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어느 곳 ◯K 스토어
야요이「오늘은 분발해서 돼지고기를 살 거예요!」
쿠로이「음? 저건 타카기가 사장으로 있는 약소 프로덕션의 3류 아이돌이 아닌가」
쿠로이(저 녀석은 분명 집이 별로 유복하지 못했지…여기서 저 녀석을 매수해 765 프로덕션에 대한 방해공작을 하는 것도 재밌겠군)
야요이「우…계란은 한 명당 두 팩인가…」
쿠로이「아무래도 곤란한 것 같군. 타카기의 3류 아이돌이여」
야요이「앗! 타카기 사장님의 친구분이신!」
쿠로이「누가 친구냐! 765 프로덕션의 아이돌은 교양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건가」
쿠로이「뭐, 됐어. 그래서 뭔가 곤란에 처해있는 것 같군」
야요이「그게, 특별 세일하고 있는 계란이 두 팩 한정이라…」
쿠로이「그렇다면 이 세레브한 내가 방금 전에 산 계란을 네놈에게 주지」
야요이「에!? 아무리 그래도 그건 죄송한데요…」
쿠로이「듣자하니 네놈에게는 아직 성장기인 동생들이 있다고 하더군」
쿠로이「중요한 시기야. 많이 먹이도록 하게」
야요이「하지만…」
쿠로이「흥. 어린애가 어른이 주는 걸 사양하는 건 법도가 아니야. 솔직하게 받게」
야요이「네! 감사합니다!」
쿠로이「위. 어린애는 솔직한 게 제일이지」
쿠로이「그럼 나는 이만 실례하지」
야요이「앗, 쿠로이 사장님! 정말로 감사합니다!」걸윙
쿠로이「위. 또 보도록 하지. 3류 아이돌.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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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어느 곳 ◯K 스토어
쿠로이「흠. 오늘은 고급스럽게 스키야키라도 먹을까」
쿠로이「음. 저건 타카츠키 야요이가 아닌가」
야요이「앗! 쿠로이 사장님! 안녕하세요!」걸윙
쿠로이「위. 우연이군. 타카츠키 야요이」
야요이「그게, 저번에는 감사했습니다!」
쿠로이「위. 신경 쓸 필요 없어」
쿠로이「오늘도 쇼핑인가?」
야요이「네! 어머니가 오늘도 일 때문에 늦으므로 제가!」
야요이「앗! 저번에 계란을 주신 답례로 저희 집에 초대를 하고 싶은데, 괜찮으세요!?」
쿠로이「뭐?」
야요이「우~, 폐가 되지 않는다면요…」
쿠로이「…」
야요이「역시 폐인가요…」추욱
쿠로이「!? 폐가 아닐세!」
쿠로이「가끔은 서민과 하는 식사도 나쁘지 않겠군!」
야요이「정말인가요!?」활짝
쿠로이「그렇게 정해졌으면 쇼핑을 끝마치도록 하지」
쿠로이「오늘은 스키야키를 먹을 예정이었는데 만들 줄 아는가?」
야요이「그게, 만들 줄은 아는데 예산이…」
쿠로이「물론 내가 내지」
야요이「그건!」
쿠로이「타카츠키 야요이. 전에도 말했지만 어린애가 사양같은 건 하지 말도록」
쿠로이「거기에 세레브한 내 혀는 이미 스키야키를 먹고 싶다고 하고 있어! 이론은 인정하지 않아!」
야요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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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요이네 집
쵸스케「아! 누나, 어서와!」
카스미「언니, 어서와!」
야요이「다녀왔어~!」
쿠로이「실례하지」
코타로「아저씨는 누구~?」
코지「누구~?」
쿠로이「아저씨가 아니야!」
카스미「이 애들이 정말! 코타로, 코지! 실례잖아!」
야요이「이 분은 961 프로덕션의 사장님이야!」
쵸스케「961 프로덕션이라면 쥬피터의? 굉장해~!」
쿠로이「이 나의 굉장함을 알다니. 넌 꽤나 큰인물이 되겠군」
야요이「그럼 식사 준비를 할 테니, 편히 쉬고 계셔주세요!」
쿠로이「위. 그러도록 하지」
코타로「사장~, 놀자!」
코지「놀자~!」
카스미「애들아!」
쿠로이「뭐, 신경 쓰지 말도록. 가끔은 서민이랑 이러는 것도 나쁘지 않아」
쿠로이「」
카스미「저기…괜찮으세요?」
쿠로이「위, 위. 어린애랑 노는 것도 꽤나 하드한 일이군…」
야요이「다들 기다렸지~!」
야요이「오늘은 놀랍게도 스키야키야~!」
「「스키야키~!」」
야요이「다들 쿠로이 사장님에게 인사 드려야해! 알겠지~?」
「「감사합니다~!」」
쿠로이「위. 뭐, 스키야키는 다 같이 먹는게 맛있으니까」
쿠로이「그럼 먹도록 하지」
「「잘 먹겠습니다~!」」
쵸스케「짱이다~!」후우후우
카스미「맛있어~!」후우후우
야요이「고기 맛있어요~!」후우후우
쿠로이「그다지 좋은 고기는 아니지만, 많이 샀으니 많이 먹도록」후우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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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로이「그럼 신세를 졌군. 이만 실례하지」
야요이「으음, 저희야말로 신세를 졌습니다! 감사해요!」
쿠로이「나도 맛있는 음식을 먹었으니, 무승부일세」
야요이「또 놀러와 주세요~!」
쿠로이「나는 꽤나 바쁜 몸이라서」
쿠로이「…하지만 기분이 내키면 올지도 모르지」
야요이「네!」
쿠로이「너무 시끄럽게 하면 애들이 깰 거야」
쿠로이「그럼 작별이다. 아듀」
야요이「네! 조심히 돌아가세요!」
─────
───
─
- 765 프로덕션
P「안녕하세요!」
코토리「앗. 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변함없이 시원찮은 얼굴을 하고 있군. 돌팔이 프로듀서」
P「쿠, 쿠로이 사장!? 왜 여기에!?」
쿠로이「위. 단순한 위로 방문일세. 3류 프로듀서」
P「그, 그런가요…」
달칵
야요이「안녕하세요~!」
P「아, 안녕. 야요이」
쿠로이「안녕한가, 야요이쨩」
야요이「앗! 쿠로이 사장님! 안녕하세요~!」걸윙
야요이「저기, 쿠로이 사장님! 평소에 하던 그걸 해도 괜찮나요~?」
쿠로이「위. 물론이지」
야요이「웃우~! 그럼 갑니다!~ 하~이, 터~치!」
야요이&쿠로이「이예이!」
P「」
코토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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