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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치하야

치하야「왜 내 가슴은 커지지 않는 걸까」

by 기동포격 2014. 4. 11.

P「글쎄?」 


치하야「글쎄? 가 아니라, 무언가 해결책을 제시해주세요」 


P「가슴확대수술은 어때?」 


치하야「그런 가짜 가슴 같은 게 아니라, 아즈사씨처럼 자연스럽게 가슴이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P「나, 나는 치하야 정도 쯤 되는 가슴이 좋아」 


치하야「여기 어제 제가 찍은 그라비아 사진이 있습니다」 


P「잘 찍혔네」 


치하야「그리고 이 사진이 어제 저희 집에 묵으러 온 시죠씨의 속옷차림 사진입니다」 


P「뭣!? 10만원을 줄 테니 양도해!!」 


치하야「...그래서. 큰 가슴과 작은 가슴, 어느 쪽이 좋으세요?」 


P「...솔직히 말하겠습니다. 거유를 아주 좋아합니다. 죄송합니다」 





치하야「...그래서. 어떻게 하면 제 가슴이 커질 거라 생각하세요?」 


P「포기하는 게 어때? 지금 치하야의 가슴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치하야「좋은 의견을 제시하며 이 시죠씨의 사진을 드리겠습니다」 


P「아직 가능성은 있어! 치하야는 아직 열다섯 살이고 말이야! 잠시 생각해 볼 테니 기다려줘」 


치하야「아즈사씨 수준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시죠씨...아니, 미키정도의 레벨이라도...」 


P「그래! 양배추를 먹으면 커진다고 들은 적이 있어!」 


치하야「양배추인가요?」 


P「그래, 양배추다!」 


치하야「감사합니다. 오늘부터 시험해 보겠습니다」 


P「...사진 가져가도 괜찮아!?」 


치하야「부디」 




야요이「웃우~. 치하야씨. 오늘은 도시락이세요?」 


치하야「응. 양배추 절임에 양배추를 넣은 찜닭이랑 양배추 쌈, 양배추 롤에...」 


야요이「양배추뿐이네요!」 


치하야「그렇네. 요즘 양배추에 빠져있어」 


야요이「웃우~♪ 제 도시락은 숙주나물뿐이니까 친구네요!」 


치하야「고기도 먹어야해. 자, 양배추 롤을 줄게」 


야요이「그럼 전 숙주볶음을 드릴게요!」 


치하야「헤헷. 고마워, 타카츠키씨」 


야요이「천만에요!」 




1개월 후


치하야「프로듀서. 효과가 전혀 없었습니다」 


P「그렇게 바로 나타날 리가 없잖아」 


치하야「가슴이 커지는 다른 방법은 모르세요?」 


P「...유감이지만」 


치하야「여기에 아즈사씨가 수영복을 고치는 장면을 찍은 사진이 있습니다」 


P「미국산 우유를 먹으면 커지는 것 같아!」 


치하야「우유는 매일 마시고 있어요」 


P「그렇다면 그거! 대두식품은 어때!? 대두에 포함되어 있는 이소플라본에는 가슴을 크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 


치하야「...대두요?」 


P「그래, 대두다! 낫토나, 두유나, 된장국이나!」 


치하야「과연. 이것은 그 답례입니다」 


P「얏호오오오오오오오!!」 





리츠코「치하야, 데리러 왔어」 


치하야「지금 식기를 정리중이니까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리츠코「시간은 많으니까 천천히 해도 괜찮아. 도와줄까?」 


치하야「감사합니다. 그럼 테이블을 닦아 주실래요?」 


리츠코「응. 근데 이제 너도 아침밥을 먹게 되었네」 


치하야「네. 요즘은 인스턴트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음식을 먹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리츠코「대견하네」 


치하야「아이돌로서 당연한 일이니까」 




1개월 후


치하야「프로듀서. 효과가 완전히 없었습니다만, 혹시 저에게 거짓말을 하고 계신 건 아닌가요?」 


P「거짓말은 안 했어. 효과는 개인차가 있으니까 말이야」 


치하야「편리한 말이네요. 그럼 다른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P「...미안. 나는 치하야의 힘이 되어주지 못할 것 같아」 


치하야「여기 제 비장의 사진, 타카츠키씨가 큰 소세지를 먹고 있는 사진이 있습니다만..」 


P「기본적으로 성장에는 빨리 자고 빨리 일어나는 게 효과적인 것 같아! 

22시에서 2시까지가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시간이라 한 20시에 자면 호르몬이 효과적으로 분비된다고 들은 적이 있어!」 


치하야「...빨리 자고 빨리 일어나기 인가요?」 


P「그래! 어때!?」 


치하야「그거 밖에 없나요?」 


P「다른 방법!? 그게, 수영을 하면 대흉근이 단련되어 버스트 사이즈가 커지는 것 같아!」 


치하야「과연」 


P「이제 그 사진을 받을 수 있을까!?」 


치하야「효과가 있으면 복사본을 드리겠습니다」 




치하야「잠깐 시간 좀 내줄래?」 


마코토「무슨 일이야?」 


치하야「수영교실에 다니고 싶은데, 이 근처 어디가 좋을지 잘 몰라서...」 


마코토「그거라면 내가 다니고 있는 체육관에 오도록 해!」 


치하야「아니, 그. 내가 하고 싶은 건 수영이고 체육관은...」 


마코토「괜찮아! 우리 체육관에는 수영장도 있으니까!

거기에 샤워실도 깨끗하고 여성용 체육관이니까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람도 없으니 추천이야!」 


치하야「그래? 그럼 거기로 가도 괜찮을까?」 


마코토「응! 뭣하면 지금 바로 가자! 쇠뿔은 단김에 빼라고 했으니까!」 


치하야「...그렇네」 


마코토「같이 다닐 수 있는 동료가 생겨 기뻐!」 




미키「아후우. 미키 매우 졸린 거야...」 


치하야「나도 졸리니 잘까」 


미키「치하야씨가? 그럼 미키랑 같이 자는 거야!」 


치하야「그렇게 하자. 옆자리 좀 실례할게」 


미키「이 배게는 미키가 좋아하는 배게지만 오늘은 치하야씨에게 빌려 주는 거야!」 


치하야「고마워...기분이 굉장히 좋네...」 


미키「배게 전문가인 미키가 골랐으니까 당연한 거야!」 


치하야「하지만 이 시간에 자면 차 시간에 늦을지도 모르는데」 


미키「이 시간에 사무소에서 자면 항상 허니가 차로 집까지 데려다줘! 그러니까 문제없는 거야!」 


치하야「그럼 안심이네...잘 자...」 


미키「안녕히 주무세요...야...」 




미키「...허니...zzz」 

치하야「...큿...zzz」 


P「또 이런 시간에 사무소에서 잠을...근데 치하야도!?」 


코토리「프로듀서씨, 그렇게 큰 소리를 내면 깨니까 조용히 해주세요」 


P「아, 죄송해요...리츠코, 미키를 집까지 데려다줘. 나는 치하야를 데려다 줄 테니」 


리츠코「알겠습니다. 코토리씨, 문단속 부탁드릴게요」 


코토리「맡겨주세요」 


P「그럼 이 두 명을 차까지 옮길까」 




1개월 후


치하야「프로듀서. 여태껏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만」 


P「그럼 내가 마지막으로 아는 걸 가르쳐 줄게. 이건 내가 알고 있는 것 중에 제일 가능성이 있는 방법이야」 


치하야「왜 그 방법을 처음부터 가르쳐 주시지 않은 거죠!?」 


P「뭐, 진정해. 잘 들어. 가르쳐 주기는 하겠는데 절대로 신고하지 마. 나랑 약속 할 수 있겠어?」 


치하야「서론은 됐으니 가르쳐 주세요」 


P「신고하지 않는다 약속해 줄래?」 


치하야「할 테니까 빨리!」 


P「...가슴을 주무르면 커지는 것 같아」 


치하야「주무른다?」 


P「그래」 


치하야「나중에 해보겠습니다」 


P「그래서 야요이가 찍힌 그 사진은...」 


치하야「효과가 나타나면 준다고 전에 말씀드렸습니다」 


P「그렇지요~」 




치하야「가나하씨. 잠시 시간 좀 내줄 수 있어?」 


히비키「응? 괜찮아!」 


치하야「잠시 실례할게」말랑 


히비키「뭣!? 갑자기 무슨 짓을 하는 거야!!」 


치하야「...가슴을 주무르면 커진다고 프로듀서에게 들어서」주물주물 


히비키「그, 그건 본인의 가슴을 주물러야, 가 아니라, 이건 본인 가슴이야!」 


치하야「가나하씨 가슴이잖아?」주물주물 


히비키「그게 아니, 라...」쓰윽


치하야「앗, 이건...패드!?」 


히비키「우우. 이 사실은 다른 사람들에게 비밀로 해줘...」 


치하야「아이돌이 사기를 치면 안 돼. 프로필은 변경해야 겠네」 


히비키「...우우우」 




치하야「프로듀서. 가나하씨의 가슴을 주물렀습니다만 커지지 않았습니다」 


P「...왜 히비키의 가슴을 주무른 거야?」 


치하야「가슴을 주무르면 커진다 들었으니까요」 


P「사람이 아니라 본인의 가슴을 주무르면 커지는 거야」 


치하야「...그랬었나요」 


P「너무 심한 착각인데」 


치하야「나중에 제 가슴을 주물러 시험해보겠습니다」 


P「그래」 


치하야「그리고 가나하씨 가슴에 패드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쓰리사이즈를 다시 한 번 더 측정해 주세요. 속이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P「...그래」 




치하야「...이렇게 하면 되려나?」주물주물 


치하야「아니, 이렇게 일지도」주물럭주물럭


하루카「...치하야. 뭐하고 있어?」 


치하야「프로듀서에게 들은 버스트 업 훈련을 하고 있어」주물주물 


하루카「에?」 


치하야「두고 보도록 해. 머지않아 하루카를 추워할 테니까!」주물럭주물럭 


하루카「...저기, 치하야. 그건 남자가 주무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잡지에 쓰여 있었어」 


치하야「에?」 


하루카「그러니까 지금 치하야가 하고 있는 건,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거야」 


치하야「...」 





치하야「프로듀서!!」 


P「무슨 일이야!? 그렇게 고함을 지르고!?」 


치하야「아무 일도 없습니다! 왜 가르쳐 주시지 않은 거죠!?」 


P「안 가르쳐 줬다니 뭘?」 


치하야「남성이 주무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것을!」 


P「아니, 그게, 알잖아?」 


치하야「알잖아? 가 아니에요! 제 미래를 위해! 지금! 여기서! 가슴을 주물러 주세요!!」 


P「뭐, 뭐라고~!?」 


치하야「자, 빨리!!」 




아미「누후후. 들으셨습니까, 마미씨?」 


마미「누후후. 들었다고, 아미씨」 


아미「지금 오빠가 치하야 언니에게 특별한 마시지를 해준다고 하는데」 


마미「이건 마미랑 아미도 같이 하는 수 밖에 없겠군요~?」 


아미「그렇네요~♪」 


마미「그런 이유로 오빠, 마미랑 아미에게도 해줘~」 


아미「웃~훙. 아미의 섹시한 몸을 마음대로 해도 괜찮아YO」 







반년 후


치하야「...변화가 없었어」 


아미「4cm나 커졌어YO」 


마미「마미도YO」 


이오리「잠깐, 어떻게 했는지 나에게도 가르쳐 주도록 해」 


아미「응훗후~, 소녀의 비밀이야~」 


마미「뭐, 성장기이고~」 


이오리「나도 나이만 봐서는 아직 자라기 시작할 나이일 텐데」 


치하야「...나도 분명 지금부터」 




타카네「귀하, 흥미로운 소문을 들었습니다만」 


P「뭐, 뭘까나?」 


타카네「아무래도 귀하가 특별한 마시지를 해주신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만」 


아즈사「저도 받고 싶어요~」 


P「나, 나, 나는 전혀 들은 적이 없는데 말이야」 


치하야「프로듀서, 큰일이에요!!」 


P「에? 왜?」 


치하야「어제 오토나시씨에게 들었는데 임신하면 가슴이 커진다 합니다! 그러니까 절 임신시켜 주세요!!」 


전원「!?」 



치하야「이제 72라고 불리는 건 싫어요! 그러니까 빨리 부탁드릴게요!!」 


히비키「보, 본인도 가슴이 커졌으면 좋겠어!」 


미키「치사한 거야! 미키도 허니의 아이를 가지고 싶은 거야!」 


하루카「프로듀서씨, 아이 만들기에요! 아이 만들기!!」 


아미「여중생의 가슴을 그렇게나 주물렀으니」 


마미「마지막까지 책임을 지는 게 상식이잖아~」 


이오리「주, 중학생에게 무슨 짓을 하는 거야! 이 변태!」 


마코토「저, 저도 여자 답게 될 수 있다면」 


유키호「프로듀서와 나 사이의 아이...하와와」 


코토리「이 빅 웨이브! 편승하는 수밖에 없어, 피요!」 


타카네「귀하가 원하신다면」 


아즈사「어, 어머어머~?」 


사장「...프로듀서군, 나중에 사장실로 오도록 하게」 


P「...어째서 이렇게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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