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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야요이

야요이「웃우~. 하이, 터치!」

by 기동포격 2014. 5. 13.

P「응. 하이 터…」쓱


욱씬


P(큭. 어깨가…!)


말랑


야요이「앗?」


P「앗…」


야요이「어, 어째서 그런 곳에 터치하시는 거죠…?」


P「미, 미안해,  야요이. 몸이 제멋대로…」


야요이「으으으…」


P(오른쪽 어깨가 아파서…팔이 들어지지 않아…!)


거듭되는 하이터치 때문에, 프로듀서의 어깨는 이미 너덜너덜해져 있었다!




P「야요이. 오늘 라이브도 열심히 해보자!」


야요이「네! 그럼 그 전에…」



야요이「평소에 하던 그것, 하도록 해요~!」


P「에?」


야요이「웃우~! 하이, 터치!」


P「아, 응…」쓱


욱씬!!


P(아…!!)


말랑


야요이「앗…」


P「파…파이, 터치…라고 할까…」


야요이「저, 저기…전 슬슬 가보겠습니다…」


P(난 대체 무슨 짓을…) 




P「해냈구나, 야요이!」


야요이「에헤헤…다들 함성을 지르면서 분위기가 끝내줬었죠! 그럼 프로듀서…」팟


P「에?」


야요이「축하할 겸 하이, 터치!」


P「아, 응…그렇네…」쓱…


욱씬!!


P「…!」


야요이「프로듀서?」


P「아, 아무것도 아니야…」


P(들려라! 들려라, 내 팔…!!)


말랑


야요이「으응…」


P「앗…부드러워…!」말랑


야요이「으…프, 프로듀서…」


P(제길…난 딱히 야요이의 부풀다 만 가슴을 즐기고 싶은 것도 아닌데…)말랑말랑 





의사「몸조리를 잘하십시오」


P(의사에게 진찰을 받아봤지만…역시 글렀나. 제길)


이오리「너…」


P「!?」


이오리「뭘 한 거야…」


P「이, 이오리! 어째서 여기에…」


이오리「널 계속 보고 있었어…」


P「갑자기 고백 받았어!! 어떡하지!」


이오리「아니야! 야요이가 요즘 네가 가슴만 만진다고 해서 관찰하고 있었을 뿐!」


P「나, 나에게는 야요이가…응? 에?」


이오리「그래서 관찰을 하고 있었더니 병원에 들어가는 걸 봐서…무슨 일이야, 너…」


P「아아…야요이랑 하이터치를 하다 보니, 어깨가 망가진 것 같아…」


이오리「대체 얼마나 빈약한 거야」 




P「이제 이 손으로는 야요이랑 하이터치를 할 수가 없어…」


이오리「어깨가 그렇게 안 좋은 거야?」


P「응. 오른쪽 어깨는 이미 팔을 못들 정도」


이오리「그래…」


P「야요이에게는 말하지 마. 쓸데없는 걱정은 끼치고 싶지 않아」


이오리「…단순히 야요이 가슴을 만지고 싶은 거 아냐?」


P「팔이 안 들리니 어쩔 수 없어…하지만 그것도 좋지 않을까하고 요즘 생각하고 있어…」


이오리「너…」


P「후훗. 최악이야, 나는…」


이오리「저기, 방법이 한 가지 떠올랐는데…」


P「에?」


이오리「오른쪽 어깨가 아파서 팔이 안들린다면 왼쪽 팔로 하면 되는 거 아냐?」


P「그렇구나!!!!!!!!!!!!!!!!!!!!!!!!!!!!!!!!!!!!!!!!!!!!!!!!!!!!!!!!!!!!!!!!!!!!!!!!!!」 




야요이「하이, 터치!」쓱


P「웃우~!」


짝!


야요이「이예이!」


P「좋아!」


P(할 수 있어…! 하이터치를 할 수가 있다고…!)


야요이「오랜만에 하이터치를 해서 굉장히 기쁠지도!」


P「응. 그렇게 기뻐하는 야요이를 보니 나까지 기뻐지네!」


P(다행이야…이제부터는 야요이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아도 괜찮아. 정말 다행이야…) 




P(그리고 나는 매일 야요이와 하이터치를 했다. 하이터치, 하이터치, 하이터치…)


말랑


P(파이터치…)


야요이「프, 프로듀서…?」


P「미, 미안. 실수했어! 한 번 더 하자!」


야요이「그럴 기분이 아니에요…」


P「괜찮으니까 한 번 더 하자…」


야요이「프로듀서도 참…하이, 터치…」


P「이예…」


욱씬!!


P「!?」움찔


야요이「프, 프로듀서…? 왜 그러세요…?」


P「아, 아니…아무것도…아무것도 아니야…」


P(위험해. 이 아픔은 설마…) 




의사「왼쪽 어깨도 망가졌군요」


P「역시 그런가…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의사「그럼 몸조리를 잘 하십시오」


P(제길…어떻게 하면 되지…?)


이오리「망가졌나보네…왼쪽도」


P「이오리…들켜버렸나」


P「이걸로…이제 야요이랑 하이터치를 할 수 없게 됐구나…」


이오리「야요이에게 네 어깨 상태를 자세히 이야기하도록 해」


P「에?」


이오리「그렇게하면 야요이도 무리하게 요구해오지 않을 테니」


P「싫어. 야요이에게 이 어깨에 대한 것이 알려지면…난 야요이의 곁에 있을 수 없게 되어버려!」


이오리「너…」


P「비밀로 해줘, 이오리. 적어도 내 프로듀스가 끝날 때까지는…」


이오리「…터무니 없는 일만은 하지 마. 슬퍼하는 건 야요이니까」


P「응. 약속할게」 




P(이렇게 야요이가 나에게 하이터치를 요구하는 날들이 계속되었다)


말랑


야요이「아우…우우…」


P(어깨가 들리지 않는 나는 제 2차 성징기가 시작 된 야요이의 육체를 마구 만졌다)


P(그리고…)


야요이「이걸로 작별이네요…」


P「응. 처음부터 그런 계약이었으니까…」


P(마침내…내 프로듀스가 끝나는 날이 왔다)


P「야요이라면, 내, 내가 …내가 없어도…」


P「윽…」


야요이「프, 프로듀서…우시면 안 돼요…」


야요이「저, 저까지…슬퍼지…훌쩍」


P「야, 야요이…」 




야요이「그, 그럼…슬픔을 날려버리기 위해…」쓱


P「에?」


야요이「웃으며 작별할 수 있도록. 하이, 터치」


P「야, 야요이…」


야요이「이 마지막 하이터치는…장난치지 말아주세요…」


P(하, 할 수 없어…나는…)


야요이「왜 그러세요…?」


P(할 수 없어…)


야요이「프로듀서…」


꽈악


P(나는 야요이의 기대를 배신…할 수 없어!) 





P「후우~, 하아~…」


P「…간다!」


야요이「네!」


P「우오오오오오오!!」휙


욱씬


P(이 따위 고통이 뭐라고…난 야요이와…)


P(야요이와 하이터치를 할 거야!!)



야요이「…………」


P「………………」


야요이「이예이!」


P「…해냈어!」 




욱씬


P「아…」비틀


P「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야요이「프, 프로듀서!?」


털썩


야요이「아앗. 프로듀서!!」


P「………」


야요이「누, 누가 좀 도와주세요…프로듀서가, 프로듀서가 죽어버려요…!!」 




그리고…


이오리「나왔어!」


야요이「저기, 프로듀서는…」


의사「………」고개 저음


야요이「에…」


이오리「거짓말이지…?」


의사「사인은…고통에 의한 쇼크사입니다」


야요이「아…」비틀


풀썩


의사「팔도 못 들어 올리는 어깨로, 무리를 해서…」


이오리「자, 잠깐!」


야요이「팔도 못 들어올리는…어깨…?」


이오리「야, 야요이…」


야요이「에? 그럴 수가, 나, 나는…」


이오리「야요이! 진정해, 야요이!」 




하루카「그 뒤…프로듀서씨 장례식에 765 프로덕션의 모든 사람들이 출석했습니다」


하루카「프로듀서씨는 매우 편한 표정을 짓고 계셨습니다.  도저히 쇼크사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하루카「야요이는 사람 앞에서 거의 웃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루카「자기 때문에 프로듀서씨가 죽었다는 사실에, 마음의 상처를 깊게 입어버렸겠죠」


하루카「매우 멋진 미소를 짓는 아이였는데…」


하루카「그리고…프로듀서씨가 사라짐으로서, 미키와 치하야는 다른 사무소로 이적해버렸습니다」


하루카「765 프로덕션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루카「대체 어떻게 했어야 좋았을까요. 저희들은 그 답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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