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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야요이

야요이「하이, 터치! 으음……」

by 기동포격 2015. 1. 1.

P「여어, 야요이. 어서와」 


야요이「다녀왔습니다! 오늘도 댄스 레슨 열심히 했어요!」 


P「응. 선생님도 칭찬했어. 댄스를 잘 하게 되었다고」 


야요이「정말인가요!?」 


P「응. 지금이 한창 성장할 시기이니, 앞으로 좀 더 잘하게 될 거야」 


야요이「웃우~! 기뻐요! 프로듀서!」 


P「왜?」 


야요이「항상 하던 그거 해요!」 


P「하이 터치? 좋아, 해볼까!」쓱 


야요이「갑니다~. 하이, 터치! 으음……」짝 


P「터치! 응? 왜 그래, 야요이?」 


야요이「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P「아무것도 아니라니. 얼굴이 새빨갛잖아. 무릎도 떨고 있고. 몸이라도 안 좋은 거야?」 


야요이「저, 정말로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P「아니, 그래도」 


야요이「저, 전 이제 저녁을 만들어야 하니까, 이만」 


P「……」 


야요이「프, 프로듀서?」 


P「야요이」 


야요이「네, 넷!」 


P「너…혹시……?」 


야요이「뭐, 뭔가요?」 


P「손바닥으로 느끼는 거야……?」 


야요이「!?」 




야요이「무, 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 


P「수상한걸」 


야요이「우……」 


P「손바닥 내밀어봐」 


야요이「뭐, 뭔가요……?」 


P「얼른」쓱 


야요이「앗, 안 돼요!」 


P「흠. 별 달라진 건 없는데……」 


야요이「보, 보지 마세요…」 


P「흠」주물주물 


야요이「앗! 앙……」 


P「만지는 느낌도 딱히 변화는 없고」주물주물 


야요이「만지지…마세요……」 




P「왜 그래? 숨이 거친데?」 


야요이「기…기분…탓이에요……」 


P「…야요이」 


야요이「…네」 


P「기분 좋지?」 


야요이「……」 


P「어른이 됐구나. 야요이」 


야요이「그, 그렇지 않……」 


P「……」꾸욱 


야요이「앗! 거기는!?」 


P「위장에 좋은 경혈이야」꾹꾹 


야요이「안…돼요…배변 활동이…좋아지니까……」 


P「건강에는 좋잖아」꾹 


야요이「으음…뱃속이…휘저어지고 있는 것 같아……」 




P「다음은 여기」꾸욱


야요이「하우!?」 


P「어때?」꾹꾹 


야요이「머, 머리가…이상해질 것…같아요……」 


P「걱정하지 마. 이건 머리에 좋은 경혈이니까」꾸욱! 


야요이「음!!!!」움찔 


P「좋아질 것 같아? 머리가 좋아질 것 같아?」꾹꾹! 


야요이「머, 머리가 너무 맑아서……」 


P「민감하게 돼 버려?」 


야요이「그, 그렇지 않……」 


P「그렇구나」꽉!!! 


야요이「꺄악! 역시 이상하게 돼버려요……」 


P「후후. 효과가 좋은 걸. 이 경혈」꾸욱꾸욱!!! 


야요이「안…돼……」부들부들…… 




P「무릎이 떨리는데, 야요이」 


야요이「그, 그렇지…않아요……」부들부들… 


P「터치」짝


야요이「음!?」움찔 


P「야요이 네 손바닥 보다 내 손바닥이 크지. 손바닥끼리 부딪치면 야요이 네 손바닥 전부가 자극돼」 


야요이「그, 그런 건……」부들부들… 


P「터치」짝


야요이「앙!?」움찔! 


P「어느새인가 이렇게 어른이 되다니…기쁜 것 같기도 하고, 슬픈 것 같기도 하고……」짝


야요이「으음!? 그런 말…하지…마세요……」 


P「하이, 터치!」짜악! 


야요이「응!? 세, 세게 치면 안 돼요오……」 


P「그렇구나. 세게 치는 게 좋은 건가」짜악! 


야요이「앙!」움찔! 




P「손가락으로 가볍게 왔다 갔다 하는 건?」툭 


야요이「으윽…이제…그만…하세요……」 


P「야요이는 나쁜 아이구나」짝


야요이「하우!…나쁜 애가…아니에요……」훌쩍 


P「하지만 봐봐. 이렇게나 젖었는걸(손바닥이 땀으로)」 


야요이「그렇지만…그렇지만……」훌쩍훌쩍


P「응, 알고 있어. 자, 이번에는 이걸로 찔러줄게」쓱 


야요이「그, 그건!?」 


P「마커(굵은 글씨용)야」 


야요이「그, 그렇게 굵은 건 안 돼요!」 




P「처음에는 상냥하게……」쿡


야요이「앗! 하…으응……」오싹오싹 


P「후훗. 야요이는 굵은 게 좋아?」쿡 


야요이「너무…굵어요…그리고……」 


P「그리고?」 


야요이「굉장히…딱딱해요……」 


P「딱딱한 것도 좋아하는구나. 그렇구나」빙글 


야요이「아윽…!」움찔 


P「자, 이렇게 하는 좋아? 자자」꾹꾹꾹꾹 


야요이「미, 미칠 것 같아…미쳐버려……!」 




# 굵은 글씨용 마커로 손바닥을 찌르고 있을 뿐입니다.




P「(땀으로)미끈미끈한걸. 점점 젖고 있어(손바닥이)」빙글빙글빙글


야요이「하아…하아…이제…그만…하…세…요……」움찔움찔 


P「(하이 터치)해주세요는?」 


야요이「그, 그런 말은 못해요!」 


P「그럼 계속 할 거야」꾹꾹 빙글빙글 꾹 


야요이「안 돼……! …하아…하아……주세요……」훌쩍 


P「큰 목소리로」 


야요이「(하이 터치)해주세요……!」 


P「좋아, 그럼 손을 들어」 


야요이「네……」쓱


P「좀 더 벌려(손바닥을)」 


야요이「부, 부끄러워요……」 




P「간다, 야요이. 하이, 터치!」짝 


야요이「으음!」움찔 


P「터치터치터치!」짝짝짝


야요이「안…돼…너무…격렬…해요……」부들부들 


P「좋아하잖아? 격렬하게 하는 거 좋아하잖아?」짝짝짝짝


야요이「하우…크…아…하아……」 


P「야요이…야요이!」짝짝짝짝짝짝짝


야요이「…듀서…하아하아…프로듀서……!」 




#손바닥을 치고 있을 뿐입니다.




P「아아, 굉장해. (땀이)분출하고 있어(손바닥에서)」 


야요이「우우…(손바닥이)미끈미끈해…부끄…러워……」 


P「좀 더야, 야요이. 좀 더, 좀 더!」짝짝짝짝짝짝짝짝짝!!


야요이「으음! 뭔가 와요…뭔가가 와요!」부들부들 


P「받아들여! 그걸 받아들여, 야요이! 자자자! 자아!」짝짝짝짝짝! 짜악!!! 


야요이「우…우아…으으으으으으으…! 으으…으윽…윽……」부들부들 움찔움찔 


P「하아…하아…야요이…여자가……」 


야요이「프로…듀서…하아…하아……」 


P「여자가 되어버렸구나」 


야요이「……?」 


P「…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후훗…야요이는 야요이야. 앞으로도」 


야요이「…에헤헤. 이상한 프로듀서……」 




P「다른 녀석하고도 하는 거야(하이터치)?」 


야요이「……」 


P「응?」 


야요이「……」고개 저음 


P「나…뿐이야?」 


야요이「……」끄덕


P「이제 나만의, 나만의 손바닥이지?」 


야요이「…네! 에헤헤……」 


P「후후……」 




야요이「저기…프로듀서……?」 


P「왜?」 


야요이「다음에는…그…우우……」 


P「부끄러워하지 말고 말해봐」 


야요이「오이……」 


P「오이? 야채?」 


야요이「오…오이로(제 손바닥을)찔러 주세요!」 


P「!?」 


야요이「마, 말해버렸어요…부끄러워……」 




P「…응. 찔러 줄게! 오이가 됐든, 당근이 됐든, 가지가 됐든, 야요이가 원하는 걸로(손바닥을)찔러 줄게! 계속 찔러줄게!」 


야요이「가, 가지는 너무 굵어요……」 


P「야요이, 쭉」 


야요이「…네, 쭉」 


P「네 손을 놓지 않을 테니까」쓱 


야요이「기뻐요. 프로듀서……」쓱 


P「하이」 


야요이「터치! 으음……」짝


……… 


…… 


… 


P「이제 곧 있으면 한 해가 끝난다」 


P「하지만 나랑 야요이는 새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P「새해 복 많이 받길」 









http://elephant.2chblog.jp/archives/52112948.html



하이 터치를 하고 있을 뿐입니다만?

이 포스팅은 몇 분 뒤 폭파 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