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하야「……」
치하야?「프로프로프로프로……」
P「그래그래. 혼자 있어서 외로웠구나. 미안해」착하지 착하지
P「내일은 휴일이니까, 같이 있도록 하자. 알겠지?」
치하야?「…」// 끄덕
치하야「빠직」싱긋
P「……치하야…」
치하야「……저기」
치하야「프로듀서. 잠시 괜찮을까요?」
P「응? 왜? 치하야」
치하야「……. 그건 대체 뭐죠?」
P「그거?」
치하야?「?」끼익
P「……헉!? 치하야가 두 명이라고!?」
치하야「아앙?」
P「아앗. 치쨩의 차가운 시선이 기분 좋아!!」오싹오싹
치하야「한 번만 더 묻겠습니다」
P「…네…」주륵 주륵
치하야「그건?」
치하야?「?」끼릭
P「앗차! 오늘은 진짜 치하야가 집에 오는 날이었지」
치하야「네?」
P「미안. 숨기는 걸 깜박하고 있었어. 이건 잊어줘」
치하야「…벌이 아직 부족한가요?」
P「응」
치하야「……알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더 이상 때려드리지 않겠습니다」
P「!? 그런 잔인한! 아, 알겠어! 똑바로 이야기 해줄 테니 때려줘!」
치하야「(……왠지 마음이 복잡해…)」
치하야「제 로봇인가요? 그건 뭐…」
치하야 로봇「응아」끄덕끄덕
치하야「……보면 알겠지만」
P「음. 참고로 동력원은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린 우유야」
P「맛있어? 치하야」
치하야 로봇「맛있어-」푸하-
P「그거 다행이네」싱긋
치하야「……아, 네. 뭐, 동력원 같은 건 아무래도 좋습니다만」
치하야「대체 뭔가요, 이건」
P「! 이거라니 말조심해! 이 아이도 치하야라고!」
치하야「하아?」
P「…이 자식에게도 사람으로서 필사적으로 살아가려는 마음이 있어…!」
치하야 로봇「프, 프로듀서…」//
P「치하야…」
치하야「」퍽
P「아앙」
P「그, 그게 말이야…」주륵주륵
P「생각을 해 봐. 집에 혼자 있으면 외롭잖아」
치하야「네」
P「(아무렇지 않게 즉답하는 치쨩 귀여워)」
P「그래서 말이야…만들어 봤어. 치하야를 꼭 닮은 로봇을」
치하야「……과, 과연」
치하야 로봇「프로듀서-♪」
치하야「(책상위에서 내 머리가 흔들리고 있다…)」
P「왜에? 치쨩」
치하야「……」
치하야「저기, 부탁이니까 제 앞에서 그걸 치하야라든가, 치짱으로 부르는 건 그만둬주세요」
P「……어쩔 수 없네」흥
치하야「(…내가 나쁜 걸까…)」
치하야 로봇「프로듀서♪ 프로듀서♪」달그락달그락
치하야「뭐, 이유는 알겠습니다…그, 외롭다고 해주신 건 기쁘기도 하고」
P「음. 나는 이제 치하야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어」
치하야「……」//
P「(내가 하는 말을 정면에서 듣고 부끄러워하는 치쨩 진짜 프리티해요)」
치하야「그, 그렇네요. 저도 프로듀서가 찍힌 사진을 늘 몸에 지니고 있고…」//
P「……들키지 않도록 해」
P「미안해. 왠지 내가 이성을 잃어버렸던 것 같네」
치하야「아, 아니요」
P「오늘은 진짜 치하야가 있으니까, 이 아이는 침실에 놔두고 올게」벌떡
치하야「네」
치하야 로봇「프로듀서. 오늘은 상냥하게 해주세요♪」
치하야「……」
P「……」
치하야「……프로듀서」
P「……넵」
치하야「……잠시 할 이야기가 있으니, 그 아이를 한시라도 빨리 놔두고 와주세요」
P「……넵」
치하야「대체 로봇에게 무슨 짓을 하게 하는 거죠? 당신은」꾸욱꾸욱
P「뭐라니, 말할 수 없어. 치하야에게 말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아흥. 앗, 안 돼. 그런 데는 밞지 마」하아하아
치하야「…기분 나빠. 밟히면서 흥분하다니……」하아
P「(안 돼. 치짱의 그 눈은 날 쓸데없이 흥분시킬 뿐이야…)」하아하아하아
치하야「됐으니까 대답하세요」꾸욱
P「아후」
P「지, 진정해. 딱히 난폭한 짓을 하고 있는 건 아냐」
치하야「호오?」꾸욱꾸욱
P「아흥……그, 뭐랄까, 야한 대사를 조금 하게 한다거나…」
치하야「그 대사의 음원은?」
P「…………」
P「무, 묵비권은?」
치하야「있을 리가 없잖아요?」꾸우욱
P「아흥…」움찔움찔
P「…하아, 하아…」
치하야「어떻게 된 거죠?」
P「……그, 그게…말이죠. 치, 치하야랑 할 때, 그, 치하야……몰래 녹음을…」
치하야「뭐, 그렇겠죠」쓱
P「윽. 치, 치하야?」
치하야「후훗. 프로듀서?」꼬옥
P「으, 응. 뭐야?」
치하야「」할짝
P「우아앗」움찔
치하야「프로듀서는 나쁜 사람이네요. 저 몰래 그런 짓이나 하고」
P「……아, 응…그렇네. 나는, 나쁜 아이야…응」
치하야「…저기, 프로듀서」
P「…응?」하아, 하아…
치하야「……」
P「……?」
치하야「치, 치쨩 로봇이다, 냥♪」
P「」
P「……」
P「(어째서 냥?)」
치하야「저, 저기 말이죠.」
치하야「솔직히 조금 분해요. 저런 로봇 같은 것에게 프로듀서의……그, 중요한 것이 착취당한다 생각하면」
P「(표현이 생생해)」
치하야「……로봇에게 질투라니, 제가 말하고도 슬퍼지지만…」
P「……그렇지 않아. 미안해」쓰담쓰담
치하야「……으응」
치하야「그러므로 결정했습니다」쓱
치하야「저기, 프로듀서?」
P「응?」
치하야「오늘 밤은 반드시 프로듀서가 잊을 수 없는 밤으로 만들어드리겠어요」소곤
치하야「녹음한 소리 같은 걸로는 만족할 수 없을 정도로, 저를 당신에게 새겨드리겠어요」
치하야「각오는 되셨나요?」싱긋
P「」오싹
P「…자, 잘 부탁드립니다…」
치하야「네♪」싱긋
끝
☆덤
찰박찰박
치하야「……나 참, 설마 진짜로…그대로 팬티를 입다니……믿을 수 없어요」
P「정말 말이지」하하하
치하야「……그리고 왜 그 팬티를 저에게 빨게 하는 거죠?」박박
P「왠지 흥분되니까」정색
치하야「…………하아」찰박찰박
P「(기막혀 하면서도 빨아주는 치짱은 정말로 천사구나!)」
치하야「프로듀서는 정말로 답이 없는 사람이네요…」하아
P「면목 없어」
치하야「제가 없으면 팬티도 못 빨아 입으시니까요」
P「음」
P「뭐, 괜찮지 않아? 치하야가 빨아주니까」
치하야「……그것도 그렇네요」박박
P「그렇지?」
팡팡
치하야「후우. 이제 말리면 괜찮을 거예요. 더 이상 더럽히지 마세요. 알겠죠?」
P「음」
P「…저기, 치하야」
치하야「네?」꼬옥
P「나는 치하야가 빨아준 이 팬티를 지금 바로 입고 싶어」
치하야「……아니, 아직 안 말랐습니다만」
P「하지만 입고 싶어. 그리고 p를 이대로 놔둘 셈이야?」
치하야「……화낼 거예요」
P「죄송합니다」
P「자, 응, 진정하고. 어쨌든 방금 치하야가 빨아준 이 팬티를 빨리 말리고 싶을 뿐이야」
치하야「드라이어라도 쓰실래요?」
P「그걸로는 부족하지! 여기서는 이 아이의 차례야!」두둥
치하야 로봇「눈과 눈이 마주친 순간♪」
치하야「…………」
P「왜 그래! 나는 그런 눈동자를 한 치하야와 눈이 마주쳐도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고!!」
치하야「그러세요? 이런 식으로 제가 당신을 천하다 생각하고 있을 때, 프로듀서는 기뻐해 주시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만?」씨익
P「뭐, 그건 그렇지」움찔움찔
P「……그, 그건 그렇다 치고…」하아, 하아…
치하야「네」
P「치하야에게 이 아이를 처분하란 말을 들은 후, 나는 이 아이를 어떻게든 구하기 위해 여러 가지로 수를 썼어. 기능을 추가하는 것으로 말이지」
치하야「마치 제가 악당인 것 같은 말투가 신경 쓰입니다만」
P「신경 쓰지 마」
치하야「지금은…자명종 대신 쓰고 있었죠?」
P「응」삑
치하야 로봇「프, 프로듀서? 빠, 빨리 삐-------------」
치하야「…………」
P「앗. 이런. 이건 치하야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야」
치하야「뭐가 말이죠?」꾸욱꾸욱
P「아흥. 거기는 안 돼」움찔
치하야「(…이제 와서 드는 의문이지만, 프로듀서는 왜 알몸인걸까…)」꾸욱꾸욱
P「(평소처럼 새침한 얼굴을 한 채 --를 만지작거리는 치하야도 귀엽구나…)」오호오
P「다, 다시 이야기를 돌려서…」헉헉…
치하야「괜찮으세요? 벌써 체력 다 써버리신 것 아니세요?」키득키득
P「…나, 나는 지지 않아…!」하아
치하야「뭐랑 싸우고 계시는 거죠」
P「아니야. 이건 지키기 위한 싸움이야. 치하야와 24시간 항상 같이 있을 수 있는 행복한 생활을 지키기 위해 말이지」
치하야「…프로듀서…」
치하야 로봇「프로듀서…」
치하야「……」
치하야「(…분위기에 흘러갔지만, 여러 가지로 이상해. 이 흐름…)」
P「그런 이유로. 치하야 로봇의 신기능을 소개하지!」
치하야「하아. 네」
P「일단 치하야 로봇의 입을 벌려 내 팬티를 물게한다」꾸욱
치하야 로봇「응아…」//
P「참고로 물게 하는 건 팬티에 한정되지 않아!」
치하야「……아, 네」
P「그리고 스위치를 올리면!」꾸욱
치하야 로봇「하아아」
치하야「」
P「치하야가 숨을 내쉬어 팬티를 말려주는 거야!」와~아!
치하야「와~아가 아니야」퍽
치하야 로봇「……――큐우우우…」
P「아앗!? 치하야 로봇!?」
치하야「역시 이 로봇은 처분하죠」
P「용서해 주세요! 저는 이제 매일 아침 치하야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어요!」넙죽
치하야「……저기, 프로듀서」
P「네, 네」
치하야「…이런 노력을 딱히 할 필요는 없잖아요?」
P「……에?」
치하야「매일 아침, 제 목소리를 듣고 싶으신 거죠?」
P「으, 응. 될 수 있으면 입으로 일으켜줬으면…」
치하야「그렇네요. 프로듀서가 그렇게 소망하신다면. 물 수 있는 건 딱히 로봇만이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P「지, 진짜?」
치하야「네」
치하야「그러니까 동거하도록 해요. 저희」
P「하아!?」
지긋이
P「잠깐만요, 저기, 치하야씨…」
치하야「저기, 프로듀서. 그러고 보니 저희들, 고백 같은 걸 제대로 한 적은 한 번도 없네요…」
치하야「뭔가 분위기에 휩쓸려 지금 이런 관계가 되었습니다만」
P「그, 그랬었던가?」
치하야「네」
치하야「저기, 프로듀서」
P「아, 네」
치하야「……제 눈을 똑바로 봐주세요」
P「…그리 말해도 말이지」
치하야「프로듀서도 참」휙
P「아각」휙
P「……가, 가까워. 가깝다고」
치하야「후훗. 야한 걸 할 때는 그렇게 적극적이면서…」
치하야「이런 때에 한해 겁쟁이가 되는 점이 매우 프로듀서다워요」
P「그, 그래?」
치하야「네. 마치 글러먹은 인간 그대로 인 것 같은 느낌」
P「…그렇습니까…」
치하야「저는 당신을 좋아해요, 프로듀서」
P「……나도야」
치하야「감사합니다. 정말 기뻐요」
치하야「그러니까 저랑 같이 살도록 해요」
P「……응. 그렇네」
치하야「……후훗. 이제 떨어지지 않을 거니까 말이에요」꼬옥
☆덤의 덤
P「팬티가 말랐다」
치하야「다행이네요」
P「응……」
치하야「? 입지 않으세요?」
P「아, 아니…입을 거야」쓰윽
P「…음」
치하야「?」
P「치하야가 빨아주고, 치하야가 숨으로 말려 준 팬티라고 생각하니……역시 굉장히 흥분 돼」불끈불끈
치하야「변태」꽈악
P「아앙」움찔움찔
'아이마스 SS > 치하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우마「키사라기 치하야를 넘겨!」P「치하야는 내 것이야」 (1) | 2014.07.24 |
---|---|
P「치하야의 사랑이 너무 무겁다……」 (8) | 2014.07.15 |
치하야「따스함과 악보」 (1) | 2014.04.13 |
치하야「왜 내 가슴은 커지지 않는 걸까」 (2) | 2014.04.11 |
치하야 「후훗・・・또 그어버렸다・・・」 (1) | 2014.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