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5 프로덕션
P「」뽁뽁
코토리「오랜만에 보네요. 무한 뽁뽁이」
P「그거 알고 계세요? 실은 이 뽁뽁이, 이오리가 목소리를 녹음한 녀석이랍니다」뽁뽁
코토리「어라? 목소리라니? 무슨 말씀이시죠?」
P「기다려보세요」뽁뽁
무한 뽁뽁이「변태!」
코토리「헤에. 누르다 보면 말을 하다니…재밌네요」
P「미, 미, 미…」
코토리「어라?…프로듀서씨?」
P「미뉴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코토리「피요!?」
P「이오리! 이오리! 이오리! 이오리이이이이,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이하생략」
벌컥!
이오리「시끄러! 사람 이름을 큰 목소리로 외치지마! 변태 프로듀서!!」
P「우왕ㅋ굿ㅋ킹왕짱」
코토리「프, 프로듀서씨!?」
P「후우…괜찮습니다. 포상이 너무나 당돌해서 잠시 이성을」
코토리「포상…?」
이오리「아, 그거 전에 내가 녹음했던 장난감?」
P「그래. 무한 뽁뽁이(CV 미나세 이오리)야」
이오리「만들어진 건 보지 못했는데, 어떤 느낌이야?」
P「좋아. 잠시 기다려봐」뽁뽁
뽁뽁
뽁뽁
뽁뽁
무뽁「변태! 진성 변태!」
이오리「헤에. 이런 거구나…내가 직접 듣는 건 조금 이상한 느-」
P「미뉴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이오리「뭣!?」
P「아~, 못 참겠어…역시 매도당하는 건 최고야」
이오리「뭐, 뭐, 뭐…」
코토리「무리도 아니야…나도 곤혹스러운 걸…」
이오리「변태! 진성변태! EL변태!」
P「미뉴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이오리「시끄러!!」
이오리「하아하아…어떻게 된 거야, 너. 변태성이 더 짙어졌잖아」
P「그게 말이지…중증의 미나세병이야」
코토리・이오리「미, 미나세병?」
P「이오리의 팬은 대부분 미나세병 환자인데…몰랐어?」
이오리「대체 뭐야, 그게. 그런 병이 있어?」
코토리「나도 처음 들었어」
P「증상으로는 이오리를 사랑하게 돼」
이오리「뭣!?」
코토리「에, 에? 호, 혹시 프로듀서씨는…」
P「설마 나도 미나세병에 걸리다니. 생각지도 못했어」
이오리「바, 바보 아냐!? 무슨 말을 하는 거야!」
P「미뉴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이오리「그러니까 시끄럽다고!!」
P「안 되지! 이런 행복을 나 혼자 독점할 수는…」
피페포
prrrrr prrrrr 삑
리츠코「네. 아키즈키 전화받았습니다」
P「여보세요! 리츠코야!?」
리츠코「왜 그러시죠? 프로듀서. 목소리가 꽤나 거칠으신데…」
P「이번 달에 있는 류구 코마치 업무. 전부 이오리를 빼고 열심히 해줘!」
리츠코「하아? 무슨 말을-」삑
이오리「말도 안 돼…프로듀서. 어떻게 된 거야?」
피페포
prrrrr prrrrr 삑
P「여보세요. 저는 765 프로덕션에서 프로듀서를 하고 있는 사람인데…」
이오리「뭐야, 너. 이번에는 어디다 건 거야…저기…대답하도록 해…」
P「아, 무한 뽁뽁이 기획자 분이시죠? 오랫동안 연락을 못드렸습니다」
이오리・코토리「!?」
P「저희 아이돌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뒤 미나세 이오리의 모에 뽁뽁이는 어떻습니까?」
이오리「이, 이자식…설마」
코토리「그럴 리, 있을 것 같네」
P「오오!! 생산속도가 주문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태인가요?」
P「에? 종류를 늘려? 30!? 아니요, 정말 감사한 이야기입니다」
이오리「3, 3, 30 종류라니…잠깐, 무슨 이야기야」
P「그럼 일단 제 2탄은 30종류라는 걸로…이 상태라면 150? 기꺼이! 네, 네! 그럼」
삑
P「이런 이야기야, 이오리」
이오리「저어어어어어어어어어얼대 싫어!」
P「어째서? 소꾼칩구, 메이드, 반장, 여동생, 누나, 후배, 선배, 동료, 딸 etc...」
P「점점 늘어갈 거라고!!」
이오리「본인의 동의도 얻지 않고 일을 마음대로 받지 마!!」
P「하지만 상대방 쪽에도 다음 시리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다고 하는 걸」
이오리「그렇다면 류구 코마치의 라이브에 오면 되는 거잖아!!」
P「항상 들을 수 있는 게 아니잖아. 이오리의 목소리는」
코토리「아니, 그렇다고 해서 그건 좀…」
P「무르시군요, 코토리씨는!! 코토리씨 뱃살처럼 물러요!」뽁!
P「이오리의 팬들…미나세병 환자들은 이오리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면 큰일이 일어납니다」뽁뽁
코토리「큰일…?」
P「집중이 안 되고, 초조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벅차지고, 과호흡, 구토, 두통, 코막힘 같은 증상이!」
이오리「다른 증상들은 백보 양보해서 그렇다 치더라도, 코막힘은 관계없잖아!」
P「들리는 소문으로는 약국에서도 이 모에 뽁뽁이를 처방하는 준비에 들어갔다고 합니다」뽁뽁
무뽁「바보 아냐!?」
이오리「바보 아냐!?」
P「미뉴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코토리「……」
이오리「하아하아…」
P「설마 싱크로가 될 줄이야…살아 있어서 다행이야」
이오리「이제 지쳤어…네 마음대로 하도록 해」비틀비틀
P「아니아니. 내 마음대로 하겠지만 너도 가야해」꽉
이오리「어디에 가는데?」
P「CD 녹음. 가자」
이오리「그런 말 들은 적 없어!」
P「말하면 안 갈거잖아」
이오리「말하지 않아도 안 갈거야!」
P「응? 방금 마음대로 하라고 했잖아?」영차
이오리「너 혼자 하라는 의미야! 잠깐, 이러지 마!」
코토리「꿈꾸던 것과는 동떨어진 공주님 안기네요…」
P「서둘러! 이러고 있는 사이에도 전국에 있는 미나세병 말기 환자들이, 모에 뽁뽁이를 서로 빼앗으려 하는 세기말 사건을 일으키고 있을지도 몰라!」
다다다닷
이오리「너 같은 건 두부 모퉁이에 머리라도 부딪쳐서 죽어버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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