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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야요이

야요이「프로듀서랑 사귀고 있다는 사실은 비밀이에요」

by 기동포격 2014. 3. 9.

야요이「안녕하세요! 프로듀서!」


P「안녕, 야요이」


야요이「에헤헤」꼬옥


P「착하지, 착하지」


야요이「옷에서 프로듀서 냄새가 나요…」


P「별로 좋은 건 아닌데」


야요이「그렇지 않아요…」


야요이「제가 좋아하는 냄새에요…」





야요이「프로듀서」


P「응?」


야요이「머리, 쓰다듬어주세요…」


P「응」쓰담쓰담


야요이「에헤헤…」


P「…」쓰담쓰담


야요이「프로듀서…」


P「응?」쓰담쓰담


야요이「사랑해요…」


P「응」쓰담쓰담








P「야요이」쓰담쓰담


야요이「으음…, 네…?」


P「이제 곧 있으면 코토리씨가 올 시간이야」


야요이「하왓.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요?」


P「응. 그러니까 나중에 계속하자」


야요이「…흥~」


P「흥~, 하지 말고」


야요이「…흥~, 흥~!」


P「흥~, 흥~, 하지 말고」




야요이「…프로듀서」


P「왜?」


야요이「우웅~」


P「응?」


야요이「우웅~!」


P「응?」


야요이「우웅~!!!!」


P「야요이. 뭘 원하는지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난 알 수가 없단다」


야요이「우우. 프로듀서는 심술쟁이에요…」





야요이「그러니까, 그…」


야요이「키스, 키스…해…주세요…」


P「응」


P「눈, 감아」


야요이「네…」



P「이러면 됐어?」


야요이「…」


야요이「에헤헤…」


야요이「…프로듀서, 사랑해요! 진심으로 사랑해요!」


P「그래그래」쓰담쓰담


야요이「프로듀서…」





벌컥


야요이「왓!」


코토리「안녕하세요!」


P「안녕하세요. 코토리씨」


코토리「야요이도 안녕」


야요이「앗. 아, 안녕하세요!」


코토리「얼굴이 새빨간데 괜찮아?」


야요이「그, 저기. 괘, 괜찮아요!」


코토리「그래? 그럼 다행이지만…」








P「(야요이)」


야요이「(프, 프로듀서…)」


P「(너무 당황했어. 침착해)」


야요이「(아, 네)」


야요이「(키스 하던 모습을 코토리씨가 보시지는 않았을까요?…)」


P「(괜찮아)」


P「(만약 봤더라면 태도나 모습이 평소와는 달랐을 테니까)」


야요이「(그, 그렇네요)」


P「(뭐, 앞으로는 좀 더 조심하도록 하자)」


야요이「(네…)」





야요이「(저기, 프로듀서)」


P「(응?)」


코토리「프로듀서씨. 잠시 괜찮을까요?」


P「네. 무슨 일이세요?


야요이「(오늘, 퇴근하고 시간 있으세요?)」


P「(응. 한가해)」


코토리「오늘 일 끝나고 시간 있으세요?」


P「…아직, 예정은 없습니다만」


야요이「(그럼 오늘 밤…)」


코토리「그럼 오늘 밤에 둘이서 한 잔하러 가실래요?」


야요이「아, 안 됏!」


코토리「!?」





코토리「야, 야요이? 왜 그래?」


야요이「앗. 죄, 죄송해요…」


코토리「난 괜찮단다. 야요이는 괜찮니?」


야요이「네…」


P「저기, 코토리씨」


P「그러고 보니 마치고 용무가 있었어요」


코토리「어머, 그러셨나요」


P「죄송해요」


코토리「아니에요. 괜찮답니다」





야요이「(죄송해요. 프로듀서…)」


P「(난 상관없어)」


P「(…그래서? 오늘 밤에는 어쩔까?)」


야요이「(아…)」


야요이「(그게…. 프로듀서 집에 가도 괜찮나요?)」


P「(그건 상관없는데, 집 쪽은 괜찮아?)」


야요이「(네. 오늘은 부모님도 계시니까 괜찮아요)」


P「(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


야요이「(네!)」





P「…」사각사각


야요이「…」


P「…」사각사각


야요이「…」힐끔


P「…」사각사각


야요이「…」힐끔힐끔


P「…」사각사각


야요이「(프로듀서는 정말 너무 멋져요…)」


야요이「…」


야요이「(에헤헤…)」





코토리「프로듀서씨. 점심은 배달시킬까요?」


P「음, 그렇게 해요…」


야요이「(프로듀서)」


P「(응?)」


야요이「(프로듀서랑 둘이서 밥먹고 싶어요!)」


P「(오, 그거 좋네)」


야요이「(네!)」


P「코토리씨. 오늘은 야요이랑 밖에서 먹을 예정이에요」


코토리「어머. 그럼 저도 같이 가도 괜찮을까요?」


P「아, 네. 물론…」


야요이「(아우…)」





리츠코「저기~코토리씨」


코토리「네?」


리츠코「죄송한데 잠시 도와주실래요?」


코토리「에? 저는 이제 점심을 먹으러…」


리츠코「금방 끝나니까 꼭 좀 부탁드릴게요!」


코토리「아, 알겠어요…」


리츠코「죄송해요. 부탁드릴게요」


코토리「아, 그럼 프로듀서씨랑 야요이는 먼저 가주세요」


P「…알겠습니다. 그렇게 할게요」





리츠코「자, 야요이도 갔다오렴」


야요이「아, 네! 감사합니다!」


리츠코「괜찮아. 신경쓰지 않아도」


P「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야요이「다녀오겠습니다!」



리츠코「죄송해요, 코토리씨」


코토리「아니아니, 괜찮아요」


리츠코「그럼 여길 부탁드릴게요」


코토리「네」


리츠코「…」타닥타닥


코토리「…」타닥타닥


리츠코「…」타닥타닥


코토리「(…『감사합니다?』)」






P「야요이는 뭐가 먹고 싶어?」


야요이「그, 그게…」


야요이「프로듀서랑 같이 먹을 수 있다면 뭐든 맛있어요!」


P「…야요이」


야요이「에?」


P「…」쓰담쓰담


야요이「하와…」


P「…」쓰담쓰담


야요이「프, 프로듀서…」


P「…응?」쓰담쓰담


야요이「점심시간이 끝나버려요…」


P「…응」쓰담쓰담


야요이「아우…」





야요이「프, 프로듀서!」


P「응?」


야요이「잠깐만요. 이 가게 너무 비싸요!」


P「그렇게 큰 소리로 말하지마」


야요이「(잠깐만요. 이 가게 너무 비싸요!)」


P「(원래 이런 곳이야)」


야요이「(그치만 가격표에 0이 5~6개씩 붙은 요리밖에 없는 걸요!)」


P「(내가 사는 거니까 신경 쓰지 마)」


야요이「(그런 건 죄송해요! 더치페이해요!)」


P「(그건 안 돼)」


야요이「(저도 안 돼요!)」





P「야요이」


야요이「네」


P「야요이는 나에게 어떤 존재지?」


야요이「에? 그게…」


야요이「여, 여자친구요…」


P「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밥을 사주는 게 안 될 일이야?」


야요이「…남자친구…여자친구…」


P「야요이?」


야요이「여자친구…, 프로듀서의 여자친구…」


야요이「에헤헤…」


야요이「에헤헤헤헤…」





P「야요이」


야요이「헉! 죄송해요!」


P「내가 사도 괜찮지?」


야요이「그게…」


야요이「그, 그럼. 남자친구에게 한 턱 내도록 할게요!」


P「응. OK」


야요이「남자친구. 프로듀서가 내 남자친구…」


야요이「에헤헤…」


야요이「에헤헤헤헤…」





야요이「와아. 맛있어보여요~!」


P「그렇네. 그럼 잘 먹겠습니다」


야요이「잘먹겠습니다~!」


P「…」우물우물


야요이「…」우물우물


P「음. 맛있는데」


야요이「…」


P「…」우물우물


야요이「프로듀서…」


P「응?」


야요이「아, 아~앙」


P「아~앙」


야요이「어, 어떠세요?」


P「응. 맛있어」


야요이「에헤헤…」





P「야요이」


야요이「네!」


P「아~앙」


야요이「아~, 음!」


야요이「…」우물우물


P「어때?」


야요이「굉장히, 굉장히 맛있어요~!」






P「다녀왔습니다」


야요이「다녀왔습니다~!」


리츠코「네. 어서오세요」


미키「허니~! 어서와 인거야!」


P「미키가 와있었구나」


미키「응. 허니를 만나고 싶어서 빨리 와버렸어!」꼬옥


야요이「!」





야요이「(…프로듀서)」


P「(네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야)」


야요이「(아직 아무 말도 안했어요)」


P「(응. 그래, 그렇구나)」


미키「허니? 왜 그러는 거야?」


P「아니, 별로…」


미키「흐~응. 이상한 허니」말랑


P「(윽!)」


야요이「!!」


야요이「(…프로듀서!)」


P「(네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야)」





P「…저기, 미키. 좀 떨어져 주지 않을래?」


미키「왜?」


P「나이를 먹을만큼 먹은 여자애가 이렇게 남자에게 들러붙으면 안 돼」


미키「에~. 미키는 신경 안 쓰는데?」


미키「허니는 싫은 거야?」


P「싫진 않지만…」


야요이「(프로듀서~!)」


P「(진정해줘. 야요이)」


야요이「(전 냉정해요!)」


미키「허니, 따뜻한 거야…」


야요이「(우우. 프로듀서는 바보…)」





야요이「(조, 좋아…)」


야요이「미, 미키씨!」


미키「에, 왜? 야요이」


P「야요이…」


야요이「프로듀서에게서 떨어져 주세요!」


미키「에~? 야요이하고는 관계없잖아?」


야요이「있어요!」


미키「어떤?」


야요이「그, 그건…」





P「…미키」


미키「에?」


P「싫다든가 싫지 않다든가, 그런 문제가 아니야」


P「미안하지만, 떨어져주지 않을래?」


미키「…」


미키「…그렇구나」


미키「응. 알겠는 거야」


P「미안해」


미키「아니, 괜찮아」





P「(후우…)」


야요이「(프로듀서. 죄송해요…)」


P「(야요이?)」


야요이「(저, 왠지 모르게 흥분해버려서…)」


야요이「(미키씨의 성격을 알고 있으면서도…)」


P「…」


야요이「(하지만 프로듀서가 제가 아닌 다른 여자애와 사이좋게 있는 걸 봐 버리면…)」


P「(…야요이)」


야요이「(아, 네)」


P「(내가 좋아하는 건 야요이뿐이야)」


야요이「(프로듀서…)」


P「(그러니까, 그런 표정 짓지 마)」


야요이「(…네!)」






야요이「프로듀서. 저녁밥은 뭐가 드시고 싶으세요?」


P「야요이가 만들어주는 거라면 뭐든 좋아」


야요이「우우~, 그 말은 기쁘긴 하지만 그러기 없기에요」


P「…그럼 카레」


야요이「카레란 말이시죠. 알겠어요!」


P「기대되네. 야요이가 만든 카레」


야요이「그, 그렇게 기대하지 마세요」


P「아아, 기대되는 구나. 분명 굉장히 맛있겠지」


야요이「우우, 프로듀서도 정말…」





야요이「프로듀서. 집에 당근은 있나요?」


P「아니, 없을거라 생각하는데」


야요이「그럼 당근도 사요」


P「야요이」


야요이「왜요?」


P「우리들, 신혼부부 같네」


야요이「에엑!」


야요이「하와와오아. 그런, 신혼부부라니!」


P「싫어?」


야요이「그럴 리가요. 싫지 않아요! 절대 싫지 않아요!」


야요이「에헤헤. 신혼부부라…」


야요이「에헤헤…」





야요이「프로듀서는 키가 크시네요」


P「그럴까?」


야요이「왜냐하면 이렇게 팔을 들지 않으면 손을 못잡으니까요」


P「야요이는 아직 더 자랄 거야」


P「이렇게 들어서 잡는 게 아니라 더 자연스럽게 손을 잡는 날도 올 거야」


야요이「…그 때까지, 곁에 있어주실 건가요?」


P「그때까지가 아니야. 언제까지나 쭉 같이 있을 거야」


야요이「프로듀서…」


야요이「그럼 저 열심히 노력해서 빨리 커질게요!」







P「야요이」


야요이「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P「키스해도 괜찮아?」


야요이「에, 엑!」


야요이「저, 저기. 지금 식칼을 쓰고 있어서 위험하니까…」


P「그럼 식칼을 놓도록 해」


야요이「네…」



야요이「…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P「응」






P「아아, 맛있었어」


야요이「네. 변변치 않았습니다」


P「야요이? 시간은 괜찮아?」


야요이「아…, 그게…」


야요이「실은 오늘 부모님에게 다른 곳에서 묵는다 하고 프로듀서 집에 왔어요…」


야요이「갈아입을 옷 같은 걸 준비해서…」


P「…진짜?」


야요이「네…」


P「그래…」


야요이「저기, 죄송해요. 제 마음대로 행동해서…」


P「아니, 그건 상관없지만…」


P「단 한가지. 이불이 하나밖에 없어」





P「…역시 좀 좁은데」


야요이「우우~. 죄송해요…」


P「나는 괜찮아. 야요이는 힘들지 않아?」


야요이「저도 괜찮아요. 그리고…」


P「그리고?」


야요이「저에게는 프로듀서와 같이 자는 게 더 큰일이에요…」


P「…그래」





야요이「프로듀서…」


P「응?」


야요이「전 프로듀서를 사랑해요…」


P「응」


야요이「프로듀서는 절…좋아하세요…?」


P「사랑해」


야요이「하우…」


야요이「그, 그럼 키스해주세요…」


P「응」



야요이「에헤헤…. 프로듀서…」





야요이「프로듀서…」


P「응?」


야요이「오늘은 굉장히 행복했어요…」


야요이「또…, 실례해도 괜찮을까요?」


P「물론이야」


야요이「그럼, 또 올게요…」


P「응」


야요이「먹고 싶은 거, 뭐든지 만들어 드릴 테니까…」


P「고마워, 야요이」





야요이「우…응…」


P「야요이. 억지로 깨어있을 필요는 없어」


야요이「…전 괜찮아요…. 프로듀서랑 좀 더 이야기하고 싶어요…」


P「앞으로 그럴 시간은 얼마든지 있어」


야요이「…프로듀서랑…」


야요이「프로듀서랑 함께 자는 건, 오늘이 처음이에요…」


P「…과연」


야요이「…그러니까…아직…」


야요이「괜…찮…」


야요이「…」


P「야요이」


야요이「…」새근- 새근-


P「(잘 자. 야요이)」


야요이「(네. 안녕히 주무세요…)」





야요이「(…어라?)」


야요이「(아, 그렇구나. 프로듀서 집에서 묵었구나…)」


P「…」쿠울- 쿠울-


야요이「(자고 있는 프로듀서는 처음봤을지도…)」


야요이「…」


야요이「(죄송해요)」



야요이「에헤헤…」





P「안녕, 야요이」


야요이「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야요이「아침 밥 다 됐어요」


P「응…」


야요이「왜 그러세요?」


P「야요이는 분명 좋은 아내가 될 거야」


야요이「가, 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예요!」


P「아니, 그치만 그렇잖아」





야요이「…그럼, 프로듀서가 저를 신부로 맞아주세요」


P「물론. 나로 괜찮다면」


야요이「아우…」


P「뭐, 당분간은 아직 무리이지만」


야요이「그럼 그때까지 기다려주세요!」


P「응」


야요이「바, 바람은 피면 안 된답니다~?」


P「안 피어」


야요이「어제 같은 행동도…안 되니까 말이에요」


P「어제?」


야요이「제, 제가 아닌 다른 여자에게 데레데레하면 안 돼요!」


P「아아…, 응」





P「야요이」


야요이「네?」



야요이「왓」


야요이「하와와와와…」


P「밖에 나가면 못하니까」


야요이「에헤헤…」


야요이「프, 프로듀서!」


P「응?」


야요이「키스 때문에 오늘 하루도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P「그거 좋은 일이네」


야요이「네!」







P「그럼 오늘도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게」


야요이「아, 네」


P「좋아, 가자」


달칵


P「안녕하세요」


야요이「안녕하세요~!」


코토리「어머. 오늘은 같이 오셨네요」


P「네, 뭐」


야요이「에헤헤~」








코토리「그런데 두 사람은


P「네, 뭔가요?」


코토리「언제부터 사귀기 시작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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