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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야요이

야요이「치하야씨~, 오늘 저녁 드시러 오시지 않을래요?」

by 기동포격 2014. 7. 17.

치하야「에? 그래도 괜찮아?」 


야요이「네! 괜찮답니다! 밥 먹을 때는 사람이 많은 편이 즐거우니까요!」 


치하야「그럼 호의를 받아들여볼까」 


야요이「웃우~! 감사해요! 그럼 일이 끝나면 같이 가도록 해요!」 





- 업무 종료 후



야요이「웃우~! 치하야씨, 식비를 내주셔서 감사해요!」걸윙 


치하야「괜찮아. 지금부터 맛있는 저녁을 먹게 되는걸」 


치하야「게다가 타카츠키씨네 집은 가족이 많아서 매일 큰일이지? 나는 혼자서 살아서 식비도 별로 들지 않으니 가끔은 괜찮아」 


치하야(타카츠키씨 귀여워. 하아하아) 


야요이「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정말 기뻐요~!」 


야요이(웃우~, 정말 쉬운 여자에요!) 


야요이(이래서 가난 캐릭터랑 저에게 호의를 품고 있는 사람을 수하처럼 부리는 걸 그만둘 수 없다니까요!)


야요이(다음에는 미나세 이오리에게 신세를 지겠어요!) 






- 다음날

 


야요이「이오리!」 


이오리「어머, 무슨 일이야? 야요이?」 


야요이「웃우~! 오랜만에 이오리가 우리 집에 저녁을 먹으러 와줬으면 해서!」 


이오리「괜찮아? 그럼 실례해볼까」 


야요이「고마워, 이오리! 그럼 오늘 일이 끝나면 사무소에서 기다리고 있도록 해. 알겠지?」 


이오리「알겠어」





- 업무 종료 후



야요이「그럼 마트에 가자!」 


이오리「잠깐만, 야요이. 너 항상 숙주나물 밖에 안 먹지?」 


이오리「오늘은 내가 살 테니까 좀 더 좋은 걸 사러 가자」 


야요이「좋은 거라니…?」 




- 왓호이 마트

 


야요이「여긴 그 유명한 고급마트, 왓호이 마트잖아!」 


이오리「여기서 네가 먹고 싶은 거랑 동생들이 먹고 싶어 하겠다 싶은 걸 사오도록 해」 


이오리「가격은 신경 쓰지 마. 야요이 넌 항상 노력하고 있으니까 가끔은 좋은 걸 먹어야지」 


이오리「자, 고기든 생선이든 뭐든 골라오도록 해!」 


야요이「이오리…고마워!」




야요이(우하 ㅋㅋㅋ 예상이상으로 잘 되고 있어요ㅋㅋㅋ ) 


야요이(이오리는 역시 인심히 후하네요 ㅋㅋㅋ) 


이오리「왜 그래? 히죽히죽거리고」 


야요이「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이오리!」 


야요이「그냥 동생들에게 오랜만에 고기를 먹여줄 수 있다 생각하니 기뻐서…」 


이오리「야요이…」 



꼬옥



이오리「서운해, 야요이」 


이오리「언제라도 나, 아니 우리들에게 의지하도록 해」 


이오리「네가 열심히 하고 있는 건 다들 알고 있으니 분명 거기에 답해줄 거야」 


야요이「이오리…」훌쩍




야요이(만세 ㅋㅋㅋ 다음 예정이 잡혔습니다 ㅋㅋㅋ 복이 제 발로 굴러 들어오는군요 ㅋㅋㅋ) 


야요이(게다가 이오리만이 아니라 사무소 사람들이 전부 한턱씩 내주는 플래그 ㅋㅋㅋ) 


야요이(치하야씨랑 이오리는 이미 썼으니까 내일부터 프로듀서랑 코토리씨랑 포함해…) 


야요이(13일 동안 쓸 수 있네요 ㅋㅋㅋ 13일 분 저녁 식비를 아낄 수 있다는 건 정말 커요~) 


이오리「야요이, 빨리 가자」 


야요이「기다려! 이오리!」





- 마트 안



야요이「그럼 이 고기로 할게요」 



100 그램에 980원 하는 닭다리살



이오리「무슨 말을 하는 거야. 그렇게 싼 건 안 되는 게 당연하잖아!」 


이오리「거기 당신!」 


점원「네. 무슨 일이십니까?」 


이오리「이걸로 일곱 사람이 먹을 수 있을 만한 최고급 고기를 고르도록 해!」50만원 


이오리「불고기로 할 거니까 잘못 고르면 안 돼!」 


점원「아, 네!」 


이오리「야요이. 잠시만 기다리도록 해. 알겠지?」 


야요이「으, 응! 이오리!」 


야요이(웃우~! 역시 이오리의 재력은 대단해요~!)




 - 그 뒤


  

 초밥 코너



이오리「최고급 초밥은 어딨어!?」 



 야채 코너



이오리「여기 진열 돼 있는 게 아니라, 신선한 야채를 가져오도록 해!」 


야요이(뭔가 죄악감이 생길 정도로 엄청나요…) 


이오리「기다렸지? 계산대로 가자」 


야요이「으, 응! 이오리!」





이오리「보자, 얼마나 하려나」 


계산대 모니터「72만원」 


야요이「」 


이오리「어머, 이정도야? 예상외로 싸네」 


야요이(이오리는 금전 감각이 이상해요…) 


야요이(주변 사람의 시선을 끌고 있다는 걸 눈치채줬으면 좋겠어요) 


이오리「이대로 가져가는 것도 힘드니까 택시를 부르도록 하자」 


이오리「거기 당신! 택시를 부를 때까지 우리 짐을 들고 따라오록 해!」 


점원「아, 네!」 


야요이(역시 이오리는 평범한 사람이랑은 어딘가 달라요…)





그 뒤로도 야요이의 이런 나날들은 계속 됐다. 


하루카「무슨 말을 하는 거야! 야요이는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가끔은 언니에게 의지하도록 해!」팡팡


야요이「웃우~! 감사해요! 」(무개성 리본이 ㅋㅋㅋ 언니인 척 하고 있어요 ㅋㅋㅋ)


마코토「야요이는 말랐으니까 좀 더 많이 먹어야해! 내가 사줄 테니 잔뜩 가져와!」 


야요이「마코토씨, 감사해요!」(역시 남자는 한 턱 내주는군요 ㅋㅋㅋ) 


아즈사「어머어머~. 야요이는 아직 중학생이니 돈은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아」 


야요이「감사해요! 아즈사씨!」(결혼 하지 않은 성인 여성은 돈이 남아돌아 좋네요 ㅋㅋㅋ) 


타카네「타카츠키 야요이, 오늘은 제가 전부 내도록 하겠습니다」 


야요이「감사해요!」(시죠씨는 잔뜩 먹을 것 같으니 죄악감이 생기지 않아요…)




- 마지막 날



야요이「히비키씨~!」 


히비키「하이사이, 야요이!」 


야요이「히비키씨, 오늘 저녁 드시러 안 오실래요?」 


히비키「그래도 괜찮아? 그럼 가도록 할게!」 


야요이「웃우~! 기대 되요!」




- 마트



야요이「히비키씨는 뭘 드시고 싶으세요~?」 


히비키「보자, 요즘은 고기를 못 먹었으니 오랜만에 스키야키를 먹고 싶은데!」 


야요이「그거 좋네요. 그럼 스키야키로 하도록 해요! 」(공짜 스키야키가 왔어요) 


야요이「고기도 넣고~」 


히비키「야채도 넣고~」 


야요이「전부 넣었으니 이제 계산대로 가요!」 


히비키「응~!」




계산대「18만원입니다」 


히비키「그럼 야요이네 가족은 다섯 명이니까 십 오만원을 내도록 해. 본인은 삼만원을 낼테니까 말이야」(부모님은 같이 먹지 않는 설정) 


야요이「에?」 


히비키「에? 본인이 뭐 틀리기라도 했어?」 


야요이「아, 아니요! 틀린 건 없으신데…」 


히비키「그렇지~」 


야요이(설마 하던 더치페이!? 완벽하게 계산 미스에요!) 


야요이(지갑에는 10만원 밖에 없어요!)




야요이「저기~히비키씨」 


히비키「왜~?」 


야요이「으음. 저 지금 10만원 밖에 안 가지고 있어서…」 


히비키「뭐 하는 거야, 야요이~! 고기랑 야채를 그렇게나 넣었으면서!」 


야요이「죄송해요! 히비키씨!」 


야요이(왜 제가 사과를 하고 있는 걸까요…) 


야요이(저에게 밥을 사주지 않다니 머리에 대체 뭐가 든 건가요?)




히비키「나 참. 오늘은 본인이 돈이 있으니까 살 수 있었지만, 다음부터는 조심하도록 해!」 


야요이「감사해요! 히비키씨! 완벽하시네요!」 


히비키「알고 있어~! 아, 돈은 나중에 돌려줘」 


야요이「웃우~! 알겠어요!」 


야요이(극성맞습니다 ㅋㅋㅋ) 


야요이(하지만 아아아아. 생활비가) 


야요이(지금까지 사람들이 사줬던 걸 공제하더라도 마이너스에요…) 




야요이는 이렇게 사람을 등쳐먹는 걸 그만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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