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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치하야

치하야「중요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by 기동포격 2014. 11. 9.

P(오디션 회장에서 차를 타고 사무소로 돌아가는 길 도중에) 


P(뭔가를 결심한 표정으로, 조수석에 앉아 있던 치하야가 입을 열었다) 




P「이제 10분만 있으면 사무소에 도착할 건데? 사무소에 가서 이야기하면 안 돼?」 


치하야「죄송합니다. 꼭 지금 당장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P「하지만 운전 중인데다, 돌아가서 듣는 편이 차분하게――」 


치하야「부탁드립니다」 




P(치하야의 표정은, 더할 나위 없이 진지하다) 


P(나는 어떡하지?) 




1.알겠어. 치하야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2.역시 사무소에 돌아가고 나서 하자.


3.나는 받아들일 수 없어.



>>3




3:1




P(뭐, 평범하게 생각하면 1이지……)



P「알겠어. 치하야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치하야「감사합니다. 프로듀서」


P「그래서 이야기라고 하는 건?」


치하야「저기……. 이런 걸 프로듀서에게 이야기하는 건, 솔직히 말해 부끄럽습니다」


P「…………」


치하야「하지만 지금 이야기하지 않으면, 아마 저는 앞으로 평생 후회할 거라 생각하니까」


P「그렇게, 심각한 이야기야……?」


치하야「……프로듀서」


P「……응」 




치하야「화……까요?」


P「응? 뭐라고?」


치하야「저, 저기! ……에……도……을까요?」


P「미안, 치하야.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알아 들을 수가 없는데?」


치하야「그, 그러니까. 화, 화……」


P「화?」




치하야「화, 화장실에 가도 괜찮을까요!」




P「헤에?」


치하야「큿……」 




P「치하야. 혹시……화장실에 가고 싶었을 뿐?」


치하야「가, 갑자기 가고 싶어져서……」


P「아, 그렇구나……」


치하야「사무소까지, 참을 수 없을 것 같아요……」


P「아, 알겠어, 알겠어! 오, 저기 편의점이 있어! 빨리 다녀와!」


치하야「죄송합니다! 프로듀서! 실례하겠습니다!」


P「으, 응! 서두르다 넘어지지 마~!」



P(몇 분 후, 치하야는 밝은 표정을 띄우며 차로 돌아왔다)


P(간발의 차로, 어떻게든 늦지 않은 것 같다)


P(운전을 우선시해 치하야가 하는 이야기를 뒷전으로 미루었다면, 큰일 났을지도 몰라)


P(좋아! 좋은 판단이었는걸. 나!)




   퍼펙트 커뮤니케이션!




끝 










http://s2-log.com/archives/41790794.html



제목이랑 도입부 보고 한 순간 설레었는데..