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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이오리

이오리「……달링♪」찰싹

by 기동포격 2014. 8. 7.



코토리「그럼 저도 이벤트 도우러 갔다올게요」달칵 


P「네, 다녀오세요. 저는 자료를 만들고 있을게요」 


코토리「네~에」쾅 


P「……」달칵달칵 탁탁 


이오리「……달링♪」찰싹 


P「응~?」달칵달칵 탁탁


이오리「니히힛」꼬옥 


P「왜~그래?」 


이오리「드디어 둘만의 시간이 왔으니까」 


P「그렇네. 어리광부리고 싶어? 간질간질」 


이오리「으응……정말~! 고양이가 아니니까 거길 간질인다고 해도……아하핫」




P「싫어?」 


이오리「응~아니. 좀 더 해줘」싱긋 


P「에잇에잇」 


이오리「으응~///」화끈 


P「이오리는 냐옹이네」 


이오리「너라는 사람은 정말……로맨틱 하지 않아. 나 참」 


P「너?」 


이오리「……달링」 


P「네, 잘했어요」쓰담쓰담


이오리「응냐……」데굴 


P「이오리는 귀엽네」 


이오리「……그럴까?」 


P「평소에는 언제나 자기를 귀엽다고 말하는 주제에」 


이오리「그건 강한 척 하는 거야!」



P「그래?」 


이오리「사실 자신 없어」추욱 


P「……」 


이오리「그러니까 달링이 칭찬을 많이 해줬으면 해」 


P「이오리」 


이오리「응?」 


P「사랑해」 


이오리「///」 


P「귀여워」 


이오리「진짜?」 


P「일본에서 제일 귀여워」 


이오리「과장이야///」 


P「내 말을 못 믿는 거야?」 


이오리「믿어」



P「세계에서 제일 귀여워」 


이오리「정말///」 


P「그러고 보니 선물을 준비했어」 


이오리「에? 뭐야?」 


P「그치만 대단한 건 아니야」 


이오리「뭐야뭐야?」 


P「웃어도 괜찮아」 


이오리「……」두근두근 


P「냉장고 안에」달칵 


이오리「?」 


P「폼 쥬스♪」


폼 쥬스(POM Juice) - 오렌지 쥬스 브랜드.  


이오리「와아」반짝반짝 


P「마실래?」 


이오리「마실래!!」깡총깡총




P「컵 가져와~」 


이오리「응」탓탓탓탓 


P「읏챠」퐁 


이오리「가져왔어~」탓탓탓탓 


P「거기 놔둬」 


이오리「응」툭 


P「커플 머그컵, 확실히 숨기고 있지?」 


이오리「니히힛. 괜찮아. 사물함에 넣어두니까」 


P「미안해. 돈이 좀 더 많았다면 웨지우드(영국 도자기)나 지노리 컵(이탈리아)을 사줄 텐데」 


이오리「그런 건 상관없어!」 


P「하지만 집에서는 고급 식기 밖에 안 쓰잖아?」 


이오리「그렇기 하지만 나는 이 100엔짜리 머그컵이 더 좋아!」 


P「이오리……」 


이오리「왜냐하면 둘이서 골라 샀는걸. 사귄지 일주일 된 기념으로 산, 보물」



P「……이오리」쪽 


이오리「……달링///」화끈 


P「자, 이오리의 몫」벌컥벌컥 


이오리「고마워♪」싱긋 


P「그럼 내 몫도」 


이오리「내가 하게 해줘!」 


P「자」 


이오리「드세요~」벌컥벌컥 


P「고마워~」 


이오리「그럼, 건배」 


P「건배」 





이오리「……」꿀꺽꿀꺽


P「……」꿀꺽


이오리「맛있어!」활짝 


P「맛있네」 


이오리「지금까지 마셨던 오렌지 쥬스 중에서 제일 맛있었을지도」 


P「어라? 전에 친척이 보내줬다던 1리터에 2만원하는 오렌지 쥬스, 다 같이 마셨잖아?」 


이오리「응. 에히메에 사는 친척이 자주 보내줘」꿀꺽꿀꺽 


P「그것보다 폼 쥬스가 더 맛있어?」꿀꺽 


이오리「어째서일까……달링하고 둘이서 마셔서 이렇게 맛있는 걸까///」 


P「이오리……」 


이오리「……지금 키스하다면 오렌지 맛이겠네」부끄



P「키스, 할래?」 


이오리「하고 싶어///」 


P「좋아」 


이오리「눈을 감고……」 


P「응」 


이오리「……」우응 


P「……」 


이오리「……」쪽~


P「……」 


이오리「……」쪼옥


P「……어때?」 


이오리「오렌지///」 


P「오렌지였구나」 


이오리「……달링, 무릎 위에 앉고 싶어」



P「이리와」 


이오리「읏차」털썩 


P「가벼운데」 


이오리「어차피 나는 작은 걸」 


P「신경 쓰고 있어?」 


이오리「신경 쓰여~!!」톡톡


P「하하하. 여자아이다워서 매우 귀여워」 


이오리「그럴까나……」 


P「응. 그러니까 이렇게 감싸듯 안아버릴 거야」꼬옥



이오리「응~~///」 


P「착하지, 착하지」등 쓰담쓰담 


이오리「아이 취급 하지 마~!!」 


P「착한 아이, 착하 아이」머리 쓰담쓰담 


이오리「그거 좋아///」 


P「공주님」 


이오리「후후후……뭐야 그게」 


P「저는 공주님의 기사. 반드시 지켜드리겠습니다」 


이오리「……저를 납치해서 도망쳐주세요」 


P「진짜 납치해 버릴까」 


이오리「그래도 괜찮아. 아이돌을 그만둬도 좋고, 좁은 아파트라도 괜찮아」 


P「진짜?」 


이오리「진짜로」 


P「……」 


이오리「달링이 있다면 어떤 것이라도」




이오리「……저기」 


P「응?」 


이오리「우리들, 사귄지 벌써 3개월이나 됐어」 


P「그래? 시간 진짜 빠르네」 


이오리「저기……아직 인거야?」 


P「응?」 


이오리「아직, 하지 않는 거야?」 


P「뭘?」 


이오리「으~」 


P「미안, 미안. 사실은 알고 있어」 


이오리「그럼」 


P「이오리가 직접 말하는 걸 듣고 싶어」 


이오리「에……」 


P「한 번 더 말해줘」 


이오리「……」



이오리「부끄부끄‥…안 하는 거야///」 


P「응? 잘 안들리는데」 


이오리「……스///」 


P「뭐라고?」 


이오리「섹스!!///////」 


P「///」 


이오리「부끄러워///」 


P「이오리는 하고 싶어?」 


이오리「……」 


P「어때?」 


이오리「달링은?」 


P「이오리의 마음부터 듣고 싶어」 


이오리「……심술쟁이」



P「이오리의 솔직한 마음을 가르쳐줘」쪽 


이오리「후아///」 


P「섹스, 하고 싶어?」 


이오리「하고 싶어. 해줬으면 해」 


P「……」 


이오리「……」 


P「오늘 밤. 우리 집 아파트에서, 할래?」 


이오리「지금 하고 싶어」 


P「에……여기서? 누가 올지도 모르는데」 


이오리「문을 잠그면, 괜찮아」 


P「콘돔도 없어」 


이오리「안전일」 


P「……」 


이오리「미안, 계산했어」



P「하지만 꼭 사무소가 아니더라도」 


이오리「달링과 처음으로 만난 장소니까」 


P「!」 


이오리「지금까지 철부지 같이 어리광부리고 함부로 말해서 미안해. 힘들었지?」 


P「그렇지 않아」 


이오리「내 마음만이 아니라, 몸도 달링의 것으로 해줬으면 좋겠어」 


P「이오리……」 


이오리「전부, 달링에게 줄게……버리지 마?」 


P「이오리!!」꼬옥 


이오리「……많이 사랑해줘」








이오리「헉!?」 


이오리「……」 


이오리「……꿈?」 


이오리「왜 그 녀석의 꿈 따위를!! 그런 녀석 생각 따윈 안하는데!!」바둥바둥


이오리「아」질퍽 


이오리「침대 시트까지 젖어있어……///」 


이오리「……인정 못해! 사랑 같은 게 아니니까!!///」 




                     SUPER HAPPY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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