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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야요이

야요이「저기, 쵸스케. 일어나 봐…번개가 굉장히 많이 쳐……」

by 기동포격 2014. 3. 28.

쿠릉쿠릉 구구구…… 

   쿠르르릉쿠르릉…… 



야요이「! 이, 일어나보렴…쵸스케……방금 들었어?」흔들흔들 


쵸스케「……으음…뭐야, 누나……zzZ…」 


야요이「잘 들어봐. 들려? 쿠르릉 하는 소리가……엄청 커. 응…?」흔들흔들 


쵸스케「……뭐야. 아직 5시 반이잖아…왜 깨우는 거야……후아암…」 


야요이「그, 그치만 번개가 굉장히 많이 치는 걸……」 



번쩍



야요이「윽」깜짝 


쵸스케「아, 번쩍였다…시끄럽기는 하지만 별거 아니니까, 나 좀 더 자게 놔둬……zzZ…」 


야요이「우우……쵸, 쵸스케……부탁이야…」 


쵸스케「……뭘…?」 


야요이「저기, 그게……이불에 들어가게 해줘…」 


쵸스케「……하아?」 










쏴아아아아아아……번쩍… 

  쏴아아아아아아……덜컹덜컹… 



쵸스케「비도 많이 내리기 시작했네……」 


야요이「……우~. 쵸, 쵸스케……」 


쵸스케「무슨 생각이야, 대체…설마 무서운 거야?」 


야요이「무, 무섭지 않은 걸! 단지 누나는 쵸스케가 제대로 잘 수 있을까 걱정이 되서…」 


쵸스케「…………」 


야요이「…………」 



쿠르릉쿠르릉……… 



야요이「우왓……!」움찔 


쵸스케「…무서워하는 건 누나잖아」 


야요이「아, 아닌걸!」 


쵸스케「………」 






쵸스케「단순한 번개잖아. 소리가 크긴 하지만 신경 안 쓰면 그냥 잘 수 있어」 


야요이「그, 그런 말을 해도……」 


쵸스케「됐어. 너무 떠들면 동생들이 일어날 거야」 


야요이「………우우…」 



번쩍 



쵸스케「아, 또」 



쾅쾅! 쿠르릉…… 



쵸스케「! 방금은 엄청 가까웠네…」 


야요이「우와아아아앗! 이, 이제 무리……!」부스럭부스럭


쵸스케「우왓! 누나! 맘대로 기어들어오지 마!」 







야요이「우우……쵸스케는 왜 괜찮은 거야……?」 


쵸스케「딱히 괜찮은 건 아니야……갑자기 큰 게 치면 깜짝놀라는게 당연하잖아」 



쏴아아아아아아…… 

   쏴아아아아아아…… 



야요이「………멈춘 걸까…」 


쵸스케「……그런 것 같기도? 이제 괜찮아?」 


야요이「…아마」 



번쩍



야요이「여, 역시 아직 무리……!!」꼬옥 


쵸스케「잠깐만……더우니까 저리 가……」 


야요이「화장실 귀신보다 더 무서워어……화장실, 화장실……!」부들부들 


쵸스케「뭐라는 거야……」 



쿠르릉 쿠르릉……… 





쵸스케「누나가 이렇게 번개를 무서워했던가?」 


야요이「잘 모르겠어……하지만 갑자기 번쩍하고 빛나고 쾅하는 소리가 나잖아…?」 


쵸스케「……………」 



번쩍 



야요이「우우, 또……!」 



쾅! 

  쿠르릉 쿠르릉…… 



쵸스케「!」움찔 


야요이「우아앗…살려줘, 쵸스케……!!」꼬옥 


쵸스케「아프니까 힘 주지마……으으……」 






쵸스케「하지만 굉장하긴 하네……아까부터 계속 치고 있어」 


야요이「우우……」훌쩍 


쵸스케「누나, 울 것 같은데?」 


야요이「그치마안………」훌쩍 



번쩍



쵸스케「아, 또……」 


야요이「…윽………!!」꼬옥 



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쵸스케「억수같이 내리는 구나……」 


야요이「…윽………」부들부들 






쿠르릉쿠르릉……쿠구구구…… 

쿠르릉…… 



야요이「아아아아아우우우……」꼬옥


쵸스케「…………하아, 누나도 참 어쩔 수 없네」 



번쩍



야요이「꺅!」 


쵸스케「또다……오늘 굉장하네…」 



쿠쿠쿠…쿠르르릉…… 

 쿠오오………쿠르릉쿠르응…… 



쵸스케「……뭐, 누나가 원한다면 번개가 그칠 때까지 이렇게 있어도 괜찮아」 


야요이「우우……고마워, 쵸스케…」꼬옥 


쵸스케「예이예이. 천만에」 





번쩍



쵸스케「언제까지 치는 걸까……」 


야요이「…………」꼬옥 


쵸스케「………누나?」 


야요이「…아, 미안……조금 안심이 되서…」 



쿠르릉쿠르릉……쿠오오…… 

  쾅쾅……쿠르릉쿠르릉…… 

 쏴아아아아아아아……쏴아아아아아아아…… 



쵸스케「이제 괜찮아?」 


야요이「응………쵸스케도 믿음직해졌네. 에헤헤~」 


쵸스케「그, 그래……?」 



카스미「천둥 무서워……언니, 어디 있어……」안절부절 


쵸스케「아, 카스미」 


야요이「깼어?」 





카스미「……언니. 오빠 이불 안에서 뭐하는 거야…?」 


야요이「그게……딱히, 아무것도」 



번쩍 



야요이「안 해……」 



쾅쾅……쿠르르릉……쿠오오……!! 

   쿠르릉 쿠르릉……… 



야요이「우앗!?」움찔 


카스미「꺅!!」움찔


쵸스케「우왓, 방금 건 굉장했어……」 


카스미「…언니. 무서워서 오빠랑 자는 거야…?」 


야요이「에? 그, 그렇지 않아」 


쵸스케「응. 맞아」 


야요이「앗, 쵸스케……정말…!」 






카스미「우우……무서워서 언니랑 자려 했는데……오빠가 뺏어갔어…」 


쵸스케「아니야. 반대야」 


야요이「에헤헤……미안해, 카스미」 



번쩍



야요이「윽!」 


카스미「! …언니, 번개 무서워……」안절부절 


쵸스케「…………」 



쿠쿠쿠……쿠르릉 쿠르릉…… 

  쿠르릉쿠르릉…… 



야요이「아, 그러면 카스미도 이쪽으로 와」 


쵸스케「잠깐만, 잠깐만. 잘 수가 없다고. 거기다 더워」 


카스미「오빠만 언니랑 같이 자다니, 치사해」 


쵸스케「그러니까 그런 게 아니라니까……」 




번쩍 



카스미「꺅!」움찔 


야요이「자, 카스미! 빨리 이쪽으로」 


카스미「응………」부스럭부스럭 


쵸스케「………어이」 



쿠르릉 쿠르릉…… 

 쿠르릉 쿠르릉……… 



쵸스케「왜 내 옆에 오는 거야. 누나랑 자는 거 아니었어?」 


카스미「하지만 언니도 무서워하고 있으니 의지가 될 것 같지 않은 걸」 


야요이「우우……미안해……」 


카스미「그러니까 잘 부탁해. 오빠」 


쵸스케「………좁아……」 


야요이「세 명이 함께라면 분명 번개도 무섭지 않을 거야」 





번쩍


야요이「꺅, 또……」꼬옥 


카스미「우우……」꼬옥


쵸스케「……………」 



쿠구구구……쿠르릉 쿠르릉…… 

쿠오오오……쿠르릉…… 



야요이「방금 친 건 가까웠지…」꼬옥


카스미「응」꼬옥


쵸스케「……………」 



번쩍

쿠르릉 쿠르릉…… 

쿠쿠쿠…쿠르릉 쿠르릉…… 



야요이「………」꼬옥


카스미「………」꼬옥 


쵸스케「………더워죽겠어…으으…」 






야요이「쵸스케, 오빠니까 참아」 


카스미「그래」 


야요이「쵸스케 덕분에 안심하고 잘 수 있는 여자 아이가 두명이나 있단다?」 


쵸스케「………코타로랑 다른 아이들은 혼자서 잘 자고 있는데…」 


카스미「코타로는 밤을 샜으니까 안 일어나는 거야」 


쵸스케「하지만……」 



번쩍



야요이「……그치만 무서우니까 어쩔 수 없는 걸」꼬옥 


카스미「남자니까 참아줘」꼬옥 



쿠쿠쿠…쿠르릉 쿠르릉……



쵸스케「………으으…더워…」꼼지락꼼지락






────── 


쏴아아아아아……덜컹덜컹… 

뚝뚝…… 



쵸스케「………이번에야말로 멈춘거겠지…」 


쵸스케「………다행이야……응?」 



야요이「……새근…새근…」꼬옥 


카스미「……새근…새근…」꼬옥



쵸스케「………큭…」꼼지락꼼지락 


쵸스케「…빠져나갈 수가 없어……제길…!」꼼지락꼼지락 





야요이「…음냐……」꼬옥 


카스미「…………」꼬옥



쵸스케「……누가 좀 도와줘……」 


쵸스케「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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