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리「어떻게 된 거야! 파파!」
이오리父「뭐라 하면 될까. 음........얼빠진 짓을 해버렸어」머리 콩☆
이오리「으아아!! 어, 얼빠진 짓이라니...!」
이오리父「그런 이유로 오늘부터 혼자서 살도록 해」
이오리父「미나세가....해산!」다다닷
이오리「하아!? 자, 잠시만, 파파!」
이오리「우리 미나세가가 해체라니, 거짓말이야. 거짓말이라고....」터벅터벅
이오리「도대체 어째서.....」
이오리「하아.....샤를. 나는 이제부터 어떻게 하면 될까....」
샤를(가성)「우물쭈물 고민하지 마!」
이오리「....그렇네. 니히힛! 고민해서는 안 되지. 어쨌든 지금은 어떻게 할지를 생각해야 해!」
샤를(가성)「그래! 그 의기야!」
이오리「우선 살 곳을 알아봐야겠네. 어디가 좋을까?」
이오리「집을 나올 때 돈을 조금만 들고 나왔으니, 호텔은 안 돼. 그리고 새로운 맨션을 빌리는 것도」
샤를「그럼 어쩔 거야?」
이오리「어쩔 거냐니...본의는 아니지만 765 프로덕션 사람들에게 묵게 해달라고 하는 수밖에 없지」
이오리「누구에게 부탁할까. 이 상황에서는 역시 프로듀서 일려나?」
샤를「제일 타당하지!」
이오리「그렇게 정했으면 바로 행동으로 옮기자!」
샤를「근데 거절당하면 어쩔 거야?」
이오리「거절 할 리가 없어. 슈퍼 아이돌인 이 이오리쨩이 묵는 건데?」
이오리「거절 할 이유가 없잖아! 니히히!」
샤를「역시 이오리」
이오리「일단은 그 녀석이 있는 사무소로 가자!」
P「안녕하세요」달칵
하루카「앗! 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꺅!」돈가라갓샹
하루카「....아야야야야」
P「괜찮아?」
하루카「네! 걱정 하실 필요 없으세요!」
P「그래? 하루카는 아침부터 컨디션이 최상이구나」쓰담쓰담
하루카「에헤헤헤헤...//」
P「이오리는 아직 안 왔어? 오늘은 이오리랑 같이 일이지?」
하루카「이오리는 좀 더 기다리면 올 거라 생각해요. 그것보다....쨔쟌! 제가 쿠키 구워왔어요!」
P「오오, 맛있어 보이는데!」
하루카「빨리 먹도록 해요! 프로듀서씨! 이번에 구워온 이 쿠키는 자신작이에요! 자신작!」
P「응. 확실히 맛있는데」아작아작
하루카「그 말씀을 들으니 만든 보람이 있네요!」
하루카「앗. 그리고 혼자 드시지 말고 이오리가 먹을 몫도 남겨주세요」
P「그건 그렇고 이오리가 조금 늦는 거 아냐?」아작아작
하루카「그런 가요? 이오리라면 분명 괜찮을 거예요」
달칵
이오리「프로듀....」
하루카「앗, 이오리! 안녕!」
이오리「...어머, 하루카. 안녕」
이오리(그러고 보니 하루카도 있었지. ..... 이래서야 부탁하기가 힘들잖아)
P「오오. 드디어 왔나. 안녕」
P「그건 그렇고 오늘은 좀 늦었네? 무슨 일 있었어?」
이오리(...내 입으로 미나세 재벌이 해체되었다고는 할 수 없지)
이오리「아, 응. 오늘은 아침부터 국빈분들이랑 만찬이 있었어」
P「휘익~! 이오링 진짜 부르주아!」
이오리「흥! 이 정도야 미나세가에서는 보통이야, 보통!」
하루카「프로듀서씨. 부르주아가 뭔가요?」
P「하루카, 너는 공부를 좀 더 하도록 하자」쓰담쓰담
하루카「에헤헤// 네!」
이오리(부탁하기가 더더욱 힘들어졌네....)
하루카「앗. 저기 있잖아, 이오리. 나 쿠키 구워왔는데 먹을래?」
이오리「마음은 고맙지만 방금 막 먹고 온 참....」꼬르륵~
이오리「....... 머, 먹을게//」
하루카「응, 자!」
이오리(그러고 보니 아침에 그런 일이 있어서, 아무것도 먹질 못했지)
P「..........」
이오리「역시 하루카네. 맛있어」아작아작
하루카「에헤헤. 고마워!」
이오리「그것보다 슬슬 출발해야 할 시간 아냐?」
P「응? 아, 아아. 그랬지. 완전히 까먹고 있었다. 고마워, 이오리」쓰담쓰담
이오리「/// 저, 정신차리도록 해! 넌 우리들의 프로듀서니까!」
P「하하하. 보자~, 오늘 일은....오전에는 CM 촬영. 오후에는 그라비아 촬영이야」
P「좋아. 힘차게 가자고~!」
하루카「오~!」
이오리(어떻게든 프로듀서와 둘 만의 시간을 만들어야해!)
현장
P「오늘 CM 촬영의 내용은.....」
이오리(하지만 어떻게 하면 되지?)
이오리(CM 촬영은 대부분 하루카랑 함께 할 테고....)
이오리(그렇다면 하루카랑 따로 촬영하는 오후에 말하는 수밖에 없네)
이오리(그러면 그 녀석의 방에서 단 둘이....///)
P「....이오리. 듣고 있어?」
이오리「꺅! //// 사, 사람이 생각하고 있을 때 말 걸지 마!」
P「미, 미안....」
이오리「나 참. 깜짝 놀랐잖아!」
P「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이오리「그래서? 이야기라니 뭔데?」
P「아, 응. 오늘 촬영할 CM의 내용에 대한 설명인데」
P「하루카가 악덕인 라면 포장마차 아저씨로 분장하는 거야. 그리고 그런 하루카를 정의의 노란 새 인형탈을 쓴 이오리가 쓰러뜨려 치킷맛 라면을 권하는 거지」
P「이런 느낌인데」
이오리「의미를 모르겠어...」
P「그런 말 하지 마. 하루카는 수염까지 그려놓고 할 의지가 넘치는데」
이오리「하아~. 그 아이는 아이돌로서 프라이드가 없는 걸까」
하루카「프로듀서씨! 봐주세요! 어때요? 어울리나요!?」
P「괴, 굉장히 잘 어울려! 지금 당장 리어카를 끌면서 나팔을 불 것 같아!」
하루카「에헤헤 ///」
이오리「......차라리 전직하는 게 어때?」
하루카「크억~. 당~했~다」
이오리「치킨라면♪ 좋아하는 만큼♪ 조금만 먹도록 해」
<네, 커트!
<고생하셨습니다!
이오리「정말 의미 모를 CM이었어」
하루카「에~, 나는 즐거웠는데」
P「하루카는 빛나고 있었지. 그리고 노란 새 인형탈을 입은 모습이 뜻밖에 귀여웠어. 이오리」
이오리「하아!?// 다, 당연하지! 이 이오리쨩이 어울리지 않는 모습은 없어!」
P「하핫. 그렇지. 그럼 다음 일을 하러 가자!」
그라비아 현장
하루카「으~음.....」
P「왜 그래? 하루카」
하루카「이 수영복. 왠지 작지 않나요?」
P「비만돌 탄생이구나」
하루카「으~. 살 안 쪘거든요!」
이오리(크윽~! 빨리 혼자 있게 되라고~!)안절부절
P「이오리? 왜 그래. 그렇게 안절부절 못하고. 설마 화장실 가고 싶어?」
이오리「아, 아니야! 바보!」
P「앗차. 하루카. 슬슬 촬영할 시간이야」
하루카「아마미 하루카. 있는 힘껏 노력하고 올게요!」다다닷
P「응! 기대하고 있어!」
이오리(좋아, 지금이라면!)
이오리「자, 잠깐만!」
P「왜?」
이오리「부, 부탁이 좀 있는데 괜찮을까?」
P「......그런 일이 있었나. 이오리도 큰일이구나」
이오리「별로. 그것보다 내 부탁 들어줄 거야?」
P「응! 뭐든 말해. 내가 힘이 되어 줄게!」
이오리「그, 그럼, 나, 나를.....네, 네 집에서 묵게 하도록 해!///」
P「네?」
이오리「그러니까 날 네 집에서 묵게 해달라고 하잖아!//」
이오리「슈, 슈퍼 아이돌 이오리가 직접 부탁하는 거니까, 거절하면 용서하지 않을 거야!!///」
P「우, 우리 집에서 묵는 다고!? Why!?」
이오리「그래! 설마 방금 네가 한 말을 잊지는 않았겠지?」
P「크으윽........아, 알겠어」
이오리「니히힛♪ 알면 됐어」
<미나세씨. 나오실 차례에요
이오리「그렇게 됐으니 잘 부탁해♪」
<끝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하루카「하아~. 드디어 끝났다~.」
이오리「오늘 카메라맨, 서투르기 짝이 없었어!」
P「수고했어. 두 사람 다」
하루카「앗, 프로듀서씨! 어땠나요? 제 수영복!」
P「나이스 비만돌이라는 느낌이었어!」
하루카「그러니까 비만돌이라 하지 마라니까요!」
P「하하하. 오늘 일은 이걸로 끝이야. 두 사람 다 열심히 했구나」
하루카「네! 그럼 저는 바로 돌아갈 테니까」
P「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돌아가」
하루카「그럼 다음에 보자~, 이오리!」
이오리「고생했어. 하루카」
이오리「......이걸로 훼방꾼은 사라졌네」
이오리「그럼 가자. 너희 집에」
P「하아~....예이예이. 알겠습니다」
P네 집
이오리「작은 방이네. 장발장의 오두막보다 작아」
P「어쩔 수 없지. 월급이 짜니까」
이오리「거기다 물건들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쓰레기통 안에는 어째서인지 오징어 냄새가 풍기는 티슈로 가득 차있고」
이오리「여기 정말로 사람 사는 곳이 맞아!?」
P「갑자기 온다고 해서...근데 쓰레기통 안까지 봤어!?」
이오리「쓰레기통 안에 티슈가 저렇게나 버려져 있으면 누구든지 관심이 갈 거야」
P「아아......이 무슨 추태인가......」
이오리「그것보다 오늘 저녁은 뭐야?」
P「그거라면 걱정 할 필요없어!」부스럭부스럭
P「로손에서 사온 편의점 도시락이니까 말이지!」
이오리「하아? 편의점 도시락!? 그걸 이 이오리쨩이 먹는 거야!? 좀 더 제대로 된 건 없어!?」
P「그렇게 말해도 우리집 냉장고에는 오래 보존할 수 있는 것 밖에 없고.... 지금 이 시간이라면 마트도 문을 닫았을 테고...」
이오리「.....하아....어쩔 수 없지....먹을게」
P「좋아, 잘 먹겠습니다!」
이오리「......잘 먹겠습니다」
P「이야~, 이렇게 사람이랑 같이 밥을 먹는 것도 오랜만인데~」
이오리「설마 항상 혼자서 편의점 도시락을 먹는 거야?」
P「응. 난 기본적인 가사를 전혀 할 줄 모르거든」
이오리「넌 정말로 칠칠치 못하네. 그러니까 애인도 안 생기지」
P「헤헷. 면목없구먼」
P「잘 먹었습니다」
이오리「잘 먹었어」
P「맛은 어땠어?」
이오리「그저 그랬어. 가끔은 편의점 도시락도 괜찮으려나」
P「그래. 그렇다면 다행이야」
이오리「후우..배도 채웠으니 욕실 좀 빌리게」
P「부디부디」
이오리「말해 놓겠는데 절대로 들여다 보지 마! 보면 죽일거니까!」
P「예이예이. 나는 잠자리 준비라도 하고 있을게」
목욕탕
쏴아
이오리「....」
이오리(앞으로 어떡하지...... 언제까지 프로듀서 집에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이오리「...곤란하네...」
P(나 참. 이오리도 솔직하지 못하기는. 이래서야 봐달라고 애원하고 있는 것 같잖아)슬쩍
P(이 상황! 들여다 보지 않고서야 남자라 할 수 있을까? 절대 아니지!)
P(괜찮아. 손은 대지 않을 거야. 그래. 잠시 들여다 볼뿐....)
이오리「.....잠깐. 뭐하고 있는 거야. 너」
P「이건 그.....스네이크 흉내를 내고 있다고 할까...」
이오리「이 변태! 진성변태! 변태 어른!! //」
P「아니, 이오리씨. 아니, 이오리 아가씨.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제발 용서를!」넙죽
이오리「흥! 너라는 사람은 정말!//」
P「진짜 경찰만은 부르지 마! 이건 정말로 우발적으로 그런 거예요!」
이오리「용서해 주길 원하면다면 조건이 있어」
P「무엇입니까. 이오리 공주님」
이오리「오, 오늘은 나, 나랑 같이 자도록 해! //」
P「」
이오리「자, 잠까만. 왜 아무 말이 없는 거야!//」
P「너, 너무 당돌하지 않나요?」
이오리「용서해 줬으면 하잖아! 그렇다면 내가 말하는 대로 따르도록 해!!」
P「그건 그렇지만.....아무리 그래도 아이돌이랑 같이 자는 건....」
이오리「뭐, 뭐야!! 내가 말하는 대로 따르지 않을 셈이야!?」
P「....아, 알겠습니다. 같이 자도록 하겠습니다...」
이오리「알겠으면 빨리 침대로 오도록 해!! //」
P「실례합니다....」
아침
짹짹
P(설마 이오리랑 그런 짓을 하다니....)
이오리「그, 그런 일까지 했으니 채, 책임지도록 해! 알겠지!? ///」
P「.......네」
P(아이돌이랑 그렇고 그런 짓을 하다니......프로듀서 실격이야.....)추욱
띵동
이오리「어머? 누가 왔네?」
이오리「프로듀서는 상태가 안 좋으니 내가 나가야 할 것 같네」
달칵
이오리「네~에. 누구세....」
이오리父「안녕, 이오리. 좋은 아침이구나」
이오리「에엑!? 파, 파파! 어째서 이런 곳에!?」
이오리父「하하하. 건강해 보이니 다행이군. 보자, 잠시 들어가도록 하지」
이오리父「여어, P군. 갑자기 그런 말을 해서 미안했네」
P「.....아, 아닙니다」
이오리父「큰일이었지? 이오리를 돌보는 건?」
P「네. 5킬로 정도는 빠진 것 같습니다」홀쭉
이오리父「하하하하. 고생이었군」
이오리「파, 파파.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이오리父「이야~, 사실을 말하자면 미나세 재벌이 해체 되었다는 건 거짓말이야」
이오리「하아!?」
이오리父「나는 어떤 목적을 위해 이오리에게 거짓말을 했어」
이오리「모, 목적!?」
이오리父「그래. 이오리가 과연 혼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을 조사하기 위해서 밀이지」
이오리「그, 그런 걸 위해서....」
이오리父「미나세 재벌이 해체됐는데 세상은 아주 조용했지? 그걸 눈치 채지 못했니?」
이오리「드, 듣고 보니」
이오리父「뭐, 결과적으로는 실패였지만 그 대신 좋은 것을 발견했지」
이오리「좋은 것?」
이오리父「이오리의 장래를 잘 부탁하네. P군」툭
P「.....네」
이오리父「그럼 P군, 이오리. 나는 다음 일을 하러 가봐야 해서 말이지. 그럼~」뚜벅뚜벅
이오리「( ゚д゚)」
P「......」추욱
이오리「.....나, 나는 일단 집으로 돌아갈게」
P「.....조심해서 가」
다음날
띵동
P(....이런 아침 댓바람부터 누구지?)
P(설마 또 이오리 아버님? 좀 봐달라고....)
달칵
P「네.....」
P「.............」
P「......저기......어째서 이곳에?」
이오리「정말! 어째서가 아니지! 이오리쨩이 왔으니 빨리 안으로 들이도록 해!」
P「....그 짐은 대체?」
이오리「아, 이거? 이건 내가 갈아입을 옷들. 이제 여기서 살 거니까 갈아입을 옷을 가져오는 건 당연하지?」
P「여기서......살 거라고? 진심으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이오리「됐으니까 빨리 안으로 들이도록 해! 내가 산다고 정했으니 살 거야!」
이오리「책임은 반드시 지게 할 거니까 말이지! 니히힛♪」
끝
http://blog.livedoor.jp/ikaros73-sss/archives/5370639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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