먼저 확인해 두고 싶은 게 있어요.  

   타카츠키씨? 이 TV는 얻은 물건이지?」 


야요이「아, 네. 그 TV는 분명히 이웃에게서 받은 물건이에요. 하지만 그건 제가 어릴 적의 이야기인데요?」 


치하야「그거면 충분해, 타카츠키씨. 

   그 TV가 얻은 물건인 이상, 그 도청기는 타카츠키씨를 노린 게 아니라

   그 TV를 준 이웃을 노리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게 타당하지 않았을까요?」훗


이오리(역시나 치하야. 발견됐을 때를 대비해 TV안에 숨겨놨었네……) 


P「아니, 그렇지 않아」 


치하야「!?」 





P「잘 봐. 이 도청기는 건전지로 작동되는 거야.  

 거기다 AA 건전지 4개…아마 아무리 길어도 3개월 정도 밖에 가지 않을 거야.

 그러한 도청기가 지금 작동하고 있다는 건, 확실히 야요이를 노리고 있다는 증거야」 


치하야「이럴 수가……큿……」 


이오리(발견되어도 의심받지 않게 건전지식을 쓴 것이 화가 된 건가・・・…) 


P「하지만 어째서지? 이 두 도청기는 종류가 달라…… 

 이걸로 봐서 범인은 여러 명이라 생각하는 게 좋겠지・・・…」 


치하야「끝…끝이야……(소곤)」비틀비틀


히비키「」( ゚Д゚)


P「그렇다는 건 아직 도청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야!! 수색재개!!」 




야요이「말씀하신대로 두꺼비 집을 내리고 왔어요」 


P「고마워. 

 이렇게 하면 세세한 소음이 사라져서 수색을 하기가 쉬워져.

 아주 작게 들리는 전자음을 찾는 거야」 


야요이「네, 알겠어요!!」 



삑삑…… 



P「역시 들려…어디 있는 거지……!?」 




야요이「소리가 들리기는 한데 찾을 수가 없어요」 


P「어떻게 된 거지? 가구를 방에서 전부 꺼냈는데도 소리가 멈추지 않아……」 


이오리「역시 이제 도청기는 없는 거야. 

   전자음은 근처에 있는 집에서 들려오는 거고」 


이오리(이 느낌이라면 내 건 발견되지 않을 것 같네)니히힛


야요이「프로듀서…역시 이오리가 말하는 대로……」 


P「헉!? 아니, 기다려. 아직 찾지 않은 곳이 있어!!」




팟!!



야요이「뭐하시는 거예요? 

    갑자기 다다미를 뒤집다니!?」 


이오리(큰일났다!!) 


P「찾았다……아무래도 다다미 일부를 도려내 그 안에 도청기를 설치한 것 같아」 


이오리「으……」어질


이오리(아, 아직이야・・・이오리…아직 포기하는 일러!!) 


P「역시 경찰에……」 


이오리「기, 기다려봐!!

   그거 진짜로 도청기야!?」 




P「무슨 의미지?」 


이오리「그러니까 도청기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야.

   넌 아마추어니까 모르겠지만 도청기는 전파를 내보내서 도청을 하는 거야. 그건 알고 있어!?」 


P「아마추어라서라……즉 이오리가 말하고 싶은 건,

 이것들에게서 전파가 나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런 이야기지?」 


이오리(아, 앗차……) 


이오리「그, 그래!! 전파가 감지되지 않으면 도청기는 아니야」 


P「그럼 확인해보지」 


이오리「그래. 무리겠지…하아?」 




이오리「방금 뭐라고 했어?」 


P「확인해보자고 했어」 


이오리「어떻게?」 


P「휴대폰을 쓰면 돼. 이오리, 일단 나에게 전화를 걸어주지 않을래?」 


이오리「응……」 


이오리(어쩔 생각이야??) 




P「이오리, 들려?」 


이오리「들려? 라니. 눈앞에 있잖아」 


P「뭐, 그렇게 화내지 말라고. 그럼 시작할게. 

 지금 이 감각을 잘 기억해둬」 



지지직… 



P「지지직・・・들・・・지직…려?」 


이오리「가, 갑자기 잘 안 들리게 됐어. 너, 뭘 한 거야!?」 


P「간단한 이야기야. 휴대폰도 전파를 이용하는 거잖아?  

 그래서 도청기를 휴대폰에 댔을 뿐.  

 평소라면 눈치 채지 못하지만, 전파의 발신원을 밀착할 정도로 갖다 대면 

 대화에 노이즈가 끼는 건 당연하겠지?」히죽


이오리「서, 설마……!?」풀썩




P「어이어이, 이오리. 갑자기 쓰러지다니, 빈혈이야? 

 아이돌이니까 몸 관리에도 신경을 써줘」 


이오리「응. 괜찮아…조금 어질했을 뿐……」 


이오리(이, 이 자식. 어떻게 이렇게 자세하게 아는 거지……?) 


P「좋아, 그럼 남은 두 도청기의 전파를 확인해 보자!!」 


이오리「응. 알겠어……」 


이오리(하지만 아직 괜찮아. 도청기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들키지 않았을 터……) 


P「」히죽히죽


야요이「??」웃우~?




P「전파를 내보내고 있어. 역시 전부 도청기로 확정이야. 

 그리고 TV안에 숨겨져 있었던 건전지식 도청기…… 

 이걸로 유추해볼 때 범인 중 한명은 최근 3개월 사이에 야요이네 집에 온 사람이야・・・…」 


야요이「3개월 사이요?……으~음. 너무 많아서 잘 모르겠어요」 


P「잘 생각해 봐……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던 사람이 없던?」 


이오리「야, 야요이……」 


야요이「으~음…으~음……」 


이오리(신이시여……) 


치하야「끝…끝이야……(소곤)」비틀비틀


히비키「」( ゚Д゚)





야요이「역시 짐작 가는 사람이 없어요! 

    그러고 저희 집에 온 사람을 의심하다니, 전 그런 짓은 할 수 없어요!!」 


P「야, 야요이……알겠어. 야요이가 그렇게 말한다면 믿을게……」 


세사람「에・・・…!?」 


P「즉 야요이네 집에 놀러온 사람을 의심하지 않겠다는 말이야」 


히비키「그럼…・・・」활짝


치하야「프로듀서……」활짝 


이오리「너란 사람은……」활짝 


세 사람(다행이다……야요이(타카츠키씨)귀여워……)후우~ 


P「하지만!!」 


세 사람「!!」움찔 




P「야요이네 집에 도청기가 설치되어 있었던 것도 명백한 사실이야.

 그리고 최근 3개월 사이에 방에 들어온 사람이 있다는 것도 사실.

 야요이를 생각해 경찰에 신고는 하지 않겠지만…… 

 이 사건의 중요도는 변하지 않아……」 


야요이「프로듀서…, 가, 감사해요!!」꾸벅


P「아니, 나는 야요이의 프로듀서야. 인사 같은 건 할 필요없어」 


야요이「하, 하지만…」 


P「그것보다도 대책을 생각하자. 

 다음에 녀석들이 도청기를 또 설치할 때, 그 녀석들을 일망타진할 비책을 말이지……」 


세 사람(이제 도청기는 그만두자……)





P「그럼 이렇게 하자.

 내가 일주일마다 야요이네 집에 와서 도청기가 설치되어있는지 아닌지 확인을 하는 거야.

 그리고 다음에도 설치되어 있으면 경찰에 신고하는 걸로」 


야요이「네, 알겠어요!! 열심히 할게요!!」 


P「아니, 야요이. 야요이가 열심히 한다고 어찌 될 문제가 아니야」 


야요이「하왓, 그렇네요.

    으으음…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P「그래. 야요이를 위해서라면 전력을 다할게. 

 오케이. 그럼 슬슬 시간도 늦었으니 가볼까?」 


야요이「에? 벌써요?」 


P「미안, 야요이. 애들을 데려다 줘야 해」 


야요이「그래요……」




P「야요이, 이거」 


야요이「차 키인가요?」 


P「응. 애들이랑 먼저 차에 가 있지 않을래? 

 나는 프로듀서로서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나서 갈 테니까」 


야요이「네, 알겠어요!!」 




P「그럼 다들 없는 틈에…좋아!! 

 사실 조사하지 않은 곳이 딱 한군데 있지……」 


P「아무리 이오리, 치하야, 히비키라도 몰리고 있는 상황에 천장을 생각하지는 못했을 터」 



달칵・・・ 



P「그리고 여기에는……내가 설치한 도촬용 카메라가 있지」니히히 


P「이건 전파식이 아니라서 직접 회수해야 하지만. 

 에휴, 야요이가 좀처럼 집에 불러주지 않아서・・・정말 곤란했어」 


P「그건 그렇고 이번에는 행운이 따라줬어. 

 일단 애들이 방을 휩쓸면서 내가 도촬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챌 수도 있잖아? 그 가능성을 없앴는데다, 동시에 나는 매주 카메라를 당당히 회수할 권리를 얻었고」 




P「전부, 야요이가 천사인 게 나쁜 거야……」니히힛…







http://142ch.blog90.fc2.com/blog-entry-906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